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의 지난해 매출이 4천억원을 처음으로 넘겼다. 지난해 영업이익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8일 맘스터치가 공시한 연결 기준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맘스터치의 지난해 매출은 4천179억원으로 전년(3천644억원)보다 14.7% 늘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734억원으로 전년(603억원) 대비 21.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38억원으로 14.71% 늘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닭고기가 들어간) 싸이버거 외에 비프버거도 많이 판매했다"면서 "버거가 중심이지만 치킨 매출이 1천억원을 넘었고 버거가 많이 팔리지 않는 저녁 시간에 피자 매출도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맘스터치가 지난해 4월 일본 도쿄 시부야에 직영점을 내면서 해외 매출은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계룡시는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함에 따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지식산업센터는 창업·벤처기업 등에 임대공간을 제공하고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전략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돕는 시설이다. 계룡 제2산업단지 일원에 총사업비 292억원을 투입, 연면적 1만308㎡(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시는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통해 군수물자 제조업, 국방연구시설을 유치하고 전력 지원체계 분야 국방산업을 지역특화 신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응우 시장은 "계룡시를 기반으로 전국 국방산업 스타트업이 새로운 기회를 얻고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에 정이품송 자목을 비롯한 1천여그루 나무들이 속속 뿌리를 내리고 있다. 8일 충남도에 따르면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에 따라 나무를 보강해 심고 있다. 도는 총 1천그루를 추가로 심을 계획으로, 이 나무들이 자리를 잡으면 기존에 있던 5천여 그루와 함께 어울리며 울창한 수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도가 보강하는 나무 가운데는 정이품송과 지역의 대표적인 수령이 오래된 나무의 자목이 포함됐다. 정이품송 자목은 충북 보은군이 2013년 국가유산청의 허가받아 정이품송 종자를 채취·발아해 키운 2014년생 4m 크기의 소나무다. 홍예공원 홍성 쪽 충남공감마루 인근과 예산 쪽 주 출입구 인근에 한 그루씩 두 그루를 지난달 26일 옮겨 심었다. 두 소나무는 2022년 10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정이품송 자목임을 확인받았다. 공감마루 인근 가칭 '후계목 정원'에는 지역 대표 수령이 오래된 나무의 자목이 식재됐다. 홍성 성삼문 오동나무, 아산 형제송, 공주 신촌느티나무, 금산 돌배나무 등 4그루다. 2010년생에 높이는 2∼5m다. 이 나무들은 도 산림자원연구소가 2010년 실시한 후계목 육성 사업을 통해 키워온 것으로, 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8일 "정부는 K푸드 플러스(농식품과 전후방산업) 수출이 허들을 넘어 더 큰 목표를 향해 나가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서초구 aT센터에서 수출기업 간담회를 열어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25% 부과 조치 발표에 따른 대미 수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송 장관은 "상호관세 조치가 수출 환경에 큰 변화인 만큼 수출업계의 우려와 건의 사항을 토대로 추진 중인 지원 정책을 다시 점검하고, 우리 수출업계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더 지원할 분야를 발굴·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기업과 유관기관, 정부가 원팀(One Team)으로 노력해 K푸드 플러스 수출액은 지난해 약 130억달러(약 19조원), 올해 1분기 약 32억달러(약 5조원)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파고를 넘는 것 역시 민관 수출 원팀이 이뤄낼 또 하나의 성과가 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수출기업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리스크(위험)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원료 구매 자금을 추가로 지원하고, 농식품 수출바우처와 수출보험 확대를 검토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가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위메프 인수를 추진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지난주 위메프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앞으로 최종적으로 인수가 확정되면 플랫폼 활용 방안과 가격 조건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BBQ 관계자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면서 "초기 단계에서 검토하는 정도이며 깊이 있게 검토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BBQ가 위메프 인수를 검토하는 것은 사업 영역 다각화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티몬과 위메프(티메프)는 EY한영을 매각 주간사로 선정해 회생 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해왔다. 지난달 신선식품 새벽 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가 티몬의 조건부 인수 예정자로 선정되면서 티몬과 위메프의 별도 매각이 추진돼왔다. 