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대표 브랜드인 '빼빼로'와 '제로'가 태국 킹파워 면세점에 입점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제과업체가 태국 면세점에 입점한 것은 롯데웰푸드가 처음이다. 킹파워 면세점은 태국 최대 면세점이다. 돈므앙 국제공항, 월드트레이드센터, 치앙마이, 핫야이, 푸껫, 수완나품 공항 등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태국에서 빅씨, 탑스, 마크로 등 현지 유통체인에 입점해 빼빼로와 초코파이를 판매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그룹은 필리핀 마닐라에 파리바게뜨 1호점인 '몰 오브 아시아'(Mall of Asia)점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몰 오브 아시아점은 필리핀 최대 규모이자 수도 마닐라를 대표하는 쇼핑몰인 SM 몰 오브 아시아 1층에 90석 규모로 마련됐다. 파리바게뜨는 필리핀 대표 식재료인 우베(Ube·보라색 고구마)를 접목한 제품과 필리핀에서 즐겨 먹는 엔사이마다(버터 크림, 설탕과 치즈를 얹은 빵)를 재해석한 '순수 우유 크림 엔사이마다' 등을 선보인다. 또 고객 편의를 위해 매장 밖에 별도 키오스크 데스크도 운영한다. 필리핀은 파리바게뜨의 해외 11번째 진출국으로 파리바게뜨는 이번 진출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 확대할 방침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4천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파리바게뜨의 품질과 노하우로 필리핀에서도 새로운 베이커리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 시민 10명 중 8명 이상이 불필요한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 금지에 동의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세계자연기금(WWF)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작년 8월 25일부터 10월 6일까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32개국 16∼74세 시민 2만4천727명을 상대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와 관련해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85%는 '쇼핑백, 식기류, 컵, 접시 등 불필요한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했다. 일회용품은 해양 플라스틱 오염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활용할 수 없는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야 한다'는 문항에 동의한 응답자는 각각 87%였다. '플라스틱에 사용되는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금지가 필요하다'고 보는 응답자는 90%에 달했다. 불필요하거나 유해한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는 것을 넘어 친환경 플라스틱 사용을 제고해야 한다는 데도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에 재사용·재활용·폐기 여부를 명확히 표기한 라벨을 부착해야 한다'(88%), '제조업체와 소매업체에 재사용·리필 시스템을 제공하도록 의무화해야 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16일 일본에 해외 첫 직영점을 열었다. 맘스터치는 이날 도쿄 시부야에 해외 첫 직영점인 '시부야 맘스터치'를 열어 일본 퀵서비스레스토랑 시장에 정식 진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3주간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면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데 힘입어 반년 만에 정식으로 매장을 열었다. 김동전 맘스터치앤컴퍼니 대표이사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하는 일본 외식 시장에 안착해 '시부야 맘스터치'를 K-버거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베이스캠프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시부야 맘스터치'는 일본 맥도날드가 39년 동안 영업한 자리에 들어섰다. 3개 층(B1∼2F)에 220석을 갖춘 대형 매장이다. 시부야의 랜드마크인 스크램블 교차로와 도쿄 최대 번화가인 시부야역, 대형 쇼핑몰이 밀집한 상권을 배후에 둬 일본인과 해외 관광객에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고 맘스터치는 설명했다. 판매 메뉴는 대표 메뉴인 '싸이버거'와 한국식 양념치킨 등 일본인 대상 사전 조사에서 검증된 제품이 중심이다. '시부야 맘스터치'는 사전 예약과 현장 방문으로 운영되는데 이미 2주 치 예약석인 1만3천석이 매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를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미국 4호점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새 매장은 미국 최대 한인타운인 로스엔젤레스(LA) 코리아타운에 자리잡았다. 