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논산시는 국립중앙박물관 지역 순회전시 '푸른 빛에 담긴 품위와 권위, 왕실 청화백자' 전시회를 오는 28일부터 백제군사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보물로 지정된 백자 투각 모란무늬 항아리를 비롯해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조선 후기 왕실 청화 백자 5점을 선보인다. 스마트폰 QR코드로 이용하는 디지털 도슨트와 '쓱쓱 퍼즐 청화백자' 등 어린이용 체험·학습콘텐츠도 풍부하다. 다음 달부터는 줄광대 놀음, 아카펠라, 타악기 퍼포먼스, 아쿠아 쇼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이 매주 펼쳐질 예정이다. 전시는 오는 8월 6일까지 열린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이마트24는 업계 최초로 뮤지컬 '팬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상품 8종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팬텀은 프랑스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올해로 한국 공연 10주년을 맞는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피크닉샌드위치, 블랙비프치즈버거, 나폴리탄치즈돈까스삼각김밥, 반숙오므라이스정식, 다크초코프레첼, 마카롱 3종 등이다. 팬텀의 스토리와 배경을 상품 전반에 녹여낸 게 특징이라고 이마트24는 설명했다. 이마트24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한 달간 해당 상품을 구입한 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스탬프를 적립한 고객 100명을 뽑아 뮤지컬 팬텀 티켓(R석) 2매씩을 증정한다. 이은보라 이마트24 PL개발팀 MD(상품기획자)는 "고객의 호기심과 팬심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두 번째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 사업에서 대전, 세종, 충북·충남으로 이뤄진 충청 권역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는 수도권에 정보보호 시설과 인력이 집중되며 생기는 격차를 해소할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2023년 부산·울산·경남으로 이뤄진 동남권에 첫 번째 클러스터가 문을 열었다. 이번에 선정된 충청 컨소시엄은 기업 입주 공간, 교육장, 실전형 사이버 훈련장 등을 구축할 세종SB플라자의 정주 여건이 좋고 스마트 시티·모빌리티·국방과 바이오 사업 등과 지역 보안 산업이 연계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정보보호 기업이 많은 수도권 판교 지역과 동남권 클러스터의 중간 지역이라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는 데 일조했다. 충청권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에는 올해 20억원을 포함해 5년간 1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최근 제조, 교통, 의료, 문화 등 산업 전반의 사이버 보안 위협이 커지고 있지만 정보보호 기업과 인력은 대부분 수도권에 편중돼 지방은 상대적으로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며 지역의 사이버 보안 자생력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다이브(DIVE) 페스티벌을 홍보할 '다이브 오소' 프로그램의 참여자(20개팀)를 모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전국에서 활동 중인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인플루언서로 축제 기간 직접 체험하며 만든 콘텐츠를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역할을 한다. 이들에게는 축제 기간 충주에 머무는 데 소요되는 숙박비와 식비가 지원되고, 한정판 충주씨(충주시 캐릭터) 굿즈도 준다. 다이브 페스티벌은 호수축제를 대체한 충주의 대표 축제로, 내달 12일부터 15일까지 '모여라 충주로, 빠져라 충주로'를 주제로 충주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오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 단양읍 상진리 계류장에서 수상 레저스포츠 체험 교실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군민과 관광객은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에 단양강(남한강의 현지 명칭)에서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전동서프보드 등 동력 수상레저기구 탑승법을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현장 등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고, 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 전동서프보드 과정 교육비는 4회 기준 5만원이다. 교실에선 무료로 스탠드업 패들보드(SUP)와 카약, 수상자전거 등 무동력 기구 체험를 즐길 수 있다. 군은 여름철 수상레저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단양강 전국 스포츠 피싱대회', 8월에는 '단양 레이크파크 수상 페스티벌', 9월에는 '단양 코리안 컵 전국 수상스키&웨이크보드 대회'를 개최한다. 군 관계자는 "레저스포츠를 보다 쉽게 즐길 기회인 만큼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색다른 추억을 쌓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달천을 둘러볼 수 있는 '괴강둘레길'이 오는 7월 완공된다고 26일 밝혔다. 