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KGC인삼공사는 설 연휴 전인 오는 27일 정오까지 정관장 제품을 구매하면 당일에 배송해주는 '당일신청·당일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고객이 결제하면 배송지에서 가까운 매장에서 제품을 배송해준다. 서비스는 전국 매장을 방문하거나 고객센터 전화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물을 들고 다니기 어렵다면 '매장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는 정관장 공식 온라인몰 정몰에서 제품을 주문한 뒤 원하는 시간대에 정관장 매장에서 제품을 가져갈 수 있는 서비스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중앙홀에서 카틀레야 난초 전시회 '난초의 여왕'을 개최한다. 카틀레야 난초는 멕시코와 콰테말라, 브라질, 에콰도르 등 열대우림이 원산인 난초과 식물로, 꽃이 크고 화려해 난초의 여왕으로 불린다. 특히 향기가 오래가기로 유명해 국내에 수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경남 진주시 부양란농원(대표 노석민) 등 애란인이 수십년간 수집하고 재배한 카틀레야 난초 100여 품종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설을 맞아 난 쉽게 접하고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반려난초 가드닝 체험교육과 플리 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국립세종수목원 열대전시관에서는 다윈의 진화론에 실마리를 제공했다고 알려진 다윈난이 활짝 피어 이번 전시회 기간에 만나 볼 수 있다. 신창호 세종수목원장은 "설 연휴 가족과 함께 방문하는 분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런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전시를 통해 카틀레야 난초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설 연휴기간 뱀띠 탐방객과 한복을 입고 온 탐방객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간 수목원을 돌며 식물 낱말 퀴즈를 맞히면 소정의 상품을 받을 수 있고, 수목원 입구 정원에서는 딱지치기·팽이치기·굴렁쇠 등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전통놀이도 진행된다. 김건호 원장은 "한겨울 꽃을 피우는 납매를 비롯해 동백나무, 호랑가시나무 등 다양한 겨울 볼거리가 가득하다"며 "수목원의 아름다운 겨울 풍경과 함께 막바지 겨울 휴가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 보건소는 사용하고 남은 폐의약품 무단 배출로 인한 환경 오염을 막기 위해 내달 7일까지 집중수거에 나선다. 이 보건소는 이 기간 동네약국과 보건지소·진료소 47곳에 수거함을 설치해 유효기관이 경과하거나 부패·변질된 의약품을 수거할 방침이다. 폐의약품은 환경오염과 생태계 교란 등을 일으키고, 항생제 내성을 가진 '슈퍼 박테리아'를 만들 수 있어 안전하게 수거해 소각해야 한다. 이 보건소는 지난해도 217㎏의 폐의약품을 수거해 전량 소각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집중수거기간 이후에도 수거함은 계속 비치할 예정"이라며 "귀찮더라도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배출해달라"고 말했다.
아침에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마시지 않거나 온종일 마시는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CVD) 사망 위험이 31% 감소하는 등 모든 원인으로 인한 전반적인 사망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툴레인대 루 치 교수팀은 최근 유럽심장학회(ESC) 학술지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서 커피 마시는 시간 및 양과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한 결과 모닝커피의 심장 보호 효과가 온종일 마시는 커피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치 교수는 "이 연구는 커피 마시는 시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처음 조사한 연구"라며 "이 결과는 커피를 마시는지 또는 얼마나 마시는지보다 커피를 하루 중 언제 마시는지가 더 중요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최근 연구에서는 커피가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지 않으면서 제2형 당뇨병 같은 일부 만성 질환 위험은 낮춘다는 결과가 제시되고 있다. 