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법무부가 합동 추진하는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 협업 프로젝트 추가 공모에서 '보령시 인구소멸 대응을 위한 비금속 광물자원 사업화 촉진 프로젝트'가 선정돼 국비 17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보령 특화산업인 머드·석재산업을 육성하는 것으로, 2년간 충남테크노파크가 기술 융복합 서비스 결합 고부가가치 컨설팅, 기업 애로사항 지원, 제품 개발 고도화 지원, 유망제품 맞춤형 지원 등을 주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방 소멸, 인력 부족 문제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별 특화 자원을 지속 발굴·활용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소멸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천3억원을 들여 11개 시·군 지역 전통산업을 육성해 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전시는 올해 3천1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인건비·관리비 등 경영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경영안정자금 1천억원과 지역특화 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특화 협약보증 1천억원 ▲부지매입·시설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창업 및 경쟁력강화사업자금 500억원 ▲부품 및 원자재 구입 등 제품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구매조건 생산지원자금 600억원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상반기에만 경영안정자금과 지역특화 협약보증 각 600억원, 창업 및 경쟁력 강화사업자금 250억원, 구매조건 생산지원자금 150억원 등 1천600억원을 지원한다. 경영안정자금 지원 한도는 기존 5억원에서 3억원으로 조정됐고, 창업 및 경쟁력 강화 자금의 융자금리는 6%에서 5%로 인하됐다. 기업 부담금리도 3%에서 2∼3%로 완화되고, 대전시 실증참여기업과 20년 이상 경영 향토기업도 우대금리 대상에 포함됐다. 시는 대출이자 차액 보전과 저리대출을 통해 중소기업이 자금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중소기업지원 포털사이트인 대전비즈(http://www.djbea.o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는 9일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불안이 없도록 성수품 등의 공급을 대폭 확대하고 각종 소비 진작책도 추진하기로 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설 성수품 가격안정 및 소비 진작을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설 성수품을 평시 대비 1.6배 이상으로 확대해서 충분한 물량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현재 축산물 수급은 매우 안정적인 상태"라면서도 "농산물의 경우는 작년부터 이어진 빈번한 이상기후 등으로 수급 여건이 그리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농산물은 정부 비축 물량, 농협 계약재배 물량 등을 집중 공급하고 도축장을 주말에도 운영하는 등 축산물 공급량도 대폭 늘리도록 하겠다"며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한 농축산물 할인 지원도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과일·한우와 같은 성수품 이외에 나물류 등 설 명절에 구매가 많은 품목까지 할인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전통시장 등 중소 유통 경로의 비중을 높여서 소비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유통업체와 식품 기업에서도 자체 할인 행사 계획을 수립해 함께 추진할 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세종시가 기업인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올해 민선 4기 누적 투자유치 3조원이라는 목표를 설정하는 등 2025년 경제 분야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지난해 7월 지정된 기회발전특구와 같은 해 11월 지정된 교육발전특구를 활용한 전문인력 양성과 신산업 육성을 핵심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기업에 대한 규제 특례·세제 지원 등을 확대하고 차세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모빌리티·인공지능 등 신산업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업민원해결센터 운영을 활성화하고 유형별 현장 방문과 간담회 등을 확대해 소통 창구도 넓힐 예정이다. 시는 또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는 한편 지역별 대표 상권 조성을 위해 로컬 브랜드 거리 조성과 뿌리 깊은 가게 선정 등도 추진해 소상공인 친화도시를 조성하기로 했다. 민선 4기 누적 투자유치 3조원 달성을 위해 기업을 찾아가 시의 강점을 설명하는 등 전방위적인 유치 활동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동물복지를 위해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하고 수산물 소비 욕구에 맞춰 수산물센터를 유치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반려동물 놀이터는 고향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2천억원 이상의 농식품 펀드를 결성한다고 8일 밝혔다. 