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일화는 대표 제품 맥콜을 중국에 정식 수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일화는 건강과 청량감을 선사하는 음료로 소개하며 현지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일화 관계자는 "맥콜은 중국 소비자가 경험해보지 못한 진한 보리 풍미의 음료라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며 "중국 현지 주요 유통 채널에서 맥콜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맥콜은 지난 1982년 출시된 보리 탄산음료로, 64억캔 이상 팔렸다. 일화는 현재 맥콜을 북미와 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남미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상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한적십자사 등 3개 기관에 모두 1억5천만원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기부금은 대상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천원이나 만원 단위 이하 금액을 내는 '급여 우수리 제도'를 통해 모은 기부금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해 마련했다. 대상은 희귀·난치병 환자 지원을 위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모금액 가운데 2천5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환우의 치료비로 사용된다. 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는 6천500만원을 전달했고, 산림생태복원 사업을 진행 중인 대한적십자사에 6천만원을 기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도는 '2025∼2026 한국 관광 100선'에 도내 명소 8곳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12년부터 우리 국민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대표 관광지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홍보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태안 꽃지해수욕장, 공주 백제유적지(공산성·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부여 백제유적지(부소산성·궁남지), 보령 대천해수욕장, 서산 해미읍성, 천안 독립기념관, 예산 예당관광지(예당호 출렁다리·음악분수, 예당호 모노레일), 아산 현충사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백제문화의 위상을 살펴볼 수 있는 공주 백제유적지와 넓은 백사장과 낙조가 장관을 연출하는 해넘이 명소 태안 꽃지해수욕장은 7회 연속으로 한국 관광 100선에 올랐다. 부여 백제유적지는 6회, 보령 대천해수욕장은 5회, 서산 해미읍성은 4회, 천안 독립기념관과 예산 예당관광지는 2회 선정됐다. 아산 현충사는 이번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순신 장군의 표준 영정이 모셔져 있고, 난중일기·장검 등 국가 보물들이 전시돼 있다. 도는 선정된 곳에 인증 현판을 제공하고,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 홍보할
탄산음료와 과일음료 등 설탕이 첨가된 음료 때문에 전 세계에서 매년(2020년 기준) 새로 발생하는 제2형 당뇨병(T2D)과 심혈관 질환(CVD)이 각각 220만건과 120만건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 로라 라라-캐스터 교수와 터프츠대 다리쉬 모자파리안 교수팀은 최근 의학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서 세계 184개국에 대해 설탕 첨가 음료로 인한 제2형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 부담을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는 새로 발생하는 제2형 당뇨병 10건 중 약 1건, 심혈관 질환 30건 중 1건이 설탕 첨가 음료 때문에 발생한다는 의미라며 전 세계적으로 설탕 첨가 음료 소비를 억제하기 위한 긴급한 개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탄산음료나 과일 음료, 에너지 음료, 레모네이드 등 설탕이 첨가된 음료의 소비는 경제발전과 함께 세계적으로,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크게 증가하고 있다. 단 음료는 빠르게 소화돼 영양가는 거의 없이 혈당 수치를 급격히 상승시키고 장기간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체중 증가, 인슐린 저항성, 제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 여러 가지 대사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설탕 첨가 음료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계속되는 경기 불황과 정치적 혼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정책자금 4천660억원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올해 계획한 중소기업 정책자금 3천950억원 중 96%인 3천820억원을 오는 6월 말까지 집행한다. 사업별로 보면 가족친화기업 특별자금은 지난해보다 40억원 늘어난 70억원을 지원한다. 기업정주여건 개선 지원금도 3억원에서 5억원으로 늘렸다. 