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예산군은 윤봉길의사기념관과 추사기념관이 다음 달부터 매주 월요일과 설날·추석 당일 정기 휴관한다고 28일 밝혔다.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엔 정상 운영하고, 다음 정상 근무일에 휴관한다. 윤봉길의사기념관과 추사기념관은 개관 이후 연중무휴로 운영돼 왔으나, 문화유산 보호와 시설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정기휴관일을 지정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정기 휴관을 통해 관람객에게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 문의면에 있는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가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특별전을 마련했다. 28일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16일까지 청남대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독립선언서를 통해 3·1운동의 의미와 독립정신을 알아보고, 태극기·애국가 등 5대 국가 상징을 배울 수 있는 전시회를 연다. 3·1절 당일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도 진행한다. 청남대 관계자는 "3·1절을 맞아 역대 대통령을 넘어 임시정부까지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체험할 수 있는 청남대에서 순국선열의 희생과 독립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남대는 매주 월요일이 정기휴관일이지만, 다음 달 3일(월)은 3·1절 대체공휴일로 사흘간의 연휴가 발생함에 따라 관람객이 늘어날 것을 고려해 휴관 없이 정상 운영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은 3·1절을 맞아 특별상영회를 한다. 내달 1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특별상영회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 박경리의 소설이 원작인 드라마 '김약국의 딸들'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상영한다.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선착순 100명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태극기 사진 인화 이벤트, 태극기 그리기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에 들어설 국가기록박물관의 밑그림이 나왔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국가기록박물관 국제 설계 공모 결과 ㈜크레파스 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국가기록박물관은 국립박물관단지 1구역에 조성되는 5개 박물관 중 마지막 박물관으로, 연면적 8천794㎡ 규모로 2028년 개관할 예정이다. 이번 설계 공모에는 모두 44개 업체가 공모안을 제출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당선 업체에는 국가기록박물관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지고, 4개 입상작에는 1억원의 상금을 차등 지급된다. 국가기록박물관은 대한민국 기록 유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기록의 역사와 자료 보관 및 연구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우수한 기록유산과 대표적 기록물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이 조성되고, 기록문화를 다각적으로 향유하게 할 전시·교육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 1구역에는 어린이 박물관이 2023년 개관했고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가기록박물관 등이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2구역에는 민속박물관 이전 건립이 확정됐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27일 문화체육관광부가 '2025 천안 K-컬처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현장점검과 컨설팅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문체부와 대형 한류 종합행사 관련 감독단,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 천안시 관계자 등 10여명은 박람회 개최 장소인 독립기념관 등을 방문해 주요 시설을 점검하고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과 국내외 관람객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문체부의 한류 종합행사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이뤄졌다. 시는 문체부의 컨설팅을 바탕으로 한류 문화 콘텐츠 기획과 글로벌 K-팝 공연 등을 강화해 한류 종합행사와의 연계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문체부의 컨설팅을 토대로 완성도 높은 행사를 준비하고, 2025 천안 K-컬처박람회를 한류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어 K-브랜드의 가치와 방향성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5 천안 K-컬처박람회는 오는 5월 21∼25일 5일간 독립기념관 일대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독립기념관은 오는 3월 1일 제106주년 삼일절 기념 문화행사 '겨레의 함성'을 개최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사전 모집한 100가족이 참석하는 삼일절 기념식으로 시작한다. 오전 11시 30분 공군 제53특수비행전대 '블랙이글스'의 삼일절 축하 비행 후 태권도진흥재단의 태권도 공연이 펼쳐진다. 