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태안군은 전국적으로 잇따르는 저연차 공무원의 공직 이탈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올해부터 재직기간 1년 이상 저연차 공무원에게 최소 3일의 '자기성찰 특별휴가'를 부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임용 5년차 미만 직원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새내기 응원 포인트'도 지급한다. 첫째를 출산한 직원에게 50만원의 출산 축하 복지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도 신설됐다. 지난해까지는 둘째 이상 출산 직원에게만 포인트가 지급됐다. 둘째 이상 출산 축하 복지포인트도 50만원씩 늘려 최대 2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는 시간외근무수당을 받을 수 있는 상한 시간을 월 45시간에서 67시간으로 늘리고, 90만원이던 기본 제공 복지포인트는 100만원으로 인상했다. 육아휴직으로 인한 승진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육아휴직 전체 기간을 승진경력으로 인정하고, 육아시간 사용일에도 새벽이나 야간을 활용한 시간외 근무를 허용한다. 이 밖에도 휴직자 업무 대행자에 지급하는 업무대행수당 지급범위를 확대하고, 결혼 등 경조사 휴가 사용기한을 기존 30일 이내에서 90일 이내로 늘렸다. 군 관계자는 "공직자에 대한 복지시책 확대는 곧 안정적 행정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도가 대미 수출과 외자 유치 확대를 위해 미국사무소를 개설했다. 도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한 호텔에서 충남 미국사무소 개소식을 했다. LA에 설치한 미국사무소는 도의 통상 진흥과 외자 유치, 지방 외교 활성화를 위한 거점이다. 충남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바이어와 기업 간 상담·계약 지원, 수출 애로사항 해결, 바이어 발굴 등을 추진한다. 해외 관광객 유치, 국제 교류 협력, 공공외교 활성화 등을 위한 사업도 펼친다. 도는 미국사무소를 통해 미국 수출 120억 달러 시대를 열어 미국을 충남에 가장 많이 투자하는 국가로 견인하겠다는 목표를 잡았다. 미국 내 다양한 분야와 교류해 충남의 세계화를 견인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충남도의 최원 사무관이 미국사무소장으로 파견됐고, 한국인 1명이 현지 직원으로 채용됐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개소식에서 "우선 역사상 최악의 산불이 발생해 고통받고 피해를 본 LA 시민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사무소를 통해 양국 기업 투자와 진출을 확대하고 문화·관광·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미 협력을 강화하겠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도는 14일 도청에서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정을 위한 조성 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했다.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는 에너지산업과 에너지 연관 산업의 집적·융복합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별 특화 산업과 연계한 에너지 중심 산업을 선정해 육성하는 것이다. 도는 지역에 최적화한 에너지산업 육성 계획을 수립해 정부의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정에 대응하고자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 에너지산업 동향을 분석한 뒤 지역 중점 산업을 선정해, 발전 전략 등을 수립한다. 특히 지난해 12월 확정된 정부의 제2차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기본계획(2024∼2028년)에 맞춰 보령·서산·당진·태안 지역의 선도 기업을 발굴해 충남형 에너지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남승홍 탄소중립경제과장은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를 통해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지역 경기 침체에 대응하고, 연관 산업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올해 동물방역·축산물 위생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예산 423억원을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가축 예방주사 및 기생충 구제(41억원), 통제초소 운영(27억7천만원), 가축전염병 피해 농가 살처분 보상(50억6천만원), 구제역 예방 백신 공급(39억원), 방역 인프라 설치(16억원) 등이다. 도는 또 충주와 진천에 거점 세척·소독시설 2곳을 내년까지 완공하고 개 식용 도축시설 폐업·전업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실효성 있는 방역 대책을 수립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방역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축전염병으로 인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서산시는 지난해 1급 법정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 차단에 성공한 공로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2023년 10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럼피스킨 감염이 확인됐던 서산시로서는 선제적인 방제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지난해 럼피스킨은 8월 경기 안성에서 시작해 7개 시·도에서 24건이 발생했으나, 서산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산시는 지난해 4월부터 831개 농가가 사육하는 소 3만8천여마리를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했다. 