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군은 청년 연령 기준을 18세 이상 39세 이하에서 45세 이하로 상향했다고 26일 밝혔다. 저출생·고령화로 청년 인구가 줄고, 청년들의 사회 진출 시기가 늦어지는 데 따른 것이다. 청년 연령기준 상향을 골자로 한 '서천군 청년지원 기본 조례' 개정안은 지난 24일 군의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서천 지역 18세 이상 39세 이하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6천777명이다. 개정 조례가 시행되면 각종 청년정책 대상은 9천485명으로 늘어난다. 황인신 인구정책과장은 "사업별 대상자 범위를 확대하는 등 개정 조례 시행에 신속하게 대처하겠다"며 "청년정책의 효과성을 높여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청년들이 지역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서식품이 배우 이나영, 원빈 부부와 오랫동안 이어 온 인연을 마무리하고 새 광고 모델로 박보영을 발탁했다. 2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이나영, 원빈 부부와 최근 광고 계약을 종료했다. 이나영은 지난 2000년 동서식품의 대표 제품인 커피믹스 맥심 모카골드 모델로 발탁돼 24년간 활동했다. 원빈은 지난 2008년부터 16년간 커피음료 맥심 T.O.P 광고 모델을 했다. 동서식품은 이 부부와 1년 단위로 광고 모델 계약을 해 왔지만, 최근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맥심 모카골드의 새 광고 모델로 박보영을 발탁해 지난주부터 광고를 송출하고 있다. 맥심 T.O.P의 경우 현재 광고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동서식품은 새 모델 발탁 이유에 대해 "배우 박보영은 모카골드 제품과도 잘 어울리고 젊은 소비자들에게 친숙해 새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식품업계에서는 커피믹스 등 대표 제품 소비층을 20·30세대 등으로 확장하고자 동서식품이 모델을 교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동서식품은 광고 모델과 오랫동안 계약을 유지하는 기업으로 잘 알려졌다. 배우 공유는 2011년 카누 출시 때부터 현재까지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으며, '피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의 명소인 동남구 '천안 타운홀'이 일상에서 품격 있는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난다. 26일 천안시는 천안 타운홀에서 올해 12월까지 '일상과 상상 사이'라는 주제로 매월 1회 재즈, 교향악, 북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 천안 출신 재즈 뮤지션인 홍순달 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5월에는 자폐·발달장애 청소년·청년들로 구성된 사운더블예술단의 하모니를 선보이며, 6월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김미희 작가, 인디 아티스트인 요조와 만나는 시간이 펼쳐진다. 7월과 8월에는 천안시립교향악단의 클래식 앙상블, 10월부터 12월은 청년 밴드와 홍순달 밴드의 재즈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박상돈 시장은 "타운홀은 누리소통망 등에서 천안에서 가보고 싶은 곳 1위로 자리 잡은 명소가 됐다"며 "시민과 방문객들이 타운홀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을 감상하며 잊고 있던 꿈과 낭만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 타운홀은 47층 전망대에서 천안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난해 20만7천여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10곳, 답례품 18개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지역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는 43곳으로, 답례품은 71종으로 각각 늘었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 답례품은 밥맛 좋은 쌀, 영양떡, 누룽지 세트, 숯불 수제 떡갈비, 수제햄, 소시지 세트, 요거트, 치즈 세트, 김치 세트, 그래놀라, 조치원복숭아빵, 디퓨저 등이다. 특히 그랜드제빵소의 조치원복숭아빵은 tvN 방송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184회 빵지 순례편에 소개된 바 있다. 수제 떡갈비를 생산하는 산장가든과 영양떡과 호박설기를 생산하는 한씨떡집은 오랜 전통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백년가게'로 인증받았다. 강준식 시민소통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전국에서 세종을 응원하는 기부자들에게 특별한 답례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영 매장만 운영하던 치킨·버거 브랜드 KFC가 서울 송파구에 가맹 1호점인 '문정역점'을 열고 가맹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KFC의 첫 가맹 매장인 문정역점은 가맹점주의 창업 비용 부담을 줄인 소형 매장 형태다. 매장이 있는 문정역 주변은 오피스, 상업 시설, 주거 시설이 복합적으로 형성된 상권으로 상주인구와 유동 인구가 많고 다양한 연령대가 분포해 있어 넓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는 지역이다. KFC 코리아 관계자는 "예비 점주들의 창업 문의와 소비자 수요를 파악해 가맹 사업을 검토했으며 한국 진출 40주년을 맞이한 올해 가맹 1호점을 개점하게 돼 기쁘다"면서 "가맹 사업을 전개하며 고객 접근성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식품업체들에 가격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26일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상 기후에 따른 원재료 가격 상승과 중동 사태 여파로 식품사들이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자제를 요청했다. 