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삼성전자가 산골학교부터 작은 도서관 등 16개 기관에 '삼성 스마트스쿨'을 지원한다. 2012년부터 시작한 '삼성 스마트스쿨'은 정보 접근성이 낮고 디지털 교육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에게 스마트 기기와 솔루션을 지원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지원 기관을 선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월부터 공모를 시작해 400여개 기관이 응모했고, 3차례에 걸친 심사와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16개 기관이 뽑혔다.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금서초등학교'는 전교생이 20명인 작은 학교다. 금서초등학교 학생과 교사들은 스마트스쿨 선정을 통해 폐교 위기에서 학교를 지키고, 모두 졸업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우리들학교'에서는 탈북 과정으로 인한 트라우마와 학업 공백기를 겪은 탈북 청소년들이 공부하고 있다. 탈북 학생들은 학업 격차뿐만 아니라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인해 소통의 어려움도 겪고 있다. '우리들학교'는 학업 격차를 줄이고 새로운 곳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스마트스쿨을 신청했다. 강원도 영월군의 '별마로 작은 도서관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삼성전자는 19일 3대 소프트웨어(SW) 기술을 적용한 역대 최고성능의 SSD 19종을 출시하며 SSD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새롭게 적용한 기술은 ▲낸드 칩이 오류 난 경우에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네버 다이(Never Die) SSD‘FIP’ ▲사용자별 가상의 독립된 공간을 제공하는 ‘SSD 가상화’ ▲초고속 동작에서도 빅데이터를 이용해 데이터를 정확히 판독하는 ‘V낸드 머신러닝’ 등 3가지다. 삼성전자는 전 세대 대비 2배 이상 향상된 속도와 최대 30.72테라바이트(TB) 용량을 제공하는 PCIe Gen4 'PM1733·PM1735' SSD 시리즈에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기술까지 더해 초고용량 프리미엄 SSD 시장의 성장을 지속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네버 다이’(Never Die) SSD를 구현한 ‘FIP(Fail-in-Place)’기술은 낸드 칩이 오류가 나더라도 SSD가 문제없이 작동하도록 해 60년 스토리지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새겼다. 서버와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초고용량 SSD는 내부의 수백 개 낸드 칩 중 한 개만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SSD를 통째로 교체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대법원이 '국정농단' 혐의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25년에 벌금 200억 원을 선고한 2심 재판을 다시 하라고 결정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9일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에서 징역 25년에 벌금 200억 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삼성이 제공한 뇌물액 규모와 관련해 이재용 부회장의 2심 판결 중 무죄로 봤던 부분을 추가로 뇌물로 인정했다. 삼성이 최씨 측에 제공한 말 3필과 관련해 소유권 자체를 넘겨준 것으로 보고 말 구입액 34억원을 뇌물로 판단했다. 이 부회장의 2심은 말 구입액이 아닌 말 사용료 부분만 뇌물로 인정된다고 봤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의 국정 농단 뇌물 혐의와 관련한 대법원의 29일 선고와 관련,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저희는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기업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대법원의 파기 환송 선고가 내려진 뒤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삼성전자는 “저희 삼성은 최근 수년간,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적지 않은 어려움을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6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을 방문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장기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대형 디스플레이 로드맵 등 미래 신기술 전략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김성철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부사장, 남효학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부사장, 곽진오 디스플레이연구소장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 부회장은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 최신 OLED 제품 생산라인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을 직접 찾은 것은 중국 패널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로 수익성 악화가 심화되는 시장 상황 속에서도 고군분투하는 임직원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미래 혁신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당부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이 삼성의 설명이다 이 부회장은 "위기와 기회는 끊임없이 반복된다. 지금 LCD사업이 어렵다고 해서 대형 디스플레이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면서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다가올 새로운 미래를 선도해야 하며 기술만이 살 길"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 6일 삼성전자 온양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삼성전자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8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정보통신(IT) 업종은 평가대상 기업 9개 회사 모두 우수 등급 이상을 받았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7일 제55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2018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결과 189개 대상 기업 중 ‘최우수’ 31개사, ‘우수’ 64개사, ‘양호’ 68개사, ‘보통’ 19개사 및 ‘미흡’ 7개사로 나타났다. 