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에서 야영장 또는 실외 체육시설을 운영할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마을 공동사업으로 추진하거나, 개발제한구역 지정 당시부터 10년 이상 거주한 주민이어야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생태 자연도 1등급지 또는 옹벽 및 석축 설치가 필요한 지역 등은 대상지에서 제외된다. 시는 공모를 통해 야영장 1곳과 실외 체육시설 1곳을 각각 선정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www.sejong.go.kr)에 게시된 사업자 선정계획 공고를 참고하고, 참여 희망자는 내달 12일부터 23일까지 세종시청 도시과에 관련 신청 서류를 방문 제출하면 된다. 세종시는 사업계획, 신청자격 등을 평가해 오는 6월 중 대상자를 선정·발표할 방침이다. 이두희 도시주택국장은 "새로운 야영장과 체육시설이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 소득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여가시설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이달 26일 대전에서 근대 건축유산 현장을 답사하는 '헤리티지 오픈하우스' 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근대 건축유산은 개항기 전후부터 현재에 이르는 동안 형성된 문화유산 중 역사·예술·사회적 또는 학술 가치가 인정돼 보존할 필요가 있는 건축물을 뜻한다. 행사에서는 건축 전문가와 함께 주요 국가등록문화유산을 둘러보며 근대 건축유산과 보수·정비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올해는 건축 역사학자인 안창모 경기대 교수와 이상희 목원대 교수가 구(舊) 동양척식회사 대전지점, 대흥동성당, 충청남도청 구 관사 등 5곳을 소개한다. 1922년 건립된 구 동양척식회사 대전지점은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수탈 기관이었던 동양척식회사의 지역 지점으로, 현재는 복합문화공간 '헤레디움'으로 활용 중이다. 대흥동성당은 고딕 양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종탑, 성당 내부를 기둥 없이 구성한 철근 콘크리트 구조 등 1960년대 초기 성당 건축을 보여주는 자료로 가치가 크다. 행사 정원은 35명(시민 20명, 건축 전공 학생 15명)이다. 15일 오후 2시부터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누리집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식품은 김정수 부회장이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오에서 개막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현장을 찾아 불닭 부스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코첼라 현장에 마련된 참여형 이벤트를 체험하고 불닭 소스가 들어간 음식을 시식한 뒤 코첼라 관계자와 참가자, 부스 방문객과 소통하며 불닭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렸다고 삼양식품은 설명했다. 삼양식품 측은 "김 부회장의 이번 미국 방문은 코첼라 축제를 찾은 전 세계인과 소통하며 불닭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알리고, 글로벌 1위 핫소스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한 첫 글로벌 행보"라고 강조했다. 앞서 삼양식품은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인 코첼라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지난 1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코첼라의 라면, 소스 부분 단독 파트너로 활동 중이다. 불닭 부스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등 유명인들이 직접 방문해 다양한 체험을 즐겼고 많은 소비자가 시식 참여 등 큰 호응을 보내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프로축구 FC서울과 2년 연속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크러시를 FC서울의 공식 맥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롯데칠성은 FC서울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스카이펍과 스카이박스, VIP박스 이용자에게 맥주 크러시를 제공한다. 스카이펍에서는 경기 중 크러시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축구장 앞 광장에서는 크러시 생맥주 라운지와 응원존을 운영한다. 크러시를 구매할 수 있는 생맥주 라운지 부스 공간은 작년보다 50% 넓혔다. 롯데칠성은 오는 6월에는 '크러시데이'를 열어 FC서울 선수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까지 병의원, 약국과 온라인상에서 의약품의 표시·광고 위반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17개 지방자치단체와 진행하는 이번 점검은 봄철, 가정의 달, 환절기 등을 틈타 의약품 등의 표시·광고 위반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발생을 막기 위해 실시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제품 용기·포장의 표시 사항 적정성, 허가받은 효능·효과를 벗어난 표시·광고, 소비자 오인 우려 광고 등이다. 