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영국 슈퍼마켓 '세인스버리' 매장과 온라인 몰 '세인스버리 온라인', '오카도'에 과일리큐르 2종이 입점했다고 29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과일리큐르 중 현지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청포도에이슬, 복숭아에이슬을 세인스버리 88개 매장에서 판매한다. 또 이달부터 세인스버리 온라인과 영국 대형 온라인 몰 오카도에도 이 제품들을 판매 중이다. 영국으로의 하이트진로 소주 수출량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73% 성장했다. 또 현지에서 전체 거래처 출고 기준 지난해 현지인 판매 비율은 77%로 나타났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hc치킨은 올해 하반기에 말레이시아에 4∼6호점을 연이어 출점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9월 말레이시아 반다르 선웨이에 4호점을 개점한 데 이어 10월 푸총의 대형 쇼핑몰인 IOI몰에 5호점을 열었고 이달에는 푸트라자야 IOI시티몰에 6호점을 개소했다. bhc치킨은 매장에서 뿌링클과 골드킹 등 대표 메뉴뿐 아니라 로제 국물 떡볶이 같은 현지 특화 메뉴를 판매한다. bhc치킨 관계자는 "신규 매장을 통해 bhc치킨의 입지를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베트남 호찌민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열린 '2023 베트남 푸드엑스포'에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베트남 푸드엑스포는 베트남 정부 인증 최대 규모의 국제 식품 박람회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엑스포에서 과자, 아이스크림, 가정간편식(HMR), 영유아식 등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이고, 제품 시식과 쿠킹쇼 등의 이벤트를 진행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22∼25일 4일간 롯데웰푸드 운영 부스에는 약 2만 명이 넘는 인원이 다녀갔다"며 "높아진 K-푸드의 인기와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롯데웰푸드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베트남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 확대를 위해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웰푸드의 올해 1∼10월 베트남으로의 수출액은 작년 연간 수출액을 넘어섰고,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약 30% 늘었다.
중국의 한 정육점에서 생 양고기의 뼈를 입으로 발라내는 영상이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퍼져나가며 충격을 주고 있다. '알몸 김치', '소변 맥주' 파문에 이어 중국 식품에 대한 위생 논란이 또다시 불거졌다.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안후이성의 한 정육점은 최근 소셜미디어에 한 남성 작업자가 생 양갈비를 입으로 발골하는 영상을 올리면서 이것이 전통 기술이라고 주장했다. 영상 속 작업자는 입으로 뼈를 발라내는 기술은 수십 년 된 전통 기술로 도구를 사용하는 것보다 빠르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숙련된 작업자는 침의 흔적도 남기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나 관할 행정기관의 직원은 중국 매체 극목신문에 문제의 정육점이 조사받았고 해당 영상은 온라인 팔로워를 끌어들이기 위한 묘기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고대 기술이 아니다. 이전에 누구도 생 양갈비를 입으로 발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에서 "역겹다"는 반응 속 거센 비난을 불러일으켰다. 중국 소셜미디어의 한 누리꾼은 "생고기의 기생충은 입으로 발골하는 이에게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이라며 "내가 나보다 상인을 더 걱정하는 것은 아마 처음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코스타리카에서 매장 2곳을 연달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BBQ는 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에서 지난달 첫 매장인 'BBQ 에스카주몰점'을 오픈한 데 이어 최근 산호세 인근 도시 쿠리다바트에 있는 복합시설 모멘텀피나레스 안에 추가로 매장을 열었다. 