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SG닷컴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선물대전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오는 27일까지는 정관장, 오쏘몰, 광동, GNM 등 인기 건강식품 브랜드 상품을 최대 80% 할인하는 '어버이날 기프트데이' 프로모션을 연다. 다음 달 11일까지는 안마의자, 전기면도기, 헤어드라이어 등 생활가전을 특가에 판매하는 효도가전 할인행사를 한다. 필립스 생활가전은 쓱닷컴의 익일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SSG머니 적립과 사은품 혜택도 있다. 이재은 SSG닷컴 영업마케팅팀장은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상품을 엄선해 할인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풀무원식품은 지난 18일 산란계 동물복지 농장 구축과 동물복지 계란 공급 사업을 위해 농업회사법인 디와이에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디와이에프는 기존 농장을 동물복지 산란계 농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동물복지 산란계 설비를 도입하고 법적 기준에 맞춰 시설을 건축하기로 했다. 디와이에프는 연말까지 동물복지 농장을 구축하고 내년 초 관련 인증을 받은 뒤 내년 3분기 동물복지란 공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풀무원은 동물복지 농장 구축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디와이에프에 지원한다. 또 디와이에프의 동물복지 농장에서 생산한 계란 중 품질 기준에 맞는 동물복지란을 브랜드 제품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19일 청주 상당공원 4·19 학생혁명기념탑 앞에서 제65주년 4·19 혁명 기념식을 거행했다. 충북 4·19혁명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와 도내 보훈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정무부지사는 기념사에서 "4·19혁명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성공한 시민 혁명으로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라며 "당시 희생된 민주 영령들과 유공자분들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받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립공원공단 속리산사무소는 5∼9월 매주 토요일 공원구역 내 삼가저수지에서 생태계 교란어종인 큰입배스를 낚는 생태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우리는 국립공원 K-수(水)호대'라고 이름 붙여진 이 프로그램은 큰입배스를 낚고 환경퀴즈 등에 참여하는 행사다. 국립공원 예약시스템(reservation.knps.or.kr)을 통해 매주 10명까지 참가할 수 있고, 낚시 도구 등은 모두 공원 측에서 무료 제공한다. 이 공원 삼가저수지에 서식하는 큰입배스는 몸길이 30∼60cm가량의 커다란 입을 가진 포식성 강한 어종이다. 작은 물고기를 비롯해 개구리, 물새, 소형 뱀 등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어 생태계 교란생물로 지정됐다. 원산지가 북아메리카인데, 방생(종교행사) 등을 통해 이곳에 유입된 것으로 판단된다. 속리산사무소는 몇해 전부터 산란철 이 물고기의 알집을 찾아내 제거하고 잠수부까지 동원해 퇴치작업을 하고 있으나 좀처럼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작년에도 전문가 등을 동원해 이 저수지에 서식하는 큰입배스 1천여마리를 솎아냈다. 속리산사무소 관계자는 "국립공원에서 낚시를 한다는 게 낯설어 보이지만, 수중 생태계 보호를 위한 불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내 대표 선사문화 축제인 공주 석장리 구석기 축제가 내달 3∼6일 석장리박물관과 상왕동 일원에서 열린다. 공주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석장리, 구석기 세계로!'를 주제로 어린이날 황금연휴에 맞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진행된다. 공주 석장리는 우리나라 최초의 구석기 발굴 유적지이다. 올해 축제는 구석기 유적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공연과 체험 행사로 꾸려졌다. 축제 대표 공연인 '석장리, 위대한 발굴'을 비롯해 구석기 시대의 생활과 문화, 발굴의 뒷이야기를 들려주는 '석장리, 살펴보기' 토크, 참여형 퀴즈 프로그램인 '도전! 구석기 왕 골든벨' 등이 진행된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구석기 사냥픽'이 올해도 열려 통나무 건너기, 정글 통과하기 등 구석기 사냥 기술을 접목한 이색 경기가 펼쳐진다. 이 밖에 어린이 고고학자 발굴 체험, 사냥도구 만들기, 구석기 동물 쿠키 만들기, 흑요석 뗀석기 제작, 어린이 직업 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어린이날인 5월 5일에는 태권도 시범 공연과 '춤추는 곰돌이 랜덤댄스' 공연이 예정돼 있다. 축제 기간 석장리박물관에서는 특별기획전 '석기 이력서-가죽을 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 강화와 중국의 보복 관세 확대 등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 속에서 지역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미 관세정책 대응반'을 구성하고,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의 온라인 수출상담실(www.djtrade.or.kr)과 대전테크노파크 기업지원 플랫폼(www.djtp.or.kr)을 통해 지역 수출기업의 관세 관련 애로사항을 실시간으로 접수하고 있다. 