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일본의 유명 식품업체인 메이지홀딩스가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 콩의 가격 급등에 대응해 세포 배양으로 만든 카카오를 사용한 초콜릿 식품을 개발 중이라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미국 스타트업 '캘리포니아 컬처드'가 세포 배양 기술로 대량 증식한 카카오를 사용해 개발 중이며, 이르면 내년 중 미국에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프리카 카카오 산지에서 이상 기후로 흉작이 거듭되며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 산업이 위태로워지고 있는 데 대한 대응이다. 실제 카카오 콩의 가격은 2023∼2024년 3배로 급등했다. 메이지 연구실 관계자는 "아직 천연 카카오와 비교해 향기 성분에 차이가 있다"며 "향기를 개선하기 위한 검토를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 "김치는 이제 한인만의 음식이 아니라, 미국 사회가 함께 즐기고 나누는 문화입니다. 이번 축제는 김치가 지역사회 포용과 공공외교의 언어가 됐다는 상징입니다." 미국 버지니아에서 처음으로 오는 8일 지방정부와 한인 커뮤니티가 손잡은 '2025 김치의 날 축제'를 여는 실비아 패튼(한국명 윤영실) 'K-김치세계연대 워싱턴DC위원회' 위원장. 그는 3일 연합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김치축제의 의미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인터뷰는 패튼 위원장이 지난달 23일 서울 YMCA 대강당에서 열린 '2025 세계한민족지도자대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을 때 대면으로도 진행했다. 이번 축제는 예년과 달리 워싱턴DC 광역권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와 K-김치세계연대 워싱턴DC 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김치를 매개로 다문화 화합과 공공외교의 새 지평을 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치가 한인사회를 넘어 미국 주류 행정 영역에 공식 편입된 상징적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패튼 위원장은 "김치는 더 이상 한인만의 음식이 아니라 미국 사회가 함께 즐기는 문화 자산이 됐다"며 "올해 페어팩스 카운티와 함께하는 행사는 김치가 지역사회 다양성과 포용, 지속 가능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내달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서울과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LA), 베트남 하노이 등에서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빼빼로 글로벌 마케팅의 주요 메시지는 'Show your love with PEPERO'(빼빼로로 사랑을 나누세요)로, 빼빼로데이에 사랑하는 사람과 마음을 나누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롯데웰푸드는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빼빼로의 글로벌 앰배서더인 스트레이 키즈가 등장하는 캠페인 영상 등을 각국 주요 도시에서 옥외광고와 오프라인 행사에 노출할 계획이다. 뉴욕에서는 다음 달 16일까지 타임스스퀘어 'TSX 브로드웨이'(TSX Broadway) 빌딩의 대형 스크린에서 디지털 광고를 한다. 빼빼로데이 당일에는 LA 중심가에 있는 'The Twins' 빌딩과 한인타운 인근에서 디지털 옥외 광고를 진행한다. 하노이에서는 내달 2일부터 16일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서 포토존과 게임존 등을 운영한다. 아울러 국내에서는 홍대입구역 인근 대형 전광판과 성수역, 강남역 등 55개 지하철역 옥외광고로 빼빼로를 알린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올해에는 글로벌 소비자가 11월 11일을 빼빼
[연합] 미국에서 10월 마지막날인 핼러윈을 앞두고 사탕 가격이 1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CNN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싱크탱크 '그라운드워크 콜라보레이티브'가 닐슨IQ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핼러윈 시즌 사탕 가격은 지난해보다 10.8% 올랐다. 이는 전체 물가상승률의 약 4배에 달하는 것이라고 CNN은 전했다. 지난해에는 핼러윈 사탕 가격이 2.1% 오르는 데 그쳤다. 또 초콜릿 원료인 코코아(카카오 빈) 가격 상승 여파로 일부 초콜릿 제조업체들은 코코아 함량을 낮추고 설탕 비중을 높이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웰스파고의 이코노미스트 데이비드 브랜치는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가격은 유지하면서 용량을 줄이는 것)이 더 심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허쉬는 지난 5월 소매업체들에 '가격 포장 구조'를 조정할 것이라고 예고했는데 이는 소비자들이 가격 인상을 체감하지 못하도록 포장당 제품량을 줄이는 것을 의미한다고 CNN은 설명했다. 시나몬 토스트 맛 킷캣 등 초콜릿 대신 색다른 맛을 강조하는 제품들도 출시됐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초콜릿 원료인 코코아 선물 가격은 2023년 61% 오른 데 이어 지난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는 한국의 대표 길거리 간식인 붕어빵을 미국 시장에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오뚜기가 오는 12월 미국에 출시할 붕어빵 제품은 말차와 고구마, 팥, 슈크림 등 4종이다. 