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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청주시, 수소도시 조성 목표 관련 인프라 확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련 인프라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흥덕구 강내면에 탄소포집형 수소 생산기지, 신대동에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기지를 구축 중이다.

 

수소 구매 가격을 낮추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 3∼4월 공사를 마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생산기지가 완공되면 하루 평균 3~4t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어 인근 지역에 저렴한 가격으로 수소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시는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흥덕구 오송읍에 수소가스 안전 허브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센터는 수소 관련 행사 개최와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같은 인프라를 기반으로 시는 올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수소 도시 조성사업에 참여해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수소배관 설치, 수소충전소 확대 등 생산·저장·운송을 아우르는 수소벨류 체인을 형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소와 관련된 여러 사업을 추진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맑고 깨끗한 청정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현재 수소충전소 5개를 민간 위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충전소가 준공됐다.

 

또한 올해 1월 기준 수소 승용차 1천139대, 수소 버스 16대, 수소 시내버스 6대가 보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