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의 명소인 동남구 '천안 타운홀'이 일상에서 품격 있는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난다. 26일 천안시는 천안 타운홀에서 올해 12월까지 '일상과 상상 사이'라는 주제로 매월 1회 재즈, 교향악, 북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 천안 출신 재즈 뮤지션인 홍순달 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5월에는 자폐·발달장애 청소년·청년들로 구성된 사운더블예술단의 하모니를 선보이며, 6월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김미희 작가, 인디 아티스트인 요조와 만나는 시간이 펼쳐진다. 7월과 8월에는 천안시립교향악단의 클래식 앙상블, 10월부터 12월은 청년 밴드와 홍순달 밴드의 재즈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박상돈 시장은 "타운홀은 누리소통망 등에서 천안에서 가보고 싶은 곳 1위로 자리 잡은 명소가 됐다"며 "시민과 방문객들이 타운홀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을 감상하며 잊고 있던 꿈과 낭만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 타운홀은 47층 전망대에서 천안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난해 20만7천여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금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편의점 CU는 0.5g과 1g, 1.87g 등 저중량 카드형 골드바를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CU는 이달 1일부터 한국조폐공사와 손잡고 카드형 골드바 10종을 선보인 결과 23일까지 준비한 수량의 60%를 팔았다. 특히 1g 골드 상품은 판매 시작 이틀 만에, 1.87g 상품은 보름 만에 완판됐다. CU는 0.5g 상품은 7만7천원, 1g 상품은 11만3천원, 1.87g 상품은 22만5천원 정찰제로 출시했는데 금값 시세가 더 올라 판매에도 속도가 붙었다고 설명했다. 구매자 가운데 30대가 41.3%로 가장 많았고, 40대(36.2%), 50대(15.6%), 20대(6.8%) 순으로 집계됐다. CU는 가장 인기가 높은 1g 상품 수량을 추가 확보하는 동시에 2g, 4g, 10g 등 보다 중량이 높은 상품으로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유성환 책임은 "금테크에 대한 관심이 번지며 금은방이 아닌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금을 구매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접근성이 좋은 유통채널 특성을 살린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보유 기간이 지난 고객의 주문정보를 파기하지 않고 보관해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미스터피자 등에 대해 과징금 과 과태료가 부과됐다. 25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전날 열린 제7회 전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피자주문 서비스 운영 업체인 디에스이엔은 시스템 개발 과실로 관리자 페이지에 주소를 입력하면 누구나 접속해 주문정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포털 검색엔진에서도 해당 관리자 페이지가 노출돼 주문정보를 불특정다수가 볼 수 있었다. 이용자 동의 시 주문정보를 1년만 보관한다고 고시했으나, 실제로는 보관 기간이 지난 이용자의 주문정보를 파기하지 않은 사실도 함께 확인됐다. 디에스이엔으로부터 분할 설립되면서 개인정보를 이전받은 유명 피자 프랜차이즈 미스터피자도 보유기간이 지난 주문정보를 파기하지 않고 보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정보위는 디에스에인이 개인정보보호법의 개인정보 파기와 안전조치의무, 개인정보 유출 통지·신고를 위반했다고 판단해 과징금 6천419만원과 과태료 1천80만원을 부과했다. 개인정보 파기를 위반한 미스터피자에는 과태료 360만원을 물렸다. 야놀자에프엔비솔루션은 운영 중인 '도도포인트' 서비스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현혹하는 불법·부당광고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를 근절하기 위해 17개 지방자치단체와 '온라인 불법·부당광고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5월 3일까지로, 작년 한해 온라인 쇼핑몰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불법·부당광고를 반복 상습 위반업체의 식품·건강기능식품 판매 게시물이 대상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질병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광고 ▲식품 등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소비자 기만 또는 거짓·과장 광고 등이다. 점검 결과 적발된 불법 게시물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신속하게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위반업체는 행정처분하는 등 강력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해 지자체와 함께 온라인상의 상습 불법·부당광고 행위를 186건 적발한 바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 관심이 높은 제품을 대상으로 온라인 불법·부당광고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리온은 '꼬북칩'이 미국 내 젊은 층에서 인기가 높아지면서 최근 유통채널 파이브빌로우와 미니소에 입점했다고 25일 밝혔다. '네겹 스낵' 꼬북칩은 지난달 K-푸드 최초로 미국 전역의 파이브빌로우 1천598개 전 매장에 입점했으며 생활용품 할인점 미니소 52개 점포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꼬북칩은 올해부터 구글, 넷플릭스 직원 스낵바에도 납품되고 있다. 꼬북칩은 북미 코스트코와 샘스클럽에 이어 판매처가 대폭 확대되면서 올해 북미 매출 200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미국으로 수출된 꼬북칩 매출은 120억원이다. 미국에서는 콘스프, 매운맛, 매콤한맛, 김맛, 초코츄러스맛, 사워크림어니언맛, 트러플솔트맛, 크런치즈맛, 마라맛 등 9종의 꼬북칩이 판매 중이다. 올해 상반기 내 멕시코 코스트코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 오리온은 미국에서 꼬북칩 단일 품목의 연 매출이 400억원을 넘으면 현지 생산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2017년 출시된 꼬북칩은 미국을 비롯해 호주, 영국, 일본 등 23개국에서 판매된다. 