군이 12억원을 들여 조성 중인 괴강둘레길 총길이는 6.6㎞다. 괴강불빛공원을 출발해 구 화암서원과 달천 조망대, 송동교를 지나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순환형 산책코스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31일부터 금남면 용포리 등 일대 38.39㎢ 규모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36년 만에 전면 해제한다고 26일 밝혔다. 금남면 일대는 1990년 6월부터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신도심) 건설 등 각종 지역개발 호재에 따른 급격한 토지가격 상승과 부동산 투기 차단을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왔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일정 면적 이상의 토지 거래를 하려면 관할자치단체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취득 후 2∼5년의 의무 이용 기간을 충족하지 않으면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기 때문에 토지를 거래할 때 걸림돌로 작용한다.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해당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과 개발제한구역 등 이중 규제를 받고 있어 형평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지난 1월 대전세종연구원의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4일 도시계획 심의를 거쳐 이번에 용포리 일대에 설정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36년 만에 해제하게 됐다. 방성현 토지정보과장은 "이번에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면서 금남면 지역 토지 매매가 자유로워지고 주민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내년 말까지 맹동면 행정복지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174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는 이 센터는 보건지소, 민원실, 카페, 대회의실, 소회의실, 프로그램실을 갖춘다. 교육실, 강의실, 휴게실도 들어선다. 센터 건립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맹동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기존 건물(1993년)이 낡고 오래돼 센터를 신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과장급 전보 ▲ 특허심판원 심판장 이선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독립기념관은 충남콘텐츠진흥원과 독립운동 콘텐츠 활성화와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 앞서 두 기관은 협업의 실질적 이행을 위해 이미 활발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독립기념관 MR전시관에서 충남콘텐츠진흥원의 '2025 충남 영상영화 제작지원 사업'으로 진행된 KBS 다큐멘터리 '나의 친구 윤봉길' 특별 상영회를 연다. '충남 ICT/데이터 사업화 지원 사업'으로 제작된 디지털 휴먼 기반 인터랙티브 콘텐츠도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힐링축제' 현장에 전시할 예정이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독립기념관이 가진 자원을 충남콘텐츠진흥원과 효과적으로 결합해 국민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30일 서울 광진구의 복합시설 이스트폴에 '구의이스트폴점'을 열면서 전체 매장이 100개로 늘었다고 밝혔다. 152석 33개 테이블 규모의 새 매장은 서울 동부 교통 요충지인 구의역 도보권에 있고, 송파와 잠실, 강변역 등 주요 상권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고 아웃백은 설명했다. 아웃백 관계자는 "구의이스트폴점은 고객이 일상에서 아웃백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매장"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에서 고객이 편히 즐길 수 있는 접점을 늘리겠다"고 했다. 아웃백은 지난 1996년 한국에 진출해 2014년 매장 개수를 114개까지 늘렸지만, 당시 한식 뷔페가 인기를 끌고 레스토랑 브랜드 경쟁이 과열되면서 2015년 매장이 76개로 줄었다. 이후 아웃백은 출점 전략을 바꾸고 신메뉴를 출시하면서 2022년(88개)과 작년(96개)에 이어 올해까지 매장을 늘려왔다. 아웃백은 앞서 주로 단독 건물에 매장을 냈지만, 2020년대 들어 고객의 편의를 위해 백화점이나 쇼핑몰, 복합상가 등에 매장을 내고 있다. 아울러 '블랙라벨 스테이크' 등 프리미엄 스테이크 신메뉴 출시도 아웃백 성장에 주효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제77회 충남도민체육대회가 다음 달 12∼15일 4일간 천안에서 펼쳐진다. 30일 천안시에 따르면 '뜨거운 함성이 천안에, 모두의 시선이 충남에'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5개 시군 1만1천여명의 선수단이 31개 종목에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문화와 스포츠가 어우러진 스포츠 축제로 열릴 예정이다. 12일 천안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블랙이글스 에어쇼, 천안시립풍물단, 흥타령춤축제 우승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인기가수 오마이걸, 허각, 에일리, 이채연, 박서진의 공연이 이어진다. 