여름철 매개곤충 집중 방제를 위해서도 6개 권역 20개 노선을 주 2회 포괄 방제하는 한편 방역에 취약한 소규모 농가에는 공동방제단 5개 반을 투입해 축사 소독을 지원했다. 농가의 자율방제를 위해 살충제 2천300여통, 끈끈이형 방충용품 2천600여개, 축사 소독약 1천300㎏ 등을 공급했다. 이완섭 시장은 "럼피스킨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가축 질병 발생 최소화로 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방역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는 14일 "올해 군정 핵심 키워드인 '스마트'와 '돌봄'을 고도화해 도약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군수는 이날 군정 브리핑을 열어 "군민의 삶 속에서 성과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군민 실생할에 필요한 사항과 생활의 불편함 등을 개선해 나가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라며 "미래산업기반과 혁신 성장을 위한 생태계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오감이 즐거운 문화관광도시를 조성하고 기후위기와 철저한 재난 대응으로 안전하고 탄소중립이 일상화되는 그린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군수는 또 "전통 농업과 미래농업의 균형 잡힌 지원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조성하고, 사각지대 해소와 맞춤형 복지 정책으로 삶에 힘이 되는 따뜻한 복지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새로운 미래 100년을 대비하는 내일의 도시를 준비하기 위해 올해는 낡은 관행을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생각과 행동으로 실천하는 수준 높은 행정과 차원이 다른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세종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국립 체육영재학교' 유치를 추진한다. 또 한글문화도시로서 위상과 정체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한글을 소재로 한 상품도 개발하기로 했다. 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4일 한글 문화도시·박물관 도시 정체성 강화와 체육 기반 확충 전략 등을 담은 2025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국립 체육영재학교를 유치해 지역의 활력을 도모하는 계기로 삼기로 했다. 도심 외곽 지역 18만㎡ 부지에 교육·훈련시설과 기숙사 등을 갖추고 300명 수준의 체육 영재를 육성하는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게 시의 전략이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해 전문 학생 선수 육성 상황을 고려해 국립 체육영재학교 설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체육 중·고교가 없는 유일한 광역자치단체이고 지리적 위치상 접근성이 우수해 전국 단위 학생 모집에 유리하다는 장점을 살려 유치전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세종예술과학영재학교와 연계를 통해 과학, 예술, 체육 영재교육 중심도시라는 강점이 있다"며 "유치가 확정되면 입지 분석 및 지역 연계 활성화 방안 등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시민 개방 및 상권 활성화의 직간접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사면 구매액의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고 14일 밝혔다. 소비자는 23∼27일 자유시장과 무학시장 점포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한 뒤 영수증을 모아 제출하면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환급장소는 자유시장 자유카페(충주시 충인6길 16) 앞, 무학시장 고객지원센터(충주시 무학1길 19) 앞이다. 3만4천원 이상 구매 시 1만원을, 6만7천원 이상 구매 시 2만원을 각각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준다. 환급 시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도가 재외 동포들이 국내로 돌아와 정착할 수 있는 시니어타운 조성을 추진한다. 14일 충남도에 따르면 미국 출장 중인 김태흠 충남지사는 전날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한 호텔에서 캐빈 백 미국 레드포인트그룹 CEO, 이용록 홍성군수, 최재구 예산군수와 재외동포 은퇴자 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도와 홍성·예산군, 레드포인트그룹은 재외동포 국내 이주·정착을 위한 사업 대상지를 발굴하고, 투자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재외동포 유치를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2013년 설립된 레드포인트그룹은 주거·상업용 부동산 판매·구매·입대, 사업 기획 판매·구매, 융자·신탁 등을 하는 기업이다. 