최우수 등급 기업은 기아자동차, 네이버, 농심, 대림산업, 대상, 만도,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전자, 삼성SDS, 유한킴벌리,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트랜시스, 호반건설, CJ제일제당, GS건설, KCC,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전자, LG화학, LG CNS, SK건설, SK종합화학, SK주식회사, SK텔레콤 등이다. 2018년도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의 중소기업 체감도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한 뒤 최우수, 우수, 양호 및 보통의 4개 등급으로 구분했다. 공정거래협약에 참여하지 않은 7개사에는 미흡 등급을 부여했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사회적기업 뉴시니어라이프(대표 구하주)는 1일 오후2시 강남구 그랜드힐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대규모 시니어문화축제행사인 ‘블루밍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배우구하주 뉴시니어라이프 대표를 만나 백세시대 '뉴시니어라이프'이야기를 들었다. 이 행사는 총6시간에 걸쳐 한중시니어문화페스티벌, 블루밍 모델콘테스트, 시니어모델 매칭데이, 국제친선만찬 등 네 개의 이벤트로 진행된다. 구하주 회장은 "백세시대가 시작된 현재 고령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모든 시니어의 긍정적 마음가짐이 중요하기 때문에 ‘블루밍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한중시니어문화페스티벌은 한국을 대표하는 뉴시니어라이프 패션쇼팀과 중국을 대표하는 랴오닝실버예술단이 2시간에 걸쳐 양국 시니어 문화예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공연행사"라며, "2016년부터 이 행사를 위해 선양, 다렌, 차오양, 안산, 번시, 톄링, 푸신, 잉커우, 산시 등 랴오닝성 9개 도시에서 165명의 공연단을 선발해 서울을 찾는다"고 밝혔다. 이어, "'블루밍 모델 콘테스트'는 뉴시니어라이프가 그동안 월별 예선과 8회의 워크숍교육을 통해 발굴한 신인모델 30명이 결
삼성전자가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 백화점 로드쇼 행사를 열고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모듈형 제품으로 1도어에서 4도어까지 총 8개 타입 모델에 3가지 패널 소재, 색상 9종 등을 소비자 마음대로 조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현대백화점 목동·대구점,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갤러리아 타임월드점 등을 시작으로 8월 말까지 전국의 주요 백화점 18개 지점을 돌며 순차적으로 ‘비스포크' 로드쇼 행사를 운영한다. 각 백화점에서 기간별로 열리는 ‘비스포크' 로드쇼에서는 신제품 체험과 구매 상담 부스가 운영될 뿐만 아니라 맞춤형 냉장고의 콘셉트를 보여주는 마술 공연과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또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추가 사은품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삼성전자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한 ‘무리한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언론에 요청했다. 삼성전자는 “부탁드립니다”로 시작하는 이 자료에서 “저희는 진실규명을 위해 수사에 성실히 응하겠다”며 “진행 중인 수사와 관련해 검증을 거치지 않은 무리한 보도를 자제해 주실 것은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전혀 사실이 아니거나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이 일부 언론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보도되고 있다”며 “이러한 추측성 보도가 다수 게재되면서, 아직 진실규명의 초기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유죄라는 단정이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는 “이로 인해 관련 임직원과 회사는 물론 투자자와 고객들도 돌이킬 수 없는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반적 무죄추정 원칙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수사 내용에 대해 언론이 추정된다, 추측된다, 이런 식으로 많이 쓰는데 그런 건 자제하고 신중해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그룹 계열사 관련 사항에 대해 ‘보도자료’를 통해 ‘보도 자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삼성전자가 ‘차량용 반도체’ 기능안전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반도체 업체로서의 경쟁력 확보에 시동을 걸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독일의 ‘TUV 라인란드’로부터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 표준인 ‘ISO 26262 기능안전관리(FSM)’ 인증을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자동차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전자 기기로 변화하고 있으며 자율주행 기술도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차량에 사용하는 반도체에 요구되는 안전 등급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국제 표준 인증은 삼성전자의 차량용 반도체 개발과 관리 프로세스가 ISO 26262의 요구사항을 충족한다는 의미”라며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글로벌 고객들이 요구하는 기능안전을 만족하는 차량용 반도체를 개발·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ISO 26262는 차량에 탑재되는 전기·전자 시스템의 오류로 인한 사고 방지를 위해 2011년 ISO에서 제정한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 규격으로 자율주행 시스템에서의 반도체 안전성이 강조되면서 지난해 반도체 적용 가이드라인이 추가됐다. TUV 라인란드 마뉴엘 디에즈(Manuel Diez) 글로벌
삼성전자가(부회장 이재용)최근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한 신성장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동남아시아에서도 첫번째 벤처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동남아 벤처투자 대상 '제1호'로 한국인의 해외창업 성공 사례로 꼽히는 현지 기업을 선정해 더 관심을 끌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투자 전문 자회사인 삼성벤처투자는 최근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인사관리 소프트웨어 전문 벤처기업인 '스윙비'에 투자하기로 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스윙비는 동남아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급여, 보험, 세무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현재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대만 등에서 5100개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안랩 출신의 최서진 대표가 창업한 곳으로,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이번에 삼성벤처투자와 영국 보험사인 아비바의 투자 자회사인 아비바 벤처 등으로부터 총 700만달러를 유치했다. 