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2025∼2026 천안 방문의 해'를 맞아 에어로케이항공과 상호 협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양 기관은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사업, 외국인 대상 팸투어 공동 기획 및 진행, 항공권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 이벤트·경품 제공, 관광 활성화를 위한 코스 연계 등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협약 체결로 항공 네트워크를 활용한 관광 수요 확대와 더불어 지역 내 문화유산, 관광자원, 축제, 먹거리 등을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다음 달 24∼28일 열리는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 축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외국인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팸투어를 진행, 지역의 주요 관광자원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항공과 관광의 연계는 천안을 찾는 길을 보다 가깝고 편리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많은 관광객이 천안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을 즐기고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청년 눈높이에 맞는 고용환경 확산을 위해 '청년친화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청년친화기업은 임금·복지·일·생활 균형 등에서 우수한 도내 중소·중견 기업을 발굴해 도지사 표창과 현판을 수여하고, 청년이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널리 알리는 제도다. 모집 대상은 도내에 본사나 생산시설, 연구소 등을 둔 직원 10명 이상 기업이다. 서류 심사·현장 실사·종합 평가를 통해 임금 수준, 청년 근로자 비율, 근로 시간, 연차 사용률, 복지제도, 유연근무제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최종 결과는 12월 발표된다. 청년친화기업으로 선정되면 2년간 청년친화기업 자격을 유지하며 기업 설명회 개최 지원, 청년 일자리 사업 우대, 홍보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남성연 충남도 청년정책관은 "청년이 일하고 싶은 일터를 충남에서 찾을 수 있도록 기업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많은 기업이 참여해 지역 고용 선순환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열화상 카메라가 탑재된 드론 2대를 투입, 온열질환 예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드론은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뙤약볕에 노출된 논밭 등 야외 작업장 상공을 돌며 온열질환자 발생 여부를 살핀다. 체감온도가 높아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큰 경우에는 자체 스피커를 통해 휴식과 귀가 등을 유도한다. 시는 불볕더위가 약해질 때까지 드론 예찰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산시는 앞서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지역 확인과 지난 4월 산불 예방 예찰에도 드론을 사용했다. 시 관계자는 "미래 산업을 선도할 기술 중 하나인 드론이 시민 안전 확보와 체계적인 행정 실현에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면(面)지역 주민들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하나로마트 10곳을 신규 가맹점 등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음식점·소매점 등 소비 여건이 열악한 면 지역 주민들은 소비쿠폰을 쓰기 위해 영동읍내 등으로 나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대신 영동읍에 위치한 영동농협 본점과 역전지점 하나로마트는 제외됐다. 군은 또 이들 10곳에 대해 지역화폐(레인보우 영동페이) 사용도 허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화폐의 경우 교통 취약지 하나로마트 4곳만 사용할 수 있었는데이번에 10곳 모두로 확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와 15개 시군이 내년부터 빈집 철거 부속 토지에 대한 재산세를 감면하기로 했다. 25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와 시군은 최근 회의를 열고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증가하는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해 재산세 감면을 추진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감면 대상은 철거된 빈집의 부속 토지다. 철거 후 최초로 납세 의무가 발생하는 날부터 3년간 재산세의 50%가 감면된다. 특히 해당 토지를 공용·공공용으로 활용하는 데 동의하면 5년간 전액 면제된다. 철거비 지원을 받아 공용주차장 등으로 쓰는 경우도 포함된다. 도내 빈집은 2022년 4천490호에서 2023년 4천843호, 올해 6천268호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도와 시군은 연말까지 관련 조례 개정을 마무리하고 내년 재산세 고지분부터 감면할 계획이다. 