박수진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열린 농식품 모태펀드 출자전략협의회에서 "올해 정부예산 550억원과 회수금, 민간투자 등을 활용해 2천억원 이상 규모로 농식품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중간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세컨더리펀드 규모를 작년 250억원에서 올해 3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농식품 모태펀드는 스마트농과 푸드테크 등 농식품 신성장 발전 분야에 지속 투자한다. 그린바이오 펀드와 푸드테크 펀드 등 투자 분야가 유사한 특수 목적 펀드는 통합한다. 또 신규 출자 분야 발굴과 산업 동향 파악에 유리한 민간제안펀드를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투자업계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해 이런 내용을 포함한 올해 농식품 모태펀드 운용계획을 이달 수립한다. 농식품부는 작년에는 목표치를 7.6% 초과한 2천173억원 규모의 13개 농식품 자펀드를 결성했다. 2010년부터 작년까지 누적 청산 수익률(IRR)은 7.5%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쌀값이 기준가에서 폭락 또는 폭등할 경우 정부가 초과 생산량을 매입하는 등 대책을 의무적으로 마련토록 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비롯해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농어업재해보험법·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안 등 이른바 '농업 4법'이 8일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 자동 폐기됐다. 이들 6개 법안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해 12월 19일 대통령 권한대행 자격으로 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 또한 '내란·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쌍특검법을 비롯한 8개 법안도 부결, 자동 폐기됐다. 국회법에 따라 무기명으로 이뤄진 이날 재표결에서 내란 특검법은 찬성 198표·반대 101표·기권 1표, 김 여사 특검법은 찬성 196표·반대 103표·무효 1표로 각각 부결됐다. 재표결 법안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 가결 요건이다. 내란 특검법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의혹 일체를 특검이 수사토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김 여사 특검법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품 가방 수수, 지방선거와 22대 총선 선거 개입, 명태균씨 관련 등 15가지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규정했다. 김 여사 특검법이 재표결을 거쳐 폐기된 것은 이번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지난해 총 5억610만원 상당(4천953건)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모금했다고 8일 밝혔다. 애초 목표했던 2억9천만원보다 2억원 이상 초과 달성했고,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2천2건·2억3천690만원)과 비교하면 113%나 증가한 성적이다. 충북도는 도내·외 32개 기관에서 현장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등 기부자 유치에 힘쓴 결과로 분석했다. 도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모든 분에게 감사하며, 올해는 기부 한도가 2천만원으로 상향되는 만큼 더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 주소지 이외 자치단체에 연간 2천만원 한도로 기부하면 세제 혜택과 함께 지역 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제도이다. 충북도는 답례품으로 '청풍명월' 한우·한돈, 못난이 김치, 스마트팜 농산물 꾸러미, 농촌휴양체험권, 케이블카 이용권, 지역 농특산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사이트 또는 전국 농협은행에서 할 수 있다. 기부금은 사회적 취약 계층 및 청소년 지원, 문화·예술·보건 등 주민 복리 증진에 사용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전년(C등급)보다 두 단계 상승한 성과다. 시는 지난해 자연재해 예방대책 추진, 예방시설 정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 따른 인센티브로, 청주시는 올해 자연재해 발생 시 피해 복구비 국고 지원을 2%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됐다. 행안부는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매년 전국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을 진행해 총 5개 등급(A∼E)으로 평가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3차례 개최한 동행축제 매출이 4조5천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축제 시기별 매출은 5월 1조2천974억원, 9월 2조4천284억원, 12월 8천89억원이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은 전년 매출 3조9천925억원보다 12.8% 늘었다. 