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대학교가 내년도 의대 신입생을 기존 증원분의 50%만 모집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김영환 충북지사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30일 기자들과 만나 "충북대가 기계적으로 (증원비율을)50%만 반영해 내년도 의대정원이 125명에 그치는 우를 범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타 시·도 거점국립대인 경북대(155명), 전북대(171명), 충남대(155명) 등은 50%만 반영해도 의대정원이 150명 이상인데, 정원이 전국 꼴찌 수준인 충북대가 거점국립대 병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우려했다. 또 "내년(2026학년도)에는 기존 증원분대로 200명이 된다는 얘기도 있지만 장담할 수 없고, 사립대학들은 지금 정원 고수를 하고 있지 않으냐"며 "도민들이 이렇게 피해를 보는 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북대가 거점병원이라 해서 도는 연구비 등의 명목으로 3년 동안 500억원 가까이 지원하고 있는데, 이런 식이면 도민들이 지원하자고 하겠느냐"며 "충북대 충주 분원 설치, K-바이오스퀘어 조성 등 향후 의사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에 대비해 최소 150명까지는 맞춰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 대상을 네 곳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지역의 우수 양조장을 전통주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관광·문화 공간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3년부터 진행 중인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양조장은 충북 영동군의 '갈기산포도농원', 경북 안동시 '밀과노닐다'와 '민속주 안동소주', 전남 나주시의 '다도참주가' 등이다. 농식품부는 선정된 양조장에 2년간 체험 프로그램 개발, 홈페이지 구축, 관광 상품화 등을 지원한다. 찾아가는 양조장은 올해 선정된 네 곳을 포함해 모두 59곳으로 늘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증평군체육회와 충북씨름협회, 증평군씨름협회가 주관하는 '25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가 이달 30일 개막한다. 26일 증평군에 따르면 다음 달 6일까지 일주일간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대학부, 여자부 등 139개팀 1086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각 부문 단체전과 개인전 7체급으로 나눠 토너먼트로 진행한다. 준결승과 결승전은 3판 2선승제, 나머지는 단판제다. 다음 달 3일에 있을 중등부 단체전 결승과 고등부 개인전 결승은 MBC 스포츠+ 채널로 중계한다. 또 유튜브 '샅바 TV'로 모든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증평군 관계자는 "선수단과 관중들이 안전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는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인 'A-벤처스' 60호 기업으로 그린컨티뉴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린컨티뉴는 선인장 잎 부산물에서 섬유질을 추출해 식물성 가죽 원단을 개발했다. 또 이 원단을 이용해 가방, 운동화 등을 제작했다. 전인호 그린컨티뉴 대표는 "선인장 가죽뿐 아니라 귤껍질, 사과껍질 등 농업 부산물을 이용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탄소 저감과 농촌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근검절약과 이웃사랑을 실천한 조선시대 조륵(1649∼1714)의 생가 인근에 '자린고비 청빈마을'을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이 국비 등 147억원을 들여 금왕읍 삼봉리에 조성할 이 청빈마을(3만5천645㎡)에는 청빈 영상 문화 체험관, 청빈 낙도 숲,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군은 올해 토목·조경공사를 벌인 뒤 2026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충청 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것이다. 청빈마을은 조륵의 근검절약을 본받고 배우는 체험학습 관광 자원으로 활용된다. 조륵은 조선시대 지독한 구두쇠로 잘못 알려졌으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조선시대 대표적인 자선가였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애초 생극면 방축리의 조선시대 학자 권근 삼대 묘소와 연계해 이 사업을 추진하다 조륵과 권근의 시대적 배경 등이 맞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삼봉리에 이 마을을 조성하는 것으로 방침을 바꿨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 유성구는 다음 달 3∼19일 유성온천의 옛 명성 회복과 누구나 오고 싶은 도시 유성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유성온천 여행주간'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숙박비 지원, 유성온천탕 입욕권 할인, 대전 엑스포아쿠아리움 입장권 할인, 드론라이트쇼, 공정관광 프로그램, 유성여행 사회관계망(SNS) 인증 등 각종 여행 혜택과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 기간 유성온천문화축제(10∼12일)와 유성온천 봄꽃 전시회(3∼26일)가 개최돼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유성온천 여행주간은 유성온천의 옛 명성 회복을 위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성만의 정체성과 특성을 살린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충무공 이순신(1545∼1598)의 탄신 479주년을 맞아 28일 충남 아산 현충사에서 기념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오전 11시에 열리는 다례(茶禮)에서는 현충사관리소장이 첫 번째 잔을 올리는 제관인 초헌관(初獻官)을 맡아 분향하고 술잔을 올릴 예정이다. 