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그룹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미국 하와이에 비숍 스트리트점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비숍 스트리트점은 미국 파리바게뜨의 160번째 매장으로, 호놀룰루 다운타운 비숍 스트리트에 위치한 1000비숍 빌딩에 마련됐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비숍 스트리트점 개소에 이어 앞으로 알라모아나, 펄 시티 등 현지 관광지와 상업지역에 점포를 추가로 열 예정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하와이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제고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략 상권"이라며 "앞으로도 신규 지역에 진출하는 등 글로벌사업 확대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대형마트 최초로 라오스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마트는 전날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서 코라오그룹 소속 엘브이엠씨홀딩스의 투자회사인 'UDEE.CO.,Ltd'와 라오스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본계약을 체결했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는 가맹 사업자가 직접 해외에 진출하는 대신 현지 기업과 계약한 뒤 가맹 사업 운영권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이마트와 계약을 체결한 'UDEE.CO.,Ltd'는 올해 하반기 비엔티안에 이마트 1개점과 노브랜드 3개점을 개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10년 안에 라오스에 이마트 20개점과 노브랜드 70개점 오픈을 목표로 지속해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코라오그룹은 한국인 오세영 회장이 설립한 회사로 '코리아(KOREA)와 라오스(LAOS)'를 합성해 이름을 지었다. 1997년 비엔티안에서 자동차 조립, 판매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금융, 플랫폼, 건설, 금융, 레저 등으로 사업 범위를 넓혔다. 인구 750만명의 라오스는 소형 상점 및 재래시장 중심 문화로 아직 대형마트가 없어 유통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코라오그룹은 작년 3월 대형마트보다 규모가 작은 하이퍼마켓 형태 'kok ko
미국 가계의 소득 대비 먹을거리에 지출하는 비용이 약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와 미 농무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미국 소비자가 음식에 지출하는 비중은 가처분 소득 대비 11.3%로 1991년(11.4%) 이후 3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최근 2∼3년 크게 오른 새 식료품 및 외식 물가가 가계 재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는 의미다. 기업과 외식업체들은 직원 인건비 상승과 원재료 가격 상승 탓에 제품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쿠키 오레오로 유명한 몬델레즈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오른 코코아 가격 여파로 제품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지난달 밝혔다. 크래프트 하인즈도 토마토, 설탕 가격 인상으로 케첩 제조원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레스토랑 체인들은 인건비 인상을 메뉴 가격 상승으로 반영하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오는 4월부터 주요 패스트푸드 체인 종업원의 최저시급이 20달러로 25% 오르다 보니 맥도널드, 치폴레 등 대형 외식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021년, 2022년에 이어 작년에도 한국이 전세계에서 미국산 소고기를 가장 많이 수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농업부(USDA)와 미국 육류수출협회(USMEF)에 따르면 작년 한 해동안 한국의 미국산 소고기 수입량은 23만3천81톤(t)으로 중국 및 홍콩(20만1천500t), 일본(19만8천528t)을 앞서며 전세계에서 가장 많았다. 한국의 작년 미국산 소고기 수입량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2022년 28만4천521t보다는 18% 감소했다. 금액면에서도 작년 한국의 미국산 소고기 수입액은 20억4천700만달러로, 중국 및 홍콩(19억300만달러), 일본(13억5천600만달러)을 앞섰다. USMEF는 금액기준으로 작년 한국의 미국산 소고기 수입액은 전년(26억6천400만달러)보다 23% 감소했으나, 3년 연속 2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은 소고기와 소 부산물(veriety meat· 혀를 비롯해 간·콩팥·신장 등 식용으로 사용되는 소의 내장기관 등)까지 합친 경우 작년에 처음으로 전세계에서 수입량이 가장 많았다. 