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는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초 제이아이엔피(라스베이거스 리버티워크)와 멀티 유닛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다. 더벤티는 미국 1호점을 내년 하반기 라스베이거스에 열고 기존 메뉴뿐 아니라 율무, 미숫가루 등을 활용한 'K음료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벤티는 이번 미국 진출이 앞서 캐나다에서 4개 매장을 운영하며 북미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에서는 라스베이거스뿐 아니라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등 서부에서 매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연합] 유럽연합(EU)이 지방, 당분, 염분 함량이 높은 고가공 식품에 내년부터 세금을 매기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독일 dpa통신이 보도했다. 16일(현지시간) dpa가 입수한 EU 집행위원회 초안에 따르면, EU는 역내 주요 사망 원인인 심혈관 질환이 고가공식품 섭취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보고 이 같은 규제안을 내달 중순 발표할 예정이다. EU는 고가공식품에 대한 EU 차원의 소액 과세가 불필요한 경제적인 피해를 야기하지 않고도 생산자에게는 좀 더 건강한 상품을 만들도록 하고, 소비자에게는 건전하게 식습관을 바꾸는 유인책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혈관질환은 EU의 가장 큰 사망 원인으로 이로 인한 역내 사망자가 170만명에 이르며, 그에 따른 경제적 손실도 2천800억유로에 달한다고 EU는 밝혔다. 또한 고가공식품의 다량 섭취와 비만, 당뇨병, 대사질환 등에 상관 관계가 있다는 증거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U가 고가공식품에 매기는 세금으로 거둬들인 수입은 역내 건강 증진 프로그램 운영에 쓸 방침이다. 한편, 내달 공개되는 EU 건강 계획안에는 EU 차원에서 가공식품에 등급제를 도입하는 방안 등도 포함된다. EU는 이 같은 다양한 방안을 통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미국 뉴저지주와 조지아주에서 가맹 계약을 체결하며 현지 시장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bhc의 미국 6호점이자 네 번째 가맹점인 뉴저지 포트리점은 내년 1월 문을 연다. 내년 2월에는 조지아주 귀넷 뷰포드에 미국 7호점을 열 예정이다. bhc 측은 "K-콘텐츠와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외국인들의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현지 소비자의 입맛과 선호하는 외식 형태, 입지적 특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며 미국 시장 확대와 성공적인 매장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bhc는 지난 2023년 미국 시장에 진출해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내 직영점 LA 파머스 마켓점, 채프먼 플라자점과 가맹 매장 샌디에고 소렌토밸리점, 랜초버나도점, 칼스배드점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 첫 점포를 열고 미국 편의점 시장에 진출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13일 하와이 현지 기업 'WKF Inc.'와 편의점 전문 신설 법인인 'CU Hawaii LLC'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C) 계약을 통해 하와이 1호점 'CU 다운타운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CU의 하와이 진출은 한국 편의점으로는 최초로 아시아를 넘어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는 의미가 있다. BGF리테일은 이 매장을 'K-food meets Aloha'(K-푸드 밋 알로하)라는 콘셉트로 차별화, 컬래버레이션(협업), K-라이프스타일 세 가지 전략으로 K-편의점의 특색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CU의 마스터 자체브랜드(PB)인 'PBICK'을 중심으로 김부각 등 K푸드는 물론 라면, 즉석밥, 휴지 등 생활 밀착형 상품들을 판매하고 '연세우유 크림빵', 노티드 도넛 시리즈,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등도 수출·판매한다. 하와이의 외식 물가가 높은 점을 고려해 K편의점의 대표 상품인 간편식을 한식을 그대로 재현한 'K-original'(K-오리지널), 한식 퓨전 레시피의 'K-fusion'(K-퓨전),