협의회는 특히 "최근 초콜릿의 원재료인 코코아 가격이 상승한 것은 맞지만 이를 바로 소비자 가격에 반영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2017년에는 코코아 가격이 전년 대비 70%까지 하락했지만, 코코아를 원재료로 한 제품의 가격 인하는 거의 없었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또 "식품사들이 원재료와 환율이 하락하던 기간에는 소비자 가격 인하 없이 이익을 누렸음에도 가격 상승 요인이 생길 때마다 곧바로 인상을 결정하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비용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면 소비침체로 이어져 악순환될 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가격 결정에 신중한 자세를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롯데웰푸드는 가나초콜릿과 빼빼로 등 17개 제품의 가격을 다음 달부터 올리기로 했다가 정부의 자제 요청으로 인상 시기를 6월로 미뤘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25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 달간 '테마파크 GS25랜드'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쇼핑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GS25는 어버이날 등 선물용으로 고기와 과일, 민물장어 등 신선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 내달 3일까지 우리동네GS앱 또는 매장 주문을 통해 한우한돈선물세트와 LA갈비세트, 자포니카민물장어, 애플망고세트 등을 통신사 멤버십 할인까지 적용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GS25는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하는 '갓세일'에서는 제로콜라 브랜드 대전과 함께 메로나와 해태브라보콘, 참깨라면, 맛군밤 등 50개 상품을 원플러스원(1+1) 등의 방식으로 판매한다. 아울러 통신 3사 모두와 제휴해 단백질 음료 등을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 다운로드 행사를 마련했다. 장효정 GS리테일 마케팅팀 매니저는 "GS25는 1년 중 가장 이벤트 데이가 많은 5월을 더 행복하고 알뜰하게 보낼 수 있도록 테마파크 콘셉트의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며 "GS25에서 마실 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로 행복을 찾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은 26일부터 8월 25일까지 미디어아트 기획전시인 '예측 (불)가능한 세계'를 연다고 밝혔다. 청주관에서 열리는 첫 미디어아트 기획전으로 오늘날 사회와 문화에 영향을 미치는 인공지능(AI)을 조망하고 기술과 인간의 공생 가능성을 살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작가 6명(김 아영, 이안 쳉, 제이크 엘위스, 추수, 트레버 페글렌, 히토 슈타이얼)과 2개 팀(슬릿스코프, 언메이크랩)이 4개 섹션에서 영상과 설치, 조각 등 25개의 작품을 전시한다. 인공지능 기술을 중심으로 미래를 예측하고자 하는 욕망과 그것의 본성을 살펴보는 '미래와 비미래' 섹션에서는 히토 슈타이얼과 언메이크랩팀이 작품을 선보인다. 추수와 제이크 엘위스는 '생성과 비생성' 섹션에서 창작의 역할을 부여받은 생성형 인공지능에 관해 다룬다. 인공지능의 영향을 받은 세계를 보여주는 '진화와 공진화' 섹션(이안 쳉, 슬릿스코프팀)과 그로 인한 사회적 문제들을 조명하는 '궤도 댄스와 두 개의 눈' 섹션(김 아영·트레버 페글렌)도 눈길을 끈다. 청주관 옥외 전시 플랫폼인 '미디어 캔버스'에서도 5개의 작품이 상영된다. 김성희 관장은 "이번 전시가 인공지능이란
[연합] 기후 변화로 기상 이변이 속출하면서 지난해 전 세계 와인 생산량이 6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25일(현지시간) 프랑스 디종에 있는 국제 포도 및 와인 기구(OIV)는 전년도 전 세계 와인 생산량이 가뭄과 폭염, 홍수 등 극한 환경 조건으로 인해 2022년보다 10% 감소한 2억3천700만 헥토리터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961년 생산량 2억1천400만 헥토리터 이후 기록한 최저치다. 또한 지난해 11월 추산한 생산 예상량(2억4천410만 헥토리터)보다 낮은 수준이다. 국가별로 보면 호주의 생산량 하락 폭이 26%로 가장 컸고 이탈리아가 23%로 뒤를 이었다. 스페인은 약 20%의 하락 폭을 기록했고, 칠레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생산량은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프랑스는 생산량이 4% 증가하면서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와인을 생산한 국가로 기록됐다. OVI의 존 바커 국장은 세계 와인 생산량의 급격한 하락의 원인이 기후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라면서도 "기후변화는 이 분야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세계 주요 와인 생산 지역에서 발생한 가뭄과 극심한 더위, 화재, 홍수·폭우 등 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SSG닷컴(쓱닷컴)은 다음 달 2일까지 일주일간 미국육류수출협회(USMEF)와 미국산 육류 기획전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미국산 원육을 사용한 밀키트를 최대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수도권 중심 네오센터에서 출발하는 쓱배송과 새벽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소고기 대표 상품으로 미국 앵거스 협회 인증 프로그램을 통과한 CAB 부채살, 초이스 등급 아롱사태 등을 50% 할인 판매한다. 삼겹살, 목심 등 돼지고기 인기 부위도 30% 할인가에 선보인다. 뉴욕 3대 스테이크 레스토랑으로 꼽히는 피터루거 스테이크 하우스와 협업해 출시한 스테이크와 찹스테이크 밀키트는 '1+1' 혜택을 준다. 