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잦은 폭염과 폭우로 추석 선물용 사과와 배, 겨울철 딸기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까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통업계는 다음 달 중순부터 추석 선물 세트 예약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어서 산지 다양화와 실속형 상품 확대 등 과일 물량 확보 전략을 고심하고 있다. 27일 대형마트 3사에 따르면 최근 이례적인 폭염과 국지성 폭우가 반복되면서 올해 추석 선물 세트의 핵심 품목인 사과와 배 수확에 대한 우려가 크다. 사과는 개화기 냉해, 산지 집중호우, 일조량 부족의 '삼중고'로 낙과 피해가 발생하면서 과실 크기가 작고 품질 편차가 큰 상황이다. 배는 개화기 냉해와 여름철 일소(햇빛 데임) 피해로 출하량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겉이 갈라진 과일(열과) 비율도 높아질 우려가 있다. 사과와 배 모두 평년 수준의 작황을 기대하기 어렵다 보니 수확량이 줄고 외형이 불균형한 비정형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가장 큰 문제는 폭염과 폭우의 오락가락한 날씨"라며 "폭우 이후 폭염이 이어지면 과일이 쪼개지는 열과 현상과 병충해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 선물용 고품질 과일을 수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과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이범석 시장이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현안 사업에 대한 내년도 국비 지원 및 올해 특별교부세 반영을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시장은 먼저 분류식화 하수관로 정비(총사업비662억원), 수곡분구 2단계 침수예방(총사업비 270억원),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총사업비 5천122억원), 청주 남이 부용외천∼양촌 도로건설(총사업비 1천482억원) 등 15개 사업에 대한 국비 173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공공형 오감체험 실내놀이터 조성(20억원), 구룡근린공원 치유공간 조성(9억원) 등 4건 45억 규모의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예년에 비해 신규사업 반영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국회와 중앙부처를 적극적으로 설득해 정부예산을 최대한 확보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지역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아름동 '웰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의 주말·공휴일 야간 진료시간을 1시간 늘린 오후 10시까지 연장한다고 25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일과시간이 끝난 밤이나 공휴일에도 문을 열고 어린이 응급·경증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기관이다. 세종시 달빛어린이병원은 쉬는 날 없이 평일 오전 8시∼오후 11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주말 및 공휴일은 그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료해왔다. 병원 운영 시간이 연장되면서 연계 운영 중인 달빛 협력약국 3곳도 주말·공휴일에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달빛어린이병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시 누리집(sejong.go.kr)이나 응급정보포털(e-gen.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강창수 감염병관리과장은 "달빛병원 주말 야간 진료 시간을 1시간 더 연장하면서 소아 경증 환자에 대한 대응체계가 한층 더 촘촘해졌다"며 "공백 없는 소아 환자 응급 진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질병관리청은 결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결핵 제로(zero) 챔피언 공모전'을 개최한다. 결핵 예방·치료·관리 등 결핵과 관련한 개인의 경험을 영상, 표어, 포스터, 수기로 작성해서 응모하면 된다. 11명에게 상금 총 7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 충북 괴산군은 다음 달 22일까지 제32회 군민대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추천 부문은 사회경제, 문화복지, 선행봉사, 특별공로이다. 추천서와 공적조서 등을 군청 행정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이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를 위해 '2025 호프 푸드 팩'(HOPE Food Pack) 캠페인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학교에서 급식을 제공하지 않는 방학과 주말에 결식 우려 아동에게 식품 꾸러미를 제공하는 CJ제일제당의 사회공헌활동이다. 2020년 시작해 올해로 6년째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모두 1만명을 지원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CJ제일제당은 3억원 상당의 햇반 컵반, 비비고 국물요리, 스팸 등을 전국 81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2천명의 결식 우려 아동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CJ제일제당의 협력업체들이 캠페인에 함께 했다. 김주석 CJ제일제당 준법경영실장은 "앞으로도 협력업체들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1등 식품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식품 기부를 통해 소외 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해 펼치고 있다. 