오뚜기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붕어빵 특유의 식감을 구현하고, 부드러운 속 재료를 더해 제품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오뚜기는 붕어빵 외에도 떡볶이와 김말이 등 K-길거리음식 제품군을 출시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붕어빵 제품은 현지 시장에서 K푸드의 인지도와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연합] '사향고양이'로 불리는 아시아 팜 시벳(Paradoxurus Hermaphroditus)이 커피 열매를 먹고 배설한 커피 원두는 전통 방식으로 수확한 원두보다 지방과 주요 풍미 화합물의 함량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도 켈랄라중앙대 팔라티 앨리시 시누 교수팀은 24일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서 로부스타 커피 농장에서 야생 사향고양이의 배설물 속 원두를 수집해 분석한 결과 사람이 수확한 원두보다 지방과 유제품 향을 내는 화합물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사향고양이가 커피 열매를 먹은 뒤 자연 발효와 효소작용이 일어나는 소화 과정에서 원두의 화학적 조성이 변해 향미가 강해지는 것 같다며 이 연구가 사향고양이 커피가 왜 귀하게 여겨지는지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루왁 커피'(kopi luwak)로 유명한 사향고양이 커피(civet coffee)는 독특한 맛과 향, 영양적 가치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고급스럽고 비싼 커피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원두 1㎏당 1천 달러가 이상에 판매되기도 한다. 이 커피의 원두는 보통 사향고양이로 불리는 아시아 팜 시벳이 잘 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 식품기업 시아스(SIAS)는 프랑스에 라면 공장을 세웠다고 22일 밝혔다. 시아스는 이날 프랑스 알자스 지방의 스트라스부르 근교에 라면공장 준공식을 개최한다. 시아스는 유럽에서 라면을 생산하는 것은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 공장에서는 연간 라면 2억개를 생산할 수 있다. 공장은 대지 1만평(약 3천㎡), 건축 면적 5천평 규모다. 공장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프랑스 파리까지는 고속열차로 2시간 거리로, 유럽 주요 시장 접근성이 좋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시아스는 '최씨(Choi's)' 브랜드를 앞세워 카르보나라 매운맛, 닭고기, 소고기, 채소 등 다양한 맛의 라면 제품으로 유럽과 북아프리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시아스 측은 "이미 프랑스 내에서 떡볶이, 김치, 만두 등 다양한 K-푸드 제품을 유통하며 입지를 넓혀왔다"면서 "라면 공장 준공으로 명실상부한 K-푸드의 대표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아스는 파리 북부에 있는 프랑스 1공장에서 2년 전부터 만두와 볶음밥을 생산하고 있다. 공장 두 곳을 합쳐 직원 수는 120명 수준으로, 시아스는 향후 2년 안에 직원을 250명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최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는 '불닭' 등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북미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와 소통하는 플랫폼 'POPOW'(파파우)를 사전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파파우를 통해 틱톡이나 유튜브 등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에게 불닭볶음면 시식 등 미션을 제시하고 크리에이터가 미션을 수행하는 영상을 제작하면 콘텐츠 조회수에 따라 보상을 제공한다. 브랜드 홍보 기능 외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행하는 챌린지 등 미션을 개발해 소속 크리에이터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설명했다. 앞서 진행된 사전 테스트 기간 파파우는 조회수 3천만회 이상, 좋아요 400만회 이상, 댓글 3만건 이상 등을 달성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파파우는 디지털 영역에서 신규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내놓은 첫 성과"라며 "크리에이터 기반의 콘텐츠 소비가 증가하는 흐름에 맞춰 브랜드 경험을 디지털 콘텐츠로 확장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는 오는 23∼2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 시작된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롯데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코트라(KOTRA)가 공동 주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뷰티, 푸드,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 국내 우수 중소기업 50개사가 참가한다. 행사 기간 독일, 헝가리, 루마니아 등 유럽 76개사 바이어 200여명을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연다. 롯데는 현지 시장의 수요와 취향을 파악하고 제품 경쟁력과 개선 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제품을 현장에서 판매하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판촉전을 하고 K-뷰티 쇼케이스, 쿠킹쇼, 한류 문화공연 등 부대행사도 마련해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오스트리아는 중앙유럽에 위치한 국가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내에서도 1인당 국내총생산(GDP) 수준과 구매력이 높다. 롯데 관계자는 "브랜드 엑스포는 롯데가 보유한 유통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라며 "구매력이 높은 중앙유럽 시
