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주에는 유채꽃이 만발해 봄이 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8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를 찾은 관광객이 유채꽃밭에서 산방산을 배경 삼아 사진을 찍고 있다. 제주도는 매년 4월 초 유체꽃 축제를 열고 있다.
지금 제주에는 유채꽃이 만발해 봄이 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8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를 찾은 관광객이 유채꽃밭에서 산방산을 배경 삼아 사진을 찍고 있다. 제주도는 매년 4월 초 유체꽃 축제를 열고 있다.
혈액 검사로 심근경색을 6개월 이전에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웁살라 대학 의대 심장 전문의 요한 순드스트룀 교수 연구팀이 유럽 6개국에서 심혈관 질환 병력이 없는 총 16만9천5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 중 6개월 전 이내에 최초의 심근경색이 발생한 420명과 건강한 동일집단 1천598명의 혈액검사 자료를 비교해 봤다. 연구팀은 혈중 817가지 단백질과 1천25가지 대사산물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이 중 48가지 단백질과 43가지 대사산물 등 모두 91가지 분자가 최초의 심근경색 발생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중 심장에서 분비되는 단백질인 뇌성 나트륨 이뇨 펩티드(BNP)가 임박한 심근경색과 가장 꾸준한 연관성을 보였다. 이 91가지 분자를 연령, 성별, 수축기 혈압과 합치면 최초 심근경색의 임박을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6개월 내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있음을 알려 주는 간단한 온라인 도구(miscore.org)를 개발했다. 이 온라인 도구를 통해 심근경색 위험이 임박했음을 알게 되면 이를 막고 싶은 동기를 유발해 약물 투여, 금
부비동염(축농증)이 류마티스 관절염 같은 자가면역성 질환의 예고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 류마티스 전문의 바네사 크론저 교수 연구팀은 급성 또는 만성 부비동염 병력이 있는 사람은 자가면역성 류마티스 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미네소타주 옴스테드 군의 보건의료 기관들이 장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로체스터 역학 프로젝트'(REP) 데이터베이스 중 류마티스 질환 병력이 있는 환자 1천729명(평균연령 63세, 여성 67%)과 이들과 성별, 연령 등을 매치시킨 류마티스 질환 병력이 없는 3배수의 대조군 5천187명의 평균 14년간 전자 의료기록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부비동염 전력이 있는 사람은 쇼그렌 증후군, 혈청 음성 류마티스 관절염, 혈관염, 류마티스성 다발 근통, 항인지질 항체 증후군 등 자가면역성 류마티스 질환 발생률이 대조군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쇼그렌 증후군 발병률은 부비동염 병력 그룹이 대조군보다 2.4배 높았다. 쇼그렌 증후군은 체액을 밖으로 분비하는 외분비선에 면역세포인 림프구가 스며들어 침과 눈물 분비가 줄어들면서 구강과 안구
혈압을 낮추는 데는 소금 섭취를 제한하는 것보다 바나나 등 칼륨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더 효과적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의 조지 국제보건연구소(GIGH) 연구팀은 매일 중간 크기 바나나 2개나 시금치 한 컵, 큰 고구마에 들어 있는 양인 1g의 칼륨을 추가로 섭취하는 것이 고혈압에 대처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칼륨은 녹색 잎채소와 콩과식물, 견과류, 바나나 등의 음식에 많이 들어있다. 드물게는 과다 복용 시 고칼륨혈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연구팀은 지난 2021년 중국에서 5년간 2만995명을 대상으로 소금 대체품과 뇌졸중 사이의 관계를 분석한 연구논문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작업을 벌였다. 연구팀은 연구 참가자의 절반에 대해서는 요리 등에 일반적인 소금을 사용하게 하고 나머지 절반에 대해서는 4분의 1을 염화칼륨으로 대체한 소금을 사용하게 한 뒤 나타난 혈압 변동치를 기록한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칼륨이 다량 포함된 소금을 사용한 집단의 참가자들에게서 혈압이 낮아지고 뇌졸중과 심장질환 발생 위험이 하락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혈압 하락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최근 10년 새 혼인 건수가 4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결혼해야 출산하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출산의 전제부터 흔들리고 있는 셈이다. 3일 통계청의 '2023년 12월 인구동향'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잠정치)는 19만3천673건이었다. 10년 전인 2013년(32만2천807건)보다 40.0% 감소했다. 혼인 건수는 2011년(32만9천87건)까지 증감을 반복하다가 2012년부터 줄어드는 양상이다. 2022년(19만1천690건)까지 11년째 줄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미뤄왔던 결혼이 진행된 영향 등으로 1천983건(1.0%) 늘었다. 그러나 향후에도 혼인의 증가세가 유지될지는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분기별로 보면 혼인 건수는 2022년 3분기부터 전년 동기 대비 2.8% 반등해 작년 2분기까지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같은 해 3분기는 8.2%(3천707건), 4분기는 5.5%(2천907건) 각각 줄었다. 혼인 건수가 큰 폭으로 감소한 데에는 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가 배경으로 꼽힌다. 통계청 사회조사에 따르면 13세 이상 인구 중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012년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