티메프 매각은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추진돼 우선협상 대상자를 정한 뒤 공개입찰을 병행한다. EY한영은 지난달 6일 오아시스와 티몬 인수를 위한 조건부 투자계약을 맺고 오는 9일까지 티몬 입찰을 진행 중이다. 이날 오후까지 다른 입찰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에서 티몬 인수 가격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제12회 오장환 신인문학상' 후보작을 6월 30일까지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문단에 발표되지 않은 창작 시(詩)가 대상이며, 1인당 5편까지 응모할 수 있다. 군청 문화관광과(☎ 043-540-3373)에서 접수하고 올해 9월 개최 예정인 오장환 문학제에 맞춰 시상한다. 당선작 상금은 500만원이다. 오장환(吳章煥·1918~1951) 시인은 1933년 조선문학에 '목욕간'을 발표한 뒤 시인부락과 자오선 동인으로 활동하다가 1946년 월북했다. 주요 시집으로는 성백(1937년), 헌사(1939년) 등이 있다. 보은군과 보은문화원은 그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오장환 문학제를 매년 열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8일 대산공단협의회에서 HD현대오일뱅크·한화토탈에너지스·엘지화학·롯데케미칼 등 대산석유화학단지 4사와 간담회를 열고,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서산시와 기업들은 합병 및 매각 폐쇄, 고용인원 감축 등 조직·인사 구조조정 등 기업별 현재 상황을 공유했다. 석유화학산업 재도약을 위해 필요한 금융 재정 지원, 연구개발 및 성과 사업화, 국내 판매 및 수출·원가 기반 완화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수영 서산시 투자유치과장은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은 지역경제의 사활이 걸린 문제"라며 "기업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1일 충남 시장·군수협의회는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되면 정부의 금융 및 세제 혜택, 기업 경쟁력 강화 정책 등이 지원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공주시는 시의 메타버스 플랫폼(가상공간)인 '공주월드'를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온누리공주시민으로 등록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공간으로, 싸이월드 감성의 마이룸 콘텐츠, 시정홍보관, 관광지 메타버스, 5도2촌마을 체험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포함한 다양한 유적지와 함께 석장리 구석기 축제, 백제문화제 등 공주시의 고유한 지역축제를 가상공간에 반영했다. 오는 29일까지 개통 기념 이벤트를 열고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소정의 선물을 제공한다. 염성분 홍보미디어실장은 "메타버스 공주월드는 가상의 공간에서 공주를 실제로 방문한 듯한 생생한 체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며 "알밤 재배 게임을 통해 쌓은 마일리지를 '고맛나루장터'에서 사용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한국공예관은 오는 6월 15일까지 올해 첫 기획전 '사물과 감각의 연대기'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종성(사기장), 박대현(유리), 윤상희(옻칠) 3인의 공예가와 한지를 캔버스 삼은 박영대, 손솔잎, 박영학 3인의 작가가 4개의 소주제로 전시를 펼친다. 첫 번째 소주제 '감각의 근원'에선 박영대 작가의 '맥파' 시리즈와 충북 무형유산 이종성 사기장의 '청자 투각 칠보무늬향로'가 관람객을 맞는다. 두 번째 '숨쉬는 사물'에선 색채와 패턴을 강조하는 박대현 작가의 유리 작품과 한지를 여러 겹 쌓아 뜯어내는 방식으로 동물의 형상을 만들어내는 손솔잎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세 번째 '너머의 연대기'는 사목탄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을 활용해 자연의 웅장함과 고요함을 표현한 박영학 작가의 산수화 작품과 금속과 3D프린팅, 옻칠을 결합한 윤상희 작가의 '새' 시리즈를 선보인다. 마지막 '감각을 만드는 사물'에서는 여섯 명의 작가가 실제 사용하는 도구 등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예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 건립사업이 최근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함에 따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는 세계유산과 고도 핵심유적 등 고도 가치에 대한 통합적 정보 제공을 위해 조성되는 복합문화시설이다. 부여읍 관북리 유적 일원에 총사업비 249억원을 투입, 2028년 개관을 목표로 건물면적 2천53㎡에 지상 1층, 한식 목구조로 정보전시동, 교육체험동, 휴식편의동 등을 짓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백제고도 부여를 온전히 향유하는 거점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 노동자와 입점업체들이 공동대책위원회를 8일 발족해 생존권 보장을 위한 기업회생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공대위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어 "회생 계획에 구조조정과 점포 매각이 포함돼서는 안 된다"며 대국민 서명운동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대위는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와 홈플러스지부가 사태 해결을 위해 정당, 노동·시민사회단체 10여곳과 구성한 것으로 진보·기본소득·사회민주·노동·녹색·정의당이 참여했다. 참여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한국진보연대,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화물연대 서울경기본부 등도 동참했다. 