[연합] 김치(Kimchi)와 사우어크라우트(Sauerkraut), 발효 견과류까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한국의 김치를 포함한 발효식품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명했다. WSJ은 김치는 물론이고 우리에게는 독일식 김치로 알려진 사우어크라우트 등 그간 식탁의 조연에 불과했던 발효식품이 전성기를 맞았다고 소개했다. 여러 연구에서 발효 식품이 건강에 좋고, 장내 미생물 기능을 개선하며 염증 지표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점이 발견되자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다. 발효식품의 인기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시장조사업체 닐슨IQ에 따르면 지난달 4일까지 최근 1년간 발효 식품과 식재료 매출은 611억7천만달러(89조3천억원)에 달해 4년 전보다 27% 증가했다.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도 발효식품의 팬이라고 WSJ은 전했다. 그는 지난 8월 한 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고기와 더불어 요구르트, 코울슬로와 김치 등 발효 식품을 주로 먹는다고 말한 바 있다. 발효식품의 인기에 발효 기술을 도입해 신제품을 출시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기업들은 더 많은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덜 매운 김치와 발효 견과류, 발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11일(현지시간) 빼빼로데이를 기념해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파더 더피 스퀘어에서 '웰컴 투 K스위트 홀리데이' 행사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빼빼로데이를 전 세계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영하의 날씨에도 행사장에 수만 명의 관광객이 몰렸다고 롯데웰푸드는 전했다. 롯데웰푸드는 행사 현장에서 빼빼로의 글로벌 앰배서더인 스트레이 키즈와 함께 여러 이벤트를 열고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했다. 행사장에는 제품 시식과 공연, 이벤트 등이 진행됐고, 2m 높이의 빼빼로 조형물과 스트레이 키즈 등신대, 빼빼로 캐릭터 '빼로' 포토존 등이 마련됐다. 행사장 중앙에서는 빼빼로 제품과 브랜드 역사, 한국 문화 등에 대한 퀴즈 행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빼빼로데이를 기념해 미국 뉴욕 외에도 로스앤젤레스(LA), 베트남, 대만,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에서도 팝업스토어(임시 매장)와 옥외 광고를 진행하며 글로벌 인지도를 높였다. 국내에서는 서울 지하철 2호선에 '스트레이 키즈가 숨긴 빼빼로를 찾아줘' 이벤트를 열어 약 1만명의 참여를 끌어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빼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남아프리카공화국 현지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맺고 아프리카 대륙 진출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BBQ는 남아공 현지에서 한국 식품 유통 사업을 하는 '굿 트리 사우스 아프리카'(Good Tree South Africa)와 MF 계약을 체결했다. 굿 트리 사우스 아프리카는 남아공에서 약 3천개의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BBQ는 이 회사와 협력해 케이프타운과 요하네스버그, 블룸폰테인 등 주요 도시에 퀵서비스레스토랑(QSR) 형태의 매장을 낼 계획이다. 남아공은 인구 6천302만명에 중위 연령이 28세로 외식업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라고 BBQ는 설명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남아공은 아프리카 대륙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이자 K푸드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할 수 있는 핵심 거점"이라고 말했다.
