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주민의 연료비 부담 완화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가스 공급 배관 확대 10개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충주시의 현 도시가스 보급률은 81.4%이다. 동 지역은 99%에 달하지만 읍면은 40.4%에 그치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2034년까지 시비 290억원을 투입해 9개 면 1만2천739가구를 대상으로 도시가스 관을 설치한다.
공급이 어려운 지역은 마을 단위 LPG 배관망 구축 사업으로 대체한다.
이를 통해 2034년까지 도시가스 보급률을 92%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시는 앞서 2015년부터 2024년까지 42억원을 들여 소규모 마을 단위(7개 마을 575가구)에 LPG 배관망을 설치한 바 있다.
조길형 시장은 "농촌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하고 시민 복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