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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국기업 진출 1위 충남에 투자를" 예산서 투자유치 설명회

충남도,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서 800여 동포기업인에 홍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외국인 직접 투자 1위로 첨단기술 전략산업단지를 갖춘 충청남도에 투자하세요."

    
16일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주최로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에서 윤주영 충남도 투자통상정책관은 대회에 참석한 800여명의 동포 기업인에게 충남의 투자유치 정책 등을 소개했다. 

    
윤 정책관은 "아산 탕정 등 충남 도내에 외국인투자지역(FIZ)이 7개에 개별형 FIZ가 17개 등에 90개 외국인 투자기업이 입주해있는데 이는 국내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이어 "철도·고속도로·항만 등의 기간시설을 갖추어 동북아의 전략적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고, 천안·아산 지역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생산 지역이 대한민국 첨단기술 전략산업단지로 지정되는 등 선진 산업이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지난 20년간 투자 촉진 관련 자치법규 개정을 통해 외국인 기업 유치에 따른 각종 인센티브를 신설하는 등 외자 유치 경쟁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 투자 유치 1위 지자체가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윤 정책관은 특히 지난해 외국인 투자지역을 중심으로 3곳을 첨단 투자지구로 지정했다며 "외국 기업의 첨단기술 및 제품, 신성장 동력 기술에 대한 투자를 신속히 수용하기 위해 맞춤형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사례로 지난해 8월 디스플레이용 특수유리 제조 기업 미국 코닝이 충남 아산에 15억달러 투자해 제조공장을 설립하기로 한 점을 소개했다. 

    
특히 "글로벌 불확실성을 해결할 수 있는 안전하고 역동적인 최고의 투자처"라며 "동포 기업이 모국에 투자할 경우 충남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충남도는 19일까지 열리는 대회 기간에 투자 홍보 부스를 개설해 개별 상담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