식생활이 어려운 청년들에게 먹거리를 전달하는 'CJ제일제당 나눔냉장고' 사업, 취약계층을 위한 푸드뱅크 기부,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굿윌스토어 등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칠성사이다 제로' 광고 모델로 걸그룹 미야오의 멤버 엘라를 선정하고 신규 광고를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톡톡 튀는 매력과 강렬한 퍼포먼스로 10대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엘라의 모습이 짜릿한 청량감을 가진 칠성사이다 제로 특성에 부합해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광고는 '긴박한 순간 더 짜릿하고 맛있게 즐기는 칠성사이다 제로'라는 콘셉트로 제작됐으며 10대 학생들의 일상에서 긴박한 순간 마시는 탄산음료의 짜릿한 느낌을 표현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다음 달 말에는 20대를 대상으로 한 광고 모델과 칠성사이다 제로 광고 2편을 공개하고 '젤로 맛있는 제로' 콘셉트를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세븐일레븐은 배우 겸 작가로 활동 중인 하정우와 손잡고 두 번째 와인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신상품은 '마키키 쇼비뇽블랑'으로 하정우가 그린 그림을 라벨로 붙였다. 하정우가 쉴 때면 찾는다는 하와이 호놀룰루 '마키키'에서 그린 작품이다. 하와이 원주민인 폴리네시안의 모습을 선명한 윤곽선과 강렬한 색채로 그렸다. 마키키 쇼비뇽블랑은 뉴질랜드 말보로산으로 세계적인 와인 평가 앱 '비비노'에서 4점 이상을 획득했다.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8월 내놓은 하정우의 그림을 라벨에 넣은 '콜 미 레이터' 와인은 품절 대란이 일어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에 마키키 쇼비뇽블랑과 함께 콜 미 레이터의 한정판 2종도 새로 선보인다. 송승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와인 담당MD(상품기획자)는 "이번에 선보인 와인은 최근 와인시장 트렌드에 맞춰 가격과 상품성, 스타성, 소비자 평점 등을 모두 신경 쓴 제품"이라며 "잠실 챌린지스토어점에 팝업 행사도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사업의 지급 기준을 오는 25일부터 완화한다고 2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금껏 소비자가 2만원 이상을 3회 주문하면 다음 주문에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상당의 소비 쿠폰을 선착순으로 발급했으나, 2회만 주문해도 쿠폰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1인당 월 1회로 쿠폰 사용을 제한해 왔으나, 이 제한도 없애기로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으면 공공배달앱에서 쓸 수 있어, 농식품부는 이번 조치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는 배달앱 수수료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사업을 지난달 10일 시작했다. 지난달 공공 배달앱 주문 건수는 전달보다 22% 늘었고 작년 동월보다 116%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여름방학 가정 내 배달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더 많은 국민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쿠폰 발급 조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현재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사업에는 땡겨요, 먹깨비 등 12개 공공배달앱이 참여 중이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1일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금인 국민연금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용돼 국민 기대에 부응하고 더욱 신뢰받는 제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장관 취임 후 첫 기금운용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기금운용위원회는 국민연금기금의 운용에 관한 중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복지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는다. 정 장관은 "국민연금은 작년 15%라는 역대 최고 수익률을 달성했고 약 1천200조원 규모의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했다"며 "최근 연금개혁으로 기금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민들께서 기금운용 수익률과 기금운용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기금운용 수익률은 연금제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라며 위원들에게 "수익률 제고를 통해 국민연금기금이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통찰과 다양한 제언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고 경쟁은 더욱 심화하고 있다"며 "기금운용본부는 시장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과 신속하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목우촌은 창립 19주년을 기념해 1일부터 3일까지 강원 강릉축산농협 하나로마트 송정해안로점에서 '썸머 푸드 페스타' 행사를 개최한다. 송정해변 인근 야외주차장에 목우촌 브랜드 홍보·시식, 참여형 이벤트 부스를 설치해 목우촌 대표 상품인 주부9단 시리즈와 신제품 생생 삼계탕, 시원한 음료와 육포 등을 강릉을 찾은 피서객들에게 선보인다. 아울러 선물 뽑기 이벤트를 통해 태블릿PC, 휴대용 손풍기, 모기 퇴치기, 보냉 백, 비치타월 등 경품을 제공한다. 농협목우촌 관계자는 "창립기념일을 맞아 고객과 더 가까이 소통하며 자사 브랜드와 제품의 매력을 직접 전달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됐다"며 " 풍성한 혜택을 통해 목우촌 제품을 더욱 친근하게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지역 농산물인 '하늘작' 복숭아 4만 박스를 전국 롯데마트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소비자들은 카드 결제 시 박스(1.8㎏ 들이)당 2천원 할인 혜택을 받는다. 이번 행사를 위해 충주시와 롯데마트는 4천만원씩을, 충주시농협조합공동법인은 2천만원을 판매 촉진 기금으로 후원했다. 