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푸라닭 치킨이 브랜드 출시 10주년을 맞아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우승자인 나폴리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협업해 투움바 치킨 등 신메뉴를 선보인다. 푸라닭은 15일 서울 강서구에 있는 운영사 아이더스에프엔비 본사에서 신메뉴와 홀 특화 매장 운영 방안을 골자로 하는 '푸라닭 2.0 브랜드 쇼케이스'를 열었다. 푸라닭은 다음 달에 권 셰프와 협업한 투움바 치킨 1종과 파스타 1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메뉴 개발은 주로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즐겨 쓰는 재료를 활용했다고 전했다. 권 셰프는 신메뉴에 사용되는 주재료를 묻는 말에 "어디까지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다"면서 "힌트를 드리자면 나폴리 스타일이고, 나폴리 지역 중에서도 아말피와 포지타노 하면 떠오르는 재료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신메뉴 가격에 대해선 "항상 협업할 때마다 가격을 최대한 합리적으로 책정하려고 하고 있다"며 "퀄리티는 최대한 높이되 가격은 높게 하지 않는 선으로 하자고 (푸라닭에) 의견을 냈다"고 설명했다. 푸라닭은 권 셰프와 협업한 신메뉴를 우선 홀 전용 메뉴로 판매하고, 추후 제조법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은 뒤 배달 판매도 할 예정이다. 권 셰프는 신메뉴로 치킨과 파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산림자원연구소 예정지인 청양 고운식물원 인근 3개 읍면 455만 7천424㎡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산림자원연구소는 2012년 세종시 출범에 따라 공주시 반포면에서 세종시 금남면으로 편입됐으며, 도는 2022년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추진계획을 수립하면서 지난해 8월 이전 예정지를 청양으로 확정했다. 산림자원연구소 이전으로 투기적인 토지 거래 성행이나 급격한 지가 상승 우려 등이 있어 2028년 4월까지 토지거래계약에 관한 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농지 500㎡, 임야 1천㎡를 초과하는 토지를 거래할 경우 반드시 시장·군수의 허가를 받은 후 매매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허가받지 않고 계약을 체결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받은 경우에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 가격의 30%에 해당하는 금액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허가구역 지정은 개발사업 호재에 편승한 불법 거래·투기를 사전 차단하고 개발 지역의 지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은 연극 엔들링스와 제25회 대전국제음악제 티켓을 오는 16~17일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연극 '엔들링스'(Endlings)는 영화감독 겸 극작가 셀린 송의 대표작으로 한국 만재도의 해녀 3명과 뉴욕의 한국계 캐나다인 여성 극작가 이야기를 다룬다. 대전예당·두산아트센터·제주아트센터가 공동 제작했으며, 오는 6월 13~14일 앙상블홀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하는 대전국제음악제는 6월 5일부터 28일까지 '조화와 영감'을 주제로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자연·인간의 공존을 예술로 풀어내는 8개 공연을 선보인다.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토프 바라티, 지휘자 정나라, 대전국제음악제 DCMF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기획공연에서는 파가니니 바이올린 협주곡 2번, 드보르자크 교향곡 8번이 연주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5천415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5천110억원)보다 305억원 늘어난 규모다. 주요 사업비는 교육발전특구 운영 38억5천만원, 양념채소 스마트팜 건립 20억원, 결초보은 상품권 발행 9억원, 생활권 등산로 정비 9억원, 연어·스틸헤드 양식화 사업 6억5천만원 등이 다. 최재형 군수는 "소상공인 지원과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예산안을 짰다"고 말했다. 이 예산안은 이달 28일 열리는 군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SSG닷컴(쓱닷컴)은 채식 맛집으로 유명한 '고사리 익스프레스'와 함께 가정간편식(HMR) 4종을 온라인 최초로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고사리들깨비빔면, 쑥갓누들, 고사리누들떡볶이, 고사리오일파스타소스 등이다. SSG닷컴 미식관에서 각 1만원대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서울 신당동 중앙시장의 명소가 된 고사리 익스프레스는 청년 푸드트럭 출신 김제은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이다. 