소고기와 소 부산물을 합칠 경우 작년 한국의 전체 미국산 소고기 관련 수입량은 24만8천562t으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구 삼양식품그룹)는 19일 일본 최대 식품·유통 무역전시회인 '제 58회 슈퍼마켓 트레이드쇼 2024'(SMTS)에서 프리미엄 건면 브랜드 '탱글'을 공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지난 14~16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SMTS'는 일본 전국슈퍼마켓협회가 1967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현지 최대 규모의 식품·유통 업계 전시회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 수준인 14개국, 35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일본 및 글로벌 유통 바이어를 비롯해 7만여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관했다. 올해 전시회에서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일본 법인인 삼양재팬과 함께 프리미엄 건면 브랜드 탱글을 현지에 공식 론칭했다. SMTS 내 부스 디자인 및 구성도 탱글 중심으로 꾸렸으며, 방문객 대상으로 '탱글 불고기크림파스타'와 '탱글 김치로제파스타' 2종을 소개했다. 프리미엄 건면 제품인 탱글은 생면 같은 식감은 물론 현지인들에게 인기 있는 불고기, 김치, 로제 등의 맛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일본 바이어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식 론칭 전임에도 이온, 세이유, 라이프, 요크베니마루 등 일본 슈퍼마켓 체인으로부터 약 30만개의 선발주를 받는 쾌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한일 경제협력과 도내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 확대를 견인할 일본사무소가 16일 도쿄 신주쿠구 뉴오타니호텔에서 개소했다고 밝혔다. 일본사무소는 충남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바이어 매칭 상담 등 수출 계약 지원, 수출 애로 지원, 시장 동향 정보 제공 및 진성 바이어 발굴 지원 등 역할을 하게 된다. 외국인 기업 투자 유치와 해외 관광객 유치, 국제 교류협력, 공공외교 활성화 등을 위한 사업도 편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일본사무소는 충남의 대사관이자 충남지역 기업의 해외지사로, 현지 지방정부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무엇보다 충남 기업의 영업사원 역할을 적극 해낼 것"이라며 "충남을 넘어 '한일 양국의 창구'가 될 일본사무소가 조속히 안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 해외사무소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도 뉴델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베트남 하노이에 이어 5곳으로 늘었다. 도는 미국과 중국 등에 추가 설치도 추진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최근 베트남 하노이의 아파트 단지 '빈홈 가드니아' 상가에 배달·포장 전문 매장인 'BBQ 가드니아점'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BBQ가 동남아시아에서 배달·포장 전문 매장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BQ는 오토바이 보유율이 높은 베트남에서 음식 배달·포장 문화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매장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모멘텀웍스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플랫폼 내 음식 배달 주문 규모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14억달러(약 1조9천억원)로 추정됐다. 특히 BBQ의 새 매장 인근에는 학교와 병원, 오피스 단지 등이 있어 배달·포장 고객이 많다고 알려졌다. BBQ 가드니아점은 약 22㎡(7평) 면적의 소규모 매장이다. 매장에서는 황금올리브 치킨과 시크릿 양념치킨 등을 판매한다. BBQ는 지난해 베트남 다낭, 하노이 등에 매장을 열며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BBQ는 치킨뿐 아니라 김치볶음밥, 순두부찌개, 떡볶이 등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매장을 개소하는 동시에 상권 특성에 따라 배달·포장 전문 매장 수도 더 늘린다는 방침이다. BBQ는 코로나19 유행에 따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태국 딸기보다 훨씬 크고 달콤하네요. 논산 딸기는 '어나더 레벨'이에요." '2024 논산 농식품 해외박람회'가 14일 오후 6시(현지시간) 태국 방콕 대형 쇼핑몰 시암파라곤 일대에서 막을 올렸다. 박람회 첫날 박람회장 부스와 개막식에는 3만5천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열띤 반응을 보였다. 