공대위는 "(대주주)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 기업회생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노동자와 입점업체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진정한 기업회생 방안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에는 홈플러스 사태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투기자본의 기업 인수를 막을 강력한 규제 법안 마련을, 국민연금과 금융당국에는 MBK에 대한 과도한 배당, 투자수익 구조 공개 등을 각각 요구했다.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 지부장은 이날 홈플러스 피해자 증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시멘트산업 상생기금 단양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신생아탄생축하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두 기관은 지역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한 신생아 출생 가정에 신생아 1인당 20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한다. 또 맞벌이 부부나 한부모 가정, 조손가정 등에 병원 예약을 대행해 주는 '소아청소년과 예약대행서비스' 사업도 추진한다. 상생기금은 한일시멘트, 성신양회, 한일현대시멘트 등 단양 지역의 3개 시멘트회사가 지역 발전을 위해 출연한 것으로, 단양기금관리위원회가 이를 운용하고 있다.
매일 섭취하는 열량을 일정 수준 줄이는 '일일 열량 제한'보다 일주일에 3일은 간헐적 단식을 하고 4일은 정상 식사를 하는 '4:3 간헐적 단식'이 체중 감량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대 대니얼 오스텐도르프 박사팀은 미국 내과학회 저널 내과학 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 최근호에서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 165명을 대상으로 1년간 진행한 무작위 임상 시험에서 4:3 간헐적 단식이 일일 열량 제한보다 체중 감소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간헐적 단식은 하루 중 공복 상태를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하면서 식사와 단식을 반복하는 식이요법이다. 예를 들어 오후 4시부터 16시간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아침 8시 이후 식사하는 방식(16:8 단식) 등이 대표적이다. 연구팀은 체중 감량 식이요법으로서 간헐적 단식의 효과를 평가한 장기간(12개월 이상) 무작위 임상시험은 제한적이었고 특히 운동 등 체중 감량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간헐적 단식과 일일 열량 제한 요법을 비교한 연구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과체중 또는 비만(체질량지수 27~46㎏/㎡) 성인 165명을 무작위로 4:3 간헐적 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부모 3명 중 2명은 자녀의 성공과 실패를 부모의 책임으로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초기 성인기의 부모-자녀 관계와 사회 계층적 차이'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9∼34세 자녀가 있는 45∼69세 장년의 부모 세대 남녀 1천600명을 대상으로 자녀의 사회적 성취에 대해 어느 정도의 책임을 갖는지 등을 설문·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설문에서 부모의 66.9%는 '자녀의 성공과 실패에 대해 부모의 책임이 있다'는 데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대체로 동의하는 부모가 58.1%, 매우 동의하는 부모가 8.8%였다. 성별에 따른 동의율을 보면 남성(68.5%)이 여성(65.5%)보다 책임 의식이 조금 더 강했고, 연령별로는 55∼59세(70.1%), 학력은 대졸 이상(73.6%)에서 동의율이 높았다. 자산 규모가 커질수록 동의율도 상승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러한 응답 패턴은 부모가 자녀의 성공과 실패에 대한 책임을 갖는 게 단지 도덕적인 이유 때문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성, 연령, 사회계층 등에 따른 동의율의 차이는 부모의 양육과 지원이 개인의 성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암 생존자들이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되면 골다공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와 성균관대 의대 연구팀은 암 생존자 2천245명과 건강한 사람 6천732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도출한 이 같은 결과를 국제 학술지 '예방의학'(Preventive Medicine)에 게재했다고 암센터가 밝혔다.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와 대기오염 자료 등을 활용해 분석했더니 건강한 사람에게선 대기오염과 골다공증 위험 간에 뚜렷한 연관성이 없었으나, 암 생존자에선 연관성이 확인됐다. 특히 여성 암 생존자의 경우 초미세먼지(PM2.5)와 미세먼지(PM10) 연평균 농도가 각각 4㎍/㎥, 8㎍/㎥ 증가하면 골다공증 위험이 각각 1.25배, 1.29배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뼈의 양이 줄어드는 골다공증은 대표적인 대사성·노화성 뼈 질환으로, 암 생존자는 암 치료 후 골 소실과 골밀도 감소가 진행돼 골다공증에 특히 취약하다. 암센터는 그간 대기오염 등 환경적 요인이 골다공증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가 국내외에서 있었지만 참여자의 인종, 성별, 기저질환 유무 등에 따라 결과가 상이했다며, 이번 연구는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연관성을 분석한 첫 연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재료연구원(KIMS, 이하 재료연)은 바이오·헬스재료연구본부 정호상 박사 연구팀이 서울성모병원과 함께 관절 윤활액을 이용해 골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을 10분 내로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골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은 비슷한 질병처럼 보이지만, 발병 원인과 치료법이 달라 초기 진단에서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까지는 엑스레이, MRI, 혈액검사 등이 진단에 활용돼 왔지만,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데다 정확도에도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관절 속에 있는 윤활액에 포함된 대사산물(몸속에서 일어나는 화학작용의 결과물)의 조성 차이에 주목했다. 