김 셰프가 직접 개발한 고사리 오일 소스는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비건 인증도 받았다. 이난영 SSG닷컴 상품개발팀 MD(상품기획자)는 "이번에 출시한 간편식은 고사리 오일소스의 풍미와 감칠맛이 더해져 맛과 건강을 함께 고려하는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맹정호 전 충남 서산시장이 무죄를 확정받았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제2부는 이날 맹 전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에 대한 검찰의 상고를 기각했다. 맹 전 시장은 2022년 6월 1일 지방선거를 며칠 앞두고 한 유세 현장에서 경쟁자인 이완섭 후보를 겨냥해 "투기하려는 그런 후보가 시장이 되어야 합니까"라는 발언을 해 고발당했다. 1심에서는 허위 사실을 암시했다는 이유로 유죄(벌금 300만원 선고 유예)가 인정됐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맹 전 시장의 발언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 의견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공소사실에 나타나지 않은 암시된 허위사실을 심판 대상으로 삼을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맹 전 시장은 무죄가 확정된 뒤 페이스북에 "힘들고 긴 시간이었지만 성찰과 다짐으로 그릇을 키웠고 단단해졌다. 다시 신발 끈을 조여 매고 시민이 가라는 길을 가겠다"는 글을 올렸다. 맹 전 시장은 내년 지방선거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LG생활건강은 몸에서 나는 냄새 걱정을 덜어주는 체취 케어 전문 브랜드 '46㎝'를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서로의 향기가 직접 닿는 최대 간격이 약 46㎝로 알려져 있다"며 "이런 의미를 담아 브랜드 이름을 46㎝로 짓고 다양한 체취 케어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46㎝ 체취솔루션 약산성 데오드란트 바디워시'는 LG생활건강의 독자적인 세정 성분과 기술로 체취 원인 물질을 깨끗이 씻어서 몸 냄새를 잡는 제품이다. 샤워 24시간 경과 후 겨드랑이 냄새 개선율은 일반 바디워시 대비 3.7배 높은 것으로 인체 적용시험에서 나타났다. 체취를 유발하는 황색포도상구균에는 99.9% 항균 효과를 보였고 목뒤 유분·피지 99.2%, 겨드랑이 유분·피지는 98.1%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LG생활건강은 전했다. LG생활건강은 '46㎝ 나이아신아마이드 롤온 데오드란트'와 '46㎝ 체취솔루션 약산성 데오드란트 바디 미스트' 등 다양한 바디케어 제품군을 함께 선보인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약산성 pH 포뮬러를 적용한 46㎝ 바디워시는 여드름 피부 완화 기능성까지 지닌 다재다능한 제품"이라며 "이번에 론칭한 46㎝ 제품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공공 체육시설에서 개인 과실로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도 치료비를 보상받을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나섰다. 15일 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한 지자체가 운영하는 체육시설에서 그라운드골프를 하던 중 지인인 친 공에 맞아 다리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A씨는 체육시설 운영 지자체에 배상 책임 있다고 보고 민원을 제기했으나 지자체는 개인 과실에 따른 사고에 대해서는 책임이 없다고 답변했다. 시설물의 설치·관리 하자로 인한 부상이라면 영조물 배상책임보험을 통해 치료비를 받을 수 있지만, 이용자 간 사고에 대해서는 책임이 없다는 설명이었다. 이에 충남도 감사위원회는 A씨와 같은 사례라도 보험 가입 시 구내치료비 특약을 활용하면 사고 원인과 관계없이 치료비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구내치료비 특약은 피보험자가 소유·관리하는 공간에서 우연한 사고로 상해를 입은 경우에 대해 보상 한도에 범위 내에서 과실 여부와 관계없이 보상하는 특약이다. 충남도가 운동장, 축구장, 게이트볼장 등 도내 공공 체육시설 2천38곳에 대한 영조물 배상책임보험 가입 여부를 조사한 결과 1천803곳(88.5%)은 보험에 가입했으나 235곳(11.5%)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 좌구산천문대는 '네이버 N예약'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네이버 검색창에 '좌구산천문대'를 입력해 예약 페이지에 즉시 접속한 뒤 네이버 ID로 로그인 후 예약 확인‧변경‧취소까지 할 수 있다. 실시간 좌석 현황 확인도 가능하다. 그동안은 천문대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예약이 가능했고, 예약자 정보 입력 없이 확인이 어려웠다. 예약 내역 분실 시 전화 문의 외에는 해결책이 없어 이용자 불편이 꾸준히 제기됐다. 