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22일 서해안 꽃게 금어기가 풀리면서 대형마트 3사와 쿠팡이 '햇꽃게' 판매 경쟁에 나섰다. 오는 24일까지 사흘간 쿠팡의 활꽃게(산꽃게) 판매가는 카드할인 적용 시 100g당 760원으로 대형마트 중에서 최저가에 선보인 이마트와 동일하게 책정됐다. 쿠팡은 로켓프레시를 통해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가을 꽃게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쿠팡은 지난해 금어기 직후 꽃게 기획전에서 산지직송 서비스로 완판을 기록했다. 이에 쿠팡은 올해 매입 물량을 작년의 두 배로 늘리고 산지직송 지역을 신진도, 격포, 법성포, 신안, 진도 등 5곳으로 확대했다. 주요 상품은 ▲ 피시원 신진도 산지직송 이력추적 햇꽃게 3㎏ ▲서해안 일품 햇꽃게 ㎏ ▲어부심 서해안 햇꽃게 2㎏ 등이다. 이 상품들은 카드할인 적용 시 22∼24일까지 100g당 760원에,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990원에 각각 판매된다. 피시원 신진도 산지직송 이력추적 햇꽃게 상품은 QR코드를 통해 생산지와 포장일자, 생산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지난해 완판 성공으로 물량을 두 배로 늘리고 산지를 확대해 소비자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지역 어민의 판로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29일 모범적인 상생협력 사례를 실천한 4개 가맹본부를 '2025년 상생협력 우수 가맹본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정원은 이날 서울 조정원에서 선정식을 열고 BGF리테일(CU), 매머드커피랩(매머드익스프레스), 텐퍼센트커피, 인생푸드(인생아구찜) 등 4개사에 상패를 수여했다. 조정원은 가맹 상생협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2년부터 가맹본부의 구체적·실천적인 협력 사례를 평가해 모범 기업을 발굴하고 있다. 선정된 가맹본부에는 상생협력 우수 가맹본부 인증 마크 부여,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가산점 부여, 신용보증기금 보증료율 인하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최영근 원장은 "선정된 우수 가맹본부들은 가맹점사업자를 동등한 파트너로 존중하고 협력해 함께 성장하는 모범을 보여줬다"며 "상생 사례가 업계 전반에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과 홍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 성주산 계곡에 상인들이 설치한 불법시설물 1천여개의 철거가 시작됐다. 보령시는 25일 오전 9시부터 30명가량의 공무원을 심원계곡과 먹방계곡에 파견해 행정대집행에 나섰다. 심원계곡에서는 30개 업소가 물막이 34개와 평상·천막 등 938개를, 먹방계곡에서도 7개 업소가 물막이 7개와 평상 등 163개를 각각 설치한 채 영업해 왔다. 하천법 제46조는 정당한 사유 없이 하천의 흐르는 물을 가두거나 그 방향을 변경하는 행위, 야영 또는 취사, 하천의 흐름에 지장을 주거나 하천을 오염시키는 행위 등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심원계곡과 먹방계곡에서는 길게는 10여년 전부터 수십 개 업소가 성업 중인데, 지난달에는 물막이로 수심이 깊어진 곳에서 20대 청년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하기까지 했다. 보령시가 철거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시는 그동안 30여차례에 걸쳐 행정처분을 내렸지만 실제 원상복구는 이뤄지지 않았다. 시는 이번 행정대집행에 앞서 지난 22일 행정안전부와 함께 현장을 점검했다. 불법시설물 철거 작업은 오는 27일까지 계속된다. 오후 3시 현재까지 물리적 충돌 등 돌발상황은 빚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민의힘을 이끌 새 대표로 재선 장동혁(충남 보령시 서천군) 의원이 선출됐다. 장 신임 대표는 26일 국회 도서관에서 속개된 제6차 전당대회 당 대표 결선투표에서 22만301표를 얻어 당선됐다. 장 대표와 함께 결선 투표에서 맞붙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21만7천935표를 얻어 2천366표 차로 석패했다. 이번 결선투표의 당원 투표율은 46.55%로, 당원 투표 결과 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 20%가 반영됐다. ▲ 충남 보령(56) ▲ 대창국민학교·웅천중학교·대천고 졸업 ▲ 서울대 사범대 불어교육과 학사 ▲ 제35회 행정고시·제43회 사법시험 합격 ▲ 교육청 사무관 ▲ 대전·인천·서울중앙지법 판사, 국회 파견 판사, 광주지법 부장판사 ▲ 법무법인 윈 대표변호사 ▲ 미래통합당 대전시당 위원장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원내수석대변인·사무총장·최고위원 ▲ 21·22대 국회의원(충남 보령·서천) ▲ 국회 법사위 간사, 예결위·운영위·산자중기위 위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최초의 국악 박람회인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이하 국악엑스포)가 다음 달 충북 영동군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군 레인보우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국악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문체부가 지원하고 영동군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우리 고유의 소리와 가락을 세계에 알리고 각국 전통음악 전문가들의 협연으로 전통음악 문화를 세계와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은 9월 12일 열린다.