중국, 베트남, 인도 등지에서는 현지 생산을 통해 팔리고 있다. 꼬북칩은 지난달 기준 글로벌 누적 매출액이 4천8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국토교통부 지방자치단체, 민간 사업자 등이 함께하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거버넌스' 본회의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회의에는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을 비롯해 대전시, 세종시, 충북도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속한 KDI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와 효율적인 노선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 선도사업으로 CTX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하면서 2028년 착공 및 2034년 개통을 목표로 세웠다. 국토부는 이 사업과 관련해 오는 25일 KDI 민자적격성조사를 의뢰한다는 계획이다. CTX가 정상적으로 개통되면 충청권 주요 거점 도시인 대전과 세종, 청주는 각각 30분 생활권을 형성할 수 있다. 대전시 측은 "대전과 세종시, 충북도는 국토부의 KDI 민자적격성조사 의뢰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며 "앞으로 실시설계, 착공 등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에서 유통되는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도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서 수거한 식품과 학교급식 납품 식재료 등 158개 품목(농산물 51건, 수산물 71건, 가공식품 36건)을 대상으로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세슘의 농도를 검사한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상세한 검사 결과는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www.chungbuk.go.kr/he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 처리수 방류에 따른 도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매달 3∼4회씩 도내 유통 농·수산물의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다. 특히 청주 오송에 있는 본원 외에 농산물검사소 충주사무소에도 방사능 분석장비 1대와 검사인력 1명을 보강하는 등 상시 감시 체계를 운영 중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근 가격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는 배추, 양배추, 김(마른김·조미김)을 비롯해 7개 품목에 낮은 할당관세가 적용된다. 특히 배추와 양배추는 국내에 공급되는 수입물량이 많다는 점에서 상당폭 가격인하 효과가 예상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안정 관련 현안 간담회'를 하고 부문별 물가안정 대책을 논의했다. 최 부총리는 "전 세계적으로 굴곡 있는 물가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농축수산물 물가가 아직 전년 대비 높은 수준"이라며 "전 부처가 물가 안정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2%대 물가 조기 안착을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우선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5개 농산물(배추·양배추·당근·포도·마른김)에 신규로 할당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다음 달 중으로 관세 인하분이 공급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가공식품 부문에서도 코코아두·조미김 2개 품목에 할당관세를 적용한다. 그 밖에 배추·양배추·토마토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립미술관은 비전문가도 미술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장할 수 있는 미술품 직거래 프리마켓이 오는 27∼28일 이틀간 대전시립미술관 광장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대전사랑운동센터와 대전시립미술관후원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프리마켓은 야외 개최로는 전국 최대 규모로 140개 부스에서 1천500여개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참여 작가는 대부분 청년·신진 작가들로, 작품은 회화와 판화, 일러스트, 도예, 조각, 공예, 서예, 사진으로 다양하다. 입장료를 받는 다른 아트페어와 달리 이번 프리마켓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해 일반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작품 결제는 현금과 카드 모두 가능하며 판매 수입은 별도의 수수료 없이 모두 작가에게 돌아간다. 작품을 구입하는 시민들에게는 캐리커처를 무료로 그려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28일 오전 10시에 진행하는 개막식에서는 대형 캘리그래피 시현 모습을 직접 감상할 수 있고, 당일 초·중·고 그리기 대회도 열린다. 참가는 현장 접수이며 우수작으로 뽑힌 20명의 작품은 5월 한 달간 시립미술관 1층에 전시된다. 행사 이틀간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지역미술조명사업 전시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8천898억원 규모의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올해 애초 예산 8천198억원보다 700억원(8.5%) 증액된 것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617억원 증가한 7천622억원, 특별회계가 83억원 늘어난 1천276억원이다.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사업은 도시재생 공모사업 30억원, 지역균형 발전사업 추진 23억5천만원,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 만들기 20억원, 음성 파크골프장 조성 15억원 등이다. 광역 2단계 대소분기 송수관로 확장공사 10억원, 생극 소규모 생활체육 조성 8억원도 반영됐다.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리는 제365회 군의회 임시회에서 확정된다. 