치 교수는 카페인이 몸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하루 중 커피를 마시는 시간이 심장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1999~2018년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무조정실이 발표한 '2024년 정부업무평가 결과' 5개 평가부문 중 규제혁신, 정부혁신, 정책소통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식약처는 소상공인 보호 등 민생 회복 노력,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망 강화, 미래 성장 기반 마련, 부처 간 칸막이 해소를 위한 협업 과제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는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거래 허용 등 민생 관련 규제·정부혁신 및 부처 간 생산·유통단계 합동조사 등을 통한 식품 안전관리 강화 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식약처는 지난 한 해 식의약 안전 수준을 높이고 국민께서 이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며 "올해도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식약처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체소각시설 설치를 놓고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가 벌여온 갈등이 3년여 만에 마무리됐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박상돈 천안시장,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22일 천안시 환경에너지사업소에서 '천안시 대체소각시설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와 천안·아산시는 대체소각시설의 원활한 설치, 주민지원 방안의 성실한 이행, 지역 주민 의견 수렴 및 주민지원기금의 효율적 집행, 주변 지역 대기환경 및 주민 정주 여건 개선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천안시와 아산시 사이 갈등은 천안시가 2021년 내구연한이 지난 소각시설 1호기를 대체할 시설 용지를 아산시에 좀 더 가까운 곳으로 선정하면서 시작됐다.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가 2023년 12월 조정 결과를 내놨으나, 아산시가 불복해 논의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충남도가 지난해 7월부터 중재에 나선 끝에 12월 아산시 마을주민 대표가 도 중재안을 수용하겠다는 의견을 아산시에 내면서 합의가 이뤄졌다. 주요 합의 내용은 상생지원금 40억원 지원, 주민지원기금 확대, 주민지원협의체 운영 규정 개선, 기존 소각로 대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감축, 대체소각시설 사용 연한 도래 후 폐쇄 후 신설 또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 민원실이 20년 만에 새 단장을 했다. 충북도는 도청 신관 1층에 있는 민원실의 공간 개선 사업을 마치고 22일 개장식을 했다. 도는 지난해 9월부터 4억원을 들여 민원실 280㎡를 전면 리모델링했다. 먼저 여권 발급 창구와 교부 창구를 하나로 합치고, 민원인 대기 공간을 2배 가까이 확충했다. 또 모유 수유실을 개선하고, 사회적 배려 창구를 조성하는 한편 민원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안마의자도 설치했다. 김영환 지사는 "앞으로도 도청의 오래된 공간들을 새로운 모습으로 개선해 도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도청 본관 그림책 도서관 조성 개방, 후생복지관 건립, 정원 확대, 하늘정원 조성 등의 청사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가 주민 반발 속에 하반기에 공공재활용선별센터 신축 공사를 시작한다. 시는 공공재활용선별센터 건립을 위해 충북도에 현도면 사업 부지의 일반산업단지계획 변경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앞서 2022년 11월 1만9천391㎡ 규모의 사업 부지에 대해 산업단지 계획 변경을 신청했으나 소통 과정의 문제로 충북도가 일부만 승인한 바 있다. 전체 부지를 재활용선별센터로 활용하기 위해 토지이용계획을 재신청한 것이다. 시는 주민 의견 청취, 관련기관 협의,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의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오는 7월 중 착공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휴암동 재활용선별센터는 2009년부터 가동된 시설로, 처리 용량 한계와 시설 노후화로 청주지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재활용품을 선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총사업비 267억원이 투입돼 새롭게 지어질 재활용선별센터는 하루 처리량 110t의 규모로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재활용 선별률을 높일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다만 지역 주민들이 소음, 오염, 교통혼잡 등을 이유로 센터 건립을 지속해서 반대하는 것은 풀어야 할 과제다. 시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착공이 이뤄지지 않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세종시는 신도심의 주산인 원수산 둘레길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24일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원수산 둘레길은 기존 산책로와 연계된 총연장 5.4㎞의 순환형 둘레길로, 급경사 구간을 데크길로 조성하는 등 보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크게 확보한 게 특징이다. 