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시작으로 국악인 남상일의 판소리, 영동 난계국악단의 국악관현악 연주, 홍보대사(박애리, 김다현, 국악밴드 이날치, 트로트가수 박지현 등)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아울러 전문 연주팀과 영동군민 200여명이 선보이는 타악 공연, 관객과 모든 출연진이 함께하는 '영동 아리랑' 합창도 예정돼 있다. 개막식은 충북MBC와 충북KBS에서 녹화 방송된다. 국악엑스포에는 우리나라와 각국 전통문화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체험관과 전시관, 국악산업진흥관이 마련된다. 무형유산 체험장에선 악기장, 낙화장 등 장인들의 기능 종목 작품을 전시하고, 야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이 안정적인 양념채소 공급을 위해 조성한 스마트팜에서 첫 쪽파 수확이 시작됐다. 보은군이 국비 등 29억원을 투입해 탄부면 임한리에 지은 이 농장(3천513㎡)은 올해 말까지 4.5t가량의 쪽파를 생산하게 된다. 보은군 농업기술센터가 직영 방식으로 생산하는 쪽파는 충북도의 어르신 일자리 제공사업인 '일하는 밥퍼' 작업장에서 손질한 뒤 도내 김치공장 등에 납품된다. 이 농장은 내년부터 귀농귀촌인이나 청년농부 등에게 임대돼 양념채소 생산기지로 활용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투자유치와 글로벌 협력 확대를 위해 22일 중국과 베트남 출장길에 올랐다. 충남도는 김 지사가 오는 30일까지 중국 장쑤성과 상하이, 베트남 호찌민·다낭 등 주요 도시를 찾는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첫 일정으로 중국 난징에서 쉬쿤린 장쑤성장을 만나 우호협력 관계를 재확인한다. 충남도와 장쑤성은 2005년 우호협력 관계를 맺은 뒤 20년간 교류를 이어왔다. 이어 상하이로 이동해 충남 중국사무소 개소식에 참석, 중국 내 투자유치와 시장 개척 전진기지 가동을 공식화한다. 또 한중문화우호협회·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가 주최하고 충남연구원이 주관하는 '한중연 산학협력 포럼'에 참석해 지방정부 차원의 산업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상하이시와는 2008년부터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베트남 방문에서는 '충청남도-베트남 비즈니스 매칭데이'에 참석해 현지 바이어에게 도내 기업 제품의 경쟁력을 알린다. 충남도가 주최하고 충남경제진흥원·TJB대전방송이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도내 30개 기업이 참여해 수출 확대를 모색한다. 김 지사는 이밖에 호찌민시 인민위원장, 떠이닌성 당서기, 다낭시 인민위원장, 후에시 인민위원장 등 베트남
▲ 충북 보은군은 올해 12월까지 초중고 학생 39명을 대상으로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승마체험은 10회에 걸쳐 보은승마아카데미(탄부면 고승리)에서 진행되고, 1인당 9만원의 체험비를 내야 한다. 기초생활수급자나 다문화가정 자녀 등 사회 공익 승마 대상자(9명)는 무료다. 희망자는 내달 5일까지 '호스피아' 누리집이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기 고양 식품제조·가공업체 '주식회사 푸드홀릭'이 제조하고 서울 강남구 유통전문판매업체 '큐브릭코퍼레이션'이 판매한 '너티풀 땅콩버터스무스'에서 곰팡이독소 '아플라톡신'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6년 8월 18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아플라톡신은 덥고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 곡류·견과류에 많이 발생하는 곰팡이 독소로, 국제암연구소에서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다량 섭취 시 출혈, 설사, 간경변이 나타날 수 있다. 식약처는 고양시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으며,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올해 포도 농사를 가장 잘 지은 '포도왕' 최우수상에 강송희(74·용화면)씨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수상과 장려상에는 박용국(추풍령면)씨와 강성규(황간면)씨가 각각 뽑혔다. 