이를 통해 두 관절염을 10분 이내로 구분하고, 류마티스 관절염의 중증도까지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완성했다. 연구팀은 '표면증강 라만산란(SERS)' 기술을 활용했다. 표면증강 라만산란은 분자 고유의 광학신호가 수백만배 이상 증폭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관절 윤활액 속 미세한 분자의 신호를 증폭하고, 이를 인공지능 분석법과 수학 알고리즘으로 계산해 관절염을 유발하는 극미량의 물질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또 체액이 잘 흡습되는 종이 표면에 바다 성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금은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Steve Jobs), 패트릭 스웨이지(Patrick Swayze), 퀸시 존스(Quincy Jones), 루치아노 파바로티(Luciano Pavarotti). 이들에게는 생전 췌장암으로 투병하다가 사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유명인으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누렸지만, 결국 난치 질환에 가로막혀 삶을 내려놔야만 했다. 비단 유명인에서뿐만 아니라 췌장암은 모든 암을 통틀어 가장 악명이 높다.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보면 2018∼2022년 췌장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상대생존율(암환자가 일반인 대비 5년간 생존할 확률)은 국내 주요 10대 암종 중 가장 낮은 16.5%에 그쳤다. 수술과 항암요법 등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한 병기에 국한해 보더라도 갑상선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신장암이 94% 이상의 높은 생존율을 보였지만 췌장암은 절반 수준인 46.6%에 불과했다. 췌장은 길이가 약 15㎝ 정도의 장기로, 각종 소화효소를 비롯해 인슐린과 같은 호르몬을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 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효소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의 소화를 돕고 인슐린은 혈당을 조절한다. 췌장암의 조기 진단이 어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5억2천300여만원을 모았다고 10일 밝혔다. 우진전기에서 1억원을 기부했으며 청주대학교가 4천만원, 주식회사 LCC가 3천만원을 기탁했다. 십시일반 마음을 보태는 소액 기부도 이어졌다. 기부 내용을 보면 청주동부의용소방대연합회·가덕전담의용소방대 350만원,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 230만원, 사단법인 해피맘 충북센터 150만원, 흥덕사랑봉사단 100만원 등이다. 영남지역 산불 피해 특별 모금은 지난달 25일 시작됐으며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를 통해 산불 피해민 및 피해지역을 위해 사용된다.
◇ 과장급 전보 ▲ 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 기획총괄과장 임영훈 ▲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 김채균 ▲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 이재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내비게이션 티맵 운영사와 협력해 수안보 진입 경로 안내를 보다 편리하게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괴산IC를 통해 수안보를 찾는 관광객들은 티맵의 추천경로 안내에 따라 운전하기 까다로운 지방도(사조리조트 방면)를 이용하곤 했다. 이 탓에 밤에는 길을 잘못 들거나 혼선을 겪는 사례가 자주 발생했다. 시는 티맵과 협력, 내비게이션 추천경로를 지방도가 아니라 국도(중앙경찰학교 방면)로 안내할 수 있도록 수정했다. 또 충주국토관리사무소와 협의 후 교통 표지판의 문구·방향도 눈에 띄게 변경해 운전자 혼란을 최소화했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충주를 더 편리하게 찾고 즐길 수 있도록 안내 표지판과 정보를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최초 전시·컨벤션센터인 청주오스코(OSCO)가 이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10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날 청주오스코를 방문해 전시장, 회의실 등 주요 공간을 직접 둘러보고 안전관리 등 전반적인 운영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2015년부터 2천318억원을 들여 오송읍 만수리에 건립 중인 청주오스코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만9천725㎡ 규모로 전시 부스 528개를 수용할 수 있다. 또 대형 전시홀, 2천65석 규모 대회의실,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오는 16일 준공 승인 예정이며, 6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현재 2025 코믹월드, 청주가구박람회, 충청경향하우징페어 등 23건의 전시회와 22건의 콘퍼런스 개최가 예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 "오송역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우수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전국 규모 전시행사와 공공·민간기관 회의, 기업행사 등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