[연합] 일본 정부가 고물가 대책으로 겨울철 전기·가스 요금 보조와 함께 지자체 교부금 등을 통한 식품 구입비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NHK가 10일 보도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지난달 21일 취임 이후 생활 안전보장과 고물가 대응, 위기관리 투자 등을 통한 강한 경제 실현, 방위력과 외교력 강화 등 세 가지 목표 달성을 위한 새로운 경제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그중 고물가 대책으로 급식비와 식품 구입비 지원이 논의되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일본 정부는 쌀값 급등에 대응해 '쌀 상품권' 배포를 경제 정책에 담는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일본 정부가 지난 7일 발표한 쌀 5㎏ 소매가는 전주 대비 27엔(약 250원) 오른 4천235엔(약 4만원)이었다. 다카이치 내각은 이시바 시게루 전 정권이 추진한 쌀 증산 정책을 사실상 철회했고 쌀 가격 인하 관여에도 소극적인 편이다. 일본 정부는 새 경제 정책으로 의료·간호 분야 노동자 임금 인상을 위한 보조금 지급, 곰 퇴치 활동을 하는 지자체 직원 확보 등도 검토하고 있다. 또 반도체·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민간 투자 촉진, 선박 건조 능력 강화, 방위비(방위 예산) 증액 등도 정책에 담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는 할랄 인증을 받은 '진라면'을 인도네시아에서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뚜기는 작년 12월 인도네시아 울라마협의회(MUI·이슬람 의결기구)로부터 진라면의 할랄 인증을 받고 지난 8월 수입 관련 절차를 밟았다. 이어 이달부터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앞서 오뚜기는 올해 초 진라면의 글로벌 신규 패키지를 출시하고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을 모델로 한 글로벌 캠페인에 나섰다. 이후 인도네시아 프리미엄 슈퍼마켓 대형 유통 채널인 랜치 마켓(Ranch Market)과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 등에서 시식 행사를 해 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했다. 아울러 오뚜기는 쇼피(Shopee)와 틱톡숍(TikTok Shop)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에도 입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뚜기는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라면 외에도 할랄 인증을 받은 치즈라면 3종을 함께 내놓는다. 인구 2억8천만명의 인도네시아는 중국·홍콩에 이은 라면 소비량 세계 2위 시장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글로벌 사업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라며 "할랄 인증 진라면과 치즈 라면의 빠른 시장 안착을 위해 다양한 유통 채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식품은 핼러윈 시즌을 맞아 미국에서 '불닭 카우치 타임' 이벤트를 했다고 6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지난달 3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대형 쇼핑몰인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에서 핼러윈 기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이벤트는 소파(카우치)에 앉아 편안하게 여가 시간을 보내는 '카우치 타임'에 불닭 특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콘텐츠를 결합하며 방문객에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 한국 찜질방 문화인 양머리 수건을 두르고 '카우치 타임'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했다. 3시간의 짧은 운영 시간에도 1천명 이상이 이곳을 찾아 다양한 인증샷을 남겼다. 삼양식품은 소비자가 집에서 불닭볶음면과 함께 편안한 '카우치 타임'을 즐기는 모습을 온라인에 올리는 이벤트도 함께 벌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인디언 랜드와 그린빌 지역에 신규 매장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진출로 BBQ는 미국 50개 주 중에서 33개 주에서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아울러 플로리다주와 앨라배마주, 조지아주에 이어 미국 동남부 지역에서 매장을 확장하고 있다. BBQ에 따르면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인구 547만명에 평균연령은 40대로 구매력이 안정적이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12석 규모의 카페형 매장으로, 인근에 캐롤라이나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가 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과 포장 중심 매장으로 인근에 공항과 대학교가 있어 풍부한 고객 유입이 예상된다고 BBQ는 전했다. BBQ는 두 매장에서 치킨 외에도 볶음밥과 떡볶이 등 한식 메뉴를 판매한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일본 경제 전문지 '닛케이 트렌디'가 발표한 '2025년 히트상품 베스트 30'에 '신라면 툼바'가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닛케이 트렌디는 1년간 일본에 출시된 제품이나 서비스의 판매 실적과 혁신성 등을 평가해 연말에 '히트상품 베스트 30'을 선정한다. 농심에 따르면 닛케이 트렌디는 "신라면 툼바는 인스턴트 라면 왕국으로 불리는 일본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끈 상품"이라며 "매콤한 크림 맛과 쫄깃한 식감으로 식사 만족감이 크다"고 평가했다. 신라면 툼바는 지난 4월 일본 세븐일레븐에 출시돼 2주 만에 초도물량 100만개가 모두 판매됐다. 이후 9월부터는 봉지면으로도 출시돼 훼미리마트와 로손 등 일본 3대 편의점에 모두 입점했고 누적 판매량은 700만개를 넘었다.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Multilingualism)이 노년층에서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아구스틴 이바녜즈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 최근호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다언어 사용과 가속 노화(accelerated ageing)의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사용자보다 가속 노화를 겪을 확률이 약 두 배 높았다며 이는 인구 수준에서 건강한 노화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다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화는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기능 손상과 관련된 주요 글로벌 보건 문제로,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는 다언어 사용이 인지 기능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지만 표본 크기가 작거나 임상 집단이 한정적이었고, 노화를 간접적으로 측정한 경우가 많아 근거가 일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149
커피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같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롭다는 통념과 달리 심방세동 환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심방세동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그레고리 M. 마커스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 에서 커피를 마시는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 커피 섭취 그룹이 중단 그룹보다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커스 교수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심방세동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커피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가장 흔한 심장 리듬 장애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평생 최대 3명 중 1명이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카페인 함유 음료로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방세동 유발 요인으로 지목돼 의사들도 심방세동 증상 완화를 위해 커피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해 왔다.
