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안전성 문제로 환경부가 통관 차단을 요청한 제품들이 조치 시행 이전에 이미 1년간 수천건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환경부가 관세청에 차단 요청한 69개 제품이 지난 1년(지난해 9월∼올해 8월)간 모두 2천558건 반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건수로 집계하기 때문에 정확한 개수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1건에 제품 수백개가 포함돼도 1건으로 집계된다. 이에 최소 수천개의 제품이 이미 국내로 반입돼 유통 중일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가 지난 7월 19일 요청한 생활화학제품 20개와 금속 장신구 27개가 이 기간 각각 576건, 1천223건 반입됐다. 이달 3일 요청한 금속 장신구 22개는 같은 기간 759건 반입됐다. 통관 차단 조치 후에 반입된 사례는 없다. 앞서 환경부는 올해 4월부터 최근까지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해외 온라인 유통사 558개 제품을 구매해 안전성 조사한 결과 이들 제품 중 69개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난달 19일 밝혔다. 해외직구 관련 태스크포스(TF) 대책에 따라 각 부처에서는 소관 해외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시는 10월 5일 고대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해나루고구마 홍보판촉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판촉 행사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과 먹거리를 제공하고 해나루 황토 고구마를 비롯한 해나루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체험행사로는 황토고구마 캐기·고구마떡메치기·고구마피자만들기·고구마라떼만들기·고구마고추장만들기·고구마깍두기만들기 등이 있으며 해나루 황토고구마 관련 시식·시음 행사와 당진지역 초등학생 대상 사생대회 등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고구마캐기 신청은 온라인과 전화 신청, 현장 신청으로 진행하며 체험비는 10kg 기준 2만1000원, 5kg 기준 1만2000원이다. 특히 직거래 장터는 농가들이 직접 행사장에 나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GS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당진쌀로 만든 김밥을 홍보하기 위해 개막식에서 김밥말기 포퍼먼스를 진행하고 행사 참가자 2000여 명에게는 당진쌀로 만든 GS김밥을 중식으로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해나루 황토고구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고구마 농가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청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200억원 규모의 결혼장려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대전에 주소를 둔 18∼39세 이하의 청년으로 올해 1월 이후 혼인신고를 한 부부다. 혼인신고일을 포함해 신청일까지 6개월 이상 대전에 거주한 경우만 신청할 수 있다. 시는 대전 청년 부부 결혼장려금 누리집에서 신청받고, 오는 12월부터 부부당 최대 500만원씩(1인당 250만원)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대전시는 결혼장려금 지급으로 청년 부부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지역 정착이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청년들이 마음 놓고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남부스포츠센터 건립 기금 30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남부스포츠센터 건립 사업은 신방동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생성된 유휴부지에 문화·체육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신방동 하수처리장 부지 1만3천560㎡에 건물면적 5천800㎡ 규모의 수영장, 영유아풀, 다목적체육관, 헬스장, 조깅트랙 등을 조성한다. 시는 2029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내년까지 기본계획수립 및 타당성조사용역을 완료하고 지방재정 투사심사, 건축기획 용역 등을 거쳐 2027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 간 균형 있는 체육인프라 공급을 위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목천읍 운전리 일원에 동부스포츠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남부스포츠센터는 시민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문화·체육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은 개원 30주년을 맞아 내달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연구원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내달 2일에는 개원 기념식이 열린다. 1994년 서울 청담동에서 한의학연구소로 시작한 연구원의 과거와 현재,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영상 상영에 이어 침구경락ICT융합연구동 기공식, 퇴직자들의 홈커밍데이 행사 등이 계획돼 있다. 