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8월 고래잇 페스타'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고래잇 페스타'는 고객이 '꼭 필요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게 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 이달 4∼6일 진행한 7월 고래잇 페스타 기간 이마트 매출은 작년 동기 대기 53% 늘었다. 8월 행사에서는 여름 제철 과일인 수박과 복숭아·포도부터 한우·전복·장어·오징어 등 보양식까지 최대 60% 할인한다. 이마트는 이달 29∼30일 활전복 전 품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60% 할인하고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50% 할인한다. 무항생제 두마리 영계(500g×2) 역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한다. 다음 달 2∼3일에는 생오리 전 품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한다. 냉장 커피와 탄산음료, 치즈, 냉동 만두, 시리얼 및 세제, 칫솔·치약, 샴푸, 건전지 등 120여종의 가공식품·생활용품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소노 호텔&리조트와 협업해 고래잇 페스타를 알린다. 이달 26∼31일 오션월드에서 '대형 고래 에어벌룬 포토존'을 운영한다. 정양오 이마트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이마트가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화갤러리아가 매각 등의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인 미국 수제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를 둘러싼 수익성 악화설에 사실이 아니라고 진화에 나섰다. 한화갤러리아는 24일 설명 자료를 통해 "한국 파이브가이즈의 경쟁력은 글로벌 최고 수준이며 '수익성 악화로 매각을 고려한다'는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파이브가이즈는 한화 김승연 회장의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국내에 들여온 수제 햄버거 전문점이다. 파이브가이즈를 운영하는 에프지코리아는 한화갤러리아의 100% 자회사이다. 지난해 에프지코리아의 매출은 465억원, 영업이익은 34억원이고 미국 본사에 지불하는 로열티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평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 파이브가이즈 론칭 초기 전 매장이 '글로벌 매출 톱10'에 이름을 올렸고, 현재도 복수의 매장이 전 세계 1천900여개 매장 중 '매출 톱5' 그룹에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한화갤러리아는 "2년 만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낸 상황에서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고, 국내 사업권 매각은 이 과정에서 논의되고 있다"며 "사업 확장의 정반대 관점에서 사업권 매각도 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경찰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가세로 태안군수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충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 29일 가 군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조사는 오전 10시부터 밤늦게까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가 군수는 공무원으로부터 승진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정치자금을 부적절하게 수수한 의혹도 함께 제기된 상태다. 가 군수는 당시 조사에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최근 열린 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에서도 관련 질문이 나오자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월 태안군청 군수실과 가 군수의 주거지, 차량 등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여 휴대전화 등 디지털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자체 육종한 국산 잎들깨 품종인 '숨들'의 호흡기 질환 개선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30일 밝혔다. 농진청은 국내 약 200종의 잎들깨 자원에서 호흡기 건강개선 효과가 뛰어난 자원 56종을 1차 선발한 뒤 미세먼지에 대한 세포 보호 효과가 우수하면서도 염증 및 점액 과분비를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자원을 최종 선발해 숨들을 식물특허로 육성했다. 숨들은 '숨쉬기 편하게 하는 들깨'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실험 결과 숨들은 대조 품종인 '남천'에 비해 기관지 염증 억제 효과가 2.8배, 점액 분비 억제 효과가 1.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세먼지를 호흡기에 투여한 실험용 쥐에게 숨들 추출물을 경구투여한 결과 폐 조직 섬유화가 대조 품종인 남천 대비 2.1배 완화됐으며,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생물지표 수치도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푸드 사이언스 앤드 뉴트리션'(IF3.9)에 게재됐다. 농진청은 숨들을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산업화하기 위해 잎에서 분리한 활성 물질 4종을 지표 물질로 선정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농가 계약재배를 통해 국산 원료의 안정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오프라인에서 유통되는 보건용 마스크, 비말 차단용 마스크, 수술용 마스크 등 240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보건용 마스크 4개 제품이 부적합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식약처는 이번 검사에서 품목별로 분진포집효율(보건용), 액체 저항성(비말차단용·수술용)을 검사했다. 그 결과 보건용 마스크 4개 제품이 분진포집효율에서 기준 미달 판정됐다. 분진포집효율은 작은 입자(에어로졸)를 걸러내는 정도(비율)를 측정하는 시험으로 황사, 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 물질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는 보건용 마스크의 성능을 평가하는 주요 항목이다. 액체 저항성 시험은 마스크에 물이 침투하는 시간을 측정해 액체 저항성을 측정하는 시험으로 비말차단·수술용 마스크 성능을 평가하는 항목이다. 식약처는 기준 미달 판정된 마스크에 대해 제조업체에 판매 중단하라고 조치했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여름 휴가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수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대한민국 수산대전-여름휴가 특별전'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열린다. 