임성범 충남도 세정과장은 "도내 모든 시군이 공동으로 감면을 추진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세정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지역 과학기술인의 사회적 예우와 명예를 강화하기 위해 '대전 우수과학기술인상'을 만들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내년부터 매년 기초과학, 산업기술, 창업·사업화 등 3개 분야에서 연구성과를 낸 과학기술인 2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분야별 사전심사를 거친 뒤 전국에서 모인 전문가가 참여하는 선정위원회를 열어 최종 선발자를 뽑는다. 수상자에게는 연구장려금 2천만원과 우수과학기술인 인증패를 수여한다. 시는 수상자를 다양한 지역 과학문화 행사에 초청하고, 시정 소식지 등으로 업적을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과학수도 대전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청년 과학인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대전시 과학기술인 지원 및 예우 조례'를 제정했다. 손철웅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지역에서 연구하는 과학기술인이 존중받을 수 있는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바이오의약품·의약품·화장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29일까지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지방자치단체와 '2025년 3분기 의료제품 분야별 기획합동감시'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식약처는 성장호르몬제제의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취급 의료기관·약국 등을 대상으로 ▲ 광고 매체 또는 수단을 이용한 전문의약품의 대중광고 여부 ▲ 허가사항 범위 외 정보를 불특정 다수에게 허위·과대광고 여부 등을 점검한다. 식약처는 최근 근육 강화 목적 등 비정상적인 사용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제기되는 스테로이드·에페드린 주사제 등을 의약품 도매상이나 의료기관 등에서 불법으로 유통하는 행위도 단속한다. 스테로이드 주사제 등 불법 유통으로 적발된 도매상 및 의료기관 공급량, 반품량 등을 바탕으로 의약품 입고·판매·사용 현황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해당 의료기관·약국, 필요시 도매상 또는 제약업체에 대한 행정지도나 불법 유통업체 수사 의뢰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또, 인체 세포·조직 배양액을 원료로 사용한 화장품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화장품 책임판매업자를 대상으로 인체 세포·조직 배양액 안전기준 준
[연합] 정부가 1차에 이어 2차 민생 회복 소비쿠폰을 국민에게 지급할 예정인 가운데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상당수 지자체는 90% 국비 보조에도 소비쿠폰 예산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자체별로 세출 구조조정이나 지방채 발행을 검토하는가 하면 아예 전액 국비로 지원해달라는 요구까지 하고 있다. 1, 2차 민생 회복 소비쿠폰 지급 예산의 국비 지원 비율은 서울이 75%이고 나머지 지자체는 90%다. 서울을 제외한 지자체의 소비쿠폰 지급 재원 조달 비율이 10%이지만 실제 금액은 수백억원에 달해 재정적으로 큰 부담을 느끼는 지자체가 많다. 1, 2차 소비쿠폰 예산으로 지방비로만 298억원을 마련해야 하는 광주광역시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아직 예산을 편성하지 못해 1차 소비쿠폰 지급 때는 우선 정부로부터 받은 국비로 집행했고, 2차 지급 때도 남은 국비를 먼저 투입할 예정이다. 모자란 지방비 예산은 추경을 통해 확보할 방침이다.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지방비 부담액이 460억원인 충북도와 산하 11개 시·군도 사정은 비슷하다. 충북도와 11개 시·군이 각각 절반인 230억원씩을 마련해야 하는데 아직 집행되지 않은 예산을 감액하거나 잉여금을 활용하는 방안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24일 자율주행 자동차를 활용해 불법 주정차 단속과 방범 순찰에 나선다고 밝혔다. 홍성·예산 내포신도시 일대를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주정차 단속·방범 순찰 자율주행 자동차를 시범 운행한다. 여객 운송을 넘어 공공행정 분야에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첫 사례라고 도는 소개했다. 차량에 이동식 주정차 단속 장비를 탑재해 불법 주정차 차량을 인식하면 해당 정보를 각 시·군 단속시스템으로 전송한다. 이후 담당 공무원이 확인 절차를 거쳐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취하는 방식이다. 자율주행 자동차를 활용한 주정차 단속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유동 인구가 적은 주택가 등에 자율주행 자동차를 투입하는 방식으로 방범 순찰에도 활용하기로 했다. 도는 사업 성과를 토대로 자율주행 자동차 활용 분야를 단계적으로 넓혀 스마트 도시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주정차 단속과 방범 순찰을 시작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고도화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오는 26일 오후 2시 30분 중앙동 평생학습관 3층 강당에서 '약선음식거리 일원 자율상권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 및 전문가 의견수렴 공청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에선 자율상권구역 지정 개요 및 범위, 활성화 방향, 상생협약 사항 등 주요 현안이 논의된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상권 활성화 사업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하며 자율상권구역 지정을 준비해왔다. 