창업·경쟁력 강화 자금은 지원 조건을 완화하는 한편 대출 신청기한을 6개월에서 9개월로 연장한다. 인구감소지역인 제천·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 지역 기업에는 금리 우대를 신설해 투자 확대, 일자리 창출 등 경제활력을 도모한다. 상반기 중 조기 집행할 소상공인 정책자금 규모는 전체 1천200억원의 70%인 840억원이다. 이 자금의 경우 경영위기에 놓인 소상공인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대출기한을 기존 3년에서 최대 5년으로 연장하고, 신용담보 종류도 신용보증서로 일원화해 담보력이 부족한 영세 소상공인의 금융지원 접근성을 강화한다. 김영환 지사는 "정책자금 조기 집행과 지원 기준 개선은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효과를 체감할 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2022년 10월 발생한 SPC 계열사 SPL의 평택 제빵공장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강동석 SPL 전 대표가 1심에서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형사6단독 박효송 판사는 21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강 전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공장장 임모 씨 등 회사 관계자 3명에게 금고 4~6개월에 집행유예 2년, 회사 법인에 대해서는 벌금 1억원을 각각 선고했다. 박 판사는 "강 피고인은 안전관리책임자이자 경영책임자로서 사망 사고가 발생한 혼합기의 안전덮개를 하지 않는 등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를 다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또 "사망 사고는 피고인들의 책임 등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했고, 피고인들이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며 "다만 강 피고인의 경우 사고 당시 이회사 대표로 취임한 지 4개월여밖에 되지 않았고, 사고 이후 재발 방지 노력을 한 점은 인정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 21일 결심공판에서 강 전 대표에 대해 징역 3년, 공장장 임씨에 대해 금고 1년 6월, 다른 직원 2명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1일 "수출기업, 유관기관, 정부가 '원팀'으로 힘을 합쳐 올해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K-푸드+(플러스) 수출확대 추진본부 간담회에서 식품업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과 만나 "K-푸드+ 수출은 국가 경제뿐 아니라 국가브랜드 제고, 농업소득 증대, 농업과 식품산업 연계 등에 기여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K-푸드+는 농식품과 농약, 펫푸드 등 농식품 전후방 산업을 뜻한다. 작년 K-푸드+ 분야 수출액은 130억3천만달러(18조3천억원)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농식품부는 세계 각국에서 우리 농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올해 수출 목표를 140억달러(20조1천억원)로 높여 잡았다. 농식품부는 올해 수출 확대를 위해 10대 농식품 수출 전략 품목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고 마케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코트라 해외무역관과 연계해 수출 신시장을 개척하고 온·오프라인에서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 밖에 수출특화 기술을 개발하고 정부 간 협력을 통해 수출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수출기업 관계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본격 생산기를 맞은 물김이 경매에서 유찰돼 다시 바다에 폐기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전남 영암·무안·신안군) 의원은 21일 '물김 가격 하락에 따른 대책 건의서'를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수산식품 수출 품목 중 1위인 김의 지난해 수출액은 1조3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25.8% 늘어나며 2년 연속 1조원을 달성했다. 이에 지난해 10월 정부는 '김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하며 수출을 위한 원물인 물김 확보를 위해 양식장 면적을 확대했다. 그러나 물김 가격은 대폭 하락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산 물김 생산량은 3천467만속으로 평년 대비 62% 늘어났지만, 지난해 12월 평균 물김 가격은 kg당 2천254원으로 전월인 11월 4천591원에 비해 50.9% 하락했다. 가격 폭락으로 전남 일부 지역에서는 유찰된 물김을 바다에 폐기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해남군의 경우 자체적으로 해남군수협과 물김이 경매에서 유찰될 경우 1포대당(120kg) 최대 4만원을 지원하는 '물김 출하조절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워홈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이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오너가(家) 남매들이 경영권 다툼을 벌여온 급식업체 아워홈도 경영권 매각을 둘러싼 잡음이 커지는 모양새다. 