모멘텀 피나레스점은 195㎡ 면적에 86석 규모로 황금올리브 치킨, 양념치킨을 비롯한 치킨 메뉴 외에도 김치볶음밥, 떡볶이 등 해외에서 인기 있는 한식 메뉴도 함께 맛볼 수 있다. BBQ는 미국, 캐나다, 독일, 대만, 일본, 필리핀, 베트남 등 세계 57개국에서 7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파나마와 코스타리카에서도 매장을 처음으로 여는 등 중남미에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상은 28∼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식품박람회 'FiE 2023'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FiE는 2년마다 열리는 유럽 최대 식품·식품첨가물 박람회로, 기업 1천여곳과 전문 바이어 1만1천명 이상이 방문하는 행사다. 대상은 올해 박람회에서 알룰로스, 천연 조미소재 등 고기능성(스페셜티) 소재를 출품하고 각 소재를 활용한 쿠키, 감자칩 등을 선보이는 시식 행사를 연다. 한재춘 대상 소재BU장은 "스페셜티 소재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남아프리카공화국한국문화원은 25일(현지시간) 현지인을 대상으로 김치를 소개하고 김장 체험을 하는 '김치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정수도 프리토리아에 있는 문화원에서 남아공한인회와 함께 주최한 행사에는 현지인 50여 명이 참가해 김치와 김장 문화를 배우고 직접 김치를 담갔다. 김장 체험 이후에는 수육, 두부김치 등 한식 시식도 진행됐다. 이날 담근 김치는 한인회를 통해 주변 지역 공동체에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라고 문화원 측은 덧붙였다. 행사에 참가한 브리오나 모요 씨는 "한식의 인기로 김치는 알고 있었지만 김장 문화는 처음 접했다"며 "여러 사람이 모여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남아공 전통문화와도 닮은 점이 많아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김치의 날은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우리 정부가 2020년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김치 재료 11가지가 모여 22가지 이상의 건강 기능성 효능을 낸다는 의미를 담아 매년 11월 22일로 정했다.
한국의 길거리 음식 '10원빵'을 따라 한 '10엔빵'이 일본 젊은 층 사이에서 올해 유행음식 1위로 꼽혔다. 일본 리크루트가 발행하는 정보지 '핫페퍼'(HOT PEPPER)가 20∼30대 남녀 2천75명을 상대로 지난 9월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여 발간한 12월호에 게재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유행한 음식 1위에 10엔빵이 올랐다. 조사에 응한 2천75명 중 10엔빵을 선택(최대 3개 음식명 복수 응답)한 이는 720명에 달했다. 10엔빵에 이어 많은 응답자가 선택한 유행 음식 10위권에는 '오니기리(주먹밥) 전문점'과 '생도넛', '비알코올성 음료', '추로스' 등이 포함됐다. 10엔빵은 한국에서 10원빵이 유행하자 일본에서 이를 따라 해 만든 것으로, 도쿄 시부야나 오사카 도톤보리 대도시를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 10원짜리 동전 모양으로 만든 10원빵과 마찬가지로 10엔빵 역시 일본의 10엔짜리 동전 모양으로 만든 빵으로, 속에는 모차렐라 치즈 등을 넣는다. 손바닥 크기로 만들어진 10엔빵은 500엔(약 4천373원) 정도에 팔린다. 요미우리신문은 "겉모양이 주는 즐거움 때문에 TV와 SNS를 통해 화제가 됐다"며 "한국 노점이 발상지"라고 전했다.
주불가리아 한국대사관은 22일(현지시간) 김치의 날을 맞아 소피아시에 위치한 HRC 요리 전문학교에서 현지인들에게 김치의 맛과 매력을 알렸다. 1세션에선 '스님과 함께하는 한국 사찰 김치'를 테마로 한국에서 초청된 스님이 직접 참가자들과 소통하며 사찰 김치 제조법을 시연했고, '관저 요리사와 함께하는 김장 문화 체험'을 테마로 한 2세션에는 불가리아 참가자들이 직접 김치 만들기를 체험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특히 김장 문화의 대표적인 조합인 수육과 김치 시식 외에도 불가리아 국민 빵인 '바니짜'와 결합한 김치 바니짜, 양념치킨 김치 슬라이더, 김치 치즈 스프링롤, 묵은지 훈제 연어 랩 등 참가자들에게 익숙한 음식에 김치를 결합한 퓨전 음식들이 선을 보였다.