대중성 어종 6종·김 등 주요 물가 관리 품목뿐 아니라 전복·장어·광어·우럭 등 여름철에 많이 소비하는 수산물을 할인하는 행사다. 소비자는 마트와 온라인몰 등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할 때 구매 금액의 최대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다음 달 1∼5일에는 전국 101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진행된다. 행사 참여 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한 후 영수증과 휴대전화 또는 신분증을 갖고 시장 내 환급 부스에서 본인 확인 후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만 원까지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 행사 장소와 기간 등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누리집(www.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호우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농기계 현장 수리지원반'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닷새간 이어진 폭우로 피해가 컸던 아산과 당진, 서산, 예산 지역 현장에 전문가들이 직접 나가서 고장 난 농기계 2천100여대를 무상으로 점검하고 정비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침수된 농기계는 내부에 남은 물을 신속하게 제거하고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해 때문에 상심 큰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SPC 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서 근로자가 끼임 사고로 숨진 지 2년이 다 되어가도록 고용노동부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2023년 8월 발생한 이 사건과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강섭 전 샤니 대표이사 등에 대한 수사를 1년 11개월여째 진행 중이다. 이 전 대표 등은 2023년 8월 8일 경기 성남시 중원구 소재 샤니 제빵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 A씨가 반죽 기계에 끼여 숨진 사고와 관련해 안전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인 1조로 원형 스테인리스 통에 담긴 반죽을 리프트 기계로 올려 다른 반죽 통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산업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수사를, 경찰은 업무상과실 여부에 대한 수사를 각각 담당한다. 업무상과실 여부를 수사하는 경찰은 앞서 사건 발생 3개월여 만인 2023년 11월 이 전 대표를 포함한 관계자 7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 수사 결과 샤니 제빵공장 측은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리프트 기계에 대한 설비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일주일에 2시간 30분가량 정도 걷는 노인의 삶의 질이 최대 2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비만 노인에게서 걷기 운동으로 인한 삶이 질 만족도가 컸다.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정하·이혜준 교수 연구팀은 2016∼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65세 이상 노인 6천60명의 운동 유형(유산소·근력·걷기)과 강도, 비만 여부에 따른 삶의 질을 평가한 결과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노인의 운동 유형 중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반면, 주당 150분 이상 적절하게 걷기 운동을 한 노인은 걷지 않는 노인에 비해 삶의 질이 1.71배 높았다. 삶의 질은 운동능력, 자기관리, 일상활동, 통증·불편, 불안·우울 등 5가지 항목에 대한 지장 여부를 파악하는 'EQ-5D' 척도로 평가했다. 특히 비만 노인의 경우에는 주당 150분 이상의 걷기 운동을 한 노인이 걷지 않는 노인에 비해 삶의 질 만족도 점수가 2.33배 높았다. 비만하지 않은 노인에게서는 걷기 운동을 한 노인이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삶의 질이 1.7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걷기 운동이 노인의 삶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142면 규모의 수변로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153억원을 들여 1구간에 58면(하상주차장∼모노레일 풍차 112m)을, 2구간에 84면(모노레일 풍차∼수변무대 130m)을 만든다. 내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군은 전날 착공식을 했다. 군 관계자는 "공사 기간 중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현장 안전관리와 안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개최되는 제28회 보령머드축제 입장권 구매자에게 음식점·숙박업소·관광시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할인쿠폰은 축제 종료 10일 뒤까지 관광지 8곳, 음식점·카페 5곳, 숙박업소 1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업체별 할인혜택 등은 보령머드축제 누리집 '행사안내'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령시는 축제장에 지역 청년들이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선보일 수 있는 '청년희망부스'를 신설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 구역과 함께 직접 참여가 어려운 음식점들과 연계한 배달존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보령머드축제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관광객 유입이 곧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한큐 백화점 본점에서 오는 28일까지 신라면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농심은 한큐 백화점의 한국 브랜드 행사 '헬로 서울'을 통해 임시 매장을 열었다. 이 행사에 참여하는 국내 식품사는 농심이 유일하다. 농심은 신라면 브랜드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신라면 등 제품을 제공하는 룰렛 이벤트를 열고 한국 유명 맛집 벽면의 게시판처럼 행사 소감을 적어 벽에 붙이는 코너를 운영한다. 