개회식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식에는 천안 출신 스포츠 스타와 함께 드론 1천대가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진다.13일에는 '천안 스트리트댄스 페스티벌'이 열리며, 14일에는 마술쇼와 버블쇼를 시작으로 인기가수 창민(2AM), 마이티마우스, 허찬미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대형 미디어 성화와 유관순체육관 외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영상이 상영되는 미디어파사드도 선보인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도민체전이 폭넓은 스포츠 인프라와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공존하는 스포츠 문화도시 천안을 널리 알리는 시발점이 되도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뇌 신호와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증과 인지장애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 교수팀은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생쥐에게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증 및 인지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 증상, 뇌신호 변화, 뇌기능 손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 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비만과 불안증이 장과 뇌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더스 교수는 "여러 연구가 비만과 불안의 연관성을 시사해 왔지만 비만이 불안을 직접 유발하는지 또는 그 연관성이 (비만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영향인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만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뇌 건강에 미지는 잠재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비만과 인지 기능 및 불안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
암 환자의 얼굴 사진을 분석해 생물학적 나이(biological age)를 추정하고, 암 치료 예후까지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개발됐다. AI가 분석한 생물학적 나이가 실제 나이(chronological age)보다 높으면 암 치료 예후가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브리검(Mass General Brigham) 휴고 에어츠 박사팀은 의학 저널 랜싯 디지털 헬스(Lancet Digital Health) 최신호에 심층학습(deep learning)과 얼굴 인식 기술로 얼굴 사진을 분석, 생물학적 나이를 추정하는 AI '페이스에이지'(FaceAge)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 페이스에이지를 암 환자에게 적용한 결과 암 환자들은 암이 없는 환자들보다 생물학적 나이가 평균 5살 높았고, 생물학적 나이가 높은 환자들은 단기 생존 가능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환자의 얼굴 등 외모는 의사들에게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대한 단서를 줄 수 있지만 의사들도 사람 나이에 대한 편견이 있을 수 있고 이는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보다 객관적이고 예측 가능한 지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딥러닝과 얼굴 인식 기술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짠 음식이 뇌종양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이흥규 교수 연구팀은 고염식이 장내 미생물 구성을 변화시키며, 이로 인한 미생물 대사물질의 과도한 축적이 뇌종양을 악화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뇌종양 쥐에 4주 동안 짠 사료를 섭취하게 한 뒤 종양세포를 주입하자 일반적인 식이 그룹에 비해 생존율이 현저히 떨어지고 종양 크기가 증가했다. 무균 쥐에 고염식 사료를 섭취한 사람의 대변에 해당하는 쥐 분변의 미생물을 이식한 실험에서도 뇌종양 악화 반응이 나타났다. 장내 미생물 가운데 '박테로이드 불가투스'(Bacteroides vulgatus)라는 균이 고염 식이에 따라 증가하고, 이 균이 프로피오네이트(propionate)라는 효소의 발현을 높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프로피오네이트'는 뇌종양 세포에서 산소가 충분한데도 마치 부족한 것처럼 신호를 활성화하고, 이는 암 진행·전이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 '형질전환성장인자-베타'(TGF-β)를 증가시켜 종양세포가 더 쉽게 퍼지도록 한다. 가장 공격적이고 예후가 나쁜 대표적인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 환자