도와 홍성·예산군, 레드포인트그룹은 도내 민간 시설, 지역 자원과 연계해 시니어 재외 동포를 위한 생활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수도권과 차별화한 충남형 시니어 타운을 조성하고, 기회 발전 특구 등 기존 제도와 연계한 프로젝트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 체결에 이어 도는 캐빈 백 CEO와 폴 최 오렌지카운티 한미지도자협의회장, 김평순 미주충청향우회 총연합회장, 권요한 미국 동부 충청향우연합회장 등을 충남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연구 성과가 바이오헬스 분야 제품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문적인 규제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바이오헬스 제품화 규제지원 사업'을 2030년까지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6년간 57억5천만원이 지원되는 이 사업을 통해 다부처 협업 국가연구개발사업 중 ▲ 면역세포 유전자치료제 ▲ 유전자치료제 딥테크 ▲ 첨단의료AI 헬스케어 ▲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등 4개 분야에 대해 전문적인 규제대응 전략이 개발된다. 식약처는 이번 사업이 식·의약 혁신 제품의 안전성·유효성·품질과 관련한 평가기준, 방법, 요건 등을 진단해 규제대응 전략을 안내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신속하게 제품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식약처는 연구과제 수행자를 다음 달 3일까지 공모한다. 연구과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ww.iris.go.kr)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연구관리시스템(rnd.mf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당진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탄소중립 실천 누리소통망(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민 누구나 당진시 공식 블로그·페이스북·인스타그램 중 하나 이상을 팔로우하고, 텀블러나 장바구니 등 다회용품 사용 장면을 개인 SNS에 올린 뒤 이벤트 누리집(naver.me/FEUOQTBd)에 등록하면 매달 50명을 추첨해 5천원 상당의 커피 교환 쿠폰을 지급한다. 지난해에는 2천500여명이 이벤트에 참여했다. 김영성 자원순환과장은 "많은 시민이 다회용품 사용 등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해 사회 전반에 탄소중립 생활문화가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올해 계층별 복지정책을 대폭 강화해 추진한다. 시는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등에 1인당 월 60만원 한도에서 최대 3개월간 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효 채움' 긴급돌봄을 선보인다. 청소년 쉼터를 퇴소한 '가정 밖 청소년'에게는 최대 5년간 기존(40만원)보다 10만원 더 늘려 자립수당을 지원한다.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급식 지원 단가도 기존(9천원)보다 500원 더 올린다. 경력 단절 여성의 취업 지원을 위한 '새일여성인턴제' 지원 금액도 380만원에서 460만원으로 상향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 복지통합 서비스(www.chungju.go.kr/welfare)에서 확인하면 된다. 조길형 시장은 "든든한 복지 정책을 통해 더 따뜻한 충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담배 제품의 광고·판촉·스폰서십(TAPS)을 금지하면 사람들이 흡연을 시작할 확률이 37% 감소하고 흡연을 지속할 확률은 20%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그리피스대 레오폴드 아민데 교수팀은 최근 담배 제품의 광고·판촉·스폰서십(TAPS) 금지가 흡연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기존 논문 16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국제적으로 TAPS 금지를 더 광범위하게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에 더욱 힘을 실어준다며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더 많은 국가가 이런 정책을 채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흡연은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예방할 수 있는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2019년에는 약 12억 명이 정기적으로 담배를 피우고 770만 명이 흡연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담배규제기본협약(FCTC)에서 각국이 포괄적인 담배 규제 정책을 채택하도록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182개국 중 17개국만 모든 유형의 TAPS를 금지하고 있으며 37개국은 금지 조치를 전혀 시행하지 않고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세계 주요 학술 데이터베이스(Medline, EM