아워홈은 창업자인 고(故) 구자학 회장의 1남 3녀가 주식의 98% 이상을 보유한 기업이다. 구본성 전 부회장과 장녀인 구미현 회장이 보유한 지분이 각각 38.56%, 19.28%로 이를 합치면 50%가 넘는다. 차녀인 구명진씨가 19.6%, 막내인 구지은 전 부회장이 20.67%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아워홈 1대 주주인 구본성 전 부회장과 구미현 회장이 보유한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양해각서 체결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아워홈 인수는 한화그룹 삼남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구지은 전 부회장과 구명진씨는 회사 매각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이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반대 측을 설득하지 못할 경우 인수 뒤 유상증자를 통해 두 주주의 지분을 희석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지은 전 부회장 측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맞서기 위한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과 함께 우선매
▲ 청주시는 '2025년 기업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대상 기업을 모집한다. 제조업 전업률이 30% 이상인 중소기업이 대상이며 주거환경과 근무환경 분야로 나눠 모집한다. 주거환경 분야는 기숙사 신축 또는 증축이 해당하며 최대 1억5천만원까지 지원된다. 근무환경 분야의 경우 화장실, 샤워장, 휴게실, 작업장 내 환기·집진시설 설치 및 개보수 시 1천500만원까지 지원한다. 희망 기업은 오는 31일까지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확인한 뒤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기업지원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심의를 거쳐 3월까지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국립종자원에 자체적으로 개발한 다수확형 대추형 방울토마토 신품종 '엄청나'의 출원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엄청나는 반촉성 재배에 적합한 조생 품종으로 개화·성숙 시기가 빠르고 초세가 강해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하다. 재배하기에도 편리하고, 잎이 수평으로 자라 햇빛 투과가 잘 이뤄진다. 과중은 17.5g으로 비교적 크고, 많은 수확량을 자랑한다. 착과력도 우수하고 수확 작업이 용이하지만,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와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중도 저항성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여름철 재배 때 담배가루이와 총채벌레 방제에 유의해야 한다. 안정호 과채연구소 토마토팀장은 "엄청나는 생산성이 높고, 재배하기도 좋아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종자를 생산에 내년부터 농가에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여자 기계체조 도마 부분의 간판스타인 여서정 선수(제천시청)가 시 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날 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여서정 선수와 여 선수의 부친인 여홍철 경희대 교수, 김창규 시장, 지중현 인재육성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여 선수는 "체조에 꿈을 둔 후배들을 위해 이 돈이 쓰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지 이사장은 "여 선수의 뜻에 따라 지역 꿈나무들을 위해 장학금을 잘 쓰겠다"고 답했다. 여 선수는 2023년 제천시청 체조선수단에 입단해 그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국내 최초로 도마 부분 동메달 획득했다. 또 2024 파리올림픽 도마 결승에 진출하는 등 세계적인 체조선수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연금 보험료를 매기는 기준소득금액이 달라지면서 오는 7월부터 보험료가 최대 월 1만8천원 오른다. 30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25년 기준소득월액 상한액과 하한액은 617만원에서 637만원으로, 39만원에서 40만원으로 각각 올랐다. 이 기준은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적용된다. 국민연금은 건강보험과 함께 대표적인 사회보험으로, 세금이 아니기에 소득이나 재산이 아무리 많아도 보험료를 무한정 부과하진 않는다. 상·하한선을 정해두고 일정 수준에서만 보험료를 물린다. 올해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인 월 637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더라도 월 소득이 637만원이라고 가정하고 보험료를 거둔다는 뜻이다. 하한액 40만원은 월 40만 이하로 벌더라도 적어도 월 40만원은 번다고 여기고 보험료를 부과한다는 의미다. 정부는 매년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열어 전체 국민연금 가입자 평균소득의 최근 3년간 평균액(A값) 변동률에 맞춰 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을 조정한다. 