식약처는 "고의적인 표시·광고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필요한 경우 형사고발을 병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또는 건강기능식품을 '탈모 예방' 등으로 광고해 판매하는 온라인 게시글을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192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게시물 차단을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 질병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191건, 99.5%) ▲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1건, 0.5%)다. 식품이나 건기식 중 탈모 예방·치료 또는 탈모 증상 개선 효능·효과가 인정된 제품은 없다. 식약처는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식품을 구매하려는 경우 검증되지 않은 효능·효과를 내세우는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건기식은 제품에 표시된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와 기능성 내용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양유업은 초코우유 브랜드 초코에몽의 누적 판매량이 5억개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지난 2011년 4월 출시된 초코에몽은 지난 3월 출고된 제품 기준 누적 판매량 5억개를 돌파했다"며 "단맛 중심의 초코우유가 주를 이루던 시장에서 코코아 본연의 깊은 풍미에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앞서 남양유업은 초코에몽의 출고가를 지난 1일부터 평균 8.9% 인상했다. 이에 따라 초코에몽(190㎖)은 편의점 기준 1천400원에서 1천600원으로 14.3% 올랐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나트륨을 줄인 '해찬들 웰니스' 장류 제품의 누적 판매량이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12월 출시된 이후 지난달까지 판매된 제품의 총용량을 500g당 1개로 환산한 결과다. 해찬들 웰니스 장류 제품은 '나트륨을 줄인 국산찹쌀 고추장'과 '나트륨을 줄인 우리쌀 고추장', '나트륨을 줄인 가정식 집된장' 등 3종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올해 3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100만개를 돌파했고, 올해 1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배 늘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저나트륨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발효 기술을 적용해 나트륨 함량을 약 25% 낮추면서도 깔끔한 장맛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졸속 추진 논란을 불렀던 도립파크골프장 조성사업과 함께 진행한 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 이전사업에 일시 제동이 걸렸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열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축산시험장 이전 사업의 재검토 결정이 내려졌다. 도는 2029년까지 450억원을 들여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 있는 축산시험장을 도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축산시험장은 가축의 품종 보존 및 개량 연구를 하는 곳으로, 현재 소와 돼지, 닭 등 1천200여 마리의 동물을 사육하고 있다. 시험장 이전 추진은 동물방역을 담당하는 동물위생시험소와 같은 공간에 있는 것이 부적절하고, 초지 규모가 타 시도의 19%에 불과해 사료 자급률이 낮은 데다 도심 팽창으로 민원이 자주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지난해 '축산시험장 이전 타당성 등 검토 연구 용역'을 완료했다. 이 용역에는 지금보다 3배 이상 넓은 초지를 확보하는 방안과 이전 후보지 등이 담겼다. 하지만 중앙투자심사위원들은 이 사업의 예산을 문제 삼았다. 소요 예산이 총 500억원을 넘어가면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하는데, 이를 피하려고 사업비를 축소한 게 아니냐는 것이다. 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이 지역 염원인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 지정으로 명실상부한 지질생태 관광도시로 도약할 기회를 맞았다. 유네스코는 프랑스 현지 시각으로 지난 10일 단양군 전역(약 781.06㎢)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했다. 이는 여의도 면적(윤중로 제방 안쪽 기준 2.9㎢)의 269.3배 규모다. 세계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특별한 중요성을 지닌 지역을 보존하고자 지정하는 것이다. 13억년이라는 거대한 시간의 흔적을 간직한 지층과 독특한 카르스트 지형 등 43곳에 달하는 지질 명소의 가치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단양은 퇴적암과 변성암, 화성암이 균형적으로 분포하는 지질의 보고다. 