직접적인 피해가 확인될 경우 경영안정 자금을 긴급 투입해 자금난 해소를 지원하고, 기업 현장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현지법인 및 합자회사 설립 지원 ▲북미시장 맞춤형 진출 전략 수립 ▲물류·보험·인증 등 수출 기반 조성을 위한 무역통상 종합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치흠 기획조정실장은 "미국과 중국의 관세정책 변화는 지역 수출기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지속적인 현장 모니터링과 즉각적인 지원을 통해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1년 동안 공익을 위해 일하는 군인과 소방관, 경찰관 약 2만3천명에게 커피와 푸드를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작년 4월부터 군인과 소방관 등 국내 영웅을 지원하는 '히어로(영웅)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 9월에는 국방부와 협약을 맺고 국군장병 51만명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전방 부대에 방문해 음료와 푸드를 전달했다. 지난달에는 청송군의 경북 산불대응 긴급구조통제단 자원집결지를 찾아 소방관에게 커피와 푸드를 전했다. 스타벅스는 순직 소방공무원의 유자녀에게 3년 동안 총 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활동도 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서울과 인천, 영월, 대전, 완도 등 경찰서 17곳을 방문해 7천500명의 경찰관을 응원했다.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우리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영웅을 응원하는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히어로를 발굴하고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쿠팡이 지난달 3조원이 넘는 월 거래액을 기록하며 온라인쇼핑 1위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17일 데이터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의 신용·체크카드 결제추정액은 3조2천213억원으로 온라인 쇼핑 업종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11번가(2천915억원)보다도 11배가량 많은 액수다. 2위부터 10위까지 모두 합친 액수(1조7천777억원)도 쿠팡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쿠팡과 11번가에 이어 GS샵(2천668억원), G마켓(2천537억원), SSG닷컴(2천282억원), 다이소(1천954억원), CJ온스타일(1천881억원), 알리익스프레스(1천422억원), 현대홈쇼핑[057050](1천242억원), 롯데홈쇼핑(876억원) 등 10위권 안에 들었다.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높은 상품을 무기로 유통업계의 다크호스로 부상한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6위에 자리한 게 눈에 띈다. 핵심 사업인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의미다. 1인당 결제단가도 쿠팡이 2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CJ온스타일(18만원), 현대홈쇼핑(17만원), SSG닷컴(16만원), 롯데홈쇼핑·GS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는 인기 디저트 메뉴를 형상화한 캐릭터 '떼리앙'을 론칭한다고 17일 밝혔다. 떼리앙은 롯데리아를 귀엽게 발음하는 것에서부터 착안해 캐릭터가 함께 떼로 다니는 모습을 연상시킬 수 있도록 네이밍했다. 롯데리아만의 대표 디저트를 표현한 '시그니처', 하절기 시즌성 메뉴 '아이스샷', 각 지역 맛집과 협업해 만든 이색 디저트 '롯리단길' 등을 포함해 총 21종으로 구성해 '리아 스낵 타운'을 완성했다. 캐릭터는 대한민국 최초 햄버거 브랜드 롯데리아의 헤리티지를 살려 역사가 깊고 오래된 문화의 상징인 '토우'로 표현해 각각의 매력을 살렸다. 이번 캠페인은 롯데리아의 다양한 디저트 메뉴에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요소를 더해 소비자로 하여금 롯데리아를 더 재미있고 친밀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롯데리아는 지난 15일 롯데리아 유튜브 채널 리아버거가게를 통해 떼리앙 론칭 영상을 공개했으며 각 캐릭터의 무해하고 엉뚱한 매력을 살린 숏폼 영상을 하루에 한 편씩 공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떼리앙 띠부띠부씰 증정, 일부 점포 내 미니 팝업 오픈 등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오는 21대 대통령 선거에 맞춰 각 정당 및 후보자에게 제안할 공약 사항을 발굴했다. 도는 17일 국가 정책 방향에 관한 제안 13건과 지역혁신을 이끌 충남 과제 61건을 '50년, 100년 미래를 위한 충남도와 대한민국 발전 과제'로 발굴해 각 정당에 공약화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충남지역 과제를 보면 2차 공공기관 이전계획 조속 발표,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베이밸리 경제자유구역 개발, 아산항 친수공간 조성, 서산공항 조기 건설,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 등이 포함됐다. 2차 공공기관 이전은 수도권에 위치한 공공기관과 소속기관 300여곳을 지방으로 옮기는 사업으로, 당초 지난해 11월 밑그림이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늦어지고 있다. 