[연합] 손소독제는 병원은 물론 가정과 학교, 직장 등 일상 곳곳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필수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며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손소독제가 이제 생활의 일부가 된 것이다. 그런데 최근 유럽연합(EU)이 손소독제의 핵심 성분인 에탄올을 발암 물질로 분류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EU 산하 유럽화학물질청(ECHA)의 한 실무그룹은 지난 10일 내부 권고안에서 에탄올을 암과 임신 합병증 위험을 높이는 유독성 물질로 지적하고 대체 물질 사용을 권고했다. ECHA 살생물제품 심사위원회(BPC)는 다음 달 24∼27일 회의를 열어 에탄올의 인체 유해성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EU 집행위원회가 최종 결정을 내린다. ECHA는 "전문가 위원회가 에탄올을 발암성으로 판단하면 대체를 권고하겠지만 실제 사용 환경에서 안전하다고 판단되거나 대체물이 없으면 일부 용도에서는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건의료계와 산업계는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클린 호스피털 네트워크' 소속인 알렉산드라 피터스 제네바대 교수는 "병원에 미치는 영향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파브리치오 페라리 셰프와 'K피쉬 쿠킹쇼'를 열고 '참치마요 유뷰초밥' 등 한식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K피쉬는 우리 수산식품의 국제 인지도 제고와 수출 확대를 위해 해수부가 품질을 보장하는 국가대표 수출 통합 브랜드다. 해수부는 오는 23일 열리는 요리쇼에서 국내 수산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파브리와 어묵 인볼티니 등 우리 수산식품을 활용한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소비자 홍보 체험관을 열고 소비자와 언론을 초청해 우리 수산식품 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활동도 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지난 18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한 신라면 출시를 기념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농심은 타임스스퀘어에서 대형 옥외광고를 선보였으며 소비자가 신라면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여러 부스를 운영했다. 현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은 즉석 라면 조리기로 신라면 툼바를 맛보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 캐릭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또 경품을 증정하는 소셜미디어 이벤트에도 참여했다. 농심 관계자는 "이날 캠페인은 단순한 디지털 광고를 넘어 글로벌 소비자들이 신라면을 맛보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전 세계 소비자와 소통하며 신라면의 글로벌 슬로건 'Spicy Happiness In Noodles(SHIN·라면에 담긴 매콤한 행복)를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협업 제품을 지난 8월 말 한국에 출시했으며 미국을 포함한 미주 지역에서는 지난달 중순부터 판매하고 있다. 농심은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과 호주 지역에서도 협업 제품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Multilingualism)이 노년층에서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아구스틴 이바녜즈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 최근호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다언어 사용과 가속 노화(accelerated ageing)의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사용자보다 가속 노화를 겪을 확률이 약 두 배 높았다며 이는 인구 수준에서 건강한 노화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다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화는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기능 손상과 관련된 주요 글로벌 보건 문제로,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는 다언어 사용이 인지 기능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지만 표본 크기가 작거나 임상 집단이 한정적이었고, 노화를 간접적으로 측정한 경우가 많아 근거가 일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149
커피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같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롭다는 통념과 달리 심방세동 환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심방세동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그레고리 M. 마커스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 에서 커피를 마시는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 커피 섭취 그룹이 중단 그룹보다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커스 교수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심방세동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커피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가장 흔한 심장 리듬 장애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평생 최대 3명 중 1명이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카페인 함유 음료로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방세동 유발 요인으로 지목돼 의사들도 심방세동 증상 완화를 위해 커피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해 왔다.
