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올해 역대 최대인 2천10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확보액 1천916억원보다 4.9% 늘어난 규모다. 주요 국비사업은 서화·금구천 차집관로 개량 151억원, 호우 피해지 복구 106억원, 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14억원 등이다. 신규사업에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21억원, 백지·원동 재해위험개선 10억원, 이백 풍수해 생활권 정비 8억원, 산계지구 배수개선 2억원, 인포리 생활여건 개조 2억원, 칠방리 마을하수도 설치 1억원 등이 담겼다. 옥천군 관계자는 "황규철 군수를 비롯한 직원들이 중앙부처와 국회를 찾아다니며 현안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한 결과"라며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7일 "세종시 전체에 한글문화도시 이미지를 입혀야 한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날 새해 첫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세종시에 오면 누구나 한글문화도시라는 이미지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시각적인 장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3년간 200억원을 투입해 한글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키로 한 것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언급한 것이다. 특히 도로명과 건물명부터 한글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뒤 "이응다리, 행복누림터로 명칭을 변경하는 것부터 해외 방문 시 전달하는 선물까지 한글문화도시의 색깔이 배어 나올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1446년을 기념해 금강에 1천446m로 건설한 국내에서 가장 긴 보행전용 교량인 이응다리의 명칭을 금강보행교라는 이름과 함께 사용하고 있음을 지적한 것이다. 또 주민센터·복지시설·도서관 등을 한곳에 모아 놓은 '복합커뮤니티센터'의 명칭을 '행복누림터'로 바꾸는 등 외래어로 된 일부 시설의 명칭을 우리말로 바꾸는 작업에도 속도를 내달라는 주문으로 해석된다. 최 시장은 "도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농식품과 농업 전후방산업 수출액이 130억달러(19조원)를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K-푸드+(농식품과 전후방산업) 수출액이 130억3천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6.1%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다. 품목별로 보면 라면, 농약, 과자류, 음료, 소스류, 커피조제품, 쌀가공식품, 김치, 펫푸드, 리큐르, 닭고기, 아이스크림, 유자, 포도 등 14개 품목 수출액이 최고치를 경신했다. 농식품 수출국은 2023년 199개국에서 지난해 207개국으로 늘었다. 이중 농식품 수출액이 99억8천만달러(14조6천억원)로, 전년보다 9.0% 늘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썼다. 농식품 수출액은 지난 2015년 이후 9년 연속 성장했고, 지난해 정부 목표치인 '100억달러'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늘었다. 수출액 1위 품목인 라면은 12억5천만달러(1조8천억원)로 31.1% 늘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라면은 드라마와 영화 등 K-콘텐츠에 자주 노출됐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챌린지의 영향으로 권역별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라면은 미국에서만 텍사스의 대형 유통매장 입점에 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서산시는 지방세 신고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세정과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했다고 7일 밝혔다. 지방소득세와 주민세 신고는 납세자가 시청과 금융기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팩스 등을 통해서 해야했다. 올해부터 양도소득·종합소득·특별징수분 등 지방소득세를 신고하려는 시민은 신고서를 작성한 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시 세정과 카카오톡 채널 채팅장에 전송하면 된다. 매년 8월 신고하는 사업소분 주민세도 같은 방식으로 신고하도록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신고서를 확인해 즉시 납부서 또는 가상 계좌·전자 납부 번호를 신고자에게 발송한다.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신고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진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올해부터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지역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 관내 14개 금융기관으로부터 5천만원 이내에서 대출받을 때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이자의 3%를 5년간 지원하기로 했다. 사업 시행을 위해 군은 작년 6월 충북신용보증재단, 14개 금융기관과 업무협약을 했다. '보증드립 앱'을 통해 신청하거나 충북신용보증재단 누리집에 접속 후 상담 예약을 신청하면 된다. 금융·보험업 및 사치 향락적 소비나 투기 조장 업종, 휴·폐업 업체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지난해 접수한 고향사랑기부금이 5억900만원에 이른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충북 시·군 중 진천군(8억1천600만원)에 이어 2번째로 많은 금액이고, 2023년 접수액 3억4천600만원보다 47.2% 늘어난 규모다. 기부자는 3천900명으로, 이 중 65명이 1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다. 영동군 관계자는 "공무원과 군내 사회단체 임직원들이 집중 홍보에 참여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며 "와인, 곶감 등 답례품도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2023년 도입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이외 시군구에 일정액을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세액공제의 경우 10만원까지는 전액, 그 이상은 16.5%의 혜택을 준다. 