퇴적암의 일종인 석회암이 빗물이나 지하수 등을 만나 화학적 변화(용식)를 통해 만들어진 다양한 카르스트 경관, 즉 석회암동굴, 카렌, 와지 등이 비교적 잘 보존돼 지질학적 가치가 높다. 대표적인 카르스트 지형이 바로 원추형 모양으로 우뚝 솟은 3개의 봉우리인 도담삼봉이다. 단양팔경 중 으뜸으로, 석회암이 오랜 침식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카렌 지형이다. 고생대 석회암층으로 종유석과 석순, 돌기둥, 유석을 비롯한 다양한 동굴생성물을 확인할 수 있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어린이·청소년이 편의점에서 주로 구매하는 음료, 간식 등에 당과 나트륨이 과다하게 들어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0∼12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음료, 간식, 식사대용 식품 등 다소비식품 91건의 영양성분을 조사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제로 음료를 제외한 음료류에 들어 있는 1회 제공량당 당류 평균 함량은 22g으로 세계보건기구(WHO) 1일 당류 권고섭취량(50g)의 44%에 달했다. 특히 탄산음료 1캔의 당류 평균 함량은 각설탕 11개 분량에 버금가는 32g으로 조사됐다. 탄산음료 중 청소년들이 자주 마시는 에너지음료는 1캔당 당류 평균 함량이 35g으로, 음료 1캔만 마셔도 WHO 당류 권고섭취량의 70%를 섭취하는 셈이다. 간식류의 1회 제공량당 당류 평균 함량은 20g으로, 초콜릿 함유 빵은 최대 42g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에서 파는 식사대용 식품의 1회 제공량당 나트륨 평균 함량은 685㎎(310∼1천333㎎)으로 조사됐다. 햄버거, 삼각김밥 등 즉석섭취식품과 소시지에서 높은 수치를 보였다. 나트륨 함량이 제일 높은 개별 식품은 소시지(1천333㎎/1개)로, WHO 1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백화점은 지난 10일 본점에 모로코 헤리티지 커피 브랜드 '바샤커피' 국내 2호 매장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작년 8월 문을 연 '바샤커피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 이은 국내 두 번째 매장이다. 본점 3층에 위치한 바샤커피 2호 매장은 다양한 원두와 드립백, 커피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커피 부티크'와 고객이 앉아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15석 규모의 '커피바'로 구성됐다. 본점 입점을 기념해 한라봉 크루아상, 블랙 펄 오페라 등 새로운 디저트 메뉴도 출시했다. 한라봉 크루아상은 국내 매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메뉴다. 매장에서 직접 내린 커피와 페이스트리 메뉴는 '테이크어웨이'로 간편하게 포장 주문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2023년 9월 바샤커피의 국내 프랜차이즈, 유통권 단독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4월 롯데백화점몰에 전용 브랜드관을 열어 온라인 판매도 본격화했다. 최동희 롯데백화점 컨텐츠부문장은 "바샤커피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의 성공적인 개장 이후, 강북 상권의 중심인 롯데타운 명동 고객들에게 바샤커피를 소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심혈관 질환(CVD)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는 야간 교대 근무를 하는 사람도 밤에는 먹지 않고 낮에만 식사하면 야간 근무에 따른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프랭크 시어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서 젊고 건강한 20명을 대상으로 야간 교대 근무를 모방하고 식사 시간을 통제하면서 심혈관 질환 위험 지표 등을 측정하는 임상시험을 실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야간 근무자도 낮에만 식사하면 교대 근무 관련 심혈관 질환 위험을 피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교대 근무와 관련된 심혈관 건강에서 식사 시간이 수면 시간보다 더 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교대 근무는 많은 연구에서 관상동맥 심장질환(CHD) 위험을 높이는 등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으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위험 증가는 생활방식이나 사회경제적 지위 등의 차이로는 완전히 설명되지 않고 있다. 시어 교수는 야간 근무나 시차 등 일주기 불일치가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은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며 이 연구에서 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인삼으로 만든 흑삼이 전 세계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악성 종양인 유방암에 큰 항암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태 강원대학교 동물생명응용과학과 교수팀은 흑삼이 사람의 유방암 세포 증식과 성장 억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흑삼은 인삼을 9번 찌고 건조해 만든 검은색 삼이다. 