삼성벤처투자는 지금까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 스타트업 투자를 해왔으며, 동남아 벤처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자체 연구개발(R&D) 활동 외에 '개방형 혁신(Open Innov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부품연구동에서 개최된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시스템반도체 육성을 통한 종합반도체 강국으로의 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비전 제시를 통해 “메모리반도체는 독보적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는 2030년까지 파운드리 세계 1위와 팹리스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해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메모리반도체 분야 세계 1위를 도약대 삼아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것”이라며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한국산 제품에 ‘첨단’을 넘어 ‘미래’를 담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부는 5대 중점대책을 내놨다. 팹리스는 공공수요 2600만개 등 대대적인 수요를 창출하고 1000억원 규모의 전용펀드 등 신설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파운드리는 기업 투자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세제와 금융지원을 확대하며, 디자인하우스 육성 등 시스템반도체 생태계도 조성한다. 연세대와 고려대 등에 졸업 뒤 채용이 우대되는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하는 등 전문인력도 2030년까지 1만7000명을 양성한다. 인공지능(AI)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불황 극복 카드로 2019년형 QLED TV를 꼽았다. 최근 8K와 4K 제품 라인업을 갖춘데 이어 더 세리프, 더 프레임 등 제품군도 보강하며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고객 맞춤형 디바이스 제공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삼성전자는 화면크기와 제원구성을 다양화한 2019년형 QLED TV 라인업을 선보였다. 98·82·75·65형 8K 제품 1개 시리즈(Q950R)와 82·75·65·55·49형의 4K 제품 4개 시리즈(Q90R·Q80R·Q70R·Q60R) 등 총 18개 모델을 내놨다. 75인치 및 82인치 이상 초대형 라인업이 강화됐으며 가격은 전년 대비 약 20% 낮게 책정됐다. 이날 더 세리프, 더 프레임, 더 세로 등이 추가돼 라인업은 총 26개 모델로 늘어날 예정이다. QLED 8K 98형도 상반기 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19년형 QLED TV의 특징은 집안 분위기를 바꿔주고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는 라이프스타일 TV라는 점이다. TV를 보지 않을 때 화면에 뉴스·날씨·사진·음악 등 소비자가 원하는 콘텐츠와 생활정보를 제공해 주는 '매직스크린' 기능 등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구촌 기대수명이 2050년까지 5년 가까이 늘어날 것이란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의 국제 연구 컨소시엄 '국제질병부담'(GBD) 2021년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50년 사이 남성의 기대수명은 71.1세에서 76세로, 여성은 76.2세에서 80.5세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른 세계인 기대수명은 2022년 73.6세에서 2050년에는 4.5년 증가한 78.1세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대수명은 새로 막 태어나는 아기가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연수를 말하는 지표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2022년 현재 남자 79.9세, 여자 85.6세로 선전국들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한다. 전세계 건강기대수명은 2022년 64.8세에서 2050년 67.4세로 2.6년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기대수명은 기대수명을 확장한 개념으로, 심각한 질병이나 장애에 시달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연수를 말한다. 전문가들은 현재 기대수명이 짧은 나라일수록 향후 기대수명 연장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공중보건 정책 덕분에 심혈관 질환, 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5월은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정한 '방광암 인식의 달'이다. 방광(소변주머니)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방광암의 위험성, 예방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빨간풍선 캠페인' 중 하나로 제정됐다. 빨간풍선은 풍선처럼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방광의 특성과 방광암의 주요 증상인 혈뇨의 '빨간색'을 강조한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국가암등록통계와 각종 논문을 종합하면, 2023년 기준 국내 방광암 발생률은 모든 암을 통틀어 11번째이고, 남성 암으로는 9번째에 해당한다. 연간 방광암 신규 진단 건수는 1999년 2천195명에서 2023년 5천169명으로 20년 새 135.5% 증가했다. 주목할 부분은 국내 전체 방광암 환자 4만4천163명 중 87.1%(3만8천484명)가 60대 이상일 정도로 고령층에서 유독 발병률이 높다는 점이다.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방광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적극적인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다. 김선일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장(아주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방광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8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후에는 생존율이 11% 정도로 크게 낮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고혈압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의 혈압을 잘 알고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인지율은 71.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750만명에 이르면서 5년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인구의 14.6% 수준이다. 전체 환자 수는 2019년 654만2천792명과 비교해 14.1%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고혈압 인지율을 개선하고자 대한고혈압학회와 함께 '너와 내 가족 혈압 알기-혈압측정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혈압측정 캠페인은 고혈압의 위험과 혈압 측정을 통한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대한고혈압학회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올해부터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에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흔한 만성질환으로 여기기 쉽지만, 심뇌혈관계 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고혈압을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및 출혈성