올해부터는 한 지역에 최대 2천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충북도와 시·군에 접수된 고향사랑기부금은 도청 5억600만원, 청주시 4억8천400만원, 충주시 4억5천900만원, 옥천군 2억6천500만원, 보은군 2억5천400만원 등 42억6천만원에 달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태안군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연기된 '2025 태안 방문의 해' 선포식을 오는 14일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한다고 7일 밝혔다. 선포식은 당초 지난해 12월 31일 안면읍 꽃지해수욕장에서 해넘이 축제와 함께 열릴 예정이었으나, 행사 이틀 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하면서 미뤄졌다. 행사 당일 오후 6시 30분 뮤지컬 앙상블의 식전 행사로 막을 올린 뒤 홍보대사 위촉과 주제 영상 상영, 선포 퍼포먼스 등이 열린다. 팝페라 가수 등의 기념 공연도 펼쳐진다. 부대 행사로 오후 4시부터 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각종 홍보·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올 한 해 연간 방문객 2천만명을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첫걸음이 될 선포식에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홍성군 농촌에 재생에너지를 확산하는 사업이 진행된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촌 에너지 전환 로드맵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5천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후 위기 시대를 맞아 농촌 특성에 맞는 재생에너지 수요·공급을 분석하고, 수익 모델을 마련하는 것이다. 군은 우선 농촌 에너지 소비량과 경향을 분석해 군에 적용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원·기술을 검토한다. 적정 입지·규모를 분석한 뒤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주민 공동체 활성화 방안 등을 포함한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이다. 홍성이 전국 최대의 축산군으로 꼽히는 만큼 군은 메탄가스를 이용해 바이오 에너지를 확보한 뒤 주택·스마트팜·산업시설에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온라인 쇼핑몰인 '청원생명쇼핑몰' 입점 업체를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농축산물·임산물, 가공식품 등이다. 희망 업체는 이달 말까지 이 쇼핑몰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농식품유통과에 제출하면 된다. 입점 심사를 통과한 업체는 홍보마케팅·프로모션 분야에서 지원받는다. 청원생명쇼핑몰에서는 82개 업체의 531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대표 상품은 청원생명쌀, 잡곡, 신선 농산물, 축산물, 전통주 등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매월 기부자 3명에게 호텔 숙박권을 주는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상은 10만원 이상 기부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이들에게 영동 일라이트호텔(영동읍 매천리) 숙박권(2인실·4인실)이 모바일로 제공된다. 해당 숙박권의 사용기간은 1년이고, 이용 시 이 지역 와이너리가 생산한 와인 1병이 '웰컴 와인'으로 제공된다. 영동군 관계자는 "기부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차원에서 올해 말까지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년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이외 시군구에 일정액을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세액공제의 경우 10만원까지는 전액, 그 이상은 16.5%의 혜택을 준다. 영동군은 지난해 5억900만원의 기부금을 접수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설을 앞두고 농식품 수급 안정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6일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부는 설을 맞아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고, 역대 최대 규모로 할인 지원을 추진하는 등 국민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추와 무는 가격 조기 안정을 위해 정부 가용 물량 등을 시장에 최대한 공급하기로 했다. 또 무의 경우 할당관세 적용 기간을 연장했다. 과일 중에서는 일소(햇볕 데임) 피해로 배 가격이 강세를 보여 정부는 설 성수기 과일 수요를 맞출 수 있도록 사과, 단감, 포도, 천혜향 등 수급 문제가 없는 품목을 최대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또 오렌지 저율관세율할당(TRQ) 물량(관세율 0%)을 도입하고 수입 과일 할당관세 적용 기간을 연장해 과일 공급량을 늘릴 계획이다. 딸기는 폭염 영향으로 생육이 부진해 앞서 가격이 비쌌지만, 최근 생육이 회복되면서 가격이 하락세다. 계란은 산란계 사육 마릿수가 작년보다 5.4% 증가했고 계란 생산량도 10.3% 늘었다. 다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공급량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어, 정부는 계란 가공품 할당관세 도입 등 비상 수급 방안을 마련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유가족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성금은 도 사회복지기금(재해구호기금)을 통해 마련했다. 적십자사에 지정 기탁한 성금은 여객기 사고 희생자 유가족의 심리회복과 생활안정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이번 지원이 유가족들의 아픔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재난 및 사고 피해자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연대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충북도는 2020년 대구·경북 코로나19 확진자 생활안정 지원(2억원), 2022년 경북·강원지역 대규모 산불 피해 지원(6천만원), 지난해 충남 서천시장 화재 피해 지원(1천만원) 등 대형재난 발생 때마다 성금을 전달했다.