국민연금 보험료는 가입자의 기준소득월액에다 보험료율(9%)을 곱해서 매긴다. 따라서 월 소득 637만원 이상 가입자의 월 보험료는 기존 55만5천300원(6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인의 에너지 섭취량이 점점 줄어들면서 영양섭취가 부족한 사람의 비율도 지난 10년간 2배 이상 늘어났다. 질병관리청의 '2023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202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1세 이상 국민 가운데 영양섭취 부족자 비율은 17.9%였다. 영양섭취 부족자는 에너지 섭취량이 '한국인 영양섭취 기준'에 따른 필요 추정량의 75% 미만이면서, 칼슘, 철, 비타민A, 리보플래빈의 섭취량이 모두 평균 필요량 미만인 사람을 가리킨다. 2014∼2023년 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 중 영양섭취 부족자 분율은 2014년 8.4%에서 꾸준히 늘어 10년간 2.1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2023년 기준으로 특히 남성 10대(23.5%)와 여성 20대(25.6%)의 경우 4명 중 1명꼴로 영양섭취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수준별는 소득 '하' 그룹의 영양섭취 부족자 비율이 21.0%로, '상' 그룹 14.6%보다 높았다. 영양소별로 보면 에너지의 경우 부족하게 섭취하는 사람의 비율이 2014년 28.5%에서 2023년 36.8%로 늘었다. 실제로 1세 이상 국민의 1일 에너지 섭취량은 2014년의 2천67.6㎉에서 2023년 1천862.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장년층의 대표적 만성질환인 고혈압과 당뇨병은 올바른 약 복용과 생활 습관 개선 등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멀리 계신 부모님의 혈압과 혈당을 지근거리에서 챙겨드릴 수 없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지역 내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에 관심을 갖는 것도 방법이다. 2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현재 전국 19개 시군구 25개 보건소에서 혈압·당뇨병의 지속 치료율을 높이고, 체중 관리, 식습관, 신체활동 등 생활 습관 개선을 지원하는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이 진행 중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보건소에서는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이하 고당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센터에 등록하려는 고혈압·당뇨병 환자는 지정된 동네 의원에 방문해 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고당센터는 등록된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관리 교육 및 상담, 병원 방문을 잊지 않도록 진료 예정일을 안내하는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예컨대 진료일 전에 문자로 "진료 예정일 1일 전입니다. 병원에 가셔서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등을 안내하는 식이다. 센터마다 다르지만 운동 교실을 운영하거나, '당뇨발'로 불리는 당뇨병성 족부질환을 예방·관리하는 방법과 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매 환자 100만명 시대. 급속한 인구 고령화 속 치매는 더는 남의 일로 치부할 수 없는 질환이 됐다. 치매는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과 같은 주변 사람도 고통스럽게 하는 질환으로 악명이 높은 만큼 조기에 발견해 더 이상 악화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최선이다. 이번 설 연휴 오랜만에 고향의 부모님을 뵙는 자리에서는 몸과 마음의 불편함을 살피는 동시에 치매 의심 증상을 보이지는 않는지도 면밀히 들여다보는 게 좋겠다. 27일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65세 이상 추정 치매 환자 수는 105만명이다. 65세 이상 어르신 10명 중 1명은 치매를 앓는 것으로 추정된다. 치매는 완치가 어려운 만큼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 싶으면 조기에 병원에서 검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거리나 비용 때문에 병원을 찾기가 주저된다면 지역 내 치매안심센터를 찾아 무료 검진을 받는 것도 좋다. 그렇다면 부모님이 어떤 증상을 보였을 때 병원을 찾는 게 좋을까. 65세 이상 고령의 부모님이 최근에 나눴던 대화 내용이나 했던 일을 까맣게 잊어버리는 일이 반복되고, 말을 할 때 단어를 떠올리지 못해 주저하거나 급격히 말수가 줄어드는 일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올해 30세인 1995년생이 국민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65세에 도달해 받을 연금액은 현재 가치로 80만원 수준이라는 정부 계산이 나왔다. 이는 1인 노후 최소생활비의 60%도 안 되는 수준이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실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월급 300만원을 받는 1995년생이 26년간 국민연금 보험료를 납부하고 수급 개시연령인 65세가 되는 2060년에 받는 월 연급액은 304만원이다. 