좌구산천문대는 2013년 9월 문을 열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시민 교통편의 개선과 대중교통 이용률 제고를 위해 시내버스 노선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1억8천만원을 들여 내년 1월까지 연구용역을 통해 134개 시내버스 노선에 대한 이용실태 조사와 함께 문제점을 분석한 뒤 개선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특히 도농복합도시인 제천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읍면 지·간선제 도입, 중복 및 지역 불균형 노선 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제천에 맞는 맞춤형 노선체계 개편으로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보이그룹 NCT 위시의 두 번째 미니앨범 '팝팝'(poppop) 출시에 맞춰 오는 27일까지 팝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팝팝 앨범을 모바일앱 '세븐앱'과 서울 동대문던던점·잠실챌린지스토어점·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한정 판매한다. 미니앨범 구매 시 무작위로 멤버의 미공개 셀카 포토카드를 추가로 증정한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중 NCT 위시의 한정판 기획팩도 전국 점포와 세븐앱에서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작년 연말부터 아이돌을 테마로 '이펙스'(EPEX), '씨아이엑스'(CIX), '에스에프나인'(SF9),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음반 및 매거진을 선보여 'K팝 놀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달 10∼16일 에스에프나인 팝업 이벤트 기간 6개 점포 매출 평균은 전주 같은 요일 대비 20% 늘었다. 최용훈 세븐일레븐 생활서비스팀 MD(상품 기획자)는 "이번 NCT 위시 팝업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 반응을 살펴 새로운 상품과 재미있는 이벤트를 계속해서 만들어갈 것"이라며 "세븐일레븐이 팬덤 문화의 플랫폼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3조7천274억원 규모의 2025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청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당초 예산보다 2천226억원(일반회계 1천944억원·특별회계 282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분야별 주요 사업은 청주사랑상품권 인센티브(33억원),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 (13억원), 소상공인 출산지원(4억원), 특성화시장 육성(3억원) 등이다. 문화 공간 조성 사업 관련해선 미원 별빛 자연휴양림 시설개선(17억원), 문암생태공원 편의시설 개선(14억원), 무심천 수변문화공간 조성(13억원) 등이 반영됐다. 지역개발 및 SOC 분야 사업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전력 인입공사(72억원), 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 용수공급시설(66억원), 서원보건소 이전 신축(60억원),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34억원) 등이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열릴 시의회 94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된다.
심혈관 질환(CVD)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는 야간 교대 근무를 하는 사람도 밤에는 먹지 않고 낮에만 식사하면 야간 근무에 따른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프랭크 시어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서 젊고 건강한 20명을 대상으로 야간 교대 근무를 모방하고 식사 시간을 통제하면서 심혈관 질환 위험 지표 등을 측정하는 임상시험을 실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야간 근무자도 낮에만 식사하면 교대 근무 관련 심혈관 질환 위험을 피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교대 근무와 관련된 심혈관 건강에서 식사 시간이 수면 시간보다 더 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교대 근무는 많은 연구에서 관상동맥 심장질환(CHD) 위험을 높이는 등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으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위험 증가는 생활방식이나 사회경제적 지위 등의 차이로는 완전히 설명되지 않고 있다. 시어 교수는 야간 근무나 시차 등 일주기 불일치가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은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며 이 연구에서 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인삼으로 만든 흑삼이 전 세계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악성 종양인 유방암에 큰 항암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태 강원대학교 동물생명응용과학과 교수팀은 흑삼이 사람의 유방암 세포 증식과 성장 억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흑삼은 인삼을 9번 찌고 건조해 만든 검은색 삼이다. 