담배 제품의 광고·판촉·스폰서십(TAPS)을 금지하면 사람들이 흡연을 시작할 확률이 37% 감소하고 흡연을 지속할 확률은 20%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그리피스대 레오폴드 아민데 교수팀은 최근 담배 제품의 광고·판촉·스폰서십(TAPS) 금지가 흡연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기존 논문 16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국제적으로 TAPS 금지를 더 광범위하게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에 더욱 힘을 실어준다며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더 많은 국가가 이런 정책을 채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흡연은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예방할 수 있는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2019년에는 약 12억 명이 정기적으로 담배를 피우고 770만 명이 흡연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담배규제기본협약(FCTC)에서 각국이 포괄적인 담배 규제 정책을 채택하도록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182개국 중 17개국만 모든 유형의 TAPS를 금지하고 있으며 37개국은 금지 조치를 전혀 시행하지 않고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세계 주요 학술 데이터베이스(Medline, EM
요리할 때 나오는 에어로졸 오염 물질이 물을 흡수, 공기 중에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이는 음식 조리 시 오염 물질 노출을 줄이려면 환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영국 버밍엄대 크리스티안 프랑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대기 화학과 물리학(Atmospheric Chemistry and Physics)에서 조리 시 배출되는 오염물질 분석 결과 오존과 반응해 분해되면서 물을 흡수, 다양한 구조를 형성하며 공기 중에 오래 머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음식을 조리할 때는 실내 공기 오염 물질인 입자상 물질(PM)과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이 상당량 배출되며, 이는 건강에 여러 가지 악영향을 미치며 조기 사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옥스퍼드셔 국립 싱크로트론 과학시설에 있는 다이아몬드 광원을 이용해 요리할 때 배출되는 물질에서 흔히 발견되는 올레산(oleic acid) 등의 입자 내부 구조와 물 흡수 능력, 반응성 등을 분석했다. 습도 변화에 따른 오염 물질 입자의 구조 변화를 분석한 결과 오염물질 분자가 대기 중 오존과 반응해 분해되면서 물을 흡
우울증이 있거나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고령 운전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급제동과 예측 불가능한 운전 패턴 등 위험한 운전 행동이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가네시 바버럴 교수팀은 최근 미국의학협회(AMA)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65세 이상 395명을 대상으로 한 우울증 및 항우울제 사용과 운전 행동 관계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주요 우울 장애(MDD)가 있는 노인들은 급제동, 급코너링 등 위험한 운전 행동을 자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MDD가 있는 노인의 안전 운전을 위해 정기적인 우울증 검사와 맞춤형 개입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우울증 및 항우울제 사용은 고령 운전자의 충돌 사고 위험과 독립적으로 관련이 있지만, 어떤 요인이 일상적 운전 중 우울증 노인 위험을 증가시키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21년 7월부터 2023년 말까지 실시된 '실제 운전 평가 시스템 프로젝트'에 참가한 65세 이상 주요 우울 장애(MDD) 환자 85명과 MDD가 없는 310명의 우울증과 운전 행동 등을 비교 분석했
대장암은 전 세계 암 발생률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유병률이 높은 질환이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보면 전체 암 중 대장암 발생 비중은 11.8%로 갑상선암(12.0%)에 이어 2위에 해당했다. 이어 폐암(11.5%), 유방암(10.5%), 위암(10.5%), 전립선암(7.4%), 간암(5.3%) 등의 순이었다. 대장암의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약 70∼90%가 환경적 요인, 10∼30%가 유전적 요인으로 추정한다. 이중 환경적 요인으로는 적색육 및 가공식품의 지나친 섭취, 음주, 흡연,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이 지목된다. 최근에는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급증하는 대장암의 경우 서구형으로의 식생활 변화에 따른 비만의 영향이 가장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따르면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김현정 교수와 고신대 의대 소화기내과 박선자·김재현 교수 공동 연구팀이 2004∼2006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1천33만2천397명을 대상으로 10년 후 추가 건강검진을 통해 체중 변화에 따른 대장암 발생