군 관계자는 "현안사업 해결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추가경정예산안을 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할리스는 다음 달 1일 일본 오사카에 첫 매장을 열며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고 24일 밝혔다. 할리스 관계자는 "일본이 아시아 최대 커피 소비국이자 한국 문화에 대한 친숙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첫 글로벌 진출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1호점은 오사카 난바 마루이 백화점에 마련된다. 매장에서는 바닐라 딜라이트 등 할리스의 대표 음료 뿐 아니라 일본 시장 특화 메뉴로 약과 크림라떼, 행운 쑥 라떼, 한라봉유자스무디 등을 선보인다. 베이커리 메뉴는 오사카에서 30여년간 매장을 운영해 온 일본 업체 '구우테드아나토루'와 협력해 공급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K-제품 판로 확대를 모색하고 고려인 재외동포 및 현지 자치단체와의 협력 폭을 넓히기 위해 김태흠 지사가 5박7일 일정으로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출장길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김 지사는 카자흐스탄 수도였던 알마티시의 에르볼랏 도사예프 시장을 만나 두 지방정부 협력 강화방안 등을 논의하고, 충남도가 현지에 마련한 수출상담회 현장을 찾아 세일즈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고려인 재외동포인 신안드레이 신라인그룹 회장을 만나서는 충남 농수산물 현지 유통 확대와 양국 경제인 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어 박따지아나 독립유공자 후손회, 빅터 김 고려인협회 부회장을 만나 양 지역 전통문화 교류 확대와 독립운동가 관련 역사 교류, 양 지역 고려인 인적 교류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이동해서는 한국문화예술의 집을 찾아 빅토르박 하원의원을 접견하고, 페르가나주의 보자로프 하아룰라 주지사를 만나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다시 타슈켄트로 이동해 샤리포프 콘그라트바이 아베짐베터비치 우즈베키스탄 교육부 장관을 접견하고, 유-엔터(U-ENTER) 창업센터를 방문한 뒤 귀국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령화 탓에 심근경색증 환자가 10년 새 1.5배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뇌졸중 환자도 1만명 가까이 늘어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적시 치료에 대한 인식 확대가 필요해 보인다. 질병관리청이 2011∼2021년 심뇌혈관질환인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발생 건수 등을 분석한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심근경색증은 2021년 3만4천612건 발생해 2011년(2만2천398건)의 1.5배로 증가했다. 심근경색증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혈전에 의해 갑자기 막혀서 심장근육이 괴사하고, 심장마비가 생겨 심정지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이다. 심근경색증의 조기 증상은 ▲ 갑자기 가슴에 심한 통증이나 압박감 또는 짓누르는 느낌 ▲ 갑자기 턱, 목 또는 등 부위에 심한 통증이나 답답함 ▲ 갑자기 숨이 많이 참 ▲ 갑작스러운 팔 또는 어깨에 통증이나 불편함 등이 있다. 심근경색증은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조기에 신호를 알아채 빠르게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심근경색증 발생률은 2021년 기준 10만명 당 67.4건이다. 남성 99.4건, 여성 35.6건이었다. 80세 이상 발생률이 10만명 당 34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가정의 달인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대표 기념일에 준비하는 선물 1위는 용돈인 것으로 조사됐다. 두 기념일에는 가족이나 친인척과 식사 모임을 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는데, 가장 매출이 늘어난 식당은 해산물 식당이나 패밀리레스토랑인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패널 436명을 대상으로 선물 준비와 기념일 계획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에 준비하는 선물 1위는 용돈(현금이나 상품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날에는 응답자의 58%가 용돈을, 38%는 장난감, 14%는 의류·잡화, 10%는 도서·학습용품을 준비한다고 답했다. 어버이날에는 응답자의 92%가 용돈을, 24%는 카네이션을, 13%는 건강식품, 6%는 의류·잡화를 선물로 준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두 기념일 모두에 응답자의 3%는 편지나 카드를 준비한다고 응답했다. 준비하는 용돈의 규모는 어린이날은 가장 많은 41%가 5만원 초과∼10만원 이하를, 어버이날은 29%가 10만원 초과∼20만원 이하라고 답했다. 두 기념일에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가족·친인척 및 지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위기 단계 조정에 따라 1일부터 큰 병원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경계'에서 '관심'으로 변경된 데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에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9일 이 같은 내용의 위기 단계 하향을 예고한 바 있다. 감염병 위기 단계는 '심각-경계-주의-관심'으로 구성되는데, 코로나19의 경우 지난해 6월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된 데 이어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단계로 내려갔다. 위기 단계 하향에 따라 남아 있던 방역 조치는 대부분 사라진다.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 취약시설에 의무로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도 이제는 '권고 사항'이 됐다.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해야 했던 선제 검사도 의무에서 권고로 바뀐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를 권고하는 기준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검체 채취일로부터 5일 격리를 권고했으나, 이제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 격리를 권고하는 걸로 한층 더 완화된다. 