논산시와 방콕시가 공동 개최한 이번 박람회는 딸기를 비롯한 논산 농식품 홍보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개막식에서는 한국과 태국의 전통무용, 한국 전통 혼례 시연, K-팝 공연 등이 펼쳐지면서 방문객들의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한국-태국 커플을 위해 마련된 전통 혼례에서는 백성현 논산시장과 찻찻 시티판 방콕시장이 혼주로, 박용민 주태국 한국 대사가 주례를 서 이목을 끌었다. 뒤이어 '멋진 녀석들', '위나' 등 한국 아이돌그룹과 '플랜 비', '픽시' 등 태국 그룹이 개막기념 콘서트에 나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오는 16일까지 이어지는 박람회는 논산시 관광, 농식품 홍보전시관, 방콕시 홍보관, 전통한복체험관 등 6개 전시 부스, 논산 딸기 카페, 딸기 액세서리 만들기 등 14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태권도 시범, 커버댄
일본 내 도미노피자 체인 점포에서 한 종업원이 콧구멍을 손가락으로 후벼팠다가 피자 반죽에 이를 일부러 묻히는 듯한 장면이 촬영된 영상이 퍼져 본사가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NHK가 13일 보도했다. 도미노피자재팬은 공지문에서 소셜미디어(SNS)에 문제의 영상이 퍼져 조사를 벌인 결과 12일 새벽 2시께 효고현 아마가사키시 점포 내 종업원이 부적절한 행위를 한 영상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에 이 회사는 해당 매장 내 모든 반죽을 폐기하고 영업을 중단시켰다고 덧붙였다. 문제의 종업원은 회사 조사에서 "재미 삼아서 했다. 후회한다"고 말했으며 영상은 같은 점포의 다른 종업원이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미노피자재팬은 해당 종업원에 대해 법적 조치도 검토 중이라며 고객에게 사과의 뜻을 밝히고 재발 방지를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일본에서는 회전초밥 체인점에서 이용자들이 간장병에 입을 대거나 회전 상태의 초밥에 침을 묻히는 등 식당 내 부적절한 행위를 찍은 영상이 잇따라 퍼지면서 사회 문제로 불거진 바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논산시가 오는 14일부터 닷새간 태국 방콕에서 2024 논산 농식품 해외박람회, 판촉 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방콕 시암파라곤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논산 농식품·관광 홍보관, 딸기 홍보관·체험 부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홍보·판촉 행사, 한국과 태국 간 문화교류를 선보인다. 논산시는 방콕시와 공동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딸기·농식품 현지 홍보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나선다. 태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라이브커머스 행사를 진행하고, 태국 소비자가 딸기를 이용해 초콜릿, 딸기청을 만들어보는 체험 중심의 홍보전략으로 논산 딸기의 인지도를 올릴 계획이다. 박람회 기간 베트남, 라오스,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ASEAN) 지역 바이어 초청행사를 열고 해외 판로 확장에도 나선다. 앞서 시는 지난해 태국과 베트남 현지 유통업체 등과 500억원 규모의 농식품 수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시민이 키우고 만든 농식품의 자부심과 우수성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도 열심히 알리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은 코스타리카 3호점인 'BBQ 차이나타운점'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새 매장은 코스타리카의 수도 산호세에 위치한 차이나타운에 182㎡(55평) 규모로 마련됐다. 매장에서는 황금올리브 치킨, 양념치킨 등 치킨뿐 아니라 로제 떡볶이, 김치볶음밥 등 K-푸드 메뉴를 판매한다. 또 코스타리카 매장 특화 메뉴인 순살 치킨 6조각과 감자튀김, 콜라로 구성된 '런치콤보'도 선보인다. BBQ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지에 맞춰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BQ는 코스타리카를 포함해 미국, 베트남, 일본 등 57개국에서 7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BBQ는 올해 코스타리카, 파나마 등 중남미 시장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팔도가 인도네시아에 비락식혜를 수출한다. 비락식혜는 팔도가 지난 1993년 출시한 전통 음료 브랜드다. 국내산 엿기름과 멥쌀을 주원료로 한 제품으로 누적 판매량은 20억개 이상이다. 팔도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할랄청(BPJPH)에서 비락식혜를 포함한 자사 음료 5종에 대해 할랄(무슬림이 먹거나 쓸 수 있는 제품) 인증을 받았다. 인도네시아 수출 품목은 '밥알없는 비락식혜'(175㎖)와 '비락식혜'(238㎖)다. 비락식혜 2종은 인도네시아 중대형 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에 우선 입점한다. 