국민 공모로 모인 명예 독립운동가 1천919명이 참여하는 극단 우금치의 '삼일절 퍼포먼스', 천안시립풍물단 풍물놀이, 100여명의 청소년과 성인들이 함께하는 '독립선언 퍼포먼스', 라라 앙상블 음악공연, 육군 군악 의장대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삼일절 행사는 관람객들도 간단한 동작을 따라 하며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독립운동의 함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겨레의 큰 마당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진행돼 온 가족이 함께 역사적 가치를 배우고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이 환국할 때 탔던 'C-47 수송 비행기' 탑승 체험, 태극기 주제의 특별 전시해설, 독립군 의상 체험,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독립운동을 테마로 한 체험행사와 프로그램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26일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인 '틴하우스'를 개관했다. 옥천읍 금구리 창의(創意)어울림센터 2층(440㎡)에 들어선 이 시설은 커뮤니티 공간, 게임룸, 댄스연습실, 스터디룸 등을 갖췄다. 평일은 오후 1∼오후 8시, 주말·휴일은 오전 10시∼오후 6시 운영된다. 충북도립대 주변 도시재생사업(대학타운형)의 일환으로 건립된 창의어울림센터는 틴하우스를 중심으로 상생협력상가(1층), 주차장(3층) 등으로 구성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립도서관은 내달부터 '김득신 독서 마라톤 대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대회는 '독서왕 김득신'의 정신을 계승하고 책 읽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독서와 마라톤을 접목한 대회는 책 1쪽을 2m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완주에 성공하면 메달과 함께 대출 권수 확대 혜택을 받는다. 마라톤 코스는 유아를 위한 거북이코스(3㎞·50쪽 분량 30권), 초등학생들이 참여하는 토끼코스(5㎞·300쪽 분량 9권)에 타조코스(10㎞·300쪽 분량 17권), 치타코스(21㎞·300쪽 분량 35권), 김득신코스(42.195㎞·300쪽 분량 71권)로 구성된다. 일반 도서 외 전자책과 오디오북 등도 실적에 포함된다. 참가 희망자는 군립도서관에서 책을 대출받은 뒤 내용과 소감 등을 담은 독서 노트를 작성하거나 SNS 등에 올려 인증받으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증평 태생의 김득신은 임진왜란 때 진주성 대첩을 이끈 김시민 장군의 손자이며, 조선 시대 독서왕이자 당대 최고의 시인으로 이름을 날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크라운해태제과는 윤영달 회장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을 응원하는 챌린지의 첫 주자로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응원 챌린지는 충북 영동에서 오는 9월 열리는 국악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는 릴레이 행사다. 참가자가 국악엑스포를 응원하는 영상 게시물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엑스포의 공동조직위원장인 윤 회장은 이번 챌린지의 첫 주자로 참여했다. 윤 회장은 다음 챌린지 참가자로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을 지목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과자 제품 포장에 국악엑스포 엠블럼을 넣어 행사를 홍보한다. 또 사내 국악동아리 직원들은 이번 엑스포에 앞서 국내외에서 공연을 연다. 윤 회장은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세계인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많은 국민과 국악인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충북 단양군과 '디지털단양문화대전'을 편찬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단양문화대전은 단양의 역사와 문화를 집대성한 아카이브다. 지리, 역사, 문화유산, 성씨·인물, 정치·경제·사회, 종교, 문화·교육, 생활·민속, 구비전승·언어·문학 등 9개 분야로 나눠 다양한 자료를 구축한다. 편찬 사업에는 국비 1억5천만원, 군비 3억5천만원 등 총 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연구원은 기초 자료를 모은 뒤 원고 집필 및 검수,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 온라인 시스템 개발 등의 과정을 거쳐 2027년 6월 온라인에서 서비스할 계획이다. 김낙년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 "단양군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 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전국의 지역문화 자료를 수집해 디지털 자료로 정리하고 있다. 현재 230개 시·군·구 가운데 124개 지역의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편찬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다음 달 28일 군립도서관을 개관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 군립도서관은 유아·아동자료실, 정기 간행물 코너, 일반 자료실, 청소년 공간, 1인 스튜디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다목적홀, 옥상정원이 있는 생활문화센터도 들어섰다. 도서관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10시, 주말은 오전 9시∼오후 6시다. 법정공휴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군 관계자는 "군립도서관이 주민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서남부권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흡수할 가양복합문화센터를 다음 달 준공한다고 21일 밝혔다. 개관은 내부 인테리어 등을 거쳐 올해 9월 할 예정이다. 군이 국비 등 308억원을 들여 옥천읍 양수리 계룡리슈빌아파트 인근에 지상 3층, 지하 1층(연면적 8천608㎡) 규모로 조성 중인 가양복합문화센터는 도서관(2천738㎡), 국민체육센터(1천558㎡), 생활문화센터(866㎡), 카페·휴게실, 주차장 등을 갖춘다. 주변에는 남는 땅을 이용한 어린이 숲과 게이트볼장도 조성된다. 이 지역은 최근 대단지 아파트 등이 들어서면서 신흥 주거지역으로 부상하는 곳이다. 옥천군은 이곳 주민들에게 쾌적한 문화·체육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년 전 센터 건립에 착수했다. 