베이밸리는 충남 북부와 경기 남부 일대를 반도체와 수소 경제 등 글로벌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는 초광역 사업이다. 서해안 에너지 산업벨트 조성을 위해 수도권 수소 배관망 연장사업 재개, 한중 공해상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대산 석유화학단지 국가산단 전환, 송산 수소·암모니아 부두 개발 등을 선정했다. 도는 또 지천댐 조기 건설,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금강하구 해수 유통, 국립 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대통령 선거 일정을 고려해 '제26회 음성품바축제'를 6월 11∼15일로 연기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다음 달 21일부터 5일간 음성읍 설성공원 및 꽃동네 일원에서 이 축제를 열 예정이었으나 선거사무 일정과 겹쳐 인력 운용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같이 결정했다. 조병옥 군수는 "조기 대선으로 인해 음성품바축제를 연기하게 된 점을 양해 바란다"며 "더욱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품바축제는 금왕읍 무극리 다리 밑에서 생활하는 거지들을 도왔던 '거지 성자' 고(故) 최귀동 옹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2000년 시작했다. 이 축제는 2016년부터 10년 연속 충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은 오는 6월 개방을 앞둔 천안삼거리공원 재개발사업 공사 현장을 16일 찾아 진행 과정을 점검했다. 2022년 착공한 천안삼거리공원 재개발은 720억원을 투입해 동남구 삼룡동 일대 부지 17만3천364㎡에 자연마당, 가족형 테마공원, 지하 주차장 등 기반 시설과 함께 시민 여가·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요시설로 320여면의 지하·지상 주차장을 비롯해 음악분수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수경시설, 자연경관을 활용한 자연 놀이터, 생태연못, 경관작물원, 생물다양성 숲 등이 조성됐다. 능수둘레길, 단풍둘레길, 이팝둘레길, 벚나무둘레길 등 총연장 2.5㎞의 둘레길을 조성하고 야간명소화를 위해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박 시장은 음악분수와 사색 정원, 놀이 정원, 잔디광장 등을 둘러보며 공정 현황을 살폈다. 박 시장은 "공원 개방 전에 진행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계획된 일정 내에 성공적으로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잘 마무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2045년에는 국민의 40%가 65세 이상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가 노인 돌봄 체계의 공공 중심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24일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과 함께 연 '지속가능한 초고령사회 전략' 포럼에서 "노인 돌봄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주 부위원장은 "초고령화에 따른 돌봄 대란과 의료비 급증이 예상되는 만큼 돌봄을 가족 중심에서 공공 중심으로, 시설 중심에서 재가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며 "시설의 질과 양을 개선하면서 이를 감당할 안정적 재정구조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평균 고령 인구 비중 증가 폭은 2000∼2017년 0.39%포인트에서 2025∼2045년 0.85%포인트로 급등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45년에는 국민 10명 중 4명이 65세 이상 노인이 되고, 이 가운데 2.5명은 75세 이상 노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 부위원장은 "건강보험과 요양보험에 대한 미래 세대의 부담을 줄이고, 돌봄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려면 재원 규모와 조달 방식을 어떻게 개편할 것인지 깊이 있게 논의해야 한다
시속 5~6㎞ 이상의 평균 또는 빠른 속도로 걸으면 심방세동이나 빈맥(빠른 심장 박동), 서맥(느린 심장 박동) 같은 부정맥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글래스고대 질 P. 펠 교수팀은 최근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 자매 학술지 심장(Heart)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참가자 42만여명의 걷기 속도 및 시간과 심장 리듬 이상의 관계를 추적 관찰해 빠르게 걷기가 부정맥 위험을 줄여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걷기 속도는 심혈관 질환 및 사망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지만 심장 박동 이상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는 거의 없다며 이 연구에서 나이, 성별, 비만, 흡연 등 기존 위험 인자와 함께 보행 속도의 영향을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설문조사로 걷기 속도 데이터를 확보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참가자 42만925명(평균 연령 55세)을 대상으로 평균 13년간 추적 연구를 했다. 8만1천956명은 활동 추적기를 통해 걷기 속도와 소요 시간을 확인했다. 걷기 속도에 따라 2만7천877명(6.5%)이 시속 4.8㎞ 미만의 느린 속도 그룹, 22만1천664명(53%)이 시속 4.8~6.4㎞의
