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10월 10일까지 '2024년 천안시 노인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천안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1천명으로, 조사원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조사표를 작성하는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항목은 건강, 노인돌봄, 안전, 경제, 생활환경 등 9개 항목 69개 문항이다. 백석대 산학협력단에서 실태조사 결과 분석, 정책 도출 과정 등을 거쳐 12월 말 최종 결과보고서를 출간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이번 조사 결과는 노인복지 서비스 정책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천안시 관계자는 "지역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개발과 고령사회의 대응 방안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사원의 방문 시 정확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는 30일 태안군 태안문화원과 안면읍사무소에서 군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했다. 설명회는 박람회 추진 상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지역주민의 협조를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오진기 조직위 사무총장이 박람회 현황을 설명했고, 최덕림 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총감독이 주민의 역할과 협력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조직위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2026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한 달 동안 안면도 꽃지해수욕장과 안면도수목원 등 일원에서 열리는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민관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최근 5년여간 공중보건의에 행정처분과 징계가 내려진 사례가 342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는 마약류 오남용, 디지털 성범죄, 음주운전 등으로 인한 것도 포함됐다. 30일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공보의에 내려진 행정처분은 166건, 징계는 176건이었다. 176건의 징계 중 72건은 음주운전과 관련된 것으로, 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치상, 무면허운전, 음주 측정 거부 등이었다. 음주와 관계없는 난폭운전이나 도주치상 및 사고 후 미조치 등도 32건이었다. 성매매, 성희롱, 강제추행, 강간 등 성비위도 14건이나 됐다. 허위 처방전 작성이나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은 8건이었다. 이밖에 마약매수, 사기, 상해, 치상, 폭행, 절도 등으로 징계를 받은 사례도 있었다. 의원실이 최근 심각해진 마약과 디지털 성범죄만 따로 집계한 결과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반포, 음란물소지·유포 등 사유로 공보의가 징계를 받은 사례는 7건이었다. 마약 및 마약류 의약품 매매 및 투약 등 사유로 징계를 받은 경우도 2건 있었다. 전체 징계 사례 176건 중 108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10월 5∼6일 부석면 간월도항 일원에서 제6회 서산 어리굴젓 축제가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어리굴젓 축제가 열리기는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축제에서는 어리굴젓 시식회, 지역 특산물 깜짝 경매, 간월도 굴빵 체험 등이 마련돼 관광객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바지락 캐기, 맨손 물고기 잡기 등도 진행된다. 축제추진위 관계자는 "석양이 아름다운 간월암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지역 관광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와 경기도가 제2, 제3의 독립기념관 건립 추진 방침을 밝힌 데 대해 현재 독립기념관이 자리 잡고 있는 충남 천안시가 반대 입장을 내비쳤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30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독립운동에 관한 자체 선양 시설은 독립운동의 숭고한 가치를 보존하는 것으로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천안 독립기념관은 지난 30년간 독립운동에 대한 국가적 상징성과 겨레의 성지로 자리매김하며 전 국민의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하는 데 크게 이바지한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성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에서 너무 멀어 제2, 제3의 독립기념관을 건립한다고 하는 주장은 말도 안 되는 얘기"라며 "국민의 성금으로 건립된 천안독립기념관의 대표성과 위상을 약화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안시 등에 따르면 최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이종찬 광복회장 등도 찬성 입장을 내놓았다. 국가보훈부 역시 내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에 국내민족독립운동기념관(가칭)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보훈부는 총 245억원의 예산을 들여 국내에서 일어난 교육과 문화, 학생운동 등 다양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교직원으로 퇴직한 A씨는 보유 재산으로 인해 고액의 지역보험료를 납부하게 되자 본인의 임대사업장에 본인과 자녀를 직장가입자로 신고했다. 하지만 A씨는 별도의 사무실이 없고 자녀가 상시근무자가 아닌 점이 적발돼 결국 1천171만원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추징당하고 지역가입자로 전환됐다. 이처럼 소득과 재산이 많으면서 직장가입자 자격을 허위로 취득해 최소한의 건강보험료만 내다가 적발된 사례가 최근 5년 새 3배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격 허위 취득 적발 건수는 2020년 915건에서 올해 8월 말 기준 2천861건으로 3.1배 규모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직장가입자 허위 취득으로 인한 건보료 환수 금액은 48억3천600만원에서 182억9천400만원으로 3.8배 늘었다. 재산과 소득을 기준으로 건보료를 내야 하는 지역가입자 중 일부가 편법으로 직장가입자로 둔갑해 소액의 보험료만 내는 것이다. 