요리할 때 나오는 에어로졸 오염 물질이 물을 흡수, 공기 중에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이는 음식 조리 시 오염 물질 노출을 줄이려면 환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영국 버밍엄대 크리스티안 프랑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대기 화학과 물리학(Atmospheric Chemistry and Physics)에서 조리 시 배출되는 오염물질 분석 결과 오존과 반응해 분해되면서 물을 흡수, 다양한 구조를 형성하며 공기 중에 오래 머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음식을 조리할 때는 실내 공기 오염 물질인 입자상 물질(PM)과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이 상당량 배출되며, 이는 건강에 여러 가지 악영향을 미치며 조기 사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옥스퍼드셔 국립 싱크로트론 과학시설에 있는 다이아몬드 광원을 이용해 요리할 때 배출되는 물질에서 흔히 발견되는 올레산(oleic acid) 등의 입자 내부 구조와 물 흡수 능력, 반응성 등을 분석했다. 습도 변화에 따른 오염 물질 입자의 구조 변화를 분석한 결과 오염물질 분자가 대기 중 오존과 반응해 분해되면서 물을 흡
우울증이 있거나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고령 운전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급제동과 예측 불가능한 운전 패턴 등 위험한 운전 행동이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가네시 바버럴 교수팀은 최근 미국의학협회(AMA)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65세 이상 395명을 대상으로 한 우울증 및 항우울제 사용과 운전 행동 관계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주요 우울 장애(MDD)가 있는 노인들은 급제동, 급코너링 등 위험한 운전 행동을 자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MDD가 있는 노인의 안전 운전을 위해 정기적인 우울증 검사와 맞춤형 개입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우울증 및 항우울제 사용은 고령 운전자의 충돌 사고 위험과 독립적으로 관련이 있지만, 어떤 요인이 일상적 운전 중 우울증 노인 위험을 증가시키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21년 7월부터 2023년 말까지 실시된 '실제 운전 평가 시스템 프로젝트'에 참가한 65세 이상 주요 우울 장애(MDD) 환자 85명과 MDD가 없는 310명의 우울증과 운전 행동 등을 비교 분석했
대장암은 전 세계 암 발생률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유병률이 높은 질환이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보면 전체 암 중 대장암 발생 비중은 11.8%로 갑상선암(12.0%)에 이어 2위에 해당했다. 이어 폐암(11.5%), 유방암(10.5%), 위암(10.5%), 전립선암(7.4%), 간암(5.3%) 등의 순이었다. 대장암의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약 70∼90%가 환경적 요인, 10∼30%가 유전적 요인으로 추정한다. 이중 환경적 요인으로는 적색육 및 가공식품의 지나친 섭취, 음주, 흡연,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이 지목된다. 최근에는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급증하는 대장암의 경우 서구형으로의 식생활 변화에 따른 비만의 영향이 가장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따르면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김현정 교수와 고신대 의대 소화기내과 박선자·김재현 교수 공동 연구팀이 2004∼2006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1천33만2천397명을 대상으로 10년 후 추가 건강검진을 통해 체중 변화에 따른 대장암 발생
인지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는 위험 요인인 심방세동(AFib : atrial fibrillation)이 있는 사람이 거피를 하루 5잔 이상 마시면 인지 기능 저하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취리히대 위르그 비어 교수팀은 최근 미국심장협회저널(JAHA)에서 심방세동 환자 2천4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카페인 함유 커피를 매일 5잔 이상 마시는 것이 커피를 한 잔 미만으로 마시는 것보다 인지 기능 저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심방세동은 심장 박동 리듬이 불규칙해지는 질환으로,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인지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커피에 대해 미국 식단 가이드라인은 블랙커피 하루 3~5잔은 건강 식단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미국심장협회(AHA)는 라테와 마키아토 같은 커피 음료는 칼로리가 높고 설탕과 지방이 첨가된 경우가 많다고 경고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위스 심방세동 코호트 연구(Swiss-AF)에 참여한 2천413명(평균 연령 73세)을 대상으로 과거 1년간 하루 커피 섭취량을 조사하고 최소 8년간 뇌졸중, 혈액 염증 지표, 혈액 응고, 뇌 영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15일 브랜드 앰배서더 김고은이 조지 클루니와 함께 호흡을 맞춘 올해 신규 캠페인 영상을 글로벌 동시 공개했다. 