시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상권 활성화 계획을 마련하고, 상인·임대인·토지 소유자의 동의 등을 거쳐 충북도에 자율상권구역 지정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약선음식거리는 한약재를 넣은 음식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음식점들이 모여 2017년 만든 특화 거리로, 현재 231개 점포(공실 포함)가 있다.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되면 상생협약에 따른 임대료 인상 제한과 함께 온누리상품권 가맹 특례, 주차장 조성 요건 완화, 조세·부담금 감면, 개축·대수선비 융자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상권 활성화 사업 등 관련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중국 내 경제 규모 2위 지역인 장쑤성과 경제·산업 교류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23일 충남도에 따르면 투자유치 등을 위해 중국 방문에 나선 김태흠 지사는 전날 난징에서 쉬쿤린 장쑤성 성장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장쑤성은 첨단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중국의 경제 중심지이고, 충남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한국 주력 산업이 집적된 핵심 지역"이라며 "두 지역은 최고의 전략적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쑤성과 투자 통상·공급망 협력 등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 기업들과 함께 방문했다"며 "탄소 중립과 수소 에너지 등 다방면으로 경제적 교류를 확대하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내년 태안에서 열리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소개하며 장쑤성 대표단 파견을 요청했고 쉬쿤린 성장은 이에 화답하며 대표단 파견 의사를 밝혔다. 장쑤성 인민정부도 홈페이지에 김 지사와 쉬쿤린 성장의 만남을 소개하며 두 지역이 산업 협력과 인적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쉬쿤린 성장은 "한국과 장쑤성의 경제 무역 교류와 인적 교류가 점점 긴밀해지고 있다"며 "장쑤성과 충남도는 오래전부터 우호교류 이어왔고 경제적 상호 보완성이 강하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다음 달 12일까지 지역 주력산업인 융합바이오 산업과 인공지능(AI) 기술의 융합 촉진을 위한 'AI PoC 실증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청주시, 충주시, 진천군, 음성군과 함께 추진 중인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도는 이들 4개 시군에 융합바이오 관련 제조기업 20개사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8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내용은 ▲ 데이터 컨설팅(공정, AI·DATA 분야) ▲ 데이터 수집 환경 구축 ▲ AI PoC 실증 ▲ 제조 특화 AX 검증 ▲ 사후관리 등이다. 도는 단계별 전문기관을 배치해 수요·공급기업 간 원활한 협업을 도울 계획이다. 이혜란 도 과학기술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술지원을 넘어, 도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AI PoC 실증 지원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도 홈페이지(https://www.chungbuk.go.kr)를 참고하거나, 충북테크노파크(☎ 043-270-2852)로 문의하면 된다.
집이나 자동차 안 등 실내 공간의 공기 중에 사람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다량의 미세플라스틱이 떠다닐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프랑스 툴루즈대 소속 연구팀은 최근 오픈액세스 학술지 '플로스 원'에 게재한 논문에서 주거 공간과 자동차 내에 부유하는 1∼1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크기의 미세플라스틱 농도를 라만 분광법을 이용해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라만 분광법은 레이저를 쏠 때 나타나는 산란광 현상을 통해 물질의 특성을 규명하는 방법이다. 분석 결과, 주거 공간의 공기 중에 부유하는 총 미세플라스틱(MPs)의 중앙값 농도는 528 MPs/㎥로 집계됐다. 자동차 안의 농도는 2천238 MPs/㎥였다. 관찰된 미세플라스틱의 97%가 부서진 조각 형태를 띠고 있었고, 94%는 1∼10㎛ 이하의 크기로 측정됐다. 연구팀은 이 집계치 등을 토대로 성인이 하루에 실내에서 1∼10㎛ 크기의 미세플라스틱 약 6만8천개를 흡입한다고 추정했다. 1∼10㎛는 머리카락 굵기의 약 7분의 1 크기로, 폐 등 몸속에 더 쉽게 침투할 수 있다.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 흡입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소아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이 엄마의 장내 미생물에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연구재단은 고려대 김희남 교수 연구팀이 아토피 피부염 발병이 산모 장내의 특정 병원성 공생균(숙주와 공생하는 미생물)과 식이섬유 섭취 부족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아토피 피부염은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피부 습진 질환이다. 