진입로 인근에 특화경관구역과 휴게 쉼터 등도 조성했다. 해발 251m 원수산은 세종시 신도심 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정상에 오르면 세종시가 한눈에 보이는 시민 휴식 공간이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유지 관리로 시민이 쾌적하게 둘레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보령시 시설관리공단은 대천해수욕장 스카이바이크 40대를 전동화했다고 22일 밝혔다. 공단은 바이크 차량에 축전지를 설치하고 액셀러레이터 방식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탑승객들은 페달을 구를 필요 없이 더 쉽고 편리하게 주행할 수 있게 됐다. 전동바이크는 탑승장과 회차장 사이를 약 30분간 왕복 운행한다. 스카이바이크 전동화에는 공단 자체 개발 기술이 적용됐다. 공단은 지난해 10월 액셀러레이터 방식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김호원 공단 이사장은 "전동바이크 도입으로 탑승객 불편 민원을 해결하고 운행 횟수도 늘릴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예약 시스템과 키오스크 현장 발권 시스템도 도입하는 등 이용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외직구 등 온라인을 통한 어린이 제품 거래의 안전관리가 강화되고, 안전기준에 미달하는 유해 어린이 제품의 국내 유입 차단 조치가 강화된다. 새로운 유형의 어린이 제품에 대한 안전관리 기준이 도입되고 신기술이 적용된 어린이 제품에 대한 안전기준이 강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4차 어린이 제품 안전관리 기본계획(2025∼2027)'을 발표했다. 이 기본계획은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에 따라 3년마다 수립·시행하는 것으로, 4차 계획은 어린이 제품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한 어린이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런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4차 계획은 4대 전략과 9대 과제로 이뤄졌다. 먼저 해외직구 급증에 따라 안전기준에 못 미치는 불량 제품이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해외직구 어린이 제품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해외에서 직접 배송되는 어린이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고 이에 따른 조사 결과를 공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다. 해외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에게 어린이 제품 안전관리 의무를 부과하기 위해 국내 대리인을 지정하도록 근거를 마련하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연금 보험료를 매기는 기준소득금액이 달라지면서 오는 7월부터 보험료가 최대 월 1만8천원 오른다. 30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25년 기준소득월액 상한액과 하한액은 617만원에서 637만원으로, 39만원에서 40만원으로 각각 올랐다. 이 기준은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적용된다. 국민연금은 건강보험과 함께 대표적인 사회보험으로, 세금이 아니기에 소득이나 재산이 아무리 많아도 보험료를 무한정 부과하진 않는다. 상·하한선을 정해두고 일정 수준에서만 보험료를 물린다. 올해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인 월 637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더라도 월 소득이 637만원이라고 가정하고 보험료를 거둔다는 뜻이다. 하한액 40만원은 월 40만 이하로 벌더라도 적어도 월 40만원은 번다고 여기고 보험료를 부과한다는 의미다. 정부는 매년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열어 전체 국민연금 가입자 평균소득의 최근 3년간 평균액(A값) 변동률에 맞춰 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을 조정한다. 국민연금 보험료는 가입자의 기준소득월액에다 보험료율(9%)을 곱해서 매긴다. 따라서 월 소득 637만원 이상 가입자의 월 보험료는 기존 55만5천300원(6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인의 에너지 섭취량이 점점 줄어들면서 영양섭취가 부족한 사람의 비율도 지난 10년간 2배 이상 늘어났다. 질병관리청의 '2023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202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1세 이상 국민 가운데 영양섭취 부족자 비율은 17.9%였다. 