유동인구가 많은 대로변에 위치했으며 80석 규모다. 굽네는 기름에 튀기지 않은 '오븐구이 치킨'을 내놓고 있다. 새 매장의 대표 메뉴로는 치킨 표면에 청양고추를 갈아 묻힌 '고추 바사삭', 갈비구이 맛의 '갈비천왕', 늘과 과일을 넣은 달콤짭조름한 소스를 바른 '후르츄 소이갈릭' 등을 선정했다. 떡볶이와 볶음밥, 라이스볼 등도 사이드 메뉴로 갖췄다. 굽네는 미국 내 한인 거주 분포가 제일 높은 LA부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굽네는 LA 매장이 3개로 늘어났으며 텍사스 캐롤튼에도 매장이 1개 있다. 굽네는 2014년 홍콩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마카오,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2022년부터 매장을 늘리고 있다. 굽네는 현재 해외 10개국에서 매장 45곳을 운영한다. 정태용 지앤푸드 대표는 "내년까지 해외 매장을 100호점까지 확대하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면서 "굽네의 건강한 브랜드 이미지를 통해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두각을 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말레이시아 스름반에 위치한 삼성SDI 배터리 생산공장 카페테리아 안에 점포를 열었다. 14일 CU는 지난 8일 말레이시아에서 '삼성 SDI점' 그랜드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CU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삼성SDI 공장 내 4개 점포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이번 말레이시아 삼성SDI 개점도 원활한 협조 아래 진행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 삼성 SDI점의 개점 당일 매출은 현지 일반 점포보다 4.5배 높았다. 최다 판매 상품을 보면 한국형 아이스티가 1위, 치킨마요 삼각김밥이 3위, K-핫닭강정이 4위를 각각 차지하는 등 상위 10개 상품 가운데 6개 상품이 한국 제품이었다. CU는 이번 개점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푸르 인근 조호바루와 말라카, 페낭 등으로 점포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CU는 지난 2018년 몽골, 2021년 말레이시아, 지난 달 카자흐스탄에 잇따라 진출해 해외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CU는 지난 달 기준 몽골 394점, 말레이시아 142점, 카자흐스탄 3점까지 모두 539점을 해외에서 운영 중이다.
미국에서 팬데믹 때 급성장했던 온라인 배달 전문 식당이 속속 시장에서 철수하거나 영업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대형 외식업체들은 최근 레스토랑을 직접 찾는 방문객들의 증가세를 고려해 배달 전용 전략을 재설계하고 있다. 웬디스의 경우 2021년 발표했던 배달 전용 매장 700곳 증설 계획을 철회했고, 크로거는 지난해 이른바 '유령 주방'(배달 전문)을 폐쇄했다고 한다. 이는 음식 배달 주문에 따른 과도한 주방 업무 폭증과 고객 불만 증가 등 압박 때문이라고 NYT는 전했다. 현지에서 '가상 식당'(Virtual restaurant)이라고도 부르는 배달 전문 업체들은 팬데믹 당시 넓은 공간을 임대할 필요 없고 많은 직원을 고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 덕에 외식업계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투자자들은 이 분야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고, 머라이어 캐리와 위즈 칼리파 같은 유명인들은 쿠키와 치킨 너겟 등 메뉴를 활용해 자신들만의 브랜드를 만들기도 했다. 지난 2021년 상가임대 전문 업체인 'CBRE'는 "2025년까지 유령 주방은 업계 매출의 21%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그러나 팬데믹이 진정되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선정한 '2024년 뉴욕 최고의 레스토랑 100곳'에 한식당 7곳이 선정됐다. NYT는 지난주 뉴욕 지역 최고의 레스토랑 순위를 발표하면서 4위에 한식당 '아토믹스'를 올렸다. NYT는 아토믹스가 "현지에서 채취한 족제비쑥 등 새로운 식재료를 사용하고, 전통을 기반으로 한 실험을 거듭하며, 더 넓은 맥락에서 한국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한국적 도자기와 직물, 젓가락 등과 함께 식사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16위, 30위에는 각각 '제주 누들 바'와 '아토보이'가 올랐다. NYT는 제주 누들 바에서 판매하는 '버섯 라면'에 대해 "파르메산 치즈 거품과 라임을 곁들인 이 음식은 그 자체로 한 끼 식사가 된다"고 평가했다. 