융합연구동은 침구경락 한의치료기술과 ICT 첨단과학기술의 융합 연구를 목표로 내년 12월 준공된다. 개원 30주년을 기념해 이달 한 달 동안 주말마다 '열린과학 투어'도 개최한다. 하루 100명을 대상으로 연구원 투어와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22일에는 한의학연 전남 지역 센터인 한약자원연구센터에서 연구자 진로 멘토링 강연과 시설 견학 등으로 구성된 '지역과 함께하는 한의과학'을, 24일에는 대전 본원 제마홀에서 '한의학연 30주년 기념 천연물 소재 사업화기업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한다. 29∼30일에는 한·중 국제 심포지엄과 한의학연과 연변대 심포지엄, 연구성과 교류회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홍성군은 전기자전거를 타고 농촌의 가을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 '따르릉 홍성 유기논길'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 크리에이투어 사업에 선정된 '따르릉 홍성 유기논길'은 최신 농촌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됐다. 그 중 가장 주목받는 상품은 '마을축제를 바라보는 시속 20㎞'로, 다음 달 5일 홍동면 문당환경농업마을에서 열리는 '홍성군 가을걷이 유기농 나눔축제'와 연계해 관광객들은 전기자전거를 타고 황금빛 들녘을 누비며 지역 축제의 생생한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 가이드와 함께 가을 들녘을 평화롭게 구경하는 '시골을 바라보는 시속 20㎞', 다양한 농촌 숙박시설과 연계해 촌캉스를 즐길 수 있는 '유기농 호텔에서 바라보는 시속 20㎞' 상품도 마련돼 있다. 예약 등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스토어에서 '홍성 농촌크리에이투어'를 검색하거나 전화(행복한여행나눔 ☎ 041-977-0700)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군 전통주연구회가 3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창립총회를 하고 명주(名酒) 개발·상품화를 위한 첫발을 뗐다. 연구회 전신인 전통주동호회는 2017년 1월 창립 후 각종 축제·행사에 참여해 전시와 시음회를 진행하고 자체 교육을 월 3회 이상 추진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교육 및 체험학습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연구회 창립을 논의해왔다. 기존 동호회가 태안발효(2021년 8월)와 태안나루터(올해 7월)를 개소해 전통주 사업에 나선 만큼 앞으로 더 적극적인 상품화가 기대된다. 태안백주·태안법주·태안별주 등을 주력 상품으로 하는 태안발효의 경우 지난 6월 '2024년 충남술 톱텐(TOP10)'에 선정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태안나루터도 태안읍성막걸리와 태안생강막걸리 등 지역색을 담은 다양한 막걸리를 생산하고 있다. 송창열 연구회장은 "태안의 대표 명주 개발과 상품화 등 노력을 이어가 태안의 이름을 드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내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인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30일 충남도에 따르면 KADEX는 다음 달 2∼6일 계룡대 일원에서 육군협회 주최로 열린다. KADEX에서는 정보·지휘통제·통신·기동·화력·방호·항공 등 무기체계부터 전투력 방호를 지원하는 전력지원체계까지 각 분야 첨단 방산 제품이 전시돼 대한민국 육군의 현재와 미래를 만날 수 있다. 14개국 방산기업 383곳(국내 263곳·해외 21곳)이 참여하고 전시장 2동에서 1천400여개 부스가 운영된다. 비즈니스 데이인 2∼4일은 방산 관계자와 현역 군인들이 참여하고 퍼블릭 데이인 5∼6일은 전 국민에게 개방된다. 계룡군문화축제와 지상군페스티벌 기간에 전시회를 개최해 방문객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지난 4월 성공적으로 전시회를 개최하기 위해 계룡시, 육군협회와 협약을 체결했고 'K-국방 수도, 충남 국방특화 클러스터 구축'을 주제로 운영할 특별관도 설치했다. 특별관에서는 도와 논산·계룡시, 충남테크노파크, 건양대 등 7개 기관이 무인항공기를 비롯한 장갑차 엔진, 드론 등을 전시한다. 행사 기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시는 다음 달 3일부터 26일까지 대천해수욕장과 머드뷰티치유관에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프로그램 중 해변 스마트 파워워킹에 참여하면 건강·운동 모니터링용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고 대천해수욕장 해변을 힘차게 걸으며 신체활동을 관찰하고, 동행자들과 함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해양 머드 테라피는 사계절 머드체험을 위해 지난 7월 개관한 머드뷰티치유관에서 서해안의 청정 해역 보령 머드를 활용한 피부 정화와 함께 마음도 힐링하는 프로그램이다. 