하지만 비상계엄 사태가 있었던 12월 축제 매출은 5월과 9월보다 크게 떨어졌고, 전년 동기(1조856억원)와 비교해도 감소했다. 12월 축제는 직접매출이 6천128억원(온라인 5천359억원·오프라인 769억원)이었고, 간접매출로 온누리상품권 1천744억원, 지역사랑상품권 217억원이 판매됐다. 판매 상품 가운데 솜씨협동조합의 '티엔미미 홍콩식 토마토탕면 밀키트'는 2억5천원어치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25% 증가했고, 한입닭갈비 제품을 판매하는 성화푸드는 같은 기간 매출이 70만원에서 1천200만원으로 17배 뛰기도 했다. 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올해도 동행축제를 통해 경제활력을 촉진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범 시민운동인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 참여 인원은 2023년 1만8천497명에서 지난해 9만9천117명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참여 분야를 청결 활동에서 자원 재활용과 마을 가꾸기 등으로 다양화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특히 '초록마을 사업'을 통해 40개 마을에 총 24만 그루의 꽃묘를 배부해 특색 있는 화단을 조성했다. 또 기업들과 '1사 1공원 행복가꾸기' 업무협약을 해 맨발 걷기길과 황토 체험장 등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대청소 주간 운영, 쓰레기줄이기 캠페인, 지역축제 다회용기 공급, 다중이용시설 투명 페트병 및 캔 무인회수기 운영 등 사업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 사업은 시민 주도의 ESG 활동 우수사례로 평가돼 한국 ESG 대상 환경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며 "청주를 더욱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도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도내 고등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청년 정책 설명회'를 한다고 8일 밝혔다. 도는 15개 시군 졸업식을 찾아가 청년 정책 내용을 담은 홍보 책자와 포스터를 배부하는 등 정책을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7일 서천고 졸업식을 찾아 졸업 예정자 90명을 대상으로 첫 홍보 활동을 했다. 교육, 일자리, 주거·금융, 복지·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소개했다. 오는 9일에는 서산고·불당고, 10일에는 금산산업고·청양고 등을 방문한다. 도는 더 많은 고등학교가 정책 설명회에 참여하도록 다음 달 21일까지 일정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남성연 청년정책관은 "좋은 정책을 홍보해 소외되는 청년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는 8일 국립국악원과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조직위원장), 강대금 국립국악원장 직무대행, 정영철 영동군수 등이 참석했다. 이를 통해 국립국악원은 국악을 재해석한 개폐회식 공연과 콘텐츠 개발·전시 등에 나서게 된다. 부산·진도·남원국악원 브랜드 공연도 공동 기획한다. 1951년 개원한 국립국악원은 전통문화 계승과 국악 현대화를 이끄는 핵심기관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국립국악원의 풍부한 경험과 역량이 성공적인 엑스포를 치르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오는 9월 12일부터 한 달간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서 열린다. 조직위는 이 행사에 30개국 참가와 관람객 100만명 유치를 목표하고 있다.
담배 제품의 광고·판촉·스폰서십(TAPS)을 금지하면 사람들이 흡연을 시작할 확률이 37% 감소하고 흡연을 지속할 확률은 20%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그리피스대 레오폴드 아민데 교수팀은 최근 담배 제품의 광고·판촉·스폰서십(TAPS) 금지가 흡연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기존 논문 16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국제적으로 TAPS 금지를 더 광범위하게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에 더욱 힘을 실어준다며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더 많은 국가가 이런 정책을 채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흡연은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예방할 수 있는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2019년에는 약 12억 명이 정기적으로 담배를 피우고 770만 명이 흡연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담배규제기본협약(FCTC)에서 각국이 포괄적인 담배 규제 정책을 채택하도록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182개국 중 17개국만 모든 유형의 TAPS를 금지하고 있으며 37개국은 금지 조치를 전혀 시행하지 않고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세계 주요 학술 데이터베이스(Medline, EM