위스키에 탄산수 등을 넣은 '하이볼' 보급과 외국인의 대량 구매 등으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일본산 위스키 일부 제품의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음료업체 산토리는 내년 4월 1일부터 자국산 프리미엄 위스키 19종 소매가를 20∼125% 인상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히비키(響) 30년', '야마자키(山崎) 25년', '하쿠슈(白州)25년' 700㎖ 한 병 가격은 기존 16만엔(약 140만원)에서 36만엔(약 315만원)으로 125% 오른다. 아울러 '야마자키 12년'과 '하쿠슈 12년' 700㎖ 한 병은 1만엔(약 8만7천원)에서 1만5천엔(약 13만원)으로 50% 인상된다. 산토리의 프리미엄 위스키 가격이 인상되는 것은 2022년 4월 이후 2년 만이다. 이 업체는 수입 위스키와 와인 가격도 인상할 예정이다. 산토리는 위스키 가격 인상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저장고와 증류소 설비에 투자했던 비용을 보전하고, 홍보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아사히는 전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주관으로 '글로벌 김치 레시피 콘테스트-브라질' 행사가 22일(현지시간) 개최됐다. aT 상파울루 지사는 올해 상파울루시가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제정한 것을 기념하고, 아직 김치가 생소한 브라질 시장에 김치를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날 콘테스트에서는 사전 경연에 통과해 결선에 진출한 7명이 '브라질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김치 요리'라는 주제로 60분 동안 조리 경연을 펼쳤다. 전문 요리사, 조리학과 대학생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브라질 사람들이 출전했으며, 브라질 북부의 전통 요리인 타카카를 김치와 접목한 요리를 선보인 파비우 페레이라 폰세카(43)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치 요리 경연 외에도, 50여명의 브라질인이 주브라질 한국문화원의 협조로 마련된 김치 만들기 체험 행사에 참여해 직접 김치를 만들어 집으로 가져갔다. 정유선 aT 상파울루 지사장은 "이번 김치 레시피 콘테스트 행사를 통해 브라질에서 김치의 잠재성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지구 반대편 남미 시장의 김치 관련 마케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치의 날(11월 22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아르헨티나에서 22일(현지시간) 김치의날 행사가 열린다고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이 밝혔다. 아르헨티나 주요 인사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 김장 김치를 직접 담그는 프로그램과 함께, 김치의 날 지정에 기여한 마그달레나 솔라리 킨타나 상원의원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이 진행된다고 문화원은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한국 이외의 국가 중 세계 최초로 국가 차원에서 '김치의 날'을 지정한 나라다.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은 지난 2021년 7월 솔라리 킨타나 상원의원이 발의해 같은 해 10월 연방상원, 올해 7월 연방하원에서 각각 의결됐다. 김치의 날이 아르헨티나의 기념일로 지정되기까지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그 작업을 주도한 솔라리 킨타나 의원은 2021년 10월 상원 결의안 표결을 앞두고 11분간의 연설을 통해 김치가 한국 문화나 국가 정체성과도 관련이 있는 '보물'과 같은 음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당시 2022년 수교 60년을 맞는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관계를 자세히 언급하며 "김치의 날 제정은 한국 이민자들의 문화적·사회적 기여를 기리고, 한국과의 우호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가정의 달인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대표 기념일에 준비하는 선물 1위는 용돈인 것으로 조사됐다. 두 기념일에는 가족이나 친인척과 식사 모임을 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는데, 가장 매출이 늘어난 식당은 해산물 식당이나 패밀리레스토랑인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패널 436명을 대상으로 선물 준비와 기념일 계획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에 준비하는 선물 1위는 용돈(현금이나 상품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날에는 응답자의 58%가 용돈을, 38%는 장난감, 14%는 의류·잡화, 10%는 도서·학습용품을 준비한다고 답했다. 어버이날에는 응답자의 92%가 용돈을, 24%는 카네이션을, 13%는 건강식품, 6%는 의류·잡화를 선물로 준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두 기념일 모두에 응답자의 3%는 편지나 카드를 준비한다고 응답했다. 