[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당진시 농업기술센터는 귀농인의 농업창업 및 주택구매를 위한 대출을 지원키로 하고, 다음 달 1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귀농인은 연 2.0% 금리로 농업창업 분야는 세대당 최대 3억원, 주택구매는 7천5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농촌 외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다 당진시 농촌지역으로 전입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귀농인, 농촌지역에 주민등록이 1년 이상 돼 있으며 농업에 종사하지 않은 재촌 비농업인, 올해 전입 예정인 귀농희망자이다. 지원을 원하는 귀농인은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개발팀(☎ 041-360-6331/6333)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누리집(www.dangjin.go.kr/atc.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논산시청은 지난해 전국에서 1만3천724명이 논산시 고향사랑기부금을 후원해 14억1천800만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2023년 모금액(6억5천만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금액으로, 충남도의 조사 결과 논산은 충남권 지자체 중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가장 많았다. 기부자 절반 이상이 수도권 거주자로, 20대∼40대가 80%를 차지했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답례품은 딸기, 삼겹살, 강경젓갈, 전통주 순이었다. 설향과 비타베리 등 인기 품종으로 구성한 딸기 답례품은 특허 포장 기술로 신선하게 배달돼 기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소중한 기부금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해 논산의 미래를 더욱 밝혀나가는 데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창업한 지 5년 넘은 소상공인의 경영지원을 위해 도내 최초로 특례 보증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9일 충북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옥천군이 1억원을 특별출연하는 조건으로 충북신보가 1인당 5천만원까지 특례 보증하는 내용을 담았다. 창업한 지 5년 이상이면서 연 매출 5억원 이하의 중소 규모 소상공인이 대상이고, 보증 한도는 15억원이다. 군 관계자는 "장기간 동일 업종에 종사한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충북 최초로 특화된 보증제도를 마련한다"며 "보증수수료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0.8%를 적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금융지원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충북신용보증재단 남부지점을 방문하거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보증드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는 옥천군 소상공인지원팀(☎ 043-730-3712)에서 받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오는 7월 문화체육관광부에 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시립미술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시는 오는 5월까지 미술관 건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연구용역도 마무리할 방침이다. 김창규 시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영환 충북지사가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전체 사업예산 300억원 중 210억원을 도에서 지원받고, 나머지 90억원을 시비로 충당하겠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김 시장은 "건립 부지는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자연치유특구 또는 제천비행장을 놓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회에서 농협중앙회장의 계열사 인사 개입 여부가 논란이 된 가운데 농협 금융 계열사들도 '강호동 체제'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에게 "작년 말부터 지속적으로 인사권 남용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와 관련, 농협 금융 계열사에서도 강 회장 측근으로 꼽히는 인사들이 여럿 발탁되면서 뒷말이 나오고 있다. 농협금융지주 이사회는 최근 김병화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신임 의장으로 선출했다. 김 변호사는 2016~2018년 농협중앙회 이사를 지내면서 당시 함께 이사회 멤버였던 강 회장과 친분을 쌓았고, 강 회장 취임 후엔 농협금융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새로 취임한 강태영 농협은행장도 경남 출신이라는 지연을 고리로 밀접한 관계를 이어와서 강 회장 '라인'으로 분류된다. 강 회장이 합천, 강 행장은 진주 출신이다. 반면, 농협손해보험, NH저축은행, NH선물은 비교적 실적이 양호했는데도 대표들이 임기 1년여를 남겨둔 채로 교체됐다. 통상 농협 금융 계열사 대표들은 중앙회장이 도중에 바뀌더라도 정해진 임기를 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도는 도내 산업단지 21곳이 국토교통부의 수요 검증 회의와 산업입지 정책심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2025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확정·고시했다고 9일 밝혔다. 지정 계획에 포함된 산업단지는 천안 3곳, 아산 7곳, 서산 3곳, 논산 3곳, 금산 1곳, 홍성 2곳, 예산 2곳 등이다. 아산 디지털 일반산업단지와 광천제2김특화 농공단지는 올해 신규 추진하는 곳이고 나머지는 행정절차 등 연장 승인 후에 조성 작업을 이어간다. 올해 지정계획에 포함된 산업단지 총면적은 1천200만여㎡로, 축구장 1천200개 규모에 달한다. 이 가운데 기반 시설 용지와 지원시설 용지를 제외한 공장용지로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은 700만㎡다. 