시 관계자는 "점포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할인 혜택을 받으면 고품질 복숭아를 1박스당 9천960원에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는 노인성 난청 등 청력 손실이 사회적 고립이나 외로움과 겹칠 경우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더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제네바대학(UNIGE) 카리클레이아 람프라키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심리학(Communications Psychology) 최근호에서 유럽 노인 3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청력 손실과 외로움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사회적 고립 여부와 관계 없이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의 경우 청력 손실이 생기면 인지 저하가 가속화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노인 청력 관리를 조기에 예방적으로 할 필요성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청력 손실 또는 상실은 사회적 고립과 의사소통 어려움, 주의력 감소 등을 초래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지 저하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50년에는 세계적으로 25억명이 청력 손실 또는 장애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60세 이상 인구의 약 25%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청력 손상을 경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50세 이상 유럽인을 대상으로 한 유럽 건강·노화·은퇴 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2일 박정주 행정부지사가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함께 아산 와천 제방 붕괴현장을 점검하며 복구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아산시 염치읍 중방리 와천 제방 580m가 유실되면서, 농경지 5.2㏊가 침수되고 가축 270마리가 피해를 봤다. 박 부지사는 "주민들이 더 이상 불안에 떨지 않도록 유실된 제방의 조속한 복구가 필요하다"며 "설계용역 선발주 등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전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폭우 피해 규모는 3천404억1천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예산 817억원, 서산 556억원, 아산 411억원, 당진 387억원, 홍성 323억원, 공주 296억원, 천안 221억원, 청양 114억원, 서천 104억원, 부여 100억원 등이다. 예산과 서산이 지난달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다른 8개 시·군 피해도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을 넘어섰다. 응급복구는 8천123건 중 91.4%인 7천422건이 완료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내년 1월 장애인 보호 작업장을 개원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군이 국비와 도비, 군비 등 18억원을 들여 괴산읍 제월리에 지은 이 작업장은 장애인들의 직업 적응 능력과 직무기능 향상 훈련 등 직업 재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무료 직업 상담 및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장애인의 복지향상에 필요한 사업을 벌인다. 작업장의 고용 대상 장애인은 군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이다. 군은 이 시설을 민간에 위탁해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들에게 근로 의욕을 심어주기 위해 이 시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오는 5일까지 '단양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18일∼11월 17일) 참가자 18명(15가구)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농촌에서 실제 생활하며 영농 실습과 지역민 교류, 관광 및 문화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월 15일 이상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삼태산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3곳에 무료로 거주할 수 있고, 월 30만원 연수비도 지원된다. 모집 대상은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18세 이상 타지역 거주 도시민이다.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 '그린대로' 누리집(www.greendaero.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17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이 중 10명이 실제 단양에 정착했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이 단양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농촌에서의 새로운 삶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제너시스BBQ 그룹은 1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 위치한 BBQ 빌리지에서 세계적인 명문 축구 구단 FC바르셀로나의 선수단 팬사인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BBQ 관계자는 "국내 축구 팬과 고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팬 사인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BBQ는 앞서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통해 고객 100명을 추첨해 사인회에 초청했다. 이 밖에 당일 현장을 찾은 팬들이 선착순으로 참여하며 행사장에 1천여 명이 몰렸다. 울산에서 올라온 한 고등학교 학생은 "레반도프스키와 FC바르셀로나 선수단을 직접 보기 위해 선수단 방한 첫날부터 서울에 머물렀다"며 "가까이에서 선수들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믿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기 고양시에 사는 한 축구 팬은 "페드리 선수를 직접 보기 위해 아침 7시부터 기다렸다"고 밝혔다. 팬 사인회는 FC바르셀로나의 방한과 연계한 공식 일정이다. BBQ는 행사에 참석한 FC바르셀로나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BBQ 빌리지에서 즐길 수 있는 'BBQ 치마카세' 코스를 제공했다. 첫 요리인 '김두치'(김치, 두부, 올리브유, 렌틸콩, 요거트로 만든 치킨)를 맛본 레반도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