아토보이에 대해서는 "현대 한식에 대한 비전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라며 훌륭한 한식 코스 요리를 경험할 수 있다고 적었다. 그 외 맨해튼에 위치한 '옥동식'이 40위, '윤 해운대 갈비'가 52위, '오이지 미'가 77위, '마포 코리안 BBQ'가 91위를 기록하며 100위권 안에 들었다. 옥동식에서 판매하는 돼지 곰탕은 지난해 12월 NYT가 발표한 '올해 뉴욕 최고의 요리 8선'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미국과 중국, 일본, 유럽 등 주요국의 장바구니 물가가 비교적 안정적이거나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을 비롯한 농산물 가격 급등이 전체 물가 오름세를 이끈 한국과 비교된다. 8일 미국 노동부 최신 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4%, 작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지만, 식품 물가 지수는 전월 대비 0.1%, 작년 동월 대비 2.2% 올라 상승 폭이 비교적 낮았다. 외식까지 포함한 전체 식품 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2% 올랐다. 상승률은 2021년 5월 이후 최저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4년간 전체 물가가 19% 오르는 동안 장바구니 물가는 25% 올라 소비자 부담이 컸다. 그러나 최근에는 장바구니 물가 상승 속도가 늦춰졌는데 특히 외식 물가와 비교된다. 2월 식료품(Food at home) 물가는 작년 동월 대비 1.0% 올랐지만, 외식(Food away from home) 물가는 4.5%나 뛰었다. 식품 가운데 과일·채소 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2% 내려갔다. 이는 작년 동월보다 0.8% 상승한 것이다. 신선과일은 전월 대비 0.8% 하락했으며 신
일본 정부가 '홍국'(붉은 누룩) 성분 건강보조제의 위해 문제를 계기로 기능성표시식품 제도를 재검토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과 산케이신문 등이 보도했다. 일본 소비자청은 기능성 표시식품의 위생관리, 위해문제 발생시 보고 등 현행 제도의 미비점에 따른 보완책을 5월말까지 검토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건강 위해 문제가 불거진 고바야시제약의 건강보조제 '홍국 콜레스테 헬프' 등 제품이 기능성 표시식품이기 때문이다. 홍국은 쌀 등을 붉은누룩곰팡이(홍국균)로 발효시켜 붉게 만든 것으로 콜레스테롤 분해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제품은 2021년 발매 후 약 110만 개가 팔렸다. 현행 일본의 기능성 표시식품 제도에서는 정부가 제품 안전성과 기능성을 심사하지 않고 사업자가 근거자료 등을 제출해 소비자청의 형식적인 점검을 통과하면 기능성 표시식품으로 판매할 수 있다. 문제 발생시 법률상 보고 의무 규정도 모호해 이번 건의 경우 제조업체인 고바야시제약이 처음 건강 피해 사례를 파악한 것은 1월이었지만 관청에는 약 2개월 뒤에나 보고됐다. 한편 일본신장학회가 고바야시제약의 건강보조제로 인한 피해 사례 47건을 분석한 결과, '판고니 증후군'이 많이 관찰됐다고 니혼게
'맥주의 나라' 벨기에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더 맛있는 맥주'를 만들 수 있다는 이색 연구 결과가 나왔다. 벨기에 루뱅대 연구진은 최근 사람들이 어떤 맥주를 좋아할지 예측하고 맥주 레시피를 개선하기 위한 AI 모델 개발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고 유로뉴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우선 16명으로 구성된 전문 패널을 대상으로 다양한 종류의 상업용 맥주 250종을 시음하도록 했다. 이들은 맥주별 홉, 맥아, 향신료 등 50가지에 달하는 속성을 평가했다. 연구진은 여기에 온라인 맥주 평가 플랫폼에서 동일한 맥주 250종에 관한 18만건의 공개 리뷰를 추가로 수집해 맛 평가에 대한 데이터를 보완했다. 또 알코올의 함량, 수소이온농도(pH), 설탕 농도 등을 비롯해 220여가지에 달하는 맥주의 다양한 화학적 특성에 관한 데이터를 혼합해 '화학적 데이터를 감각 특성과 연결 짓는' AI 기반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고 한다. 연구진은 시음 패널을 대상으로 맥주 맛에 대한 블라인드 테스트를 한 결과 기존 상업용 맥주에 AI 모델이 예측한 특정 향을 추가한 '변형 맥주'가 기존 맥주보다 더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AI 모델 예측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국제 코코아 가격이 급등하면서 초콜릿 제품의 '슈링크플레이션'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은 기업이 소비자 저항을 피하고자 가격은 그대로 두고 슬그머니 양을 줄이는 판매 방식이다. 영국 소비자단체 '위치'에 따르면 영국 소매점에서 올해 부활절 달걀 모양 초콜릿은 가격이 오르거나 용량이 줄었다. 8파운드(약 1만3천600원)짜리 몰티저의 부활절 달걀 초콜릿은 대형 슈퍼마켓에서 13파운드(약 2만2천원)가 됐다. 테리의 부활절 달걀 초콜릿은 30g 줄었고 마스 밀크초콜릿 달걀은 252g에서 201g으로 줄었다. 