적발된 사례 중에는 본인이 운영하는 사업장에 배우자나 자녀, 형제·자매를 근로자로 꾸미는 경우가 많았다. B씨의 경우 개인사업자인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30일 세종지방법원 설치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최 시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이 설치되면 기관 종사자뿐만 아니라 법무법인 등 관련 업종의 유입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8월 기준 법원 부지 인근 상가 공실률이 40.8%에 달하는 가운데 지방법원 설치로 관련 종사자들이 유입되면 상가 공실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하는 한편 소비 진작에 따른 지역 전체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최 시장은 그러면서 "세종지방법원이 설치되면 대전지법까지 가야 했던 시민의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대전지법의 업무 과중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법 편의 개선도 기대했다. 최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의회가 자신의 공약 사업인 정원도시박람회에 제동을 걸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시는 최근 제92회 임시회 소집을 요구해 정원도시박람회 개최 등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상정했으나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자정을 넘기기 전까지 추경안 처리를 못 하고 자동 산회하면서 처리가 무산됐다. 최 시장은 "정원박람회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앞으로 자산이 8천억원 이상인 농협과 축협은 상임 감사를 선임해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의 '농업협동조합법 시행령'이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시행령은 공포 절차를 거쳐 내년 4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지금껏 자산이 1조원 이상인 지역 농·축협과 품목 조합 등이 상임 감사를 1명 선임해야 했으나, 자산이 8천억원 이상인 곳으로 적용 대상이 확대됐다. 작년 기준 자산 1조원 이상인 농·축협은 128곳이고 자산이 8천억원 이상인 농·축협은 178곳이다. 이에 따라 총 50개의 농·축협이 추가로 상임 감사를 선임하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감사 전문성 강화로 농협의 내부 통제가 내실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비대면 진료 누적 이용 건수가 1천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비대면 진료 현황'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진료가 시작된 2020년부터 2024년 7월까지 건강보험을 통한 비대면 진료 건수는 1천32만713건이다. 같은 기간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비대면 진료 건수는 65만1천196건이었다. 의료급여란 기초생활수급권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의료급여법에 규정된 수급권자에 대해 본인부담금의 전액 또는 일부를 국가가 부담하는 제도다. 의료급여수급권자는 건강보험 자격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건강보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연도별로 보면 건강보험 수급자의 비대면 진료건수는 2020년 137만3천185건, 2021년 205만664건, 2022년 356만7천461건, 2023년 239만5천973건, 2024년 7월 기준 93만3천430건이었다. 또 의료급여 수급자의 비대면 진료건수는 2020년 12만4천453건, 2021년 16만6천300건, 2022년 17만4천309건, 2023년 12만8천520건, 2024년 7월 기준 5만7천614건이었다. 질환별로 보면 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특허청은 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 위조상품 유통 대응을 위해 식품업종 기업에 맞춤형으로 제작된 'K-Food 위조상품 유통 대응 전략 가이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23쪽 분량의 이 가이드에는 ▲ 식품업종 분쟁 통계 및 현황 ▲ 식품기업이 겪는 위조상품 유통·상표 무단 선점 사례 및 대응 전략 ▲ 식품기업이 알아야 할 지식재산권 기초 정보 ▲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상표 보호 지원사업 소개 등 해외에 진출한 우리 식품기업이 지식재산 보호와 분쟁 대응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담겼다. 특허청은 지난해 11월 식품과 화장품 등 위조상품 유통 빈발 5개 업종 협·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브랜드 위조상품 피해 예방·대응 강화를 위해 협력해오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식품산업협회 등과 이달 초 K-푸드 위조상품 대응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우리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전 방위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정인식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이번 식품 분야 대응 전략 가이드가 업종별로 분쟁 상황이 상이한 점을 적극 고려해 최초로 발간한 만큼 우리 K-푸드 기업의 수출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올해 안에 충남 내륙을 종단하는 철도와 고속도로가 속속 개통해 도민 교통편의가 향상되고 물류 수송 경쟁력도 강화할 전망이다. 30일 충남도에 따르면 서해선 복선전철(이하 서해선)이 오는 11월, 서부 내륙 민자고속도로( " 서부고속도)가 12월 개통한다. 서해선은 계획 수립 18년 만에, 서부고속도는 수도권 고속도로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지 16년 만에 결실을 보는 것이다. 