이상훈 SSG닷컴 축산 바이어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는 데 보탬이 되고자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고품질의 미국산 육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기회"라고 소개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의 작은 영화관인 보은영화관 누적 관객이 3년 만에 7만4천명을 넘어섰다. 이 지역 주민(3만880명) 1인당 2.4회 꼴로 이곳에서 영화를 관람했다는 얘기다. 보은군은 이 영화관이 개관 이후 3년 연속 흑자운영하면서 전국적으로도 성공한 작은 영화관으로 자리매김했다고 26일 밝혔다. 2021년 4월 보은읍 이평리 보은군민도서관 1층에 문 연 이 영화관은 아담한 상영관 2개(54석과 37석)를 갖췄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사업자인 씨네큐가 운영을 맡아 엄선한 인기 개봉작을 상영한다. 관람료도 일반 영화관의 절반 가격인 7천원(노인·청소년은 5천원)으로 관객 부담을 최소화했다. 보은군 관계자는 "과거 영화 한 편 보기 위해 인근 청주나 대전으로 나가던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주말에는 옆집에 마실 가듯이 편안하게 영화를 즐기는 주민들로 표가 매진될 때도 많다"고 말했다. 보은영화관은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시기 개관했지만 첫 해 250만원의 영업흑자를 시작으로 3년간 1억3천만원 가까운 플러스 경영을 했다. 다른 지역 작은영화관이 지자체 지원을 받아 운영적자를 메꾸는 것과 대비된다. 군 관계자는 "비수기에도 일정한 관람객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증평군체육회와 충북씨름협회, 증평군씨름협회가 주관하는 '25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가 이달 30일 개막한다. 26일 증평군에 따르면 다음 달 6일까지 일주일간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대학부, 여자부 등 139개팀 1086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각 부문 단체전과 개인전 7체급으로 나눠 토너먼트로 진행한다. 준결승과 결승전은 3판 2선승제, 나머지는 단판제다. 다음 달 3일에 있을 중등부 단체전 결승과 고등부 개인전 결승은 MBC 스포츠+ 채널로 중계한다. 또 유튜브 '샅바 TV'로 모든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증평군 관계자는 "선수단과 관중들이 안전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는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령화 탓에 심근경색증 환자가 10년 새 1.5배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뇌졸중 환자도 1만명 가까이 늘어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적시 치료에 대한 인식 확대가 필요해 보인다. 질병관리청이 2011∼2021년 심뇌혈관질환인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발생 건수 등을 분석한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심근경색증은 2021년 3만4천612건 발생해 2011년(2만2천398건)의 1.5배로 증가했다. 심근경색증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혈전에 의해 갑자기 막혀서 심장근육이 괴사하고, 심장마비가 생겨 심정지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이다. 심근경색증의 조기 증상은 ▲ 갑자기 가슴에 심한 통증이나 압박감 또는 짓누르는 느낌 ▲ 갑자기 턱, 목 또는 등 부위에 심한 통증이나 답답함 ▲ 갑자기 숨이 많이 참 ▲ 갑작스러운 팔 또는 어깨에 통증이나 불편함 등이 있다. 심근경색증은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조기에 신호를 알아채 빠르게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심근경색증 발생률은 2021년 기준 10만명 당 67.4건이다. 남성 99.4건, 여성 35.6건이었다. 80세 이상 발생률이 10만명 당 34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가정의 달인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대표 기념일에 준비하는 선물 1위는 용돈인 것으로 조사됐다. 두 기념일에는 가족이나 친인척과 식사 모임을 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는데, 가장 매출이 늘어난 식당은 해산물 식당이나 패밀리레스토랑인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패널 436명을 대상으로 선물 준비와 기념일 계획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에 준비하는 선물 1위는 용돈(현금이나 상품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날에는 응답자의 58%가 용돈을, 38%는 장난감, 14%는 의류·잡화, 10%는 도서·학습용품을 준비한다고 답했다. 어버이날에는 응답자의 92%가 용돈을, 24%는 카네이션을, 13%는 건강식품, 6%는 의류·잡화를 선물로 준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두 기념일 모두에 응답자의 3%는 편지나 카드를 준비한다고 응답했다. 준비하는 용돈의 규모는 어린이날은 가장 많은 41%가 5만원 초과∼10만원 이하를, 어버이날은 29%가 10만원 초과∼20만원 이하라고 답했다. 두 기념일에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가족·친인척 및 지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위기 단계 조정에 따라 1일부터 큰 병원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경계'에서 '관심'으로 변경된 데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에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9일 이 같은 내용의 위기 단계 하향을 예고한 바 있다. 감염병 위기 단계는 '심각-경계-주의-관심'으로 구성되는데, 코로나19의 경우 지난해 6월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된 데 이어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단계로 내려갔다. 