이같은 사실상의 가격 인상은 초콜릿의 원료인 코코아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서다. 지난 26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5월 인도 코코아 가격은 t당 1만달러를 돌파했다. 올해 들어 2배 넘게 급등한 수준이다. 코코아 주 경작지인 서아프리카는 만성적인 투자 부족에 기후변화, 나무 노령화로 작황이 부진했는데 올해 악천후와 병해까지 심해지면서 수확량이 급감했다. 초콜릿 업계는 원료 가격 상승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주장한다. 프랑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령화 탓에 심근경색증 환자가 10년 새 1.5배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뇌졸중 환자도 1만명 가까이 늘어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적시 치료에 대한 인식 확대가 필요해 보인다. 질병관리청이 2011∼2021년 심뇌혈관질환인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발생 건수 등을 분석한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심근경색증은 2021년 3만4천612건 발생해 2011년(2만2천398건)의 1.5배로 증가했다. 심근경색증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혈전에 의해 갑자기 막혀서 심장근육이 괴사하고, 심장마비가 생겨 심정지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이다. 심근경색증의 조기 증상은 ▲ 갑자기 가슴에 심한 통증이나 압박감 또는 짓누르는 느낌 ▲ 갑자기 턱, 목 또는 등 부위에 심한 통증이나 답답함 ▲ 갑자기 숨이 많이 참 ▲ 갑작스러운 팔 또는 어깨에 통증이나 불편함 등이 있다. 심근경색증은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조기에 신호를 알아채 빠르게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심근경색증 발생률은 2021년 기준 10만명 당 67.4건이다. 남성 99.4건, 여성 35.6건이었다. 80세 이상 발생률이 10만명 당 34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가정의 달인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대표 기념일에 준비하는 선물 1위는 용돈인 것으로 조사됐다. 두 기념일에는 가족이나 친인척과 식사 모임을 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는데, 가장 매출이 늘어난 식당은 해산물 식당이나 패밀리레스토랑인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패널 436명을 대상으로 선물 준비와 기념일 계획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에 준비하는 선물 1위는 용돈(현금이나 상품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날에는 응답자의 58%가 용돈을, 38%는 장난감, 14%는 의류·잡화, 10%는 도서·학습용품을 준비한다고 답했다. 어버이날에는 응답자의 92%가 용돈을, 24%는 카네이션을, 13%는 건강식품, 6%는 의류·잡화를 선물로 준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두 기념일 모두에 응답자의 3%는 편지나 카드를 준비한다고 응답했다. 준비하는 용돈의 규모는 어린이날은 가장 많은 41%가 5만원 초과∼10만원 이하를, 어버이날은 29%가 10만원 초과∼20만원 이하라고 답했다. 두 기념일에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가족·친인척 및 지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위기 단계 조정에 따라 1일부터 큰 병원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경계'에서 '관심'으로 변경된 데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에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9일 이 같은 내용의 위기 단계 하향을 예고한 바 있다. 감염병 위기 단계는 '심각-경계-주의-관심'으로 구성되는데, 코로나19의 경우 지난해 6월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된 데 이어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단계로 내려갔다. 위기 단계 하향에 따라 남아 있던 방역 조치는 대부분 사라진다.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 취약시설에 의무로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도 이제는 '권고 사항'이 됐다.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해야 했던 선제 검사도 의무에서 권고로 바뀐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를 권고하는 기준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검체 채취일로부터 5일 격리를 권고했으나, 이제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 격리를 권고하는 걸로 한층 더 완화된다. 