요리할 때 나오는 에어로졸 오염 물질이 물을 흡수, 공기 중에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이는 음식 조리 시 오염 물질 노출을 줄이려면 환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영국 버밍엄대 크리스티안 프랑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대기 화학과 물리학(Atmospheric Chemistry and Physics)에서 조리 시 배출되는 오염물질 분석 결과 오존과 반응해 분해되면서 물을 흡수, 다양한 구조를 형성하며 공기 중에 오래 머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음식을 조리할 때는 실내 공기 오염 물질인 입자상 물질(PM)과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이 상당량 배출되며, 이는 건강에 여러 가지 악영향을 미치며 조기 사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옥스퍼드셔 국립 싱크로트론 과학시설에 있는 다이아몬드 광원을 이용해 요리할 때 배출되는 물질에서 흔히 발견되는 올레산(oleic acid) 등의 입자 내부 구조와 물 흡수 능력, 반응성 등을 분석했다. 습도 변화에 따른 오염 물질 입자의 구조 변화를 분석한 결과 오염물질 분자가 대기 중 오존과 반응해 분해되면서 물을 흡
우울증이 있거나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고령 운전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급제동과 예측 불가능한 운전 패턴 등 위험한 운전 행동이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가네시 바버럴 교수팀은 최근 미국의학협회(AMA)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65세 이상 395명을 대상으로 한 우울증 및 항우울제 사용과 운전 행동 관계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주요 우울 장애(MDD)가 있는 노인들은 급제동, 급코너링 등 위험한 운전 행동을 자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MDD가 있는 노인의 안전 운전을 위해 정기적인 우울증 검사와 맞춤형 개입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우울증 및 항우울제 사용은 고령 운전자의 충돌 사고 위험과 독립적으로 관련이 있지만, 어떤 요인이 일상적 운전 중 우울증 노인 위험을 증가시키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21년 7월부터 2023년 말까지 실시된 '실제 운전 평가 시스템 프로젝트'에 참가한 65세 이상 주요 우울 장애(MDD) 환자 85명과 MDD가 없는 310명의 우울증과 운전 행동 등을 비교 분석했
대장암은 전 세계 암 발생률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유병률이 높은 질환이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보면 전체 암 중 대장암 발생 비중은 11.8%로 갑상선암(12.0%)에 이어 2위에 해당했다. 이어 폐암(11.5%), 유방암(10.5%), 위암(10.5%), 전립선암(7.4%), 간암(5.3%) 등의 순이었다. 대장암의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약 70∼90%가 환경적 요인, 10∼30%가 유전적 요인으로 추정한다. 이중 환경적 요인으로는 적색육 및 가공식품의 지나친 섭취, 음주, 흡연,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이 지목된다. 최근에는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급증하는 대장암의 경우 서구형으로의 식생활 변화에 따른 비만의 영향이 가장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따르면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김현정 교수와 고신대 의대 소화기내과 박선자·김재현 교수 공동 연구팀이 2004∼2006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1천33만2천397명을 대상으로 10년 후 추가 건강검진을 통해 체중 변화에 따른 대장암 발생
인지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는 위험 요인인 심방세동(AFib : atrial fibrillation)이 있는 사람이 거피를 하루 5잔 이상 마시면 인지 기능 저하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취리히대 위르그 비어 교수팀은 최근 미국심장협회저널(JAHA)에서 심방세동 환자 2천4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카페인 함유 커피를 매일 5잔 이상 마시는 것이 커피를 한 잔 미만으로 마시는 것보다 인지 기능 저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심방세동은 심장 박동 리듬이 불규칙해지는 질환으로,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인지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커피에 대해 미국 식단 가이드라인은 블랙커피 하루 3~5잔은 건강 식단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미국심장협회(AHA)는 라테와 마키아토 같은 커피 음료는 칼로리가 높고 설탕과 지방이 첨가된 경우가 많다고 경고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위스 심방세동 코호트 연구(Swiss-AF)에 참여한 2천413명(평균 연령 73세)을 대상으로 과거 1년간 하루 커피 섭취량을 조사하고 최소 8년간 뇌졸중, 혈액 염증 지표, 혈액 응고, 뇌 영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4·2 재보선 충남 아산시장 재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예비후보는 15일 민주당 제5차 당무위원회 인준을 거쳐 아산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6일 최고위원회에서 오 예비후보의 공천을 의결했고 이날 당무위 인준으로 공천 절차를 모두 마쳤다. 