팔도는 수출이 안정화되면 판매 채널을 확장할 예정이다. 팔도는 할랄 인증 품목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수출 전용 제품과 일부 면 브랜드에 대해 할랄 인증을 추가로 받고 시장공략을 본격화한다. 권성준 팔도 해외마케팅팀장은 "브랜드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현지화 전략을 통해 잠재력 높은 할랄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우리 전통 음료 식혜의 세계화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수면무호흡증을 앓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급성심장정지 발생 위험이 54%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질병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정책연구용역 '심장정지 발생원인 및 위험요인 규명 추적조사' 결과를 카드 뉴스로 배포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반복적으로 멈추거나 불규칙해지는 상태를 말한다. 증상은 호흡 중단 외에도 코골이, 졸림증, 집중력 저하 등이 있다. 위험 요인으로는 신체 구조적인 것 외에도 성별(남성), 흡연 또는 음주, 비만이나 고혈압 등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2018년 4만5천67명에서 지난해 15만3천802명으로 약 3배 늘었다. 남성은 30∼40대, 여성은 50∼60대에서 발생률이 높았다.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 급성심장정지 발생 위험이 54% 높았다. 특히 심혈관질환이 없는 18∼64세의 젊은 연령층에서는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경우 급성심장정지 위험도가 76% 높았다. 마찬가지로 심혈관질환이 없는 65∼100세 고령층은 34% 높아 이들보다 젊은 층의 위험도가 두드러졌다. 질병청은 수면무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간헐적 절식'이 매일 섭취 열량을 조금씩 줄이는 연속적 제한 식단보다 대사이상으로 인한 지방간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만·고지혈증·당뇨병처럼 대사질환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은 간에 지방이 침착되는 병이다. 계속 진행하면 간염과 간암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발생 위험도가 높아진다. 중앙대병원은 이 병원 소화기내과 이한아 교수 연구팀이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이 있는 비(非) 당뇨병 환자 63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연구한 뒤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실험 기간인 12주간 두 그룹 중 한쪽에는 일반적인 학회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한 표준 칼로리 제한 식단을, 다른 한쪽은 간헐적 절식을 시행하도록 했다. 표준 제한 식단은 일반적인 하루 권장 칼로리의 80% 수준인 1천200∼1천800㎉를 매일 섭취하는 식단으로, 연속적으로 칼로리를 제한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이 적용한 간헐적 절식은 일주일 중 5일은 하루 세 번 총 2천∼2천500㎉ 이내의 식사를 하되 나머지 이틀은 하루 500∼600㎉ 이내로 섭취하는 등 간헐적으로 섭취량을 크게 줄이는 방식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50년 혼자 사는 고령가구 넷 중 하나는 알츠하이머 등 인지능력 취약계층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조세재정브리프 '미시모의실험을 활용한 고령층 알츠하이머병 환자 인구 분포 예측' 보고서에서 2050년 65세 이상 1인 고령가구 중 치매 의심층이 119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통계청 장래 가구 추계상 1인 고령가구(465만)의 약 25% 수준이다. 보고서는 치매 의심 1인 고령가구가 전체의 21.8∼27.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지능력이 정상 범주는 약 41.8∼47.7%, 경도 인지장애는 29.4∼31.8%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1인 고령가구 중 경제 활동 참여 규모는 꾸준히 상승해 2020년 21만9천명에서 2050년 63만4천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치매가 의심되는 고령층은 8만명, 경도인지장애 고령층은 17만명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분석은 미국·스웨덴 등에서 공적연금 평가 등에 활용되는 '미시모의실험' 모형과 고령화 패널데이터를 활용해 이뤄졌다. 인지능력 관련 변수들에는 주관적 건강 상태, 만성질환, 흡연, 음주 등이 포함됐다. 보고서는 "2050년까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건강보험을 적용받아 치과에서 스케일링 시술을 받는 사람이 해마다 늘고 있다. 이른바 '치석 제거 건강보험 급여제도'가 점점 자리를 잡아가는 것이다. 