증상이 나아지면 하루 정도 격리한 뒤 일상생활에 복귀하면 된다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개 이상의 부업을 하는 소위 'N잡러'가 최근 청년층과 40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부업을 한 적이 있는 취업자는 전년 같은 분기(월평균·45만1천명)보다 22.4%(10만1천명) 늘어난 55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취업자 중 부업을 겸하는 N잡러 규모는 전체 취업자에 비해 아직 크지 않지만 증가세가 가파르다. 2019년 1분기 1.34%였던 전체 취업자 중 부업자 비중은 5년 만인 지난해 1.97%를 기록하며 2%에 육박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19만4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11만8천명), 40대(11만5천명) 순이었다. 30대(7만1천명)와 청년층(15∼29세·5만3천명)은 10만명을 하회했다. 증가세는 청년층과 40대에서 뚜렷하다. 1분기 청년층 부업자는 1년 전보다 30.9%(1만2천400명)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40대 부업자는 같은 기간 27.7%(2만5천명) 늘어 두 번째로 증가 폭이 컸고 60대 이상(25.1%·3만9천명), 30대(14.9%·9천300명), 50대(14.7%·1만5천명) 등이 뒤를 이었다. N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원F&B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9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1천190억원으로 3.5% 늘었고, 순이익은 456억원으로 52.4% 늘었다. 동원F&B는 설 명절 '실속형'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이며 선물세트 매출이 1년 전보다 크게 늘었고 즉석밥, 국·탕·찌개 등 가정간편식(HMR) 판매가 증가해 호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또 참치액 등 조미식품과 유제품, 음료 부문 사업도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기업 간 거래(B2B) 종합식품기업 동원홈푸드 등 연결 자회사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동원홈푸드는 단체급식과 급식 식자재 수요 증가, 축산물 유통 사업과 조미 사업의 견고한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1%, 18.3% 증가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용기형 국·탕·찌개 제품인 '양반 뚝배기'와 비빔밥 HMR인 '양반 비빔드밥' 등 차별화된 콘셉트로 새로 선보인 제품을 육성하는 동시에 수출도 적극 추진해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삼립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대형 사이즈의 포켓몬빵 '거대해진 로켓단 초코롤'을 한정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거대해진 로켓단 초코롤은 포켓몬빵 시리즈 중 가장 인기 있는 '로켓단 초코롤'을 활용한 제품으로, 중량이 기존 로켓단 초코롤의 다섯 배에 달한다. 제품을 편리하게 먹을 수 있도록 포장 안에는 빵칼을 동봉했다. 또 신제품에는 기존 띠부씰(탈부착 스티커)보다 큰 '메가진화 띠부씰' 53종 중 한종이 무작위로 들어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가 중앙아시아 경제 중심지로 주목받는 카자흐스탄의 지방정부와 교류·협력 물꼬를 텄다. 중앙아시아를 방문 중인 김태흠 충남지사는 3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청에서 예르볼랏 도사예프 알마티시장을 만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충남은 국내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수출 3위, 무역수지 2위로 삼성·현대 등 글로벌 기업이 반도체·디스플레이·미래차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알마티와 충남이 협력한다면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새의 힘은 날개에 있고, 사람의 힘은 우정에 있다'는 카자흐스탄 속담처럼 알마티와 충남이 친구가 되어 서로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사예프 시장은 "최첨단 산업과 제조업이 발전한 충남의 환경은 알마티와 비슷하다"며 "충남과 알마티가 좋은 사업과 프로젝트를 진행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인 알마티는 면적 683㎢로 당진시(705.5㎢)보다 작지만, 인구는 223만 명으로 충남(213만1천309명)보다 많다. 지난 1927∼1997년 카자흐스탄의 수도였으며, 현재도 '남부의 수도'로 불리며 경제와 금융의 중심지 역할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3일 식품·외식업계에 녹록지 않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제조 혁신, 기술 개발 등 생산성 향상으로 가격 인상 요인을 최소화하는 등 물가안정을 위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 차관은 이날 서초구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17개 식품기업, 10개 외식기업 대표, 임원과 가진 간담회에서 "국제금리 변동성 확대, 중동 정세 불안 등 대외 부문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물가가 상승할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가공식품, 외식 물가 상승률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며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식품·유통업계가 3월부터 진행 중인 할인 행사에 감사를 표했다. 정부는 식품·외식업계의 부담 완화를 위해 ▲ 수입 원재료 할당관세 확대 ▲ 수입 부가가치세 면세 ▲ 의제매입세액 공제한도 상향·공제율 확대 등의 정책을 펼쳐 왔다. 올해는 감자·변성전분, 해바라기씨유, 땅콩, 설탕, 커피생두 등 30개 품목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업계는 이번 간담회에서 올해 상반기 할당관세 적용이 종료되는 품목에 대해 적용 기간을 연장하고 전지분유 등 원료에 대해서도 할당관세를 적용해 달라고 건의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