소아에서 유병률이 10∼20%에 달할 정도로 높으며, 일반적으로 생후 3∼6개월 사이에 발병해 생후 12개월 이내에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아토피 피부염의 병리학적 기전에 대한 연구는 주로 피부 조직에 초점을 맞춰 이뤄져 왔으나, 최근 들어 아토피 피부염이 단순한 피부 질환이 아닌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체내 미생물)의 교란과 밀접하게 관련된 전신성 염증 질환이라는 증거들이 늘면서 관련 연구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연구팀은 선행 연구를 통해 병원성 공생균인 '피칼리박테리움'(Faecalibacterium) 속 일부 종이 아토피 피부염 소아 환자에게서 비정상으로 많다는 점을 확인, 아토피 피부염의 발병에 관여할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병원성 공생균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의학계에서는 질병을 분류할 때 종종 '서구형'이라는 표현을 쓴다. 여기서 말하는 '서구형 질환'(Western disease)은 전통적으로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흔히 발생하던 만성질환을 의미한다. 암 중에서는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이 대표적인 서구형 암으로 꼽힌다. 이들 암이 고지방·고칼로리 식습관, 육류 중심 식단, 운동 부족, 비만, 흡연, 음주 등 서구의 생활 습관과 연관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아시아인의 전통적인 식습관은 육류 섭취량이 서구의 7분의 1 수준에 불과하고, 콩과 채소 소비가 많은 점 등에서 차별화된다. 하지만 최근 들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도 이들 암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사실상 서구형 질환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오히려 요즘에는 서구보다 아시아에서 서구형 질환의 증가세가 더 뚜렷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대장암이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근 수십 년간 대장암 발생률이 2∼4배 이상 급증했는데, 이는 식생활의 서구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의학계의 중론이다. 최근 연구에서는 이런 연관성을 뒷받침하는 대규모 역학(코호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가 젊은 성인뿐만 아니라 70세 이상 고령층에서도 위암 예방과 사망률을 현저히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은 위암의 주요 위험 요인이지만, 그동안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가 고령층에서도 이득이 있는지는 명확히 밝혀진 바 없었다.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정윤숙 교수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받은 20세 이상 성인 91만6천438명을 2021년까지 추적 관찰한 결과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고령층의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는 항생제 처방의 부담과 기저질환 등으로 인해 시행 시 득실을 따져봐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는데, 이번 연구로 고령층에서도 제균 치료를 망설일 필요가 없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연구는 제균 치료를 받은 집단을 연령대별로 나눈 뒤 일반 인구집단과 위암 발생률과 사망률을 각각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제균 치료 집단의 위암 발생률과 사망률은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일반 인구집단보다 낮았다. 특히 70대 이상 고령층의 위암 발생률은 일반 인구집단 대비 52%, 위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34% 낮았
생선 기름에 많은 오메가-3 다불포화지방산(ω-3 PUFAs)은 어린이 근시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버터·팜유·적색육 같은 음식의 포화지방은 오히려 근시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홍콩 중문대학 제이슨 C. 얌 교수팀은 의학저널 영국안과학회지(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 최근호에서 중국 어린이 1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식단과 근시 관계에 대한 관찰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은 음식 섭취가 (어린이의) 근시 위험 감소와 연관돼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는 오메가-3 다불포화지방산 함유 음식 섭취가 근시 예방 요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근시 유병률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2050년까지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정도가 근시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근시 위험 요소로는 디지털 기기 등 과도한 화면 시청 시간과 너무 적은 야외 활동, 유전적 요인 등이 꼽힌다. 