위기 단계 하향에 따라 남아 있던 방역 조치는 대부분 사라진다.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 취약시설에 의무로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도 이제는 '권고 사항'이 됐다.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해야 했던 선제 검사도 의무에서 권고로 바뀐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를 권고하는 기준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검체 채취일로부터 5일 격리를 권고했으나, 이제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 격리를 권고하는 걸로 한층 더 완화된다. 증상이 나아지면 하루 정도 격리한 뒤 일상생활에 복귀하면 된다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개 이상의 부업을 하는 소위 'N잡러'가 최근 청년층과 40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부업을 한 적이 있는 취업자는 전년 같은 분기(월평균·45만1천명)보다 22.4%(10만1천명) 늘어난 55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취업자 중 부업을 겸하는 N잡러 규모는 전체 취업자에 비해 아직 크지 않지만 증가세가 가파르다. 2019년 1분기 1.34%였던 전체 취업자 중 부업자 비중은 5년 만인 지난해 1.97%를 기록하며 2%에 육박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19만4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11만8천명), 40대(11만5천명) 순이었다. 30대(7만1천명)와 청년층(15∼29세·5만3천명)은 10만명을 하회했다. 증가세는 청년층과 40대에서 뚜렷하다. 1분기 청년층 부업자는 1년 전보다 30.9%(1만2천400명)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40대 부업자는 같은 기간 27.7%(2만5천명) 늘어 두 번째로 증가 폭이 컸고 60대 이상(25.1%·3만9천명), 30대(14.9%·9천300명), 50대(14.7%·1만5천명) 등이 뒤를 이었다. N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지역의 거점국립대인 충북대의 의대정원 확대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건의문을 통해 "지난달 30일 충북대가 내년도 의대 입학정원을 기존 증원분의 50%만 반영한 125명으로 정해 대교협에 제출했는데, 이는 도민의 뜻에 반하는 것으로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경북대(155명), 전북대(171명), 충남대(155명) 등 타 시도 거점국립대는 기존 증원분에서 50%를 감축해도 150명 이상"이라며 "충북대도 최소 150명 이상의 정원을 가지고 있어야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거점국립대 병원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인구 규모가 비슷한 강원도는 강원대를 보완해 줄 3개의 사립의대가 있고, 대전은 충남대 외에 2개의 사립의대가 의료수요를 보완해 주고 있다"며 "반면 충북도는 충북대 의대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열악한 지역 필수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민관학이 힘을 모아 확보한 충북대 의대정원 200명은 도민의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만약 150명 이상 입학정원을 확보하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대장균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판정된 짬뽕용 분말을 판매 중지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식품제조가공업소인 '주식회사아라푸드'에서 제조한 '임사부짬뽕용분말' 100g이다. 소비 기한은 2025년 4월 10일까지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소비자는 제품을 구입 업소로 반납해달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원F&B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9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1천190억원으로 3.5% 늘었고, 순이익은 456억원으로 52.4% 늘었다. 동원F&B는 설 명절 '실속형'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이며 선물세트 매출이 1년 전보다 크게 늘었고 즉석밥, 국·탕·찌개 등 가정간편식(HMR) 판매가 증가해 호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또 참치액 등 조미식품과 유제품, 음료 부문 사업도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기업 간 거래(B2B) 종합식품기업 동원홈푸드 등 연결 자회사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동원홈푸드는 단체급식과 급식 식자재 수요 증가, 축산물 유통 사업과 조미 사업의 견고한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1%, 18.3% 증가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용기형 국·탕·찌개 제품인 '양반 뚝배기'와 비빔밥 HMR인 '양반 비빔드밥' 등 차별화된 콘셉트로 새로 선보인 제품을 육성하는 동시에 수출도 적극 추진해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삼립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대형 사이즈의 포켓몬빵 '거대해진 로켓단 초코롤'을 한정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거대해진 로켓단 초코롤은 포켓몬빵 시리즈 중 가장 인기 있는 '로켓단 초코롤'을 활용한 제품으로, 중량이 기존 로켓단 초코롤의 다섯 배에 달한다. 제품을 편리하게 먹을 수 있도록 포장 안에는 빵칼을 동봉했다. 또 신제품에는 기존 띠부씰(탈부착 스티커)보다 큰 '메가진화 띠부씰' 53종 중 한종이 무작위로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