영동군은 600평(1천980㎡) 이상 캠벨얼리 포도 농사를 짓는 경력 3년차 이상의 농부를 대상으로 해마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포도왕을 뽑고 있다. 시상식은 내달 18일 2025 영동포도축제 개막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 유성구는 오는 29일부터 3일간 '2025 유성재즈&맥주페스타'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유성 유림공원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재즈 공연과 화려한 드론쇼가 이어지고 전국 14개 브루어리가 다양한 종류의 수제 맥주를 선보인다. 유림공원 동편광장에는 대학생과 일반인들이 거리공연을 할 수 있는 소규모 무대가 마련된다. 구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다회용 컵과 다회용기를 도입하고, 폐목재를 활용해 축제 공간을 꾸밀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도심 속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남미 콜롬비아 현지 기업 베베쿠(Bebeku Inc)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4일 제너시스BBQ 그룹 본사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과 마이클 박 베베쿠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BBQ는 "콜롬비아는 남미 제2의 인구 대국으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외식·글로벌 브랜드 수요가 늘고 있다"며 "뉴욕에서 식음료(F&B) 사업 경험을 쌓고 퀵서비스레스토랑(QSR) 형태의 브랜드를 직접 운영 중인 베베쿠가 현지화 역량을 바탕으로 BBQ의 콜롬비아 안착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마이클 박 대표이사는 "콜롬비아를 교두보 삼아 BBQ가 중미와 남미 전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BBQ를 통해 남미 전역에 K푸드의 맛과 문화를 전파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BBQ는 미국과 캐나다, 파나마, 코스타리카, 바하마 등 57개국에 진출했다.
집이나 자동차 안 등 실내 공간의 공기 중에 사람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다량의 미세플라스틱이 떠다닐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프랑스 툴루즈대 소속 연구팀은 최근 오픈액세스 학술지 '플로스 원'에 게재한 논문에서 주거 공간과 자동차 내에 부유하는 1∼1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크기의 미세플라스틱 농도를 라만 분광법을 이용해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라만 분광법은 레이저를 쏠 때 나타나는 산란광 현상을 통해 물질의 특성을 규명하는 방법이다. 분석 결과, 주거 공간의 공기 중에 부유하는 총 미세플라스틱(MPs)의 중앙값 농도는 528 MPs/㎥로 집계됐다. 자동차 안의 농도는 2천238 MPs/㎥였다. 관찰된 미세플라스틱의 97%가 부서진 조각 형태를 띠고 있었고, 94%는 1∼10㎛ 이하의 크기로 측정됐다. 연구팀은 이 집계치 등을 토대로 성인이 하루에 실내에서 1∼10㎛ 크기의 미세플라스틱 약 6만8천개를 흡입한다고 추정했다. 1∼10㎛는 머리카락 굵기의 약 7분의 1 크기로, 폐 등 몸속에 더 쉽게 침투할 수 있다.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 흡입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소아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이 엄마의 장내 미생물에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연구재단은 고려대 김희남 교수 연구팀이 아토피 피부염 발병이 산모 장내의 특정 병원성 공생균(숙주와 공생하는 미생물)과 식이섬유 섭취 부족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아토피 피부염은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피부 습진 질환이다. 소아에서 유병률이 10∼20%에 달할 정도로 높으며, 일반적으로 생후 3∼6개월 사이에 발병해 생후 12개월 이내에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아토피 피부염의 병리학적 기전에 대한 연구는 주로 피부 조직에 초점을 맞춰 이뤄져 왔으나, 최근 들어 아토피 피부염이 단순한 피부 질환이 아닌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체내 미생물)의 교란과 밀접하게 관련된 전신성 염증 질환이라는 증거들이 늘면서 관련 연구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연구팀은 선행 연구를 통해 병원성 공생균인 '피칼리박테리움'(Faecalibacterium) 속 일부 종이 아토피 피부염 소아 환자에게서 비정상으로 많다는 점을 확인, 아토피 피부염의 발병에 관여할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병원성 공생균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의학계에서는 질병을 분류할 때 종종 '서구형'이라는 표현을 쓴다. 