이 과정에서 항암·항산화·항염증, 면역력 증진, 피로 해소 등 효능이 있는 생리활성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3, Rg5, Rk1이 다량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복합체가 일반 인삼이나 홍삼보다 강한 항암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팀은 흑삼 추출물을 증류수에 녹여 실험용 쥐에 30일 동안 매일 먹인 결과 유방암 종양 크기가 대조군에 비해 42% 억제된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인삼이나 홍삼 추출물이 유방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해 암 성장을 억제한다는 앞선 연구들과도 맥을 같이 한다. 연구팀은 흑삼을 먹인 쥐와 먹이지 않은 쥐 사이의 체중 차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고, 흑삼이 간이나 비장 등 다른 면역 관련 주요 장기의 정상 세포에 독성을 보이지 않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는 흑삼이 정상 세포에 독성이 없어 유방암의
당뇨병 치료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 작용제(GLP-1RA : 세마글루티드)와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억제제(SGLT2i)가 당뇨병 환자의 치매 위험을 33~43%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대 징촨 궈 박사팀은 미의학협회 저널 JAMA 신경학(JAMA Neurology) 최근호에서 당뇨병 환자 39만여명의 전자건강기록 데이터를 이용, GLP-1RA와 SGLT2i, 기타 혈당강하제(GLP)와 알츠하이머 및 관련 치매(ADRD) 위험 간 연관성을 추적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GLP-1RA와 SGLT2i 사용자는 기타 혈당강하제 사용자보다 알츠하이머 및 관련 치매 위험이 33%와 43%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약물 사용자 간에는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최근 혈당 강하는 물론 심혈관·신장 건강 및 체중 감소 효과로 주목받고 있는 GLP-1RA와 SGLT2i가 ADRD 위험을 낮춰줄 가능성을 시사하는 연구가 제시되고 있지만 그 연관성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14년 1월~2023년 6월 제2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50세 이상 환자 39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 국민 청·장년층 10명 중 7명가량은 가족 부양을 위해 여성도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인식을 가진 여성이 남성보다 조금 더 많았지만 남녀 공히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6년 전에 비해 남녀 모두 그러한 인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김은지 선임연구위원 연구팀은 16일 이런 내용이 담긴 '생애 전망의 유연성 증대와 가족정책의 미래 전망' 보고서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올해 25∼44세 2천690명(남성 1천396명·여성 1천294명), 2019년 20∼39세 6천350명(남성 3천301명·여성 3천4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제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여성도 일해야 한다'고 답한 남성은 2019년 57.2%에서 올해 67.9%로 10.7%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질문에 여성은 65.4%에서 73.3%로 7.9%포인트 늘었다. '일하는 것은 여성이 독립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한 남성은 2019년 44.2%에서 19.3%포인트 증가한 63.5%였다. 여성은 69.3%에서 80.7%로 11.4%포인트 올랐다. '영유아 자녀를 둔 엄
미국암학회(ACS)가 권고하는 암 생존자를 위한 영양 및 신체활동 가이드라인(ACS Guideline for Diet and Physical Activity)을 지키면 암 생존자의 사망 위험을 24%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암학회 역학연구 책임자 잉 왕 박사팀은 최근 국제학술지 미 국립암연구소 저널(JNCI)에서 비흡연 비만 관련 암 생존자 3천700여명의 생활 습관과 사망 위험을 평균 15년 이상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미국암학회는 2022년 암 생존자들에게 비만을 피하고 신체활동을 유지하며,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고 알코올 섭취를 제한할 것을 권장하는 영양 및 신체활동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은 체중 증가를 피하고 건강한 범위 내에서 유지하면서 신체활동을 성인은 매주 150~300분의 중간 강도 운동이나 75~150분의 고강동 운동(어린이·청소년은 매일 1시간 이상 중간 또는 고강도 운동)을 할 것을 권고했다. 