준비하는 용돈의 규모는 어린이날은 가장 많은 41%가 5만원 초과∼10만원 이하를, 어버이날은 29%가 10만원 초과∼20만원 이하라고 답했다. 두 기념일에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가족·친인척 및 지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위기 단계 조정에 따라 1일부터 큰 병원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경계'에서 '관심'으로 변경된 데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에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9일 이 같은 내용의 위기 단계 하향을 예고한 바 있다. 감염병 위기 단계는 '심각-경계-주의-관심'으로 구성되는데, 코로나19의 경우 지난해 6월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된 데 이어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단계로 내려갔다. 위기 단계 하향에 따라 남아 있던 방역 조치는 대부분 사라진다.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 취약시설에 의무로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도 이제는 '권고 사항'이 됐다.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해야 했던 선제 검사도 의무에서 권고로 바뀐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를 권고하는 기준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검체 채취일로부터 5일 격리를 권고했으나, 이제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 격리를 권고하는 걸로 한층 더 완화된다. 증상이 나아지면 하루 정도 격리한 뒤 일상생활에 복귀하면 된다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개 이상의 부업을 하는 소위 'N잡러'가 최근 청년층과 40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부업을 한 적이 있는 취업자는 전년 같은 분기(월평균·45만1천명)보다 22.4%(10만1천명) 늘어난 55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취업자 중 부업을 겸하는 N잡러 규모는 전체 취업자에 비해 아직 크지 않지만 증가세가 가파르다. 2019년 1분기 1.34%였던 전체 취업자 중 부업자 비중은 5년 만인 지난해 1.97%를 기록하며 2%에 육박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19만4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11만8천명), 40대(11만5천명) 순이었다. 30대(7만1천명)와 청년층(15∼29세·5만3천명)은 10만명을 하회했다. 증가세는 청년층과 40대에서 뚜렷하다. 1분기 청년층 부업자는 1년 전보다 30.9%(1만2천400명)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40대 부업자는 같은 기간 27.7%(2만5천명) 늘어 두 번째로 증가 폭이 컸고 60대 이상(25.1%·3만9천명), 30대(14.9%·9천300명), 50대(14.7%·1만5천명) 등이 뒤를 이었다. N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9일부터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치료를 위한 한방 첩약에도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된다. 첩약은 여러 가지 약재를 섞어 지은 약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을 2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2단계 시범사업에서는 건강보험 적용 범위와 기간, 참여 의료기관이 이전 1단계 사업보다 대폭 확대됐다. 시범사업 대상 질환은 기존의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 외에 새로 추가된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등 모두 6개 질환이다. 뇌혈관질환 후유증과 관련해서는 65세 이상이던 대상 연령이 전연령대로 넓어진다. 대상 의료기관은 한의원에서 '한의원·한방병원·한방 진료과를 운영하는 병원과 종합병원'으로 넓어졌고 기관 규모에 따라 환자 본인부담률도 세분화됐다. 1단계 시범사업에서의 환자 본인부담률은 일률적으로 50%였지만, 2단계에서는 한의원 30%, 한방병원·병원 40%, 종합병원 50%로 차등 적용된다. 또 '환자 1인당 연간 1개 질환, 10일까지'로 제한돼 있던 건보 적용 범위가 '환자 1인당 연간 2개 질환, 질환별로 20일까지'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은 어린이집, 요양원, 병원, 학교 등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지난달 원산지 표시 특별 점검을 실시해 위반 시설 14곳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농관원 강원지원은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9곳은 형사입건하고, 미표시한 5곳에는 총 1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단속 결과 주요 위반 품목은 콩, 배추김치, 돼지고기, 닭고기, 쌀 등으로 나타났다. 