영양섭취 부족자는 에너지 섭취량이 '한국인 영양섭취 기준'에 따른 필요 추정량의 75% 미만이면서, 칼슘, 철, 비타민A, 리보플래빈의 섭취량이 모두 평균 필요량 미만인 사람을 가리킨다. 2014∼2023년 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 중 영양섭취 부족자 분율은 2014년 8.4%에서 꾸준히 늘어 10년간 2.1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2023년 기준으로 특히 남성 10대(23.5%)와 여성 20대(25.6%)의 경우 4명 중 1명꼴로 영양섭취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수준별는 소득 '하' 그룹의 영양섭취 부족자 비율이 21.0%로, '상' 그룹 14.6%보다 높았다. 영양소별로 보면 에너지의 경우 부족하게 섭취하는 사람의 비율이 2014년 28.5%에서 2023년 36.8%로 늘었다. 실제로 1세 이상 국민의 1일 에너지 섭취량은 2014년의 2천67.6㎉에서 2023년 1천862.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장년층의 대표적 만성질환인 고혈압과 당뇨병은 올바른 약 복용과 생활 습관 개선 등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멀리 계신 부모님의 혈압과 혈당을 지근거리에서 챙겨드릴 수 없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지역 내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에 관심을 갖는 것도 방법이다. 2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현재 전국 19개 시군구 25개 보건소에서 혈압·당뇨병의 지속 치료율을 높이고, 체중 관리, 식습관, 신체활동 등 생활 습관 개선을 지원하는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이 진행 중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보건소에서는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이하 고당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센터에 등록하려는 고혈압·당뇨병 환자는 지정된 동네 의원에 방문해 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고당센터는 등록된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관리 교육 및 상담, 병원 방문을 잊지 않도록 진료 예정일을 안내하는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예컨대 진료일 전에 문자로 "진료 예정일 1일 전입니다. 병원에 가셔서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등을 안내하는 식이다. 센터마다 다르지만 운동 교실을 운영하거나, '당뇨발'로 불리는 당뇨병성 족부질환을 예방·관리하는 방법과 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매 환자 100만명 시대. 급속한 인구 고령화 속 치매는 더는 남의 일로 치부할 수 없는 질환이 됐다. 치매는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과 같은 주변 사람도 고통스럽게 하는 질환으로 악명이 높은 만큼 조기에 발견해 더 이상 악화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최선이다. 이번 설 연휴 오랜만에 고향의 부모님을 뵙는 자리에서는 몸과 마음의 불편함을 살피는 동시에 치매 의심 증상을 보이지는 않는지도 면밀히 들여다보는 게 좋겠다. 27일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65세 이상 추정 치매 환자 수는 105만명이다. 65세 이상 어르신 10명 중 1명은 치매를 앓는 것으로 추정된다. 치매는 완치가 어려운 만큼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 싶으면 조기에 병원에서 검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거리나 비용 때문에 병원을 찾기가 주저된다면 지역 내 치매안심센터를 찾아 무료 검진을 받는 것도 좋다. 그렇다면 부모님이 어떤 증상을 보였을 때 병원을 찾는 게 좋을까. 65세 이상 고령의 부모님이 최근에 나눴던 대화 내용이나 했던 일을 까맣게 잊어버리는 일이 반복되고, 말을 할 때 단어를 떠올리지 못해 주저하거나 급격히 말수가 줄어드는 일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올해 30세인 1995년생이 국민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65세에 도달해 받을 연금액은 현재 가치로 80만원 수준이라는 정부 계산이 나왔다. 이는 1인 노후 최소생활비의 60%도 안 되는 수준이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실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월급 300만원을 받는 1995년생이 26년간 국민연금 보험료를 납부하고 수급 개시연령인 65세가 되는 2060년에 받는 월 연급액은 304만원이다. 이는 현행 국민연금 제도인 보험료율 9%와 소득대체율 40%가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복지부가 계산한 결과다. 언뜻 보면 많아 보일 수 있지만 이를 임금 상승률(3.77%)을 반영한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80만2천원에 불과하다. 