도는 산업단지 지정계획이 완료될 경우 생산 유발 효과 26조원과 20만292명 고용 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도내 산업시설 용지는 2001년 이후 연평균 2.8% 증가해왔다. 일반산업단지와 농공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면적은 전국에서 가장 넓다. 앞으로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천안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와 홍성 내포신도시 미래 신산업 국가산업단지가 최종적으로 지정되면 충남이 전국에서 가장 투자 기대 높은 환경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도는 도청사 내에 첨단 기술을 적용한 실내 정원을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실내 정원은 약 2천㎡ 규모로 최신 조명 시스템과 친환경 물순환 기술, 정보통신기술(IoT) 기반의 스마트 관리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계절별 변화를 반영한 식재 구조로 방문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하고, 창의적인 조경 디자인으로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고 도는 설명했다. 전통 정원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것으로, 외국 귀빈과 방문객에게 한국의 정원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용길 산림휴양과장은 "실내 정원 조성은 자연과 공공 공간의 융합을 통해 탄소중립경제의 비전을 실현하는 사례로, 방문객들이 휴식을 취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예산군은 대흥면 예당저수지 수변공원·딴산 일원에 '예당저수지 생활환경 숲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예당저수지 수변공원은 2019년 조성됐으나 이후 수목이 고사하고, 생장이 불량해 재정비가 필요했다. 군은 8억8천만원을 투입해 수변공원 내 수목과 시설물을 정비하고, 딴산 내 산책로를 조성했다. 수변공원에 특색있는 테마 공간으로 암석원, 억새원도 조성했다. 최재구 군수는 "이 사업으로 예당저수지 수변공원이 방문객과 군민을 위한 쾌적한 녹지공간으로 자리 잡게 됐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보령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보령시는 100점 만점에 94.43점(2023년 대비 2.98점 상승)을 받았다. 이는 전국 75개 기초 시 단위 평균(89.79점)보다 4.64점 높은 점수이다. 분야별로는 사전정보 29.39점(30점 만점), 원문공개 18.12점(20점 만점), 청구처리 32.48점(35점 만점), 고객관리 14.44점(15점 만점)을 받았다. 제도운용 분야에서는 정보공개법을 철저히 준수해 감점이 없었다. 김동일 시장은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는 시정 운영 성과"라며 "앞으로도 정보공개 수준을 더 높여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9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농협중앙회장이 계열사 인사에 개입했는지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은 이날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에게 "작년 말부터 지속적으로 인사권 남용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새로 임명된 주요 임원을 살펴보면 과거 각 부문장이나 본부장으로 퇴임한 사람이 상당수"라고 말했다. 임 의원은 "퇴직한 사람을 다시 불러 쓰는 식으로 인사를 하면 농협에서 누가 열심히 일을 하겠나"라며 "차라리 그만두고 차기 유력 후보를 찾아서 미리 선거 운동을 하고 동료를 쌓은 다음에 주요 보직으로 임명되는 방식을 선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앙회장의 무분별한 인사 단행이 농협 임직원의 근로 의욕을 떨어뜨린다"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관심 가지고 한번 살펴봐 달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런 지적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인사가 만사'라고 했는데 여러 부분을 참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강 회장은 또 "일 잘하는 사람을 일반 기업에서 스카우트해서 쓰는 경우도 많다"며 "투명하게 공정하게 인사가 진행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지난해 1월 직선제로 치러진 농협중앙회 제2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홍성군은 홍성사량상품권 할인율 상시 10% 적용 등 새해 달라지는 시책 17가지를 9일 소개했다. 우선 다자녀 기준이 기존 18세 미만 세 자녀 이상에서 두 자녀 이상으로 대상이 완화돼 세 자녀 가정에는 취득세 100% 감면이 적용되고 두 자녀의 경우에도 50%까지 감면된다. 다만 6인 이하 승용차는 별도 감면 한도가 있고, 하이브리드 자동차 취득세는 내년부터 감면이 종료된다. C형 간염 확진 검사비 지원도 신설됐다. 최초 1회에 한해 C형 간염 진단검사에 수반되는 진료비와 확진 검사비 본인 부담금을 전액 지원한다. 홍성사랑상품권 할인율이 상시 10%로 변경되고, 오는 2월부터는 기존 선할인 방식에서 할인율만큼 캐시백을 지급하는 것으로 변경된다. 농촌 체류형 쉼터도 허용된다. 본인 소유 농지에 농촌 체류형 쉼터(연면적 33㎡)와, 데크·정화조·주차장 등 부속 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다만 쉼터와 그 부속 시설 합산 면적의 최소 두 배 이상의 농지를 보유해 영농해야 하고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축조 전)와 농지대장 변경 신청(설치 후 60일 이내)을 해야 한다. 이밖에 농지개량 신고제 도입, 양식업 면허 심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설을 앞두고 사과, 배, 소고기 등 10대 성수품 물량을 평시의 1.6배로 늘려 공급하고 수급 상황을 매일 점검해 이상 동향이 감지되면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9일 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농축산물 설 성수품 10대 품목은 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등이다. 이 중 배추와 무, 배는 작년 폭염에 따른 작황 부진과 저장량 감소로 가격이 높은 상황이다. 배추는 전날 기준 한 포기에 5천367원으로 1년 전, 평년(최근 5년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과 비교해 각각 70%, 43% 비싸다. 무는 한 개에 3천415원으로 1년 전보다 89% 비싸고 평년보다 63% 올랐다. 배는 10개에 4만2천793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27%, 26% 높다. 설 성수기에도 이런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자, 농식품부는 소비자 부담 완화와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10대 품목을 평시의 1.6배 수준인 16만8천t(톤)을 공급하기로 했다. 농협 물량을 제외한 정부 공급