힐링 숲 요가에서는 조용한 숲속에서 씽잉볼 명상과 림프순환을 통해 몸과 영혼을 치유할 수 있다. 다음 달 3일 개막식에서는 구간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해변 걷기와 해수 머드 족욕 등을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김동일 시장은 "보석 같은 섬과 바다, 산과 들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관광과 휴식, 치유가 가능한 세계적인 해양 힐링 레저관광 명품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팜 부실시공을 막기 위해 시공업체 선정 기준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시공업체 선정 시 온실 시공 실적을 중점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지금껏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주하는 온실 공사는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 제한을 설정해 왔고 이에 따라 온실 시공 실적이 없는 업체가 선정되는 경우도 있었는데 앞으로는 실적이 있는 업체만 정책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하도급 업체의 경우에도 온실 시공 적격성 검사를 거치도록 해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시공의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규 정책사업을 수행하는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할 때는 자체 유지 보수 예산 확보 여부를 중점 평가할 계획이다. 또 농식품부는 온실 시공과 감리를 별도로 시행하도록 하고, 지방자치단체에는 시설·전기·기계 관련 전문관을 지정하거나 온실 유지 관리 전문가를 공무직으로 채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연말까지 전문가 검토를 거친 뒤 이를 내년 사업 시행 지침에 반영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0일 "배추 가격과 물량이 다음 달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어 배춧값과 관련해 "다음 달부터 지금보다 상황이 개선된다는 의미"라면서 "지난주, 이번 주까지가 어려움의 피크타임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사과처럼 배추도 매주 생육관리협의체를 열어 수급 관리 하려고 한다"면서 "이번 주 중 영양제 지원 대책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례적으로 길었던 고온에 여름 배추 생육이 부진해 생산이 줄었고, 가을배추가 본격 출하되는 11월 초까지는 공급량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배추 부족에 따라 농식품부는 중국산 배추를 수입하고 있다. 지난주 초도물량 16t(톤)을 들여온 데 이어 이번 주까지 모두 100t을 수입하고 앞으로 매주 200t씩 다음 달까지 모두 1천100t을 들여올 계획이다. 수입량은 국내 수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송 장관은 이를 언급하면서 "우리 상황이 호전되면 계획한 물량을 다 들여오지 않고 수입을 중단할 수 있다"며 "우리 배추 생육이 좋아져서 시장에서 소비되는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송 장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는 30일 의약품 생산기업 SK바이오텍 등 4개 기업과 4천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기업은 SK바이오텍을 비롯해 정밀화학소재 전문기업 씨지피머트리얼즈, 전자파 관련 제품 생산 전문기업 케이이알, 동위원소 농축 전문기업 큐토프 등이다. 이 기업들은 모두 4천66억원을 투자해 명학산단을 비롯해 전의산단과 벤처밸리산단 11만3천801㎡ 부지에 연구·제조시설을 신축·증축하고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시는 투자협약이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 지원에 나서고 기업들은 성실한 투자이행은 물론 지역민 우선 채용 등 지역사회 발전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345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민호 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투자를 결정해 준 기업 대표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최고의 기술을 갖춘 기업이 세종시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영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령화로 고혈압, 당뇨병, 암(악성신생물) 등 만성질환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진료비가 한해 9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으로 인한 진료비가 전체의 85%를 차지하고, 전체 사망자 10명 중 8명은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은 이러한 내용의 '2024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를 발간하고 주요 결과를 공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질병 부담이 높은 심혈관질환, 당뇨병, 만성 호흡기질환, 암을 주요 만성질환으로 지정·관리하고 권고하고 있으며, 이에 질병청은 암을 포함해 주요 만성질환 사망과 진료비 현황 등을 매해 분석해 발표하고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27만5천183명으로 전체 사망의 78.1%를 차지했다. 10대 사망원인 중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암(24.2%), 심장질환(9.4%), 뇌혈관질환(6.9%), 알츠하이머병(3.2%), 당뇨병(3.1%), 고혈압(2.3%) 순으로 많았다.