아헌관(亞獻官·두 번째 잔을 올리는 제관)으로는 충무공 후손을 대표해 이범 씨가 참여하며, 종헌관(終獻官·세 번째 잔을 올리는 제관)은 시민 제관 한상우 씨가 맡는다. 대통령 명의의 헌화와 분향이 이어진다. 충무공의 업적과 1932년 현충사 중건의 역사적 의의를 널리 알리고자 결성된 학생 체험 활동 단체인 '현충사 청소년 국가유산(문화재) 지킴이'도 헌화할 예정이다. 탄신일을 전후해 현충사 일대에서는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27일 현충사 고택에서는 창작시 및 시 낭송 대회가, 충무문에서는 사생 대회가 각각 열린다. 28일 오후에는 '난중일기'를 주제로 한 백일장이 충무문 앞에서 진행된다. 은행나무 활터에서는 대한궁도협회가 주최하는 제63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 대항 궁도대회가 28일 열린다. 현충사관리소는 27∼28일 이틀간 현충사 내 고택·사당·교육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원도심 내 방치된 건물을 새롭게 단장해 청년 주거공간으로 제공하는 '청년 공유주택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꾀하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 55억원을 비롯해 총 58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지난해 중동과 산성동 일원의 오래된 건물 6채를 매입했으며, 앞으로 이들 건물을 원룸형과 게스트하우스형, 오피스텔형 등 청년 개개인의 선호에 맞는 다양한 주거 형태로 꾸밀 계획이다. 가장 먼저 착공된 중동 일대 공유주택은 모텔로 사용하던 건물로, 1층은 주차장과 모임실로, 2∼4층은 침실 11개와 거실, 주방, 화장실 등으로 이뤄진 공유(셰어) 하우스형으로 운영된다. 이 주택은 올해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시는 내년 말까지 4개 권역의 청년 맞춤형 공유주택(총 40호실)을 새단장하고 순차적으로 입주자를 모집할 방침이다. 입주 대상은 18세 이상 45세 이하의 공주시 거주자로, 공유주택에 입주하면 2년 거주한 뒤 1회(2년) 연장할 수 있다. 월 사용료는 10만원 내외다. 최원철 시장은 "주거지원 정책은 청년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청년들이 지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다음 달부터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다자녀 가정에 비용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2자녀 가정에는 자부담금의 50%, 3자녀 이상 가정에는 90%가 지원된다.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주민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다자녀 가정의 양육비 부담을 줄여 주고자 이 제도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생후 3개월∼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신제품 '짜파게티 더블랙' 광고 모델로 배우 손석구를 발탁했다고 29일 밝혔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다채로운 캐릭터로 호감을 주는 배우 손석구와 다양한 레시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짜파게티의 이미지가 어울려 모델로 선정했다"며 "손석구 특유의 솔직담백한 매력이 짜파게티의 새로움을 소비자에게 잘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심은 배우 손석구와 함께 한 광고를 다음 달 3일부터 선보인다. 농심은 광고에 짜파게티 더블랙이 더 쫄깃한 면발, 더 진한 풍미를 담아 소비자에게 더 새로운 가치를 전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짜파게티 더블랙은 농심이 짜파게티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이달 출시한 건면 제품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9일부터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치료를 위한 한방 첩약에도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된다. 첩약은 여러 가지 약재를 섞어 지은 약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을 2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2단계 시범사업에서는 건강보험 적용 범위와 기간, 참여 의료기관이 이전 1단계 사업보다 대폭 확대됐다. 시범사업 대상 질환은 기존의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 외에 새로 추가된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등 모두 6개 질환이다. 뇌혈관질환 후유증과 관련해서는 65세 이상이던 대상 연령이 전연령대로 넓어진다. 대상 의료기관은 한의원에서 '한의원·한방병원·한방 진료과를 운영하는 병원과 종합병원'으로 넓어졌고 기관 규모에 따라 환자 본인부담률도 세분화됐다. 