인지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는 위험 요인인 심방세동(AFib : atrial fibrillation)이 있는 사람이 거피를 하루 5잔 이상 마시면 인지 기능 저하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취리히대 위르그 비어 교수팀은 최근 미국심장협회저널(JAHA)에서 심방세동 환자 2천4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카페인 함유 커피를 매일 5잔 이상 마시는 것이 커피를 한 잔 미만으로 마시는 것보다 인지 기능 저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심방세동은 심장 박동 리듬이 불규칙해지는 질환으로,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인지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커피에 대해 미국 식단 가이드라인은 블랙커피 하루 3~5잔은 건강 식단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미국심장협회(AHA)는 라테와 마키아토 같은 커피 음료는 칼로리가 높고 설탕과 지방이 첨가된 경우가 많다고 경고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위스 심방세동 코호트 연구(Swiss-AF)에 참여한 2천413명(평균 연령 73세)을 대상으로 과거 1년간 하루 커피 섭취량을 조사하고 최소 8년간 뇌졸중, 혈액 염증 지표, 혈액 응고, 뇌 영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도는 올해부터 '찾아가는 운전면허시험장' 운영을 6회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찾아가는 운전면허시험장은 도로교통공단 예산운전면허시험장과 협력해 관련 민원 업무를 도청 민원실에서 직접 처리하는 서비스로, 그동안 연 4회 운영됐다. 도는 2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올해 첫 운영은 오는 16일 오후 2∼4시에 이뤄진다. 다음 일정은 3월 20일, 5월 15일, 7월 17일, 9월 18일, 11월 20일로 예정돼 있으나 기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대상 민원은 적성검사(1종 보통, 70세 이상 2종 보통), 갱신(2종 보통), 재발급, 7년 무사고(2종 수동→1종 보통 변경), 국제 운전면허 발급이다. 도 관계자는 "운전면허 민원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도민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아제약은 약국 판매 자양강장제 박카스D 공급가격을 10.9%, 일반 대리점 유통 박카스F 공급가격을 11.1%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 가격 인상은 3월 1일부터 적용된다. 공급가 인상에 따라 소매가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가 약국에서 지불하는 일반의약품 소매가는 개별 약국에서 정하므로 약국별로 다르다. 박카스D 가격 인상은 지난 2021년 11월 1일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동아제약은 원부자재와 제조경비 등 제반 경비의 지속된 상승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품의 품질개선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4·2 재보선 충남 아산시장 재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예비후보는 15일 민주당 제5차 당무위원회 인준을 거쳐 아산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6일 최고위원회에서 오 예비후보의 공천을 의결했고 이날 당무위 인준으로 공천 절차를 모두 마쳤다. 오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민생을 파탄 내고 내란으로 국가 존립을 위협한 윤석열과 여전히 일말의 반성조차 하지 않는 정부 여당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국민의힘 출신 시장의 거짓과 허위 사실, 선거범죄로 23억원의 불필요한 시비를 들여 재선거를 치르게 된 만큼 이런 불법과 무책임에 대해 아산시민이 회초리를 드실 것"이라고 말했다. 오 예비후보는 충남도 정책기획관과 복지보건국장, 아산시 부시장을 거쳐 민선 7기 아산시장을 지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15일 브랜드 앰배서더 김고은이 조지 클루니와 함께 호흡을 맞춘 올해 신규 캠페인 영상을 글로벌 동시 공개했다. 신규 캠페인은 '사라진 커피,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를 주제로 기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 영화 같은 스토리를 담았다. 김고은은 한국과 아시아를 거쳐 올해부터는 네스프레소 글로벌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광고에는 김고은과 조지 클루니 외에도 카미유 코탱, 에바 롱고리아가 출연했다. 김고은은 이날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신규 캠페인 행사에서 "세계적 배우, 해외 스태프와 같이 작업하는 것은 새로운 경험이었다"면서 "배우들이 굉장히 유쾌해서 작은 것에도 까르르 웃으면서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로 잘 알려진 셰프 에드워드 리가 게스트로 나와 네스프레소 커피 캡슐 아르페지오를 활용한 디저트를 소개했다. 박성용 네스프레소코리아 대표는 '버츄오'를 확고한 홈카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한 키워드로 '협업'을 제시했다. 네스프레소는 지난해 말 한국에서 스타벅스와 협업한 네스프레소 버츄오를 판매하기 시작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