스케일링은 칫솔이나 치실만으로 제거되지 않은 치아 표면의 치태와 치석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치과 치료를 말한다. 18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3년 7월부터 건강보험 가입자(피부양자 포함)가 스케일링을 받을 때 진료비를 일부 지원하기 시작한 이후 급여 혜택을 받아 치석 제거를 하는 사람이 매년 늘고 있다. [급여 적용 현황] (단위: 명, %, 억원) 구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8월 등록자 8,948,988 10,016,329 10,413,875 11,059,453 7,830,913 전년 대비 증가율 -4.26* 11.93 3.97 6.20 - 총진료비 3,428 3,728 3,924 4,329 3,235 공단부담금 2,396 2,603 2,740 3,022 2,257 ※ (등록자) 접수일 기준, (총진료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에서 종합경쟁력 전국 2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4위에서 2위로 순위가 12계단이나 수직 상승했다. 특히 경영자원 부문에서는 전국 1위에 올랐다. 청주시는 충청권 광역철도 도심 통과와 수도권 접근성을 높이는 교통 인프라 확충,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특구·오송 철도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가 경쟁력 상승에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만의 강점을 기반으로 도시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미래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KLCI 조사는 공공기관의 공식 통계자료 등 약 250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평가 지표이며, 1996년 시작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전시와 충남도가 35년 만에 행정구역 통합을 위한 첫발을 뗐다. 대전시와 대전시의회, 충남도, 충남도의회는 21일 대전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에서 '통합 지방자치단체' 출범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두 지자체가 통합하면 인구 360만명, 지역내총생산(GRDP) 190조원 규모의 초광역경제권을 구축하게 된다. 두 지자체는 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국가 사무나 재정 이양을 통해 연방국가 주(州)에 준하는 실질적인 권한과 기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30여명 규모의 '행정구역통합 민관협의체'(가칭)를 구성한 뒤 통합법률안을 마련해 두 시도에 제안하기로 했다. 통합안 확정을 위해 대전 시민과 충남 도민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026년 전국동시지방선거 전까지 모든 절차를 마친 뒤 실질적인 통합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국회 차원의 특별법 제정 등은 대구와 경북 통합 논의 과정에서 이미 공감대를 형성해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두 지자체는 기대하고 있다. 행정통합이 실현되면 대형 국책사업 및 투자 유치를 위한 두 지자체 간 소모적 경쟁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빅오션인터내셔널은 뉴질랜드산 산양유 브랜드 '아임고트'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임고트는 세계 최초로 산양분유를 개발한 데어리고트에서 생산한 프리미엄 산양유로 제조했다. 수분을 제거한 산양 전지분유로 만든 원료가 제품의 99%로,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살균은 72℃에서 진행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했다. 단백질, 칼슘이 풍부하고 오메가-3, 비타민 등이 함유돼 있다. 빅오션인터내셔널 이사이자 아임고트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인 배우 사강(본명 홍유진)은 "가족 모두에게 건강한 에너지를 채워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담았다"며 "아임고트를 만나면 직접 그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천안시는 21일 NH농협 천안시지부와 함께 천안중앙고에서 등굣길 학생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고 힘내자' 공동캠페인을 했다. 이번 행사는 쌀 소비를 촉진하고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 성장기 학생들의 영양불균형을 해소하며 올바른 식습관을 유도한다는 취지로 열렸다. 이날 시와 NH농협 지부는 등교하는 학생 1천300여명에게 지역 쌀로 만든 떡과 쌀 음료 등을 배부했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행사가 쌀 소비를 촉진하고 학생들이 아침밥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