스마트폰·컴퓨터 같은 디지털 기기를 많이 사용하면 인지 능력이 떨어진다는 '디지털 치매'(digital dementia) 가설과 달리 기술 사용이 오히려 노년기 인지 저하 위험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스틴 텍사스대 재러드 벤지 교수와 베일러대 마이클 스컬린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네이처 인간 행동(Nature Human Behaviour)에서 성인 41만여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술 사용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57개 연구를 메타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디지털 기술 사용이 인지 능력을 약화한다는 '디지털 치매' 가설과 모순된다며 오히려 기술 노출이 기술적 예비력을 형성,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완충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디지털 기술은 전 세계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이 기술과 함께 성장한 첫 세대가 치매 증상이 흔히 나타나는 연령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일상적인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인지 능력에 미치는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디지털 기기에 의존하면서 직접 기억, 계산, 정보 처리를 하는 능력이 퇴화한다는 디지털 치매 가설이 널리 알려졌지만, 반대로 정기적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65세 이상 어르신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애초 이달 30일 종료 예정이었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기한을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질병청은 겨울철뿐 아니라 여름에도 코로나19 발생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 고위험군은 가급적 이른 시일 내 백신을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 고위험군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의 면역저하자 및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다. 백신 접종 후 면역이 형성되는 데에 4주가량 걸리는 걸 고려하면 내달 중에는 접종하는 게 좋다. 국내 코로나19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률은 이달 17일 기준 47.4%로 절반이 채 되지 않는다. 이미 백신을 접종한 고위험군도 시간이 오래 지났다면 의료진과의 상담을 거쳐 한 번 더 접종할 수 있다. 면역저하자는 면역 형성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추가 접종이 적극 권고된다. 다만 내달 1일 이후에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의료기관이 일부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접종 가능 의료기관을 사전에 확인하는 게 좋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코로나19의 여름철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고위험군은 코로나19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미취업 청년 4명 중 3명은 한국 사회에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질의 일자리 조건으로는 '급여 수준'이 가장 많이 꼽힌 가운데 미취업 청년들이 최소한으로 희망하는 세전 연봉은 평균 3천468만원이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전국의 만 19∼34세 미취업 청년 50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76.4%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고 답했다고 22일 전했다. '대체로 부족하다'가 42.6%, '매우 부족하다'가 33.8%다. '보통'은 21.2%였고 '대체로 충분하다', '매우 충분하다'는 각각 1.2%에 그쳤다. 양질의 일자리가 갖춰야 할 조건으로는 급여 수준(31.8%)이 가장 많이 꼽혔고 고용 안정성(17.9%), 일과 삶의 균형(17.4%), 직장 내 조직문화(7.3%) 등이 뒤를 이었다. 양질의 일자리 부족에 대한 문제의식은 '구직활동 중인 청년'(240명)과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청년'(260명) 두 그룹 모두에서 높게 나타났다. 