담배 제품의 광고·판촉·스폰서십(TAPS)을 금지하면 사람들이 흡연을 시작할 확률이 37% 감소하고 흡연을 지속할 확률은 20%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그리피스대 레오폴드 아민데 교수팀은 최근 담배 제품의 광고·판촉·스폰서십(TAPS) 금지가 흡연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기존 논문 16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국제적으로 TAPS 금지를 더 광범위하게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에 더욱 힘을 실어준다며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더 많은 국가가 이런 정책을 채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흡연은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예방할 수 있는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2019년에는 약 12억 명이 정기적으로 담배를 피우고 770만 명이 흡연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담배규제기본협약(FCTC)에서 각국이 포괄적인 담배 규제 정책을 채택하도록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182개국 중 17개국만 모든 유형의 TAPS를 금지하고 있으며 37개국은 금지 조치를 전혀 시행하지 않고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세계 주요 학술 데이터베이스(Medline, EM
요리할 때 나오는 에어로졸 오염 물질이 물을 흡수, 공기 중에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이는 음식 조리 시 오염 물질 노출을 줄이려면 환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영국 버밍엄대 크리스티안 프랑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대기 화학과 물리학(Atmospheric Chemistry and Physics)에서 조리 시 배출되는 오염물질 분석 결과 오존과 반응해 분해되면서 물을 흡수, 다양한 구조를 형성하며 공기 중에 오래 머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음식을 조리할 때는 실내 공기 오염 물질인 입자상 물질(PM)과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이 상당량 배출되며, 이는 건강에 여러 가지 악영향을 미치며 조기 사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옥스퍼드셔 국립 싱크로트론 과학시설에 있는 다이아몬드 광원을 이용해 요리할 때 배출되는 물질에서 흔히 발견되는 올레산(oleic acid) 등의 입자 내부 구조와 물 흡수 능력, 반응성 등을 분석했다. 습도 변화에 따른 오염 물질 입자의 구조 변화를 분석한 결과 오염물질 분자가 대기 중 오존과 반응해 분해되면서 물을 흡
우울증이 있거나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고령 운전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급제동과 예측 불가능한 운전 패턴 등 위험한 운전 행동이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가네시 바버럴 교수팀은 최근 미국의학협회(AMA)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65세 이상 395명을 대상으로 한 우울증 및 항우울제 사용과 운전 행동 관계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주요 우울 장애(MDD)가 있는 노인들은 급제동, 급코너링 등 위험한 운전 행동을 자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MDD가 있는 노인의 안전 운전을 위해 정기적인 우울증 검사와 맞춤형 개입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우울증 및 항우울제 사용은 고령 운전자의 충돌 사고 위험과 독립적으로 관련이 있지만, 어떤 요인이 일상적 운전 중 우울증 노인 위험을 증가시키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21년 7월부터 2023년 말까지 실시된 '실제 운전 평가 시스템 프로젝트'에 참가한 65세 이상 주요 우울 장애(MDD) 환자 85명과 MDD가 없는 310명의 우울증과 운전 행동 등을 비교 분석했
대장암은 전 세계 암 발생률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유병률이 높은 질환이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보면 전체 암 중 대장암 발생 비중은 11.8%로 갑상선암(12.0%)에 이어 2위에 해당했다. 이어 폐암(11.5%), 유방암(10.5%), 위암(10.5%), 전립선암(7.4%), 간암(5.3%) 등의 순이었다. 대장암의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약 70∼90%가 환경적 요인, 10∼30%가 유전적 요인으로 추정한다. 이중 환경적 요인으로는 적색육 및 가공식품의 지나친 섭취, 음주, 흡연,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이 지목된다. 최근에는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급증하는 대장암의 경우 서구형으로의 식생활 변화에 따른 비만의 영향이 가장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따르면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김현정 교수와 고신대 의대 소화기내과 박선자·김재현 교수 공동 연구팀이 2004∼2006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1천33만2천397명을 대상으로 10년 후 추가 건강검진을 통해 체중 변화에 따른 대장암 발생