연구팀은 음식으로 섭취하는 오메가-3 지방산은 안구건조증과 노인성 황반변성 등 만성 안과 질환 예방·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근시 예방에 도움이 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50년 넘게 인기를 끈 삼각 모양 커피 우유를 마시기 편한 컵 커피로 만들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우유의 '커피포리'는 1974년에 출시된 이후 누적 판매량 23억개, 매년 3천만개 이상이 팔리는 장수 인기 제품이다. 삼각 모양 포장으로 기성세대에게는 '목욕탕 우유'로 불리며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제품이기도 하다. '포리커피컵'은 추억의 맛과 감성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삼각 포장재의 불편함을 보완한 컵 타입으로 구현했다고 CU는 설명했다. CU는 농심 창립 60주년 기념으로 재출시한 '비29' 스낵도 단독 판매 중이다. 비29는 1981년 출시된 카레 맛 과자로 인기를 끌다 90년대에 단종됐다. 지난 2월 재출시 이후 100만 봉지가 팔렸다. 권유진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포리커피컵은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추억의 우유를 편의점에서 더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뉴트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CU는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 개발을 통해 독창적인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GS리테일은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다음 달 5일부터 19일까지 추진다. GS리테일 주력 사업인 편의점 GS25, 홈쇼핑 GS샵,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동시에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서류 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는 인공지능(AI) 역량검사, 1차 면접, 2차 임원진 면접 등을 거쳐 12월 중 최종 합격자로 선발된다. GS더프레시의 경우 인턴십 과정을 별도의 채용 절차로 추가해 진행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금융당국이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 검사의견서를 발송하며 본격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홈플러스 수사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추가 현장 조사에 이어 제재 절차까지 개시하면서 MBK파트너스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MBK파트너스에 중징계가 이뤄질 경우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들의 위탁운용사 취소가 줄 이을 수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31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번 주 MBK파트너스에 검사의견서를 보내면서 제재 절차를 개시했다. 금감원은 금융위원회와 함께 지난 28일 MBK파트너스 본사를 현장 조사한 데 이어 제재 절차까지 동시에 진행하며 홈플러스 관련 사안을 전방위로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당히 엄중한 사안이고 국민적 관심사인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제재를 진행하겠다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번 검사의견서는 지난 3월 금감원의 MBK파트너스 현장검사를 토대로 발송됐다.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신청 계획을 숨긴 채 투자자들을 속여 6천억원 규모의 단기 사채를 발행했다는 혐의는 이미 검찰에 통보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 때문에 이번 제재는 M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15개 점포를 순차적으로 문을 닫는다. 수원 원천·대구 동촌·부산 장림·울산 북구·인천 계산 등 5개 점포는 오는 11월 16일 문을 닫는다. 이들 점포는 임대료 조정 협상이 결렬되면서 홈플러스가 폐점이 결정된 곳들이다. 같은 상황에 처한 10개 점포는 내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폐점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11월 16일 5개 점포를 폐점하기로 하고 직영 직원 468명을 대상으로 전환 배치 면담을 진행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지난 3월 회생 절차를 개시한 홈플러스는 임대 점포 68개의 임대주를 상대로 진행한 임대료 인하 협상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15개 점포를 폐점하기로 했다. 홈플러스 측은 "5개 점포 폐점 결정은 연말 영업 차질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회생절차 일정을 고려한 조치"라며 "조정이 결렬된 나머지 10개 점포도 내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문을 닫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11월 16일 문을 닫는 5개 점포의 계약 만료일은 오는 2036년 12월 말이다. 나머지 10개 점포의 계약 기간도 10년 이상 남았다. 홈플러스는 그러나 이들 15개 점포는 700억원이 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