군 관계자는 "내달 건축공사를 마무리한 뒤 집기류 등을 들이고 시험운영을 하게 될 것"이라며 "센터를 통해 서남부 지역 주거환경이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금은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Steve Jobs), 패트릭 스웨이지(Patrick Swayze), 퀸시 존스(Quincy Jones), 루치아노 파바로티(Luciano Pavarotti). 이들에게는 생전 췌장암으로 투병하다가 사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유명인으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누렸지만, 결국 난치 질환에 가로막혀 삶을 내려놔야만 했다. 비단 유명인에서뿐만 아니라 췌장암은 모든 암을 통틀어 가장 악명이 높다.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보면 2018∼2022년 췌장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상대생존율(암환자가 일반인 대비 5년간 생존할 확률)은 국내 주요 10대 암종 중 가장 낮은 16.5%에 그쳤다. 수술과 항암요법 등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한 병기에 국한해 보더라도 갑상선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신장암이 94% 이상의 높은 생존율을 보였지만 췌장암은 절반 수준인 46.6%에 불과했다. 췌장은 길이가 약 15㎝ 정도의 장기로, 각종 소화효소를 비롯해 인슐린과 같은 호르몬을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 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효소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의 소화를 돕고 인슐린은 혈당을 조절한다. 췌장암의 조기 진단이 어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뇌진탕 등 외상성 뇌손상을 경험한 50세 미만 청장년층은 같은 나이대 일반인보다 뇌졸중 발생 위험이 약 1.9배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이자호 교수·최윤정 연구교수팀은 전국 50세 미만 외상성 뇌손상 환자와 일반인 등 104만명의 뇌졸중 발생 위험을 비교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외상성 뇌손상은 교통사고와 낙상 등 외부 충격으로 인해 뇌에 발생하는 손상이다. 경미한 뇌진탕부터 뇌부종, 지속적 혼수, 뇌출혈, 두개골 골절 등을 모두 포함한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18∼49세 인구 104만명을 외상성 뇌손상 환자군, 이들과 연령·성별이 일대일로 매칭되는 대조군으로 분류한 뒤 뇌졸중(뇌경색·뇌출혈·지주막하출혈) 발생 위험을 7년 이상 추적했다. 그 결과 외상성 뇌손상 환자군은 대조군보다 뇌졸중 발생 위험이 1.89배 높았다. 뇌졸중 유형별로 보면 뇌출혈 발생 위험이 2.63배, 지주막하출혈이 1.94배, 뇌경색이 1.60배 증가했다. 외상성 뇌손상을 겪은 후 1년이 지나도 뇌졸중 위험은 여전히 지속했다. 외상성 뇌손상 발생 후 1년이 지난 환자만 별도 분석한 결과 전체 뇌졸중 위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흔히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불리는 '대상이상 지방간질환'이 지속되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57%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승업 교수와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이호규·이혁희 교수,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이한아 교수 연구팀은 2009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약 730만명의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유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 등을 12년간 추적 관찰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사이상 지방간은 음주와 큰 관련이 없는 지방간으로, 지방간 환자 중 대사증후군 위험인자 다섯 가지(과체중 또는 복부비만·혈당 장애·고혈압·높은 중성지방·낮은 HDL 콜레스테롤) 중 한 가지 이상을 가진 경우를 칭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대사증후군 위험인자 다섯 가지를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로도 분류한 뒤 지방간 유무와 심혈관 위험인자 보유 여부 등을 파악해 분석했다. 그 결과 대사이상 지방간이 지속하거나 새로 발생하면 질병이 계속 없는 사람보다 심혈관질환이 생길 위험이 각각 57%와 28% 높았다. 대사이상 지방간이 개선될 경우에는 질병이 지속되는 경우에 비해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16% 감소했다. 또 대사이
음식을 통해 소금(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적게 섭취하는 사람에 비해 일반 비만 및 복부 비만이 될 위험이 3~6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럽 비만 연구 협회(EASO)는 최근 핀란드 헬싱키 보건복지연구소(FIHW) 애니카 산탈라티 박사팀이 남녀 5천여명의 식단 섭취 나트륨양 및 소변 나트륨 수치와 일반·복부 비만 간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5월 11~14일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리는 EASO 유럽 비만학회(ECO 2025)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일반 비만은 키의 제곱(㎡)으로 몸무게(㎏)를 나눈 체질량지수(BMI)로 측정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BMI 30㎏/㎡ 이상을 비만으로 분류한다. 복부 비만은 복부 및 내부 장기에 지방이 축적돼 허리둘레가 정상보다 커진 상태로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핀란드 성인 대상의 '국가 건강 연구'(National FinHealth 2017 Study) 데이터를 이용해 남성 2천222명과 여성 2천792명의 식단을 통한 나트륨 섭취량, 소변 나트륨 농도, 일반 및 복부 비만 간 관계를 살펴봤다. 