프랑스 의약품안전청(ANSM)이 의료용 대마를 임상 시험한 결과 다발성 경화증과 관련된 통증과 경련을 효과적으로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의약품안전청은 2021년 3월부터 전국 2천48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용 대마를 임상 시험했다. 이 가운데 309명은 통증을 동반한 강직성 경련 환자로, 이들은 경구용 대마초 오일을 투여받았다. 그 결과 치료 시작 후 3개월 만에 환자의 절반 이상이 통증, 경련, 불안이 감소하는 등 증상 개선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를 주도한 리옹 대학병원의 신경과 의사 프랑수아즈 뒤랑 뒤비에 박사는 "의료용 대마는 신경계에 존재하는 카나비노이드 수용체에 작용해 신경과 근육 간 연결을 조절함으로써 다발성 경화증이 유발하는 근육 긴장과 통증을 줄인다"며 "환자의 60% 이상이 상태가 개선됐다. 이는 의미 있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여 용량은 마리화나 한 대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다"고 설명했다. 다발성 경화증은 중추 신경계에 발생하는 만성 자가면역 질환으로 근육 약화, 부분 마비, 시야 장애, 저림, 통증, 극심한 피로, 인지 장애 등을 유발한다. 임상 시험에 참여한 환자의 후기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고지혈증 치료제로 쓰이는 '스타틴'이 만성 간질환 환자의 간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간염이나 지방간 등 간질환을 오래 앓은 환자들에게 간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새로운 치료제로 활용될 가능성이 열렸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최종기 교수와 미국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레이먼드 정 교수 연구팀은 만성 간질환 환자가 스타틴을 장기 복용한 경우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간암 발생과 간 섬유화 진행이 현저히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임상 데이터를 토대로 2000년부터 2023년 사이에 만성 간질환을 진단받은 환자 1만6천501명의 스타틴 복용에 따른 간암 및 간부전 발생률, 간 섬유화 진행 여부를 분석했다. 스타틴을 복용한 환자는 3천610명, 복용하지 않은 환자는 1만2천891명이다. 그 결과 10년 내 간암 발생률은 스타틴 복용군에서 3.8%로, 비복용군의 8.0% 대비 크게 낮았다. 간 기능 악화를 의미하는 간부전 발생률도 스타틴 복용군은 10.6%였으나, 비복용군은 19.5%에 달했다. 스타틴을 오래 복용할수록 효과적이라는 사실도 확인됐다. 누적 600일 이상 스타틴을 복용한 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올해 보은대추축제(10월 17∼26일)의 포스터와 슬로건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축제의 특성을 담은 디자인과 구호 형태의 함축된 문구여야 한다. 참가자격은 제한 없고, 이달 20일까지 네이버 폼(https://naver.me/G02zbMhj)이나 담당자 이메일(bigstar0102@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투표를 거쳐 선정된 최우수 작품에는 포스터 부문 250만원, 슬로건 부문 70만원의 상금을 준다. 우수상 상금도 50만원과 30만원이다. 군 관계자는 "충청권 최대 농산물 축제로 발돋움한 대추축제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문의는 보은군청 관광정책팀(☎ 043-540-3392)에서 받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악 명인들이 참여하는 기획 공연 '명인 산조의 밤(그 빛깔 그대로)'이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 열린다. 신청사 개관 10주년을 맞아 공연을 준비한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갖춘 국악 명인을 초청해 다양한 국악을 선보인다. 공연 첫날에는 피리, 대금, 해금 산조와 대풍류가 무대에 오르며, 둘째 날엔 가야금, 거문고, 아쟁 산조와 시나위가 연주된다. 예매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및 인터파크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유한준 대전시립연정국악원장은 "국악의 참모습을 느낄 수 있는 공연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25는 '혜자백미밥'을 본격 출시하며 초저가 자체브랜드(PB)상품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혜자백미밥'의 용량은 210g이며, 가격은 1개당 1천원이다. 업계 최저가 즉석밥으로 동일 용량의 메가 브랜드 즉석밥과 비교하면 100원 더 싸다. GS25는 '혜자백미밥'이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이른바 '1천원 이하' 제품의 주력 상품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GS25의 1천원 이하 상품 매출은 2022년 28.8%, 2023년 32.2%, 작년 46.5%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부터 집중적으로 출시한 리얼소고기라면, 리얼500바, 1974우유200㎖, 리얼980우유, 천냥나물 시리즈 등 초저가 PB상품의 누적 판매량은 70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민기 GS리테일 가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고물가 시대 가장 수요가 높은 상품군을 중심으로 업계 최저가 콘셉트의 PB 상품을 집중적으로 전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올해 말까지 6억3천만원을 들여 전통 붓 제작 연구소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증평에 작업 공간을 둔 유필무(충북도 무형문화재 제29호 필장) 선생의 전통 붓 제작 기능을 보존, 계승하기 위해 추진된다. 도안면 화성리에 들어설 연구소는 전통 붓 제작 공간, 전시실, 체험실 등을 갖춘다. 군 관계자는 "도안면 일대를 전통문화 특화지구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속해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