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가 국립국악원 충주분원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국악 콘텐츠 중심도시 도약을 위해 오는 31일 오후 2시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국립국악원 충주분원 유치를 위한 시민추진단' 발대식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추진단 결의문 낭독, 박일훈 전 국립국악원 원장(현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운영위원)의 특강(국립국악원 충주분원 유치의 필요성)이 진행된다. 이어 신재민 충주문화도시센터장이 '대한민국 문화도시 충주' 사업을 소개하며, 문화도시 기반 위에 국립국악원 분원이 유치와의 시너지 효과도 제시한다. 시는 시민추진단 출범 이후 서명운동, 전문가 간담회 등을 펼칠 예정이다. 조길형 시장은 "분원 유치는 지역 정체성 강화와 더불어 국악의 현대화 및 세계화에 기여하는 중대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국악원 분원은 현재 부산과 전북 남원, 전남 진도에 들어섰고, 충남 서산과 강원 강릉에는 설립이 확정된 상태다. 영동군과 제천시도 유치에 나서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독의 항우울제인 한독세로자트정(파록세틴염산염수화물)에 대해 24일 회수 명령했다고 25일 밝혔다. 식약처는 불순물(N-nitroso-paroxetine) 초과 검출 우려에 따른 사전 예방적 조치로 시중 유통된 한독세로자트정 10㎎, 20㎎에 대한 영업자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또, 식약처는 건일제약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메가연질캡슐이 시판후 18개월 안정성 시험에서 과산화물가 부적합 판정됨에 따라 영업자 회수 조치가 이뤄진다고 전했다. 녹십자 알러샷연질캡슐(세티리진염산염)은 안정성 시험 일부 항목(용출시험) 기준 일탈로 회수된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18일 한미약품 암브로콜시럽(암브록솔, 클렌부테롤)을 주) 이물 혼입 우려에 따른 영업자 회수 조치했다. 23일에는 광진산업 올챌린지 보이는 물티슈 베이지와 핑크를 화장품 일부 변패 이유로, 200㎖ 용량을 400㎖로 표기한 대한약품공업 바이나민주는 내용량 표시 기재 오류로 각각 회수 진행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충남 투어패스로 떠나는 힐링 아산 여행 관광상품'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서화성역 등 수도권에서 서해선 기차에 탑승한 뒤 아산 인주역에서 하차해 가이드와 함께 충남 투어패스 가맹점인 옹기발효음식 전시체험관, 도고아트홀 패밀리 매직쇼 공연, 아산레일바이크 등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가격은 1만9천900원이다. 상품 출시일은 오는 26일이며, 만족도·성과를 검토해 하반기 추가 운영으로 서해선 이용률을 높이고 충남 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서해선을 활용한 충남 투어패스 관광상품을 통해 수도권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풀리자 편의점에서 고기류와 간편식은 물론 쌀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등 평소 자주 팔리지 않던 품목까지 매출이 늘었다. 24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소비쿠폰이 지급된 22∼23일 이틀간 매출은 전달 동요일(6월 24∼25일)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이마트24는 해당 기간 매출이 10% 늘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소고기 등 고기류와 간편식 등 먹거리, 생필품 소비가 크게 늘었다. GS25에선 이틀간 국·탕·찌개 매출이 326.6%, 한우 199.9%, 국산 돈육은 72.6% 각각 증가했다. CU의 경우 도시락·김밥·샌드위치 등 간편식 매출이 22.7%, 즉석밥 28.3%, 음료 매출은 44.5% 각각 늘었다. 특히 편의점에서 자주 팔리는 않는 쌀과 잡곡 등 양곡류의 이틀간 매출 증가율도 GS25 12.9%, CU 25.0%, 세븐일레븐 50.0%, 이마트24 94.0% 등으로 집계됐다. 고급 아이스크림 매출도 CU 33.0%, 세븐일레븐 50.0%, 이마트24 86.0% 등의 신장률을 보였다. 편의점 관계자는 "먹거리는 물론 상황별 필요에 따라 가끔 구매가 이뤄지는 품목의 매출 증가가 유의미해 보인다"며
▲ 상임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501호) ▲ 의원실 세미나 이병진 의원실, (국회의원 이병진 주최) 한·중 주요 현안 대외정책 세미나.8차 : 중국의 서해공정에 대한 우리의 대응방안(07:30 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 김소희 의원실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속가능 모듈러건설산업 활성화 세미나(10:00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 고민정 의원실 등, 국가교육위원회, 이대로 괜찮은가? : 국교위 정상화를 위한 국회 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 윤종오 의원실 등, 그림자 빚 비금융렌탈채권 피해자 증언대회 및 대안 입법과제 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 장철민 의원실 등, 진짜 성장으로 가는 길 산업재산 정보에 답이 있다 : 산업재산 정보 활용·확산 촉진 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 김현 의원실 등, [민언련 '국민주권시대 미디어통합기구 개편방안' 연속토론회①] 방송통신위원회 개편의 원칙과 방향 : 독립성·공공성·시민주권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14:00 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 이용우 의원실 등, 노조법 2·3조 개정의 정당성 : 과잉입법, 죄형법정주의 위반 등 경영계
[연합] 중국 토종 커피 브랜드 루이싱 커피가 지난달부터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2개의 매장을 열고 운영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루이싱커피는 중국에서 스타벅스를 앞지른 1위 브랜드다. 이들은 뉴욕에서도 스타벅스 매장에서 50여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매장을 냈다. 루이싱이 미국에 매장을 낸 것 자체가 기적적이라는 시각이 적지 않다. 대형 회계 부정 사건 탓에 나스닥에서 퇴출당했지만 5년 만에 미국에 매장을 내면서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는 이유에서다. 2017년 베이징에 1호점을 낸 루이싱 커피는 스타벅스를 넘어서겠다면서 2019년까지 매장을 4천500개로 빠르게 늘려나갔고 미국 나스닥에도 상장됐다. 그러나 2019년 4월 회계 부정 사건이 공개되자 하루에 주가가 75% 넘게 폭락하는 등 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봤고, 루이싱커피는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그런 상황에서도 루이싱 커피는 중국에서 공격적으로 매장 수를 늘려나갔다. 2023년 루이싱 커피는 매출 기준으로 중국 최대 커피체인이 됐다. 당시 중국 내 매장 수는 1만6천200개로 스타벅스(6천800개)의 두 배를 넘겼다. 