위반 사례로는 외국산 식재료를 조리해 판매·제공하면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식재료의 원산지를 확인하지 않고 국내산으로 표시한 경우도 있었다. 앞서 농관원 강원지원은 지난 3월 집단 급식소 1천501곳에 정확한 원산지 표시 방법 홍보 안내문을 보내고, 집단 급식소 운영자 16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거짓 표시한 경우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미표시한 경우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원산지 위반 사항 발견 시 전화(☎1588-8112) 또는 농관원 누리집에 신고하면 된다. 이영구 농관원 강원지원장은 "정확한 원산지 표시 정착을 위해 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가 식품 분야 소상공인에 대한 영업 신고증 보관 의무를 없애고, 푸드트럭에서 일반 음식점 영업을 허용해 조리 음식과 맥주 등 주류 판매를 허용할 방침이다. 당뇨병 환자가 사용하는 혈당 검사지 용기에는 '제품 개봉 후 사용기한' 기재를 의무화하고, 의약품 부작용 발생에 따른 피해구제 급여 진료비 상한액 상향을 추진한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식의약 규제혁신 3.0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국민·소상공인·미래·디지털 등 4가지 분야에서 선정한 80개 규제 혁신 과제를 공개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과제는 2022년 발표한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 지난해 '식의약 규제혁신 2.0' 80개 과제를 발표한 데 이어 소상공인 등 정책 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는 과제를 선정했다. 앞으로 식품 접객업소·즉석 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종이 영업신고증 보관 의무가 폐지된다. 식약처는 적극 행정을 통해 올해 상반기 내 영업신고증 의무가 실질적으로 폐지될 것으로 예상하며, 향후 영업신고증을 모바일 형태로 발급하도록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푸드트럭에서는 조리 음식·주류 등을 판매할 수 있도록 일반음식점 영업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에서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키즈카페 10곳이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충남지원은 지난달 2주간 지역 키즈카페 97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 결과, 원산지 거짓 표시 업체 4곳과 원산지 미표시 업체 6곳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키즈카페 중 음식점 허가를 받은 업체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음식점 원산지 표시 기준을 지켜 원산지 표시를 해야 한다. 세종시에 위치한 한 키즈카페에서는 외국산 쌀로 만든 냉동 가공품 402㎏(위반 금액 720여만원)을 사용하면서 쌀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한 혐의를 받는다. 대전의 한 키즈카페에서는 미국산 쇠고기와 외국산 닭고기 가공품을 사용하면서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고, 당진의 한 업체에서도 파스타를 조리하면서 사용한 외국산 돼지고기 가공품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다. 업체들의 위반 품목은 쌀(5건), 닭고기(3건), 돼지고기(2건), 소고기(1건) 순이다. 강희중 농관원 충남지원장은 "앞으로도 소비자가 우리 농식품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농식품 원산지 점검과 홍보를 지속해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2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8.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483억원을 12.1% 하회했다. 주류 부문은 영업이익이 늘었지만 음료 부문이 줄었다. 매출은 9천369억원으로 37.8% 늘었고 순이익은 254억원으로 16.5% 줄었다. 1분기 음료 부문 매출(별도 기준)은 4천313억원으로 2.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3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8.6%(151억원) 감소했다. 높은 원재료 가격과 고환율(원화 가치 하락) 등 대외환경이 악화하고 사업경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고 롯데칠성은 설명했다. 다만, 제로칼로리 탄산음료 1분기 매출은 700억원으로 9.4% 늘고 탄산음료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까지 높아졌다. 에너지음료는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31.3% 증가했고 과일 가격 상승에 따른 대체 수요 증가로 주스 매출도 2.9% 늘었다. '밀키스', '알로에주스' 등을 앞세워 미국, 일본, 동남아 등 50여 개국에 다양한 음료가 판매되며 수출 실적도 14.4% 증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제로 탄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