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만성질환으로 인한 진료비는 2020년 71조원에서 2021년 78조원, 2022년 83조원, 2023년 90조원 등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만성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1970년대에 태어난 'X세대' 10명 중 6명은 아직 노후 준비를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우리금융그룹은 최근 공개한 '2024 트렌드 보고서'에서 전국의 만 20~69세 1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X세대 중 현재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9.3%에 그쳤다. X세대 노후 준비율이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9년생)의 52.7%보다 현저히 낮은 것은 자녀와 부모를 동시에 부양해야 하는 부담 때문으로 분석됐다. 가족에 대한 경제적 지원 여부 질문에 X세대의 43.2%는 '부모와 자녀를 모두 지원한다'고 답했다. M세대(1980~1994년생·23.4%)나 베이비부머 세대(21.6%)의 두 배에 가까운 비율이었다. 반대로 '부모와 자녀를 모두 지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X세대가 14.7%로, M세대(28.7%)나 베이비부머 세대(40.0%)보다 눈에 띄게 낮았다. 우리금융은 "X세대가 가족 부양 부담으로 자신의 노후 준비는 뒷전으로 밀어두고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정년까지 10~20년 남은 상황에서 대비를 서두를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으론 직장에서는 X세대는 '꼰대'로 몰렸다. Z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인의 수면의 질이 전 세계 평균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자사 제품을 통해 기록한 전 세계인의 건강과 피트니스 활동 분석 등을 담은 '2024 가민 커넥트 데이터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하루 동안 개인의 에너지 수준을 나타내는 '보디 배터리' 점수의 전 세계 평균은 71점으로 나타났다. 가장 에너지가 넘치는 국가는 보디 배터리 점수 최고치 평균이 74점을 기록한 네덜란드였으며, 가장 낮은 국가는 66점을 기록한 일본이었다. 한국은 최고치 평균이 전 세계 평균에 못 미치는 68점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수면의 질을 나타내는 수면 점수 또한 평균보다 낮았다. 올해 전 세계 평균 수면 점수는 71점으로 '보통' 수준으로 나타났는데, 한국은 66점으로 이보다 5점 낮았다. 가장 점수가 높은 국가는 네덜란드(73점)였고, 가장 낮은 나라는 인도네시아(64점)였다. 그러나 한국인의 스트레스 수준은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편으로 확인됐다. 가민 워치로 측정한 스트레스 수준의 전 세계 평균은 30점이었는데 한국은 28점을 기록했다. 스트레스가 가장 높은 지역은 말레이시아(33점)다. 걸음 수도 많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커피 원두 가격이 가파르게 오른다는 보도가 이어지자 일상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직장인들이 사이에서 "이젠 커피도 줄여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커피값이 다른 나라에 비해 비싸다는 이야기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제기되면서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인식도 적지 않게 퍼져 있다. 과연 우리나라의 커피 가격이 유달리 높은 것일까. 세계적인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의 라테 가격을 통해 알아본 결과, 주요국들과 비교하면 우리나라 커피값은 중간 수준 정도로 볼 수 있다. 가격정보 제공업체 글로벌프로덕트프라이시스닷컴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스타벅스 라테 톨 사이즈 가격은 지난해 12월 기준 3.8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당시 원/달러 환율을 적용하면 5천원가량에 해당한다. 한국의 라테 가격은 조사 대상 37개국 가운데 21위로, 순위상 중하위권 수준이었다. 