이어 루이싱 커피는 스타벅스의 본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과 디테크가 27일 FC바르셀로나의 서울 방문을 앞두고 선수단을 위한 전용 프리미엄 버스를 공개했다. 이 버스는 FC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일본을 거쳐 한국에 방문하는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부터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서울과 대구 매치 등의 일정을 함께 한다. 해당 차량은 내부 설계부터 재구성해 20석의 좌석으로 새로 단장한 버스다. 모든 좌석이 안마기능, 리클라이닝(Reclining), 레그레스트(Leg-Rest) 등으로 구성됐다. 이 버스는 디테크에서 이번 FC바르셀로나 대표단을 위해 의전용으로 특별 제작했다. BBQ 관계자는 "세계 최고 명문 구단인 FC바르셀로나가 15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경기하기에 앞서 선수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전용 버스를 지원하게 됐다"며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흡연 감소 추세 속에 비흡연자 폐암 비율이 증가하는 것은 대기오염 등이 비흡연자에게 폐암 관련 유전자 돌연변이를 일으키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 샌디에이고)와 미 국립암연구소(NCI) 공동 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 최근호에서 세계 28개 지역, 비흡연자 870여명의 폐종양 게놈을 분석, 대기오염 등 환경 노출과 폐암 발병에 기여하는 유전적 돌연변이 발생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논문 공동 교신저자인 UC 샌디에이고 루드밀 알렉산드로프 교수는 "비흡연자 폐암이 점점 증가하고 있지만 그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며 "이 연구는 대기오염이 일반적으로 흡연과 관련돼 발생하는 유형의 DNA 돌연변이와 강한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폐암은 오랫동안 흡연자 질병으로 여겨져 왔지만 비흡연자 폐암은 전체 폐암의 약 25%를 차지한다. 비흡연자 폐암은 여성, 특히 아시아계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이는 간접흡연 및 대기오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돼 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북미 등 대기오염 수준이 다른 28개 지역에 사는 871명의 비흡연자 폐종양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오는 9월 24∼28일 천안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리는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에 참여할 먹거리 운영 업체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모집 품목은 지역 대표 음식과 누구나 선호하는 간편식 등으로, 지역업체 10곳과 푸드트럭 15곳 등 모두 25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고일 현재 천안시에서 영업 중인 식품접객업소나 식품 관련 단체, 천안에 본점을 둔 프랜차이즈 업체가 신청할 수 있다. 푸드트럭은 휴게음식점 또는 제과점 영업 신고를 마친 음식 판매 자동차가 대상이며, 지역 업체를 우선 모집한다. 시는 전문성, 가격 적정성, 메뉴 차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참여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참여 방법은 시 누리집이나 블로그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시 식품안전과(☎ 041-521-5442)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작은영화관 향수시네마 관람객 3천500명에게 선착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의 '2025년 국민 영화관람 활성화 지원 사업' 선정으로 2천100만원을 확보해 추진하는 것이다. 2D 일반 영화는 1천원(기존 7천원)에, 3D 영화는 3천원(기존 9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할인은 향수시네마 현장 발권 시에만 적용된다. 군 관계자는 "향수시네마가 지역의 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밝혔다. 향수시네마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1시∼오후 10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10시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리온은 참붕어빵 제품 일부에서 곰팡이 발생이 확인돼 시중에 유통 중인 15억원 상당의 제품을 전량 자율 회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리온은 이날 유통처에 판매 중지를 요청했고, 해당 사안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알렸다. 회수 대상 제품은 전날 이전에 생산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입처나 오리온 고객센터로 연락하면 소비기한 내 제품은 환불받을 수 있다. 참붕어빵 슈크림맛은 제조 라인이 다르기 때문에 회수 대상이 아니다. 오리온은 이번 주에만 곰팡이와 관련한 소비자 제보가 7건 접수되면서 제품 전량 회수를 결정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제품에서 발견된 곰팡이는 자체 분석 결과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지만, 보다 정밀한 검증을 위해 외부 기관에 검사를 의뢰한 상황"이라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제품 회수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전날 오후부터 판매 중인 제품을 구매해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까지 모두 126곳에서 3천624개 제품을 확인했으나, 곰팡이가 나온 제품은 없었다고 오리온은 설명했다. 오리온은 제품 검사와 동시에 참붕어빵 전체 생산 공정에 대한 정밀 검사를 시작해 현재까지 일부 포장기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오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대전 청년월세 지원사업' 신청자 3천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월 20만원씩 최대 12개월간 월세를 지원한다. 신청일 기준 대전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가구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이 대상이다. 