이는 현행 국민연금 제도인 보험료율 9%와 소득대체율 40%가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복지부가 계산한 결과다. 언뜻 보면 많아 보일 수 있지만 이를 임금 상승률(3.77%)을 반영한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80만2천원에 불과하다. 이는 국민연금연구원이 작년 12월 발표한 1인 기준 노후 최소생활비 136만1천원의 58.8% 수준이다. 1995년이 75세인 2070년에 받을 월 연금액은 67만5천원, 85세인 2080년 56만9천원으로 크게 감소한다. 20세인 2005년생의 상황도 비슷할 전망이다. 월급 300만원을 받는 2005년생이 앞으로 27년간 국민연금에 가입해 65세가 되는 2070년에 받게 될 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2천9개 vs 1천991개 '커피 공화국'으로 불리는 한국의 스타벅스 매장이 2천개를 넘어 인구 1억2천만명이 넘는 일본의 매장 수를 처음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스타벅스 글로벌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국 매장 수는 2천9개로 일본을 18개 차이로 앞섰다. 한국은 전 세계 스타벅스 매장 수에서 미국과 중국에 이은 3위로 올라섰다. 전 세계 스타벅스 매장은 3만6천121개다. 이 중 미국이 1만7천49개로 47%를 차지하며 중국이 7천685개로 21%다. 우리나라 인구는 약 5천200만명이고 일본은 1억2천500만명으로 한국의 2.4배다. 미국 인구가 3억3천만명이 넘고 중국은 14억명인 것을 고려하면 한국의 1인당 스타벅스 매장 수는 이들 나라보다 많다. 2023년 말 한국 스타벅스 매장은 1천893개, 일본은 1천901개로 8개 차이 났다. 1년 사이 일본은 매장 수가 90개 늘어 2천개에 못 미쳤으나 한국은 116개 늘어 일본을 앞지르는 데 성공했다. 일본은 스타벅스가 북미 이외 지역에 최초로 진출한 나라로, 1996년 도쿄 긴자에 1호 매장이 생겼다. 한국은 일본보다 3년 늦은 1999년 이화여대 앞에 1
▲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급식실에서 일할 조리실무사 392명을 수시 채용한다. 이번 수시 채용은 학교 급식실 인력 부족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해 새 학기 학교 급식 현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이뤄진다. 응시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 소지자(복수국적자 포함, 외국인 제외)로 성별과 지역(거주지)을 제한하지 않고 별도의 자격요건은 없다. 응시원서는 31일 오전 9시부터 2월 5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nosainsa1@sen.go.kr)로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는 3월 1일부터 서울 시내 공립 각급학교에서 근무하게 된다. 3개월의 수습 기간과 평가를 거친 후 정년(60세)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으로 일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채용시스템(senwroker.sen.go.kr) 또는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2025 모바일 헬스케어'에 참여할 시민 105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모바일 앱을 이용해 24주간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인력이 비대면 맞춤형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건강관리 서비스다. 모집 대상은 만 19∼64세 세종시민 또는 직장인으로, 모집 기간은 다음 달 3∼14일이다. 참여 신청자를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실시해 혈압, 공복혈당, 중성지방 등 건강 위험 요인을 보유한 시민을 우선 선정한다. 의료기관에서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을 진단받거나 약물 처방을 받은 사람은 참여할 수 없다. 참여자에게 세 차례 무료 건강검진과 건강·영양·운동 모니터링을 통한 비대면 건강상담 등을 제공한다. 또 참여자가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임무를 부여하고 우수 참여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주요 외식 메뉴 가운데 지난 10년간 자장면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지역의 7개 외식 메뉴 가격은 2014년 12월 대비 평균 40.2% 올랐다. 해당 기간 대표적인 서민 음식인 자장면 가격이 4천500원에서 7천423원으로 65.0%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자장면 가격은 2019년 5천원대로 뛰었고 불과 4년 만인 2023년에는 7천원 선마저 넘었다. 냉면 가격도 8천원에서 1만2천원으로 50% 뛰었고 김치 찌개백반(5천727원→8천269원)과 칼국수(6천500원→9천385원)도 나란히 44.4%의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이 밖에 비빔밥(7천864→1만1천192원)이 42.3%, 삼겹살(200g 환산·1만4만535→2만282원)은 39.5% 각각 올랐다. 김밥은 3천200원에서 3천500원으로 9.4% 올라 그나마 상승 폭이 가장 작았다. 다른 메뉴에 비해 자장면 가격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뛴 것은 주재료 가격이 그만큼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보면 같은 기간 파의 소비자물가지수가 110% 급등한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