이 과정에서 항암·항산화·항염증, 면역력 증진, 피로 해소 등 효능이 있는 생리활성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3, Rg5, Rk1이 다량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복합체가 일반 인삼이나 홍삼보다 강한 항암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팀은 흑삼 추출물을 증류수에 녹여 실험용 쥐에 30일 동안 매일 먹인 결과 유방암 종양 크기가 대조군에 비해 42% 억제된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인삼이나 홍삼 추출물이 유방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해 암 성장을 억제한다는 앞선 연구들과도 맥을 같이 한다. 연구팀은 흑삼을 먹인 쥐와 먹이지 않은 쥐 사이의 체중 차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고, 흑삼이 간이나 비장 등 다른 면역 관련 주요 장기의 정상 세포에 독성을 보이지 않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는 흑삼이 정상 세포에 독성이 없어 유방암의
당뇨병 치료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 작용제(GLP-1RA : 세마글루티드)와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억제제(SGLT2i)가 당뇨병 환자의 치매 위험을 33~43%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대 징촨 궈 박사팀은 미의학협회 저널 JAMA 신경학(JAMA Neurology) 최근호에서 당뇨병 환자 39만여명의 전자건강기록 데이터를 이용, GLP-1RA와 SGLT2i, 기타 혈당강하제(GLP)와 알츠하이머 및 관련 치매(ADRD) 위험 간 연관성을 추적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GLP-1RA와 SGLT2i 사용자는 기타 혈당강하제 사용자보다 알츠하이머 및 관련 치매 위험이 33%와 43%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약물 사용자 간에는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최근 혈당 강하는 물론 심혈관·신장 건강 및 체중 감소 효과로 주목받고 있는 GLP-1RA와 SGLT2i가 ADRD 위험을 낮춰줄 가능성을 시사하는 연구가 제시되고 있지만 그 연관성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14년 1월~2023년 6월 제2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50세 이상 환자 39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 국민 청·장년층 10명 중 7명가량은 가족 부양을 위해 여성도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인식을 가진 여성이 남성보다 조금 더 많았지만 남녀 공히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6년 전에 비해 남녀 모두 그러한 인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김은지 선임연구위원 연구팀은 16일 이런 내용이 담긴 '생애 전망의 유연성 증대와 가족정책의 미래 전망' 보고서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올해 25∼44세 2천690명(남성 1천396명·여성 1천294명), 2019년 20∼39세 6천350명(남성 3천301명·여성 3천4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제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여성도 일해야 한다'고 답한 남성은 2019년 57.2%에서 올해 67.9%로 10.7%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질문에 여성은 65.4%에서 73.3%로 7.9%포인트 늘었다. '일하는 것은 여성이 독립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한 남성은 2019년 44.2%에서 19.3%포인트 증가한 63.5%였다. 여성은 69.3%에서 80.7%로 11.4%포인트 올랐다. '영유아 자녀를 둔 엄
미국암학회(ACS)가 권고하는 암 생존자를 위한 영양 및 신체활동 가이드라인(ACS Guideline for Diet and Physical Activity)을 지키면 암 생존자의 사망 위험을 24%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암학회 역학연구 책임자 잉 왕 박사팀은 최근 국제학술지 미 국립암연구소 저널(JNCI)에서 비흡연 비만 관련 암 생존자 3천700여명의 생활 습관과 사망 위험을 평균 15년 이상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미국암학회는 2022년 암 생존자들에게 비만을 피하고 신체활동을 유지하며,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고 알코올 섭취를 제한할 것을 권장하는 영양 및 신체활동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은 체중 증가를 피하고 건강한 범위 내에서 유지하면서 신체활동을 성인은 매주 150~300분의 중간 강도 운동이나 75~150분의 고강동 운동(어린이·청소년은 매일 1시간 이상 중간 또는 고강도 운동)을 할 것을 권고했다. 