도는 서해선이 베이밸리에 포함된 당진과 아산, 경기 평택과 화성 등을 연결하며 권역 내 여객 및 물류 수송 시간을 크게 줄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027년 신안산선이 개통하면 홍성역을 출발해 경기 안산 초지에서 환승할 경우 여의도까지 90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항선 새마을호를 이용할 때(120분)보다 30분 짧다. 2030년 이후 서해선 KTX가 개통하면 홍성에서 용산까지 약 48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서해선 KTX 사업은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서부고속도 1단계는 부여에서 평택까지 94㎞로, 현재 95%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 고속도로는 서해안, 당진∼영덕, 평택∼시흥 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돼 도내 이동 편의와 수도권 접근성이 크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수산물이력제 참여율이 10%도 채 되지 않아 취지가 무색하다는 지적이다. 30일 더불어민주당 문금주(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수산물이력제 참여율은 국내 수산물 총생산량 237만3천760t 중 15만3천452t(6.46%)에 그쳤다. 수산물이력제는 식품 안전사고 발생 시 역추적을 통해 신속한 회수 조치로 국민의 안전과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다. 시행된 지 20년이 됐지만 소비자 인지도는 2023년 45%에 불과했고, 20년간 참여 업체도 300∼400곳밖에 늘지 않았다. 문 의원은 "수산물이력제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서는 참여 업체에 상대적으로 경영상의 이익이 있는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수산물의 생산·가공 ·유통·판매 단계별 제도 진단과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 무더위 속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려면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낮 시간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1일 의료계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열탈진,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일사병으로도 불리는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피부가 창백해지며 무력감과 피로, 근육경련,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탈진 증세가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물과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게 좋다. 차가운 수건으로 몸을 닦거나 샤워하면서 체온을 내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자의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는데도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고 뜨거워졌을 때는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열사병은 다발성 장기 손상과 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치사율도 높다. 국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자 대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2019∼2023년 우리 국민의 나트륨·당류 섭취 실태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천136mg으로 저감 정책 이전인 2011년 4천789mg과 비교했을 때 34.5% 낮았다. 2019년 3천289mg과 비교하면 약 4.7% 감소했다. 다만 이 결과는 하루 2천mg 섭취를 권고하는 WHO 기준에 비하면 1.6배 높은 수준이다. 우리 국민은 하루 평균 섭취하는 나트륨의 50% 이상을 주로 면·만두류, 김치류, 국·탕류, 볶음류, 찌개·전골류 등에서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자(3천696mg)가 여자(2천576mg)보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했고, 연령대로는 30∼40대가 이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류의 경우 우리 국민은 2019년 하루 평균 36.8g, 2023년 35.5g을 섭취하는 등 5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각각 하루 총열량의 7.6%, 7.7%를 차지해 WHO 권고 기준 내 들어간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임신 중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되면 태반의 미세구조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태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2020∼2023년 사이 임신부 약 900명을 임신 중 PM2.5 노출 수준에 따라 고노출군(15μg/m³초과)과 저노출군(15μg/m³이하)으로 나눠, 이들의 태반 조직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태반을 정밀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반의 융모막세포 영역에서 미세융모의 소실·단축 등 심각한 구조적 변화가 발견됐다.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아의 모세혈관 내 미토콘드리아의 이중막 구조 손상도 나타났다. 또 이들의 혈액 내 산화스트레스 지표를 분석하자 산화에 의한 손상을 나타내는 물질인 말론디알데히드(MDA)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초미세먼지로 인한 산화스트레스가 태반 손상의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신 중 초미세먼지 노출은 호흡기뿐만 아니라 태반의 기능적 손상을 일으켜 태아 발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결론 내렸다. 김 교수는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은 천식을 앓을 위험이 주간 근무만 하는 여성에 비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성은 야간 근무자와 주간 근무자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영국 맨체스터대 로버트 메이드스톤 박사팀은 유럽호흡기학회(ERJ) 저널 ERJ 오픈 리서치(ERJ Open Research) 최근호에서 영국 노동자 27만여명의 근무형태와 생활습관 등 데이터를 분석, 여성의 야간 근무와 천식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메이드스톤 박사는 "천식은 불균형적으로 여성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며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더 심한 천식을 앓고 천식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자에게 중등도 또는 중증 천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의 영향이 성별에 따라 추가적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 노동자 27만4천541명의 데이터를 이용, 천식 유무 및 성별, 근무 형태(주간·야간·주야간 병행) 등으로 그룹을 나눠 분석했다.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5