증상이 나아지면 하루 정도 격리한 뒤 일상생활에 복귀하면 된다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개 이상의 부업을 하는 소위 'N잡러'가 최근 청년층과 40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부업을 한 적이 있는 취업자는 전년 같은 분기(월평균·45만1천명)보다 22.4%(10만1천명) 늘어난 55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취업자 중 부업을 겸하는 N잡러 규모는 전체 취업자에 비해 아직 크지 않지만 증가세가 가파르다. 2019년 1분기 1.34%였던 전체 취업자 중 부업자 비중은 5년 만인 지난해 1.97%를 기록하며 2%에 육박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19만4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11만8천명), 40대(11만5천명) 순이었다. 30대(7만1천명)와 청년층(15∼29세·5만3천명)은 10만명을 하회했다. 증가세는 청년층과 40대에서 뚜렷하다. 1분기 청년층 부업자는 1년 전보다 30.9%(1만2천400명)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40대 부업자는 같은 기간 27.7%(2만5천명) 늘어 두 번째로 증가 폭이 컸고 60대 이상(25.1%·3만9천명), 30대(14.9%·9천300명), 50대(14.7%·1만5천명) 등이 뒤를 이었다. N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장학회는 올 상반기에 294명을 선발해 총 1억9천71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장학금 지원 분야는 대학 진학 우수 학생, 관내 대학 특별 장학생, 만학도 특별장학금 등 7개 분야다. 대상자는 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계속 거주하고 있는 군민과 군민 자녀다. 장학회는 서류 심사 등을 거쳐 6월 중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달 1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 장학회는 1993년 설립됐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0.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9천511억원으로 0.9% 줄었고 순이익은 201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국내 사업에서는 고원가 재고 소진 등으로 이익이 증가했고 글로벌 사업에서는 인도, 카자흐스탄 사업이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통합 이후 경영 합리화에 따라 매출은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롯데제과는 지난 2022년 7월 1일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했고 지난해 4월 사명을 롯데제과에서 롯데웰푸드로 바꿨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 흥덕대교 인근 무심천 꽃정원의 봄꽃이 만개했다. 비올라, 버베나, 스토크, 델피니움, 디기탈리스 등 14종 8만본의 봄꽃이 최근 연달아 만개하면서 시민들을 유혹하고 있다. 시가 시민들에게 봄기운 가득한 풍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초 심은 것이다. 포토존으로 활용되도록 꽃정원 곳곳에 물감통 조형물도 설치했다. 시는 여름철에는 야생화를 파종하고 가을철에는 국화, 천일홍 등을 심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봄꽃으로 가득한 무심천을 걸으며 5월의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8일까지 러시아산 대게 25t을 행사 카드로 결제 시 올해 최저가인 100g당 2천995원에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어린이날 황금연휴에 맞춰 러시아에서 작업 중인 대게 조업선 한 척을 통째로 사전 계약해 물량을 준비했다. 이는 작년 행사 물량의 3배 수준이다. 롯데마트는 러시아산 대게가 통관 절차를 마치자마자 활어 운송 차량에 실어 매장으로 직송해 신선도가 매우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고객 편의를 위해 대게 구매 시 '무료 찜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이밖에 4일 완전 활전복을 행사 카드로 결제 시 40% 이상 할인하고, 5일에는 프리미엄 파타고니아 생연어를 1만원 할인한다. 강도다리 세꼬시는 8일까지 30% 할인한다. 이윤석 롯데마트 수산팀 MD(상품기획자)는 "황금연휴에 맞춰 고객분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대게를 구매하실 수 있도록 올해 최저가 판매 행사를 준비했다"며 "통관 직후 점포에 들여온 대게로 신선함이 뛰어난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