또 건강한 식습관으로는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한 녹색·빨간색·주황색 등 다양한 채소와 섬유질이 풍부한 콩류, 과일, 통곡물을 섭취하고, 대신 붉은 육류·가공육, 설탕 첨가 음료, 초가공식품, 정제 곡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19일 청주 상당공원 4·19 학생혁명기념탑 앞에서 제65주년 4·19 혁명 기념식을 거행했다. 충북 4·19혁명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와 도내 보훈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정무부지사는 기념사에서 "4·19혁명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성공한 시민 혁명으로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라며 "당시 희생된 민주 영령들과 유공자분들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받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신선'과 영동군 소재 '컨츄리 와이너리'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의 우수 양조장을 선정해 전통주 시음 및 만들기 체험뿐만 아니라 지역관광과 연계한 문화공간으로 육성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이다. '신선'은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 상당산성 입구에서 문화양조장을 운영하면서 조선시대 때부터 575년 19대째 가양주인 '신선주'를 생산하고 있다. 신선주는 주류로는 유일하게 충북무형문화제 4호로 지정된 바 있다. '컨츄리와이너리'는 영동군의 포도 시배지인 주곡리 마을에 있는 가족형 와이너리다. 1965년부터 3대를 이어 아황산류, 소브산과 같은 산화방지제 및 보존료를 전혀 넣지 않고 내추럴와인을 전문으로 생산한다. 이들 양조장에는 2년간 주류·관광 분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체험장 및 판매장 설치 등 환경개선, 체험프로그램 개발, 홈페이지 등 홍보시스템 구축, 지역사회 연계 관광 상품화 개발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도내에는 이번에 신규 선정된 2곳을 포함한 13곳의 찾아가는 양조장이 있다"면서 "이들 양조장이 지역의 대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오는 21일부터 시립장례식장에 위생적으로 세척ㆍ관리된 다회용기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용기 공급과 수거 및 세척은 지난달 개소한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가 맡는다. 이곳에 공급하는 다회용기는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련한 세척 위생기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문 세척 과정을 거쳐 위생적으로 관리된다. 시립장례식장 이용객은 의무적으로 다회용기를 사용해야 한다. 시는 장례식장 내 다회용기 사용 안내 문구 부착, 현장 직원 교육 등을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장례식장 이용객들이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세척과 위생에 대한 신뢰성을 갖추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이번 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일회용기 사용량이 많은 장례식장의 폐기물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시립장례식장을 시작은 오는 7월에는 청주의료원 장례식장의 다회용기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약 기업이 업계 장점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재난 현장에 의약품을 기부하거나 특정 질환에 대한 인식 제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타 업계와의 협업에도 적극 참여하는 모습이다. 제약업계는 최근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일제히 동참했다. JW중외제약과 일동제약은 각각 1억원, 6천만원 상당의 성금과 의약품 등을 기부했다. 휴온스그룹은 3억원을 전달했다. 유한양행은 산불로 화상을 입은 동물 치료를 지원한다. 동물구조단체 '위액트'에서 산불 피해 동물을 동물의료센터로 이송하면 유한양행이 협력사 리센스메디컬과 함께 화상 치료에 효과가 있는 의료기기 등을 제공한다. 희귀질환 등에 대한 인식 제고 및 환자 지원에도 한창이다. SK플라즈마와 JW중외제약은 지난 17일 세계 혈우인의 날을 기념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양사는 각각 혈우병 환우를 위한 헌혈을 실시하고 여성 혈우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영상을 제작했다. 한독은 2월 세계 희귀질환의 날을 맞아 한국혈액암협회에 헌혈증 450장을 기부했다. 전달된 헌혈증은 수혈이 필요한 희귀질환 및 혈액암 환우를 위해 사용된다. 사회공헌활동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협업 사례도 잇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