흡연하는 사람들은 흔히 우울할 때 담배가 더 당긴다고 말하지만, 우울증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전홍진, 장유진)·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한경도)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2년 새롭게 우울증을 진단받은 40세 이상 129만530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평균 4.26년을 추적한 결과 흡연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치매 발생이 확인된 우울증 환자는 총 5만8천885명(4.56%)이었다.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이후 흡연 상태에 따라 ▲ 비흡연 유지군 ▲ 흡연 시작군 ▲ 흡연 중단군 ▲ 지속 흡연군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생 위험도를 살폈다. 이 결과 지속 흡연군(14만1천791명)의 치매 발생 위험은 비흡연 유지군(107만3천517명)에 견줘 1.34배 높았다. 흡연 중단군(4만8천411명)과 흡연 시작군(2만6천811명)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1.26배, 1.25배의 위험도를 보였다. 치매의 유형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전체 치매의 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홀로 외롭게 생을 마감하는 고독사 사망자가 연간 4천명에 육박한 가운데, 사회적·경제적으로 고립된 50∼60대 중장년 남성이 가장 취약한 고리로 나타났다. 정부는 1인 가구 증가와 인간관계 단절, 경제적 빈곤 등 여러 요인이 고독사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사회적 고립'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개입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 1인 가구 증가에 고독사↑…사회적 네트워크 부족 5060男 취약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독사 사망자 수는 3천924명으로, 2023년 대비 7.2% 증가했다. 특히 전체 고독사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50∼60대 중장년 남성이었다. 60대 남성 고독사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고(1천89명, 27.8%), 50대 남성(1천28명, 26.2%)이 두 번째였다. 정부는 고독사 사망자에서 중장년 남성 비중이 큰 데 대해 실직과 같은 경제적 위기, 이혼이나 사별 등으로 인한 가족과의 관계 단절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50∼60대는 직장에서 은퇴한 후 경제적으로 취약해질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해 가족·지인 등 인간관계가 단절되면서 사회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초미세먼지(PM2.5)가 호흡기뿐만 아니라 심장에도 악영향을 미쳐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를 크게 늘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홍윤철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 시내 초미세먼지 농도와 25세 이상 성인의 사망률 데이터 등을 토대로 대기오염의 건강영향평가를 진행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달 국제학술지 'BMC 공중보건'(BMC Public Health)에 게재됐다. 연구 기간 서울의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3.5㎍(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m³로 환경부 기준치(15㎍/㎥)를 웃돌았고, 25세 이상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는 1만971명이었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져 심장 근육이 망가지는 질환을 통칭한다. 협심증, 심근경색이 대표적이다. 특히 초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허혈성 심장질환 '초과' 사망자는 5년간 2천861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인구 10만명당 초과 사망률은 25세 이상에서 38.6명, 45세 이상에서 56.2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주요 편의점들이 다양한 먹거리·주류 할인 행사를 마련하며 연말 소비 수요 잡기에 나섰다. 