인지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는 위험 요인인 심방세동(AFib : atrial fibrillation)이 있는 사람이 거피를 하루 5잔 이상 마시면 인지 기능 저하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취리히대 위르그 비어 교수팀은 최근 미국심장협회저널(JAHA)에서 심방세동 환자 2천4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카페인 함유 커피를 매일 5잔 이상 마시는 것이 커피를 한 잔 미만으로 마시는 것보다 인지 기능 저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심방세동은 심장 박동 리듬이 불규칙해지는 질환으로,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인지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커피에 대해 미국 식단 가이드라인은 블랙커피 하루 3~5잔은 건강 식단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미국심장협회(AHA)는 라테와 마키아토 같은 커피 음료는 칼로리가 높고 설탕과 지방이 첨가된 경우가 많다고 경고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위스 심방세동 코호트 연구(Swiss-AF)에 참여한 2천413명(평균 연령 73세)을 대상으로 과거 1년간 하루 커피 섭취량을 조사하고 최소 8년간 뇌졸중, 혈액 염증 지표, 혈액 응고, 뇌 영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아제약은 약국 판매 자양강장제 박카스D 공급가격을 10.9%, 일반 대리점 유통 박카스F 공급가격을 11.1%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 가격 인상은 3월 1일부터 적용된다. 공급가 인상에 따라 소매가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가 약국에서 지불하는 일반의약품 소매가는 개별 약국에서 정하므로 약국별로 다르다. 박카스D 가격 인상은 지난 2021년 11월 1일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동아제약은 원부자재와 제조경비 등 제반 경비의 지속된 상승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품의 품질개선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4·2 재보선 충남 아산시장 재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예비후보는 15일 민주당 제5차 당무위원회 인준을 거쳐 아산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6일 최고위원회에서 오 예비후보의 공천을 의결했고 이날 당무위 인준으로 공천 절차를 모두 마쳤다. 오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민생을 파탄 내고 내란으로 국가 존립을 위협한 윤석열과 여전히 일말의 반성조차 하지 않는 정부 여당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국민의힘 출신 시장의 거짓과 허위 사실, 선거범죄로 23억원의 불필요한 시비를 들여 재선거를 치르게 된 만큼 이런 불법과 무책임에 대해 아산시민이 회초리를 드실 것"이라고 말했다. 오 예비후보는 충남도 정책기획관과 복지보건국장, 아산시 부시장을 거쳐 민선 7기 아산시장을 지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15일 브랜드 앰배서더 김고은이 조지 클루니와 함께 호흡을 맞춘 올해 신규 캠페인 영상을 글로벌 동시 공개했다. 신규 캠페인은 '사라진 커피,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를 주제로 기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 영화 같은 스토리를 담았다. 김고은은 한국과 아시아를 거쳐 올해부터는 네스프레소 글로벌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광고에는 김고은과 조지 클루니 외에도 카미유 코탱, 에바 롱고리아가 출연했다. 김고은은 이날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신규 캠페인 행사에서 "세계적 배우, 해외 스태프와 같이 작업하는 것은 새로운 경험이었다"면서 "배우들이 굉장히 유쾌해서 작은 것에도 까르르 웃으면서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로 잘 알려진 셰프 에드워드 리가 게스트로 나와 네스프레소 커피 캡슐 아르페지오를 활용한 디저트를 소개했다. 박성용 네스프레소코리아 대표는 '버츄오'를 확고한 홈카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한 키워드로 '협업'을 제시했다. 네스프레소는 지난해 말 한국에서 스타벅스와 협업한 네스프레소 버츄오를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전통시장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이 현행 40%에서 50%로 상향됐다면 이번 연말정산에서 900억원이 넘는 소득공제 혜택이 돌아갔을 것으로 분석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박수영 의원이 15일 국회예산정책처에 조사·분석을 의뢰해 받은 답변서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 등 사용액 중 전통시장 사용분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50%로 현행보다 10%포인트(p) 올렸을 경우 정부의 올해 소득 세수는 913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시 말해 이번 연말정산에서 913억원의 소득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이야기다. 예산정책처는 2022년 총급여 규모별·공제항목별 신용카드 등 사용 금액 자료를 활용해 세수 효과를 추계한 뒤 2022년 이후 기간의 신용카드 소득공제 인원 증가율과 소비자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해 올해 세수 효과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정부는 1월 경제정책 방향과 8월 추석 민생안정 대책 등을 통해 전통시장 공제율을 현행 40%에서 80%로 상향할 계획을 밝혔다. 이후 국회에서 여야가 논의한 끝에 전통시장 공제율을 40%에서 50%로 올리기로 합의했으나,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세법이 처리되면서 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