오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민생을 파탄 내고 내란으로 국가 존립을 위협한 윤석열과 여전히 일말의 반성조차 하지 않는 정부 여당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국민의힘 출신 시장의 거짓과 허위 사실, 선거범죄로 23억원의 불필요한 시비를 들여 재선거를 치르게 된 만큼 이런 불법과 무책임에 대해 아산시민이 회초리를 드실 것"이라고 말했다. 오 예비후보는 충남도 정책기획관과 복지보건국장, 아산시 부시장을 거쳐 민선 7기 아산시장을 지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15일 브랜드 앰배서더 김고은이 조지 클루니와 함께 호흡을 맞춘 올해 신규 캠페인 영상을 글로벌 동시 공개했다. 신규 캠페인은 '사라진 커피,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를 주제로 기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 영화 같은 스토리를 담았다. 김고은은 한국과 아시아를 거쳐 올해부터는 네스프레소 글로벌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광고에는 김고은과 조지 클루니 외에도 카미유 코탱, 에바 롱고리아가 출연했다. 김고은은 이날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신규 캠페인 행사에서 "세계적 배우, 해외 스태프와 같이 작업하는 것은 새로운 경험이었다"면서 "배우들이 굉장히 유쾌해서 작은 것에도 까르르 웃으면서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로 잘 알려진 셰프 에드워드 리가 게스트로 나와 네스프레소 커피 캡슐 아르페지오를 활용한 디저트를 소개했다. 박성용 네스프레소코리아 대표는 '버츄오'를 확고한 홈카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한 키워드로 '협업'을 제시했다. 네스프레소는 지난해 말 한국에서 스타벅스와 협업한 네스프레소 버츄오를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전통시장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이 현행 40%에서 50%로 상향됐다면 이번 연말정산에서 900억원이 넘는 소득공제 혜택이 돌아갔을 것으로 분석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박수영 의원이 15일 국회예산정책처에 조사·분석을 의뢰해 받은 답변서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 등 사용액 중 전통시장 사용분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50%로 현행보다 10%포인트(p) 올렸을 경우 정부의 올해 소득 세수는 913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시 말해 이번 연말정산에서 913억원의 소득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이야기다. 예산정책처는 2022년 총급여 규모별·공제항목별 신용카드 등 사용 금액 자료를 활용해 세수 효과를 추계한 뒤 2022년 이후 기간의 신용카드 소득공제 인원 증가율과 소비자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해 올해 세수 효과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정부는 1월 경제정책 방향과 8월 추석 민생안정 대책 등을 통해 전통시장 공제율을 현행 40%에서 80%로 상향할 계획을 밝혔다. 이후 국회에서 여야가 논의한 끝에 전통시장 공제율을 40%에서 50%로 올리기로 합의했으나,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세법이 처리되면서 여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된 충북 충주시가 국악 콘텐츠 허브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며 문화기획자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문화관광재단과 협력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국비 등 200억원을 들여 국악 콘텐츠 생태계 조성에 힘쓴다. 재단은 자체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1년에 10명씩 3년간 30명의 문화기획자를 키우고, 이들이 각자 문화 콘텐츠를 지역에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카페나 서점 등 414곳에서 다양한 국악 공연을 진행한다. 이 밖에 누리집 및 잡지 제작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많은 지역민이 국악 및 충주의 문화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충주를 국악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국악파크뮤직과 각종 콘서트 시리즈 등 수준 높은 행사도 연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 문화와 경제의 선순환 모델을 구축해 충주의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는 삼국시대 3대 악성 중 한 명인 우륵이 가야금을 자주 연주하던 탄금대가 있고, 조선 후기 가장 무역량이 많은 수운의 중심 목계나루가 위치한 중원문화의 중심지였다. 이런 지역의 문화자원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