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한 대전 지역 기업이 총 61개로 늘었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를 주축으로 촉매소재, 전자 및 에너지 소재 등을 다루는 한켐이 이날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로써 대전은 광역시 가운데 인천(94개), 부산(82개)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기업이 상장에 성공했다.
61개 상장기업의 시가총액 규모는 57조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코스닥 기업이 48개사로 가장 많고, 코스피 8개사, 코넥스 5개사 순이다.
대전시는 상장 예비심사에 통과한 지역 3개 기업을 포함해 향후 더 많은 기업에 상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기업공개(IPO) 지원 프로그램을 전문화하고 기업 현장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지원에 나서는 '원스톱 상장지원 플랫폼' 등을 추진 중이다.
또 산업단지를 활용해 수도권 상장기업을 대전에 유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생태계가 선순환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