여기서 말하는 '서구형 질환'(Western disease)은 전통적으로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흔히 발생하던 만성질환을 의미한다. 암 중에서는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이 대표적인 서구형 암으로 꼽힌다. 이들 암이 고지방·고칼로리 식습관, 육류 중심 식단, 운동 부족, 비만, 흡연, 음주 등 서구의 생활 습관과 연관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아시아인의 전통적인 식습관은 육류 섭취량이 서구의 7분의 1 수준에 불과하고, 콩과 채소 소비가 많은 점 등에서 차별화된다. 하지만 최근 들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도 이들 암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사실상 서구형 질환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오히려 요즘에는 서구보다 아시아에서 서구형 질환의 증가세가 더 뚜렷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대장암이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근 수십 년간 대장암 발생률이 2∼4배 이상 급증했는데, 이는 식생활의 서구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의학계의 중론이다. 최근 연구에서는 이런 연관성을 뒷받침하는 대규모 역학(코호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가 젊은 성인뿐만 아니라 70세 이상 고령층에서도 위암 예방과 사망률을 현저히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은 위암의 주요 위험 요인이지만, 그동안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가 고령층에서도 이득이 있는지는 명확히 밝혀진 바 없었다.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정윤숙 교수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받은 20세 이상 성인 91만6천438명을 2021년까지 추적 관찰한 결과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고령층의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는 항생제 처방의 부담과 기저질환 등으로 인해 시행 시 득실을 따져봐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는데, 이번 연구로 고령층에서도 제균 치료를 망설일 필요가 없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연구는 제균 치료를 받은 집단을 연령대별로 나눈 뒤 일반 인구집단과 위암 발생률과 사망률을 각각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제균 치료 집단의 위암 발생률과 사망률은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일반 인구집단보다 낮았다. 특히 70대 이상 고령층의 위암 발생률은 일반 인구집단 대비 52%, 위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34% 낮았
생선 기름에 많은 오메가-3 다불포화지방산(ω-3 PUFAs)은 어린이 근시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버터·팜유·적색육 같은 음식의 포화지방은 오히려 근시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홍콩 중문대학 제이슨 C. 얌 교수팀은 의학저널 영국안과학회지(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 최근호에서 중국 어린이 1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식단과 근시 관계에 대한 관찰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은 음식 섭취가 (어린이의) 근시 위험 감소와 연관돼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는 오메가-3 다불포화지방산 함유 음식 섭취가 근시 예방 요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근시 유병률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2050년까지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정도가 근시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근시 위험 요소로는 디지털 기기 등 과도한 화면 시청 시간과 너무 적은 야외 활동, 유전적 요인 등이 꼽힌다. 