거주 형태는 주택·주거용 오피스텔·기숙사·고시원 등으로, 임차보증금 1억원 이하, 월세 60만원 이하일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단, 월세가 60만원을 초과하더라도 전월세 환산액이 80만원 이하라면 가능하다. '대전청년포털'(www.daejeonyouthportal.kr) 또는 '대전 청년 전월세 지원사업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고현덕 대전시 교육정책전략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자립 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맞춤형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는 노인성 난청 등 청력 손실이 사회적 고립이나 외로움과 겹칠 경우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더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제네바대학(UNIGE) 카리클레이아 람프라키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심리학(Communications Psychology) 최근호에서 유럽 노인 3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청력 손실과 외로움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사회적 고립 여부와 관계 없이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의 경우 청력 손실이 생기면 인지 저하가 가속화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노인 청력 관리를 조기에 예방적으로 할 필요성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청력 손실 또는 상실은 사회적 고립과 의사소통 어려움, 주의력 감소 등을 초래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지 저하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50년에는 세계적으로 25억명이 청력 손실 또는 장애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60세 이상 인구의 약 25%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청력 손상을 경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50세 이상 유럽인을 대상으로 한 유럽 건강·노화·은퇴 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2일 박정주 행정부지사가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함께 아산 와천 제방 붕괴현장을 점검하며 복구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아산시 염치읍 중방리 와천 제방 580m가 유실되면서, 농경지 5.2㏊가 침수되고 가축 270마리가 피해를 봤다. 박 부지사는 "주민들이 더 이상 불안에 떨지 않도록 유실된 제방의 조속한 복구가 필요하다"며 "설계용역 선발주 등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전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폭우 피해 규모는 3천404억1천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예산 817억원, 서산 556억원, 아산 411억원, 당진 387억원, 홍성 323억원, 공주 296억원, 천안 221억원, 청양 114억원, 서천 104억원, 부여 100억원 등이다. 예산과 서산이 지난달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다른 8개 시·군 피해도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을 넘어섰다. 응급복구는 8천123건 중 91.4%인 7천422건이 완료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내년 1월 장애인 보호 작업장을 개원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군이 국비와 도비, 군비 등 18억원을 들여 괴산읍 제월리에 지은 이 작업장은 장애인들의 직업 적응 능력과 직무기능 향상 훈련 등 직업 재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무료 직업 상담 및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장애인의 복지향상에 필요한 사업을 벌인다. 작업장의 고용 대상 장애인은 군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이다. 군은 이 시설을 민간에 위탁해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들에게 근로 의욕을 심어주기 위해 이 시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오는 5일까지 '단양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18일∼11월 17일) 참가자 18명(15가구)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농촌에서 실제 생활하며 영농 실습과 지역민 교류, 관광 및 문화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월 15일 이상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삼태산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3곳에 무료로 거주할 수 있고, 월 30만원 연수비도 지원된다. 모집 대상은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18세 이상 타지역 거주 도시민이다.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 '그린대로' 누리집(www.greendaero.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17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이 중 10명이 실제 단양에 정착했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이 단양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농촌에서의 새로운 삶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제너시스BBQ 그룹은 1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 위치한 BBQ 빌리지에서 세계적인 명문 축구 구단 FC바르셀로나의 선수단 팬사인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BBQ 관계자는 "국내 축구 팬과 고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팬 사인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BBQ는 앞서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통해 고객 100명을 추첨해 사인회에 초청했다. 이 밖에 당일 현장을 찾은 팬들이 선착순으로 참여하며 행사장에 1천여 명이 몰렸다. 울산에서 올라온 한 고등학교 학생은 "레반도프스키와 FC바르셀로나 선수단을 직접 보기 위해 선수단 방한 첫날부터 서울에 머물렀다"며 "가까이에서 선수들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믿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기 고양시에 사는 한 축구 팬은 "페드리 선수를 직접 보기 위해 아침 7시부터 기다렸다"고 밝혔다. 팬 사인회는 FC바르셀로나의 방한과 연계한 공식 일정이다. BBQ는 행사에 참석한 FC바르셀로나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BBQ 빌리지에서 즐길 수 있는 'BBQ 치마카세' 코스를 제공했다. 첫 요리인 '김두치'(김치, 두부, 올리브유, 렌틸콩, 요거트로 만든 치킨)를 맛본 레반도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