업계는 홈파티, 송년회가 늘어나는 12월을 맞아 치킨·와인·위스키 등 인기 품목을 대폭 할인해 소비자 부담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우선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12월 한 달간 역대 최대 규모인 주류 2천종에 대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인기 맥주 17종은 번들 할인을 하고, 하이볼 6종은 3캔에 1만2천원에 판매하며, 소주·전통주는 자체 가격 할인을 한다. 맥주 17종 번들과 하이볼 6종은 카카오페이로 구매하면 추가로 20% 페이백을 받을 수 있다. GS25의 와인과 샴페인 전 상품과 이달의 위스키 13종을 네이버페이나 페이코로 구매하면 20% 페이백을 받을 수 있다. GS25는 207종 주류로 구성된 '와인·위스키 장터'를 열고 삼성카드 결제 고객에게 20% QR 할인을 제공한다. 아울러 화제의 신제품 주류 4종도 출시한다. 가장 주목받는 제품은 일본 양조장 히타치노네스트와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이 협업한 '데이지에일'이다. 다음 달 11일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 정식 판매된다. 또한 국내 유통사 최초로 '말차맥주'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리사이클링을 통해 정원화사업 중인 가칭 '청풍교 브리지가든'의 새 이름을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1985년 제천시 청풍면에 건설된 옛 청풍교(총길이 315m, 폭 10m)는 상판 처짐 등 안전 우려로 2012년 청풍대교 완공과 함께 용도 폐기됐다. 이후 옛 청풍교의 관리 책임을 가진 충북도는 철거보단 리사이클링을 선택, 이곳에 교량의 원형을 활용한 정원과 걷기길·포토존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는 이런 옛 청풍교의 정체성을 담아내기 위해 전 국민을 상대로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명칭 공모를 진행한다. 국민 누구나 1인 1회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이메일(abc13@korea.kr)로 받는다. 제출 서식은 충북도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내부 심사를 거쳐 우수작에는 최우수(1명) 50만원, 우수(2명) 30만원, 장려(2명) 10만원의 상금을 준다. 최종 명칭은 우수작 중 선호도 조사를 거쳐 연내 확정할 방침이다. 정선미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옛 청풍교의 감성, 지역의 상징성, 대중성과 미래 비전을 담아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전국에서 모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 관련 문의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강호동 회장이 지난 27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린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아태지역 총회에서 임기 4년의 이사로 선임됐다고 30일 밝혔다. ICA는 전 세계 100여 개국의 약 300여개 협동조합 및 연합회가 가입한 세계 최대 규모의 비정부기구다. 농협중앙회는 세계 10대 협동조합으로서 ICA 이사기관, ICA 아태지역 이사기관, ICA 농업분과기구 회장기관을 맡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수협중앙회와 오리온이 김 가공 합작법인을 다음 달 설립한다. 어업회사법인 '오리온수협'을 설립하고 수협의 수산물 공급 능력과 오리온의 글로벌 제조, 유통 역량을 결합해 수산물 수출 1위 품목인 김의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법인 설립을 앞두고 현지 중소업체들이 수협과 오리온이 '공룡 회사'를 만들어 시장을 독과점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반발해 진통이 예상된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12월 중순에 전남 목포에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그러면서 인허가 절차 때문에 계획보다 설립 시기가 다소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수협이 자리할 목포는 목포수협의 마른김 가공공장이 곧 완공되는 지역이다. 오리온수협은 내년에 조미김과 김스낵 등을 생산할 해외공장 건설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오리온의 해외법인이 있는 나라 중 러시아에 공장을 세울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수협과 오리온은 지난 9월 18일 50대 50 지분율로 총자본금 600억원을 출자해 오리온수협을 설립하는 내용의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수협이 마른김 등 수산물을 공급하면 오리온수협이 이를 활용해 조미김과 김스낵 등 제품을 만들어 오리온에 납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