연구팀은 음식으로 섭취하는 오메가-3 지방산은 안구건조증과 노인성 황반변성 등 만성 안과 질환 예방·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근시 예방에 도움이 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 주간(9월 1∼7일)을 맞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자기 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레드서클은 '건강한 혈관'을 뜻하는 것으로, 질병청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미리 파악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관리하자는 메시지를 알리고자 2014년부터 캠페인을 해왔다. 질병청은 이 캠페인에서 20∼40대를 중심으로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심뇌혈관질환을 일찍 인지해 중증으로 이어지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심뇌혈관질환도 더 빨리 인지해야 치료·관리할 수 있는데, 본인이 환자인지 모르는 20∼40대가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고혈압의 경우 본인이 고혈압이라는 것을 70세 이상은 87.1%가 알았으나 40대는 50.7%만, 30대는 24.8%, 20대는 19.3%만 알고 있었다. 고혈압 등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다른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커지고, 만성콩팥병이나 망막병증, 신경 손상 등 다양한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심뇌혈관질환을 막으려면 담배는 피우지 말아야 하고, 술은 가급적 마시지 않아야 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어린 자녀의 픽업을 전담하는 자상한 아빠. 그러나 아이들과 함께 타는 차 안에서 내뿜은 전자담배 '에어로졸'엔 니코틴 등 각종 유해 물질이 가득하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전자담배 에어로졸을 소재로 한 올해 두 번째 금연 광고 '이래도, 전담(전자담배)하시겠습니까'를 9월 1일부터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송출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4월 1차 금연 광고에 이어 이번에도 담배 규제의 사각지대에 있는 전자담배의 유해성을 알리는 데 광고의 초점이 맞춰졌다. 아이 픽업을 전담하는 아빠와 친구 모임에서 분위기메이커를 전담하는 대학생을 주인공으로 한 두 편의 광고에는 모두 "전자담배 연기는 단순 수증기가 아닌 초미세입자로 구성된 에어로졸로, 니코틴은 물론 휘발성 유기화합물, 중금속, 각종 발암물질 등을 포함하고 있다"는 자막이 등장한다. 애정과 선의를 갖고 주변을 챙기는 이들이지만, 안일하게 내뿜은 전자담배 에어로졸로 소중한 사람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음을 강조하는 것이다. 공기 중 부유하는 매우 작은 입자인 에어로졸은 인체의 호흡기로 흡입돼 세포 독성, 산화 스트레스, 염증 지표 증가 등을 통해 호흡기·심혈관계 질환과 중독을 일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도청 작은미술관에서 태극기와 무궁화를 주제로 한 특별전을 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독립의 태극기, 그리고 무궁화'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10월 26일까지 진행된다. 전시에는 1880∼1890년대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데니(O.N. Denny) 태극기', 1919년 '진관사 태극기', 1941년 '김구 서명분 태극기' 등 20여 점의 태극기가 공개된다. 1910년 제작된 무궁화 자수 지도, 일제강점기 무궁화 사진, 시대별 육성 무궁화 품종도 선보인다. 태극기와 무궁화의 역사적 의미를 담아 인공지능(AI)으로 재현한 독립운동가 영상도 마련돼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충남도는 이번 전시가 우리 민족의 강인한 생명력으로 이뤄낸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도 관계자는 "태극기와 무궁화를 통해 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광복의 의미를 이어가고자 이번 특별전을 준비했다"며 "도민과 관람객들이 태극기와 무궁화를 쉽고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충남 보령시와 전북 부안군, 강원 영월군이 '지속가능한 지역균형개발 및 생태관광 활성화 연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31일 밝혔다. 두 부처는 지난 정부 전략적 인사교류 조처에 따라 구성된 협의체에서 국토부 해안·내륙권 발전사업과 지역개발사업으로 구축되는 생태관광 기반시설에 대해 환경부가 활성화 방안을 컨설팅하는 이번 사업을 올해 협업 과제로 선정해 추진해왔다. 부안군 사업 대상지는 '생태정원과 갯벌치유센터'로 람사르습지인 줄포만습지 등이 생태관광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시와 영월군은 각각 서해안 관광도로(선셋전망대)와 봉래산이 대상지다. 환경부와 국토부는 오는 11월까지 지역 맞춤형 생태관광 컨설팅을 진행,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