이는 국민연금연구원이 작년 12월 발표한 1인 기준 노후 최소생활비 136만1천원의 58.8% 수준이다. 1995년이 75세인 2070년에 받을 월 연금액은 67만5천원, 85세인 2080년 56만9천원으로 크게 감소한다. 20세인 2005년생의 상황도 비슷할 전망이다. 월급 300만원을 받는 2005년생이 앞으로 27년간 국민연금에 가입해 65세가 되는 2070년에 받게 될 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2천9개 vs 1천991개 '커피 공화국'으로 불리는 한국의 스타벅스 매장이 2천개를 넘어 인구 1억2천만명이 넘는 일본의 매장 수를 처음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스타벅스 글로벌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국 매장 수는 2천9개로 일본을 18개 차이로 앞섰다. 한국은 전 세계 스타벅스 매장 수에서 미국과 중국에 이은 3위로 올라섰다. 전 세계 스타벅스 매장은 3만6천121개다. 이 중 미국이 1만7천49개로 47%를 차지하며 중국이 7천685개로 21%다. 우리나라 인구는 약 5천200만명이고 일본은 1억2천500만명으로 한국의 2.4배다. 미국 인구가 3억3천만명이 넘고 중국은 14억명인 것을 고려하면 한국의 1인당 스타벅스 매장 수는 이들 나라보다 많다. 2023년 말 한국 스타벅스 매장은 1천893개, 일본은 1천901개로 8개 차이 났다. 1년 사이 일본은 매장 수가 90개 늘어 2천개에 못 미쳤으나 한국은 116개 늘어 일본을 앞지르는 데 성공했다. 일본은 스타벅스가 북미 이외 지역에 최초로 진출한 나라로, 1996년 도쿄 긴자에 1호 매장이 생겼다. 한국은 일본보다 3년 늦은 1999년 이화여대 앞에 1
▲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급식실에서 일할 조리실무사 392명을 수시 채용한다. 이번 수시 채용은 학교 급식실 인력 부족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해 새 학기 학교 급식 현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이뤄진다. 응시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 소지자(복수국적자 포함, 외국인 제외)로 성별과 지역(거주지)을 제한하지 않고 별도의 자격요건은 없다. 응시원서는 31일 오전 9시부터 2월 5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nosainsa1@sen.go.kr)로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는 3월 1일부터 서울 시내 공립 각급학교에서 근무하게 된다. 3개월의 수습 기간과 평가를 거친 후 정년(60세)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으로 일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채용시스템(senwroker.sen.go.kr) 또는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2025 모바일 헬스케어'에 참여할 시민 105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모바일 앱을 이용해 24주간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인력이 비대면 맞춤형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건강관리 서비스다. 모집 대상은 만 19∼64세 세종시민 또는 직장인으로, 모집 기간은 다음 달 3∼14일이다. 참여 신청자를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실시해 혈압, 공복혈당, 중성지방 등 건강 위험 요인을 보유한 시민을 우선 선정한다. 의료기관에서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을 진단받거나 약물 처방을 받은 사람은 참여할 수 없다. 참여자에게 세 차례 무료 건강검진과 건강·영양·운동 모니터링을 통한 비대면 건강상담 등을 제공한다. 또 참여자가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임무를 부여하고 우수 참여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주요 외식 메뉴 가운데 지난 10년간 자장면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지역의 7개 외식 메뉴 가격은 2014년 12월 대비 평균 40.2% 올랐다. 해당 기간 대표적인 서민 음식인 자장면 가격이 4천500원에서 7천423원으로 65.0%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자장면 가격은 2019년 5천원대로 뛰었고 불과 4년 만인 2023년에는 7천원 선마저 넘었다. 냉면 가격도 8천원에서 1만2천원으로 50% 뛰었고 김치 찌개백반(5천727원→8천269원)과 칼국수(6천500원→9천385원)도 나란히 44.4%의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이 밖에 비빔밥(7천864→1만1천192원)이 42.3%, 삼겹살(200g 환산·1만4만535→2만282원)은 39.5% 각각 올랐다. 김밥은 3천200원에서 3천500원으로 9.4% 올라 그나마 상승 폭이 가장 작았다. 다른 메뉴에 비해 자장면 가격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뛴 것은 주재료 가격이 그만큼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보면 같은 기간 파의 소비자물가지수가 110% 급등한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