흡연하는 사람들은 흔히 우울할 때 담배가 더 당긴다고 말하지만, 우울증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전홍진, 장유진)·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한경도)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2년 새롭게 우울증을 진단받은 40세 이상 129만530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평균 4.26년을 추적한 결과 흡연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치매 발생이 확인된 우울증 환자는 총 5만8천885명(4.56%)이었다.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이후 흡연 상태에 따라 ▲ 비흡연 유지군 ▲ 흡연 시작군 ▲ 흡연 중단군 ▲ 지속 흡연군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생 위험도를 살폈다. 이 결과 지속 흡연군(14만1천791명)의 치매 발생 위험은 비흡연 유지군(107만3천517명)에 견줘 1.34배 높았다. 흡연 중단군(4만8천411명)과 흡연 시작군(2만6천811명)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1.26배, 1.25배의 위험도를 보였다. 치매의 유형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전체 치매의 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홀로 외롭게 생을 마감하는 고독사 사망자가 연간 4천명에 육박한 가운데, 사회적·경제적으로 고립된 50∼60대 중장년 남성이 가장 취약한 고리로 나타났다. 정부는 1인 가구 증가와 인간관계 단절, 경제적 빈곤 등 여러 요인이 고독사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사회적 고립'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개입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 1인 가구 증가에 고독사↑…사회적 네트워크 부족 5060男 취약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독사 사망자 수는 3천924명으로, 2023년 대비 7.2% 증가했다. 특히 전체 고독사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50∼60대 중장년 남성이었다. 60대 남성 고독사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고(1천89명, 27.8%), 50대 남성(1천28명, 26.2%)이 두 번째였다. 정부는 고독사 사망자에서 중장년 남성 비중이 큰 데 대해 실직과 같은 경제적 위기, 이혼이나 사별 등으로 인한 가족과의 관계 단절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50∼60대는 직장에서 은퇴한 후 경제적으로 취약해질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해 가족·지인 등 인간관계가 단절되면서 사회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초미세먼지(PM2.5)가 호흡기뿐만 아니라 심장에도 악영향을 미쳐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를 크게 늘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홍윤철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 시내 초미세먼지 농도와 25세 이상 성인의 사망률 데이터 등을 토대로 대기오염의 건강영향평가를 진행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달 국제학술지 'BMC 공중보건'(BMC Public Health)에 게재됐다. 연구 기간 서울의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3.5㎍(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m³로 환경부 기준치(15㎍/㎥)를 웃돌았고, 25세 이상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는 1만971명이었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져 심장 근육이 망가지는 질환을 통칭한다. 협심증, 심근경색이 대표적이다. 특히 초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허혈성 심장질환 '초과' 사망자는 5년간 2천861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인구 10만명당 초과 사망률은 25세 이상에서 38.6명, 45세 이상에서 56.2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주요 편의점들이 다양한 먹거리·주류 할인 행사를 마련하며 연말 소비 수요 잡기에 나섰다. 