글로벌프로덕트프라이시스닷컴은 국가별로 적어도 3곳 이상의 대형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판매업체의 자료를 취합해 가격을 산출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라테 가격이 가장 비싼 나라는 스위스로, 한 잔 가격이 8.48달러에 달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2배 이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도는 성우종 도원이엔씨 회장이 이웃돕기 성금 4억원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인 성 회장은 이날 도청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에게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활용된다. 서산에 본사를 둔 종합건설업체 도원이엔씨는 기부와 장애인 합동결혼식 후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법인 기부 이외에도 개인 기부활동도 활발하게 펼치는 성 회장은 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충남 3호 회원이다. 김 지사는 "매년 따뜻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는 성 회장에게 감사하고, 성금은 도내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새해를 맞아 내년 2월 2일까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글로벌 컨슈머 프로덕트사(Warner Bros. Discovery Global Consumer Product)와 손잡고 해리포터 관련 협업 상품들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이 기간 해리포터 IP 협업 음료로 '호그와트 골든 바닐라 라떼'를 출시한다. 해리포터가 좋아하는 디저트로 알려진 트리클 타르트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으로, 호그와트 테마로 만들어진 4종의 초콜릿 사인판 중 하나가 토핑으로 올라간다. 호그와트 슬리데린 기숙사의 마스코트인 초록 뱀을 형상화한 '슬리데린 플럼 그린 티'도 선보인다. 노란 빛깔의 그린 티에 넣은 티백에서 초록 빛깔이 우러나와 마치 뱀이 움직이는 듯한 그라데이션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푸드로는 '해피버스데이 해리 케이크'를 내놓는다. 해그리드가 해리포터의 생일을 맞아 선물한 케이크를 재현한 상품이다. 해당 케이크는 브라운 파운트 시트 사이에 딸기잼과 크림치즈를 발라 달콤한 맛을 강조했다. 스타벅스는 또 '9¾ 승강장 케이크'를 행사 기간 선보인다. 9¾ 승강장 케이크는 4가지 색상의 케이크 시트 사이에 딸기 요거트 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겨울철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중심으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 의심 신고가 증가함에 따라 개인 위생관리 등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7일 식약처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해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대표적인 식중독 원인 병원체로, 11월부터 유행이 시작돼 이듬해 봄까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초여름인 6월에 발생한 사례도 있다. 최근 3년간 11월부터 2월까지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발생한 식중독 의심 신고 건수는 132건이었으며, 이 중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의심 건수는 110건으로 전체의 83%를 차지했다. 일반적으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지하수를 섭취해 발생하거나 환자의 분변과 구토물, 침, 오염된 손 등 사람 간 접촉으로 전파되는 경우가 많아 조리 시 위생관리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위생용품 신규 품목인 구강 관리 용품과 문신용 염료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위생용품의 표시기준'과 '위생용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고 27일 밝혔다. 내년 6월 14일 '위생용품 관리법' 시행에 앞서 마련된 '위생용품의 표시기준' 개정안이 시행되면 소비자의 안전과 선택권을 위해 구강 관리 용품인 치간칫솔, 치실 등에 위생용품임을 표시하고 사용 방법과 사용 연령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 기준이 신설된다. 문신용 염료에도 위생용품이라는 문구와 사용 방법, 유통기한 등을 표시하도록 한다. 또, 정보 표시면의 면적에 따라 한글 프로그램 기준 7포인트 이상으로 표시해야 하는 필수 표시사항 외 나머지 위생용품 관련 사항은 첨부 문서에 표시할 수 있다. 식약처는 '위생용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을 통해 개별기준·규격 등을 마련한다. 구강 관리 용품은 일반용(성인용)과 어린이용으로 구분하고 일반용에는 성상, 모 다발 유지력, 충격시험, 중금속 용출을 기준·규격으로 설정한다. 어린이용은 일반용에 적용하는 기준·규격 외에도 중금속 함량, 프탈레이트류, 니트로사민류를 기준·규격으로 신설한다. 문신용 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