매일 많이 걸으면 만성 요통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 걷는 시간이 100분 이상인 사람은 78분 미만인 사람보다 만성 요통 위험이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 과기대 폴 야를레 모르크 교수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1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하루 걷기 양 및 강도와 만성 요통 위험 간 관계를 4년 이상 추적 관찰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요통은 모든 연령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기능적 건강 손실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요통으로 인한 보건의료 부담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팀은 만성 요통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게 필수적이라며 걷기 같은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걷기와 만성 요통 위험 간 연관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17~2019년부터 2021~2023년까지 1만1천194명(평균 나이 55.3세)이 참가한 트뢴델라그 건강조사(HUNT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연구를 시작할 때 요통이 없었고 웨어러블 기기로 매일 걷는 시간과
◇ 과장급 직위승진 ▲ 기획조정관실 고객지원담당관 김정현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이전추진팀장 김순자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 토양물환경과장 박찬원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명자원부 생물안전성과장 이기종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장 유인호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동물복지과장 이휘철 ◇ 과장급 전보 ▲ 국립농업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왕희상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획조정과장 이경희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우강하 ▲ 기술협력국 농업경영혁신과장 위태석 ▲ 기술협력국 수출농업기술과장 안욱현 ◇ 서기관 승진 ▲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손태익 ▲ 운영지원과 김동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서해의 독도'라고 불리는 충남 태안군 근흥면 격렬비열도의 등대가 해양수산부 등대 유산으로 지정됐다. 1일 대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격렬비열도 등대는 올해 1월 24일 시행된 '등대 유산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최초로 독도(경북 울릉군 울릉읍)·송대말(경북 경주시 감포읍) 등대와 함께 역사적·예술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등대 유산으로 지정됐다. 격렬비열도 등대는 116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데, 1909년 2월 우리나라의 서해 영해기점이기도 한 격렬비열도 3개 섬 가운데 북격렬비도에 설치됐다. 섬 정상(해발 112m)에 있는 등대 불빛은 약 48㎞(26해리)까지 다다르며, 주변을 지나는 선박의 안전 운항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대산해수청은 오는 4일 개최되는 '격렬비열도의 날 선포 1주년 행사' 때 홍보부스를 마련해 격렬비열도 등대 유산 지정의 의미와 가치, 중요성에 대해 알릴 예정이다. 대산해수청 관계자는 "격렬비열도 등대의 등대 유산 지정을 계기로 격렬비열도 등대를 잘 보존하고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데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는 지속해서 늘고 있는 반면 예방책 중 하나인 운전면허 자진 반납률은 전국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는 1천858건으로 전체 교통사고 발생 건수(7천989건)의 23.3%를 차지했다. 이전 연도와 비교하면 2022년 18.3%(7천644건 중 1천397건), 2023년 20.3%(7천939건 중 1천611건)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비중이 증가세를 보인다. 반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방지책으로 권장하는 면허 자진 반납은 효과가 크지 않았다. 실제 지난해 12월 기준 도내 65세 이상 운전자 16만1천36명 중 면허 반납자는 2천671명으로 1.7%에 불과했다. 전국 평균(2.2%)보다 0.5%포인트 낮다. 충북도는 이 같은 통계를 토대로 운전면허 자진 반납 활성화 사업을 강화한다. 먼저 유관기관과 협력해 정책 실효성을 높여 나간다. 치매안심센터, 대한노인회와 연계해 정책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시군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이·통장을 통해 포스터 및 리플릿을 배포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간 1만3천명의 노인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도로교통공단 tbn교통방송은 오는 8일 충남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tbn충남교통방송'을 개국한다고 1일 밝혔다. 충남교통방송은 8일 오전 10시 39분 FM 주파수 103.9㎒(천안·아산 103.1㎒)를 통해 첫 전파를 송출할 예정이며 스마트폰 앱 'tbn'으로도 실시간 교통 및 재난 정보 등을 제공한다. 방송국은 홍성·예산의 내포신도시에 위치하고 있다. 지상 3층에 연면적 2천994㎡ 규모로 공개홀, 대회의실, 교통정보 상황실, 스튜디오 등을 갖췄다. 송·중계소는 서산 원효봉, 천안 흑성산, 보령 옥마산, 계룡산, 금산 등 5곳에 설치됐다. 개국 전날인 7일 오후 6시 30분부터 충남도청 다목적 광장에서 축하공연이 열리고, 개국 당일인 8일 오전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김희중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국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 김환열 한국도로교통공단 tbn교통방송 본부장은 "신속하고 정확한 교통·재난 정보를 전달해 충남도민의 안전한 일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