신규 캠페인은 '사라진 커피,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를 주제로 기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 영화 같은 스토리를 담았다. 김고은은 한국과 아시아를 거쳐 올해부터는 네스프레소 글로벌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광고에는 김고은과 조지 클루니 외에도 카미유 코탱, 에바 롱고리아가 출연했다. 김고은은 이날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신규 캠페인 행사에서 "세계적 배우, 해외 스태프와 같이 작업하는 것은 새로운 경험이었다"면서 "배우들이 굉장히 유쾌해서 작은 것에도 까르르 웃으면서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로 잘 알려진 셰프 에드워드 리가 게스트로 나와 네스프레소 커피 캡슐 아르페지오를 활용한 디저트를 소개했다. 박성용 네스프레소코리아 대표는 '버츄오'를 확고한 홈카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한 키워드로 '협업'을 제시했다. 네스프레소는 지난해 말 한국에서 스타벅스와 협업한 네스프레소 버츄오를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전통시장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이 현행 40%에서 50%로 상향됐다면 이번 연말정산에서 900억원이 넘는 소득공제 혜택이 돌아갔을 것으로 분석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박수영 의원이 15일 국회예산정책처에 조사·분석을 의뢰해 받은 답변서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 등 사용액 중 전통시장 사용분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50%로 현행보다 10%포인트(p) 올렸을 경우 정부의 올해 소득 세수는 913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시 말해 이번 연말정산에서 913억원의 소득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이야기다. 예산정책처는 2022년 총급여 규모별·공제항목별 신용카드 등 사용 금액 자료를 활용해 세수 효과를 추계한 뒤 2022년 이후 기간의 신용카드 소득공제 인원 증가율과 소비자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해 올해 세수 효과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정부는 1월 경제정책 방향과 8월 추석 민생안정 대책 등을 통해 전통시장 공제율을 현행 40%에서 80%로 상향할 계획을 밝혔다. 이후 국회에서 여야가 논의한 끝에 전통시장 공제율을 40%에서 50%로 올리기로 합의했으나,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세법이 처리되면서 여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된 충북 충주시가 국악 콘텐츠 허브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며 문화기획자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문화관광재단과 협력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국비 등 200억원을 들여 국악 콘텐츠 생태계 조성에 힘쓴다. 재단은 자체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1년에 10명씩 3년간 30명의 문화기획자를 키우고, 이들이 각자 문화 콘텐츠를 지역에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카페나 서점 등 414곳에서 다양한 국악 공연을 진행한다. 이 밖에 누리집 및 잡지 제작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많은 지역민이 국악 및 충주의 문화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충주를 국악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국악파크뮤직과 각종 콘서트 시리즈 등 수준 높은 행사도 연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 문화와 경제의 선순환 모델을 구축해 충주의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는 삼국시대 3대 악성 중 한 명인 우륵이 가야금을 자주 연주하던 탄금대가 있고, 조선 후기 가장 무역량이 많은 수운의 중심 목계나루가 위치한 중원문화의 중심지였다. 이런 지역의 문화자원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올해 노인복지사업에 2천54억원을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기초연금 지원(1천428억원), 노인일자리(225억원), 맞춤돌봄 지원(39억원), 노인복지시설 지원(104억원) 등이다. 시는 앞서 이달 초 '노인장애인과'에서 '노인복지과'를 분리·독립하는 조직개편을 했다. 돌봄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인통합돌봄팀'도 신설했다. 시는 이를 계기로 '9988 행복지키미' 운영, 결식노인 급식 배달, 홀몸노인 응급안전 서비스 등 돌봄 사업을 확대하고, 충주문화시니어클럽 등을 통한 공익형 일자리 발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고령인구 증가에 발맞춰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행정으로 노후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