1단계 시범사업에서의 환자 본인부담률은 일률적으로 50%였지만, 2단계에서는 한의원 30%, 한방병원·병원 40%, 종합병원 50%로 차등 적용된다. 또 '환자 1인당 연간 1개 질환, 10일까지'로 제한돼 있던 건보 적용 범위가 '환자 1인당 연간 2개 질환, 질환별로 20일까지'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 등 9만2천여 건의 성분 정보를 '식품 영양 성분 데이터베이스'에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성분 정보 공개는 식약처가 교육부·행정안전부 등과 함께 추진한 식품 영양 성분 통합 데이터베이스(DB) 구축·활용 사업의 일환이다. 그동안 건강·영양 분야 연구자나 산업체는 개별적으로 정보를 처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따라 관계 부처 협약을 통해 2021년 6월부터 각 부처에 산재한 식품 영양 성분 정보 단위·형식 등을 표준화하고, DB 공동 운영 규정을 제정함으로써 표준화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왔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 등 국민 다소비 식품, 영양 관리에 필수적인 칼슘·철분 등 데이터도 제공할 예정이며,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등에 DB가 활용되도록 지원 사업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식약처는 식품 영양 성분 데이터 누리집도 개편했다. '교자'란 단어를 입력하면 기존에는 '교자'가 포함된 제품만 검색됐지만, 앞으로는 '교자' 외 '만두'가 포함된 제품도 함께 검색되는 등 동의어·관련어로 검색해도 성분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령화 탓에 심근경색증 환자가 10년 새 1.5배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뇌졸중 환자도 1만명 가까이 늘어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적시 치료에 대한 인식 확대가 필요해 보인다. 질병관리청이 2011∼2021년 심뇌혈관질환인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발생 건수 등을 분석한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심근경색증은 2021년 3만4천612건 발생해 2011년(2만2천398건)의 1.5배로 증가했다. 심근경색증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혈전에 의해 갑자기 막혀서 심장근육이 괴사하고, 심장마비가 생겨 심정지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이다. 심근경색증의 조기 증상은 ▲ 갑자기 가슴에 심한 통증이나 압박감 또는 짓누르는 느낌 ▲ 갑자기 턱, 목 또는 등 부위에 심한 통증이나 답답함 ▲ 갑자기 숨이 많이 참 ▲ 갑작스러운 팔 또는 어깨에 통증이나 불편함 등이 있다. 심근경색증은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조기에 신호를 알아채 빠르게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심근경색증 발생률은 2021년 기준 10만명 당 67.4건이다. 남성 99.4건, 여성 35.6건이었다. 80세 이상 발생률이 10만명 당 34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가정의 달인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대표 기념일에 준비하는 선물 1위는 용돈인 것으로 조사됐다. 두 기념일에는 가족이나 친인척과 식사 모임을 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는데, 가장 매출이 늘어난 식당은 해산물 식당이나 패밀리레스토랑인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패널 436명을 대상으로 선물 준비와 기념일 계획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에 준비하는 선물 1위는 용돈(현금이나 상품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날에는 응답자의 58%가 용돈을, 38%는 장난감, 14%는 의류·잡화, 10%는 도서·학습용품을 준비한다고 답했다. 어버이날에는 응답자의 92%가 용돈을, 24%는 카네이션을, 13%는 건강식품, 6%는 의류·잡화를 선물로 준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두 기념일 모두에 응답자의 3%는 편지나 카드를 준비한다고 응답했다. 준비하는 용돈의 규모는 어린이날은 가장 많은 41%가 5만원 초과∼10만원 이하를, 어버이날은 29%가 10만원 초과∼20만원 이하라고 답했다. 두 기념일에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가족·친인척 및 지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위기 단계 조정에 따라 1일부터 큰 병원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경계'에서 '관심'으로 변경된 데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에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9일 이 같은 내용의 위기 단계 하향을 예고한 바 있다. 감염병 위기 단계는 '심각-경계-주의-관심'으로 구성되는데, 코로나19의 경우 지난해 6월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된 데 이어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단계로 내려갔다. 위기 단계 하향에 따라 남아 있던 방역 조치는 대부분 사라진다.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 취약시설에 의무로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도 이제는 '권고 사항'이 됐다.