업계는 홈파티, 송년회가 늘어나는 12월을 맞아 치킨·와인·위스키 등 인기 품목을 대폭 할인해 소비자 부담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우선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12월 한 달간 역대 최대 규모인 주류 2천종에 대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인기 맥주 17종은 번들 할인을 하고, 하이볼 6종은 3캔에 1만2천원에 판매하며, 소주·전통주는 자체 가격 할인을 한다. 맥주 17종 번들과 하이볼 6종은 카카오페이로 구매하면 추가로 20% 페이백을 받을 수 있다. GS25의 와인과 샴페인 전 상품과 이달의 위스키 13종을 네이버페이나 페이코로 구매하면 20% 페이백을 받을 수 있다. GS25는 207종 주류로 구성된 '와인·위스키 장터'를 열고 삼성카드 결제 고객에게 20% QR 할인을 제공한다. 아울러 화제의 신제품 주류 4종도 출시한다. 가장 주목받는 제품은 일본 양조장 히타치노네스트와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이 협업한 '데이지에일'이다. 다음 달 11일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 정식 판매된다. 또한 국내 유통사 최초로 '말차맥주'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리사이클링을 통해 정원화사업 중인 가칭 '청풍교 브리지가든'의 새 이름을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1985년 제천시 청풍면에 건설된 옛 청풍교(총길이 315m, 폭 10m)는 상판 처짐 등 안전 우려로 2012년 청풍대교 완공과 함께 용도 폐기됐다. 이후 옛 청풍교의 관리 책임을 가진 충북도는 철거보단 리사이클링을 선택, 이곳에 교량의 원형을 활용한 정원과 걷기길·포토존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는 이런 옛 청풍교의 정체성을 담아내기 위해 전 국민을 상대로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명칭 공모를 진행한다. 국민 누구나 1인 1회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이메일(abc13@korea.kr)로 받는다. 제출 서식은 충북도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내부 심사를 거쳐 우수작에는 최우수(1명) 50만원, 우수(2명) 30만원, 장려(2명) 10만원의 상금을 준다. 최종 명칭은 우수작 중 선호도 조사를 거쳐 연내 확정할 방침이다. 정선미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옛 청풍교의 감성, 지역의 상징성, 대중성과 미래 비전을 담아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전국에서 모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 관련 문의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강호동 회장이 지난 27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린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아태지역 총회에서 임기 4년의 이사로 선임됐다고 30일 밝혔다. ICA는 전 세계 100여 개국의 약 300여개 협동조합 및 연합회가 가입한 세계 최대 규모의 비정부기구다. 농협중앙회는 세계 10대 협동조합으로서 ICA 이사기관, ICA 아태지역 이사기관, ICA 농업분과기구 회장기관을 맡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수협중앙회와 오리온이 김 가공 합작법인을 다음 달 설립한다. 어업회사법인 '오리온수협'을 설립하고 수협의 수산물 공급 능력과 오리온의 글로벌 제조, 유통 역량을 결합해 수산물 수출 1위 품목인 김의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법인 설립을 앞두고 현지 중소업체들이 수협과 오리온이 '공룡 회사'를 만들어 시장을 독과점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반발해 진통이 예상된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12월 중순에 전남 목포에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그러면서 인허가 절차 때문에 계획보다 설립 시기가 다소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수협이 자리할 목포는 목포수협의 마른김 가공공장이 곧 완공되는 지역이다. 오리온수협은 내년에 조미김과 김스낵 등을 생산할 해외공장 건설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오리온의 해외법인이 있는 나라 중 러시아에 공장을 세울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수협과 오리온은 지난 9월 18일 50대 50 지분율로 총자본금 600억원을 출자해 오리온수협을 설립하는 내용의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수협이 마른김 등 수산물을 공급하면 오리온수협이 이를 활용해 조미김과 김스낵 등 제품을 만들어 오리온에 납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