구직활동 중인 미취업 청년들은 가장 큰 어려움으로 양질의 일자리 부족(30.0%), 경력직 위주의 채용 구조(20.4%), 과도한 자격요건·스펙 요구(19.6%), 자신감 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에서 열린 제19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 개막식에 참가한 선수단에 부실한 도시락이 제공돼 논란이다. 24일 충주시장애인체육회 등에 따르면 이날 충주 호암체육관에서는 시군 선수단과 관계자 1천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도민체전 개막식이 열렸다. 행사 중 일부 선수단에는 1인당 1만2천원 상당의 도시락이 지급됐다. 이 도시락은 충주에 사업장을 둔 A 업체가 납품했는데, 가격대와 달리 구성이 부실하다는 논란이 일었다. 제공된 반찬이 풋고추와 김치, 깻잎절임 등에 그치자 선수 및 관계자들의 항의가 잇따른 것이다. A 업체는 뒤늦게 도시락 납품량이 몰리며 준비가 미흡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선수단에 사과하고 도시락값을 재료비 수준인 절반만 받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업체를 선수단에 소개한 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개최지로서 꼼꼼히 챙기지 못한 데 대해 사과드린다"며 "불편을 겪은 선수 및 관계자들을 위해 현장에서 음료와 간식 등을 추가 제공했다"고 해명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공주시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관내 다자녀 가구로 확대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저출생 문제 대응과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것으로, 공주에 거주하는 산모를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시행 중이다.이번에 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미만 자녀가 셋인 가구를 대상으로 확대해 48만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 마일리지를 지원한다. 공주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인 '고맛나루장터' 누리집을 통해 주문할 수 있으며, 7월부터 첫 배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에 각종 놀이기구 등을 갖춘 체험관광형 자원회수시설이 오는 10월 준공된다고 24일 밝혔다. 서산시는 생활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되는 2030년을 대비해 1천56억원을 들여 하루 약 200t의 생활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광역 소각시설을 조성하기로 하고, 2022년 9월 첫 삽을 떴다. 특히 94m 높이의 전망대와 소각동 굴뚝 약 30m 높이에서 출발하는 어드벤처 슬라이드, 실내 어린이 암벽 등반 체험장, 어린이 물놀이시설, 찜질방과 사우나, 환경교육장 등도 설치된다. 소각시설에서 발생한 폐열은 주민편의시설과 인근에 조성할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온실 등 운영에 활용되고, 남은 폐열은 한국전력에 판매돼 전력 생산에도 쓰인다. 현재까지 공정률은 88%이다. 서산시는 7월부터 서산 생활폐기물만을 대상으로 3개월간 소각시설을 시범 운행할 예정이다. 상반기에 인접한 당진시와 광역 생활폐기물 처리 실시협약도 한다. 최신득 서산시 환경녹지국장은 "폐기물을 안정적이고 위생적으로 처리해 시민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회수해 서산시가 자원순환 자족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찾고 싶은 시설, 지역 발전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4일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서 한국철도 IT센터 건립사업 착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착공식에는 한문희 코레일 사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오세현 아산시장,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2027년 2월까지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면적 7천107㎡ 규모로 건립되는 이 센터는 KTX부터 수도권 전철까지 모든 열차의 승차권 예매와 운행 정보 등 80여개 철도 정보 제공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특히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통해 전국의 철도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제공한다. 소프트웨어(SW) 중심 데이터센터(SDDC) 기반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구축돼 정보 처리 속도도 더 빨라진다. 코레일은 IT센터가 들어서면 현재 운영 중인 서울 IT센터와 시스템 이원화로 화재와 침수 등 재난이나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중단 없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문희 사장은 "오늘 첫 삽을 뜬 IT센터는 대한민국 철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디지털 컨트롤 타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첨단 IT를 적극 활용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