흡연자가 살이 덜 찌거나 금연할 때 체중이 느는 이유는 무엇일까?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대와 레스터대 연구팀은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연구협회(EASO) 학회(ECO)에서 영국 성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섭식 행동의 관계를 분석,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식사량이 적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흡연자가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에게 영양 및 체중 관리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흡연자는 보통 비흡연자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금연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이 식욕과 체중 조절을 위해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고 섭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흡연과 섭식행동 간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의료 자선단체 너필드헬스(Nuffield He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0일 세종시로 편입된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처리 방향과 관련해 "민간에 매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선 8기 3년차 시군 방문 세 번째 일정으로 이날 오후 공주시를 방문한 김 지사는 아트센터 고마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세종시가 충남산림자원연구소를 매입할 여력이 없는 것으로 안다. 그렇다고 그냥 넘길 수는 없는 거 아니냐"며 이렇게 말했다. 충남산림자원연구소는 1994년 다양한 임업 연구를 위해 공주시 반포면 일대 270만㎡에 충남도 직속기관으로 설립됐으나, 2012년 세종시 출범에 따른 행정구역 개편으로 반포면이 세종시로 편입되면서 주소도 세종시로 바뀌었다. 도는 이 연구소의 도내 이전을 추진 중이며, 현재 청양군과 태안군, 보령시 등이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그는 "이 시설을 기업에 넘기려면 용도 변경이 이뤄져야 한다"며 "현재 세종시와 이런 부분을 놓고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2개 기업이 이 시설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제값 받고 매도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공주 원도심 개발 방향에 대해 "공주가 백제의 고도라고 하는데 고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20일 이범석 시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대국민체육센터 개관식을 했다. 복대국민체육센터는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체육시설 확충지원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등 136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3천227㎡ 규모로 건립됐다. 배구와 농구, 배드민턴, 피클볼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수영장(25m 6레인), 라인댄스와 요가 등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실, 생존수영을 교육하는 생존풀을 갖췄다. 1층 로비에는 향후 작은도서관이 들어서며,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 시설 운영을 맡는다. 이달부터 수영 초급 8개반과 중급 3개반, 라인댄스 등 강습이 시작됐다. 시 관계자는 "시설 외관은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도록 했고 인근 공원과 연계한 조경도 일품"이라며 "벌써 수영장이 아름답다는 소문이 나고 있다"고 말했다. 시설 이용 문의는 시설관리공단 체육시설3팀(☎043-270-7221)으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와 청주시, 에어로케이항공은 20일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와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이날 협약을 통해 에어로케이에 대한 신규노선 개설 재정 지원 기간을 2026년 4월까지 2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홍보물품 지원, 운수권 확보 협력 등 행정·재정적 지원체계를 강화해 에어로케이가 지역사회 기업으로 안착하도록 적극 돕기로 했다. 에어로케이는 청주공항 거점 항공사로서 국제노선 다변화와 지역인재 채용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 이들은 청주공항 활성화와 관광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에어로케이는 청주공항 거점 항공사로서의 위상 강화와 국제선 다변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로케이는 현재 청주공항에서 운항 중인 항공사 중 국제노선을 가장 많이 보유했다. 지난해 7월 일본 오사카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도쿄, 대만 타이베이, 필리핀 클라크·마닐라, 베트남 다낭, 몽골 울란바토르까지 5개국 7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2020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항증명(AOC)을 발급받은 에어로케이는 청주공항 의무 취항 기간인 3년이 지나 다른 지역공항에서도 취항이 가능해졌다. 이에 이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냉장 육회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0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경북 포항시 소재 식육포장처리업체인 '한우유통 1번가'가 제조·판매한 '암소육회(냉장)'다. 소비기한은 2024년 7월 6일이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식품에서 독소를 분비해 구토·설사 등을 일으킨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