또 소비자의 성격유형검사(MBTI)와 어울리는 라면 별첨 토핑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농심 일본법인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본에서 신라면의 매력을 알리는 마케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는 노인성 난청 등 청력 손실이 사회적 고립이나 외로움과 겹칠 경우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더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제네바대학(UNIGE) 카리클레이아 람프라키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심리학(Communications Psychology) 최근호에서 유럽 노인 3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청력 손실과 외로움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사회적 고립 여부와 관계 없이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의 경우 청력 손실이 생기면 인지 저하가 가속화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노인 청력 관리를 조기에 예방적으로 할 필요성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청력 손실 또는 상실은 사회적 고립과 의사소통 어려움, 주의력 감소 등을 초래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지 저하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50년에는 세계적으로 25억명이 청력 손실 또는 장애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60세 이상 인구의 약 25%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청력 손상을 경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50세 이상 유럽인을 대상으로 한 유럽 건강·노화·은퇴 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2일 박정주 행정부지사가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함께 아산 와천 제방 붕괴현장을 점검하며 복구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아산시 염치읍 중방리 와천 제방 580m가 유실되면서, 농경지 5.2㏊가 침수되고 가축 270마리가 피해를 봤다. 박 부지사는 "주민들이 더 이상 불안에 떨지 않도록 유실된 제방의 조속한 복구가 필요하다"며 "설계용역 선발주 등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전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폭우 피해 규모는 3천404억1천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예산 817억원, 서산 556억원, 아산 411억원, 당진 387억원, 홍성 323억원, 공주 296억원, 천안 221억원, 청양 114억원, 서천 104억원, 부여 100억원 등이다. 예산과 서산이 지난달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다른 8개 시·군 피해도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을 넘어섰다. 응급복구는 8천123건 중 91.4%인 7천422건이 완료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내년 1월 장애인 보호 작업장을 개원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군이 국비와 도비, 군비 등 18억원을 들여 괴산읍 제월리에 지은 이 작업장은 장애인들의 직업 적응 능력과 직무기능 향상 훈련 등 직업 재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무료 직업 상담 및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장애인의 복지향상에 필요한 사업을 벌인다. 작업장의 고용 대상 장애인은 군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이다. 군은 이 시설을 민간에 위탁해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들에게 근로 의욕을 심어주기 위해 이 시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오는 5일까지 '단양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18일∼11월 17일) 참가자 18명(15가구)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농촌에서 실제 생활하며 영농 실습과 지역민 교류, 관광 및 문화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월 15일 이상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삼태산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3곳에 무료로 거주할 수 있고, 월 30만원 연수비도 지원된다. 모집 대상은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18세 이상 타지역 거주 도시민이다.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 '그린대로' 누리집(www.greendaero.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17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이 중 10명이 실제 단양에 정착했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이 단양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농촌에서의 새로운 삶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제너시스BBQ 그룹은 1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 위치한 BBQ 빌리지에서 세계적인 명문 축구 구단 FC바르셀로나의 선수단 팬사인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BBQ 관계자는 "국내 축구 팬과 고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팬 사인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BBQ는 앞서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통해 고객 100명을 추첨해 사인회에 초청했다. 이 밖에 당일 현장을 찾은 팬들이 선착순으로 참여하며 행사장에 1천여 명이 몰렸다. 울산에서 올라온 한 고등학교 학생은 "레반도프스키와 FC바르셀로나 선수단을 직접 보기 위해 선수단 방한 첫날부터 서울에 머물렀다"며 "가까이에서 선수들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믿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기 고양시에 사는 한 축구 팬은 "페드리 선수를 직접 보기 위해 아침 7시부터 기다렸다"고 밝혔다. 팬 사인회는 FC바르셀로나의 방한과 연계한 공식 일정이다. BBQ는 행사에 참석한 FC바르셀로나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BBQ 빌리지에서 즐길 수 있는 'BBQ 치마카세' 코스를 제공했다. 첫 요리인 '김두치'(김치, 두부, 올리브유, 렌틸콩, 요거트로 만든 치킨)를 맛본 레반도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