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해야 했던 선제 검사도 의무에서 권고로 바뀐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를 권고하는 기준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검체 채취일로부터 5일 격리를 권고했으나, 이제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 격리를 권고하는 걸로 한층 더 완화된다. 증상이 나아지면 하루 정도 격리한 뒤 일상생활에 복귀하면 된다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개 이상의 부업을 하는 소위 'N잡러'가 최근 청년층과 40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부업을 한 적이 있는 취업자는 전년 같은 분기(월평균·45만1천명)보다 22.4%(10만1천명) 늘어난 55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취업자 중 부업을 겸하는 N잡러 규모는 전체 취업자에 비해 아직 크지 않지만 증가세가 가파르다. 2019년 1분기 1.34%였던 전체 취업자 중 부업자 비중은 5년 만인 지난해 1.97%를 기록하며 2%에 육박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19만4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11만8천명), 40대(11만5천명) 순이었다. 30대(7만1천명)와 청년층(15∼29세·5만3천명)은 10만명을 하회했다. 증가세는 청년층과 40대에서 뚜렷하다. 1분기 청년층 부업자는 1년 전보다 30.9%(1만2천400명)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40대 부업자는 같은 기간 27.7%(2만5천명) 늘어 두 번째로 증가 폭이 컸고 60대 이상(25.1%·3만9천명), 30대(14.9%·9천300명), 50대(14.7%·1만5천명) 등이 뒤를 이었다. N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대전에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를 테마로 한 특화 매장 1호점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1호점은 대전 서구 둔산동에 있는 타임월드점으로 한화이글스를 상징하는 색인 주황색과 마스코트 '수리' 등으로 꾸며졌다. 대전은 한화이글스의 연고지다. 매장 외부는 주황색 대형 쇼윈도로 꾸미고 그 안에 1m가 넘는 크기의 수리 조형물을 넣어 포토존을 만들었다. 또 야구장 관중석을 본떠 12석 규모의 시식 공간인 테라스를 만들었다. 내부 바닥은 야구장 그라운드를 콘셉트로 꾸몄다. 출입문 인근에 야구 주자가 득점을 위해 마지막으로 밟는 베이스인 홈플레이트 구역을 두고 한화이글스 유니폼, 모자, 응원 도구 등 20여종의 굿즈를 판매한다. GS25와 한화이글스는 지난 2일 업무 협약을 맺고 충청권 핵심 지역 내 특화 매장 확대와 공동 로컬 마케팅 추진, 충천권 매장 전용 협업 상품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BU장(부사장)은 "스포츠 팬들과 GS25를 이용하는 로컬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화이글스와 공동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객 만족도를 높여가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공연예술단체 소리짓발전소는 오는 4일 오후 8시부터 충남 서산 해미읍성 객사 앞 특설무대에서 제3회 월야연(月夜演) 공연을 마련한다고 3일 밝혔다. '봄 달 밝은 밤 놀아볼 판'이라는 주제 아래 민경진 배우의 진행으로 신박한 유배, 플라멩코 델 서울, 달프로젝트 밴드, 신승태의 공연이 100분 동안 펼쳐진다. 본 공연에 앞서 오후 1시부터는 달 그리기, 달 열쇠고리 만들기, 달에 보내는 소원엽서 쓰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버스킹 공연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서승희 총괄감독은 "이번 공연이 모두가 즐기고 소통하며 화합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월야연을 해미읍성 대표 야간공연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장학회는 올 상반기에 294명을 선발해 총 1억9천71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장학금 지원 분야는 대학 진학 우수 학생, 관내 대학 특별 장학생, 만학도 특별장학금 등 7개 분야다. 대상자는 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계속 거주하고 있는 군민과 군민 자녀다. 장학회는 서류 심사 등을 거쳐 6월 중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달 1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 장학회는 1993년 설립됐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0.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9천511억원으로 0.9% 줄었고 순이익은 201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국내 사업에서는 고원가 재고 소진 등으로 이익이 증가했고 글로벌 사업에서는 인도, 카자흐스탄 사업이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통합 이후 경영 합리화에 따라 매출은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롯데제과는 지난 2022년 7월 1일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했고 지난해 4월 사명을 롯데제과에서 롯데웰푸드로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