또 건강한 식습관으로는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한 녹색·빨간색·주황색 등 다양한 채소와 섬유질이 풍부한 콩류, 과일, 통곡물을 섭취하고, 대신 붉은 육류·가공육, 설탕 첨가 음료, 초가공식품, 정제 곡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19일 청주 상당공원 4·19 학생혁명기념탑 앞에서 제65주년 4·19 혁명 기념식을 거행했다. 충북 4·19혁명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와 도내 보훈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정무부지사는 기념사에서 "4·19혁명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성공한 시민 혁명으로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라며 "당시 희생된 민주 영령들과 유공자분들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받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신선'과 영동군 소재 '컨츄리 와이너리'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의 우수 양조장을 선정해 전통주 시음 및 만들기 체험뿐만 아니라 지역관광과 연계한 문화공간으로 육성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이다. '신선'은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 상당산성 입구에서 문화양조장을 운영하면서 조선시대 때부터 575년 19대째 가양주인 '신선주'를 생산하고 있다. 신선주는 주류로는 유일하게 충북무형문화제 4호로 지정된 바 있다. '컨츄리와이너리'는 영동군의 포도 시배지인 주곡리 마을에 있는 가족형 와이너리다. 1965년부터 3대를 이어 아황산류, 소브산과 같은 산화방지제 및 보존료를 전혀 넣지 않고 내추럴와인을 전문으로 생산한다. 이들 양조장에는 2년간 주류·관광 분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체험장 및 판매장 설치 등 환경개선, 체험프로그램 개발, 홈페이지 등 홍보시스템 구축, 지역사회 연계 관광 상품화 개발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도내에는 이번에 신규 선정된 2곳을 포함한 13곳의 찾아가는 양조장이 있다"면서 "이들 양조장이 지역의 대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오는 21일부터 시립장례식장에 위생적으로 세척ㆍ관리된 다회용기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용기 공급과 수거 및 세척은 지난달 개소한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가 맡는다. 이곳에 공급하는 다회용기는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련한 세척 위생기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문 세척 과정을 거쳐 위생적으로 관리된다. 시립장례식장 이용객은 의무적으로 다회용기를 사용해야 한다. 시는 장례식장 내 다회용기 사용 안내 문구 부착, 현장 직원 교육 등을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장례식장 이용객들이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세척과 위생에 대한 신뢰성을 갖추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이번 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일회용기 사용량이 많은 장례식장의 폐기물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시립장례식장을 시작은 오는 7월에는 청주의료원 장례식장의 다회용기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약 기업이 업계 장점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재난 현장에 의약품을 기부하거나 특정 질환에 대한 인식 제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타 업계와의 협업에도 적극 참여하는 모습이다. 제약업계는 최근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일제히 동참했다. JW중외제약과 일동제약은 각각 1억원, 6천만원 상당의 성금과 의약품 등을 기부했다. 휴온스그룹은 3억원을 전달했다. 유한양행은 산불로 화상을 입은 동물 치료를 지원한다. 동물구조단체 '위액트'에서 산불 피해 동물을 동물의료센터로 이송하면 유한양행이 협력사 리센스메디컬과 함께 화상 치료에 효과가 있는 의료기기 등을 제공한다. 희귀질환 등에 대한 인식 제고 및 환자 지원에도 한창이다. SK플라즈마와 JW중외제약은 지난 17일 세계 혈우인의 날을 기념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양사는 각각 혈우병 환우를 위한 헌혈을 실시하고 여성 혈우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영상을 제작했다. 한독은 2월 세계 희귀질환의 날을 맞아 한국혈액암협회에 헌혈증 450장을 기부했다. 전달된 헌혈증은 수혈이 필요한 희귀질환 및 혈액암 환우를 위해 사용된다. 사회공헌활동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협업 사례도 잇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