나트륨 섭취량과 소변 나트륨 농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우리나라 성인 중 절반가량은 정부가 지원하는 국가건강검진 항목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3일 롯데호텔서울 에메랄드볼룸에서 한국헬시에이징학회와 공동으로 '초고령사회 건강검진의 미래와 발전 방향' 심포지엄을 열어 이런 내용의 대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16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됐으며, 20세 이상 성인 1천229명이 참여했다.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 중 94.1%가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있었고, 검진 주기는 '1년마다'와 '2년마다'가 각각 48.1%로 같았다. 60세 이상(85명)만 봤을 때는 건강검진 주기가 '2년마다'(61%)라는 응답이 '1년마다'(34%)보다 많았다. 나이가 들면서 경제적 부담이나 잦은 검진으로 인한 피로감 등이 건강검진 주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하는 건강검진 항목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 중 '부족하다'고 답한 비율이 46.9%로 '충분하다'고 답한 41.8%보다 다소 높았다. 질환별 건강검진 관심도(복수 응답)는 '암 검진'(종양)이 66.6%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만성질환 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금은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Steve Jobs), 패트릭 스웨이지(Patrick Swayze), 퀸시 존스(Quincy Jones), 루치아노 파바로티(Luciano Pavarotti). 이들에게는 생전 췌장암으로 투병하다가 사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유명인으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누렸지만, 결국 난치 질환에 가로막혀 삶을 내려놔야만 했다. 비단 유명인에서뿐만 아니라 췌장암은 모든 암을 통틀어 가장 악명이 높다.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보면 2018∼2022년 췌장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상대생존율(암환자가 일반인 대비 5년간 생존할 확률)은 국내 주요 10대 암종 중 가장 낮은 16.5%에 그쳤다. 수술과 항암요법 등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한 병기에 국한해 보더라도 갑상선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신장암이 94% 이상의 높은 생존율을 보였지만 췌장암은 절반 수준인 46.6%에 불과했다. 췌장은 길이가 약 15㎝ 정도의 장기로, 각종 소화효소를 비롯해 인슐린과 같은 호르몬을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 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효소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의 소화를 돕고 인슐린은 혈당을 조절한다. 췌장암의 조기 진단이 어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공공 배달앱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통합포털을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공공 배달 통합포털은 검색창에 '더(the)외식' 누리집(https://www.atfis.or.kr/delivery)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공공배달 통합포털에서는 전국 곳곳의 공공 배달앱을 내려받을 수 있다.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 농식품부는 한 달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통합포털을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통합포털 출범을 계기로 공공 배달앱에서 음식을 주문한 5만명에게 선착순으로 3천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또 공공 배달앱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공모전도 열어 수상자에게는 농식품부 장관상과 최대 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TV, 아파트 엘리베이터, 블로그 등에서 홍보 동영상을 내보낼 예정이다. 현재 12개 시도, 35개 시군구에서 12개 사가 공공 배달앱을 운영하고 있으나, 소비자 인지도가 높지 않아 외식업주와 소비자의 이용률이 낮다. 외식업계는 배달앱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공공 배달앱 활성화를 요청해왔다. 주원철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공공 배달앱은 중개 수수료가 0∼2%로 민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중앙회와 지회 회원사들이 산불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성금 1억여원을 모금했다고 6일 밝혔다. 협회는 산불이 발생한 경북·경남 지역에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협회는 또 지난 4일 경북 안동시를 찾아 이재민과 소방대원에게 식사와 물품을 전달했다. 정현식 협회장은 "협회는 피해 복구에 협력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자체 브랜드(PB) 자회사 씨피엘비(CPLB)에 상품을 납품하는 협력사 수가 지난해 말 기준 630곳으로 늘었다고 6일 밝혔다. 씨피엘비 협력사 증가세는 쿠팡의 성장과 궤를 같이한다. 2019년 160곳이던 협력사 수는 2021년 380곳, 2023년 550곳 등으로 2년 주기로 2배 안팎으로 늘었다. 2019년과 비교하면 5년 새 4배로 증가한 것이다. 지난 2월 기준 해당 협력사의 고용 인원은 2만7천명으로 지난해 초(2만3천명) 대비 4천명(17.4%) 늘었다. 이전에 중소 협력사가 약 100곳 늘 때 고용인원이 3천명 증가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파른 증가세라고 쿠팡은 설명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국내 취업자 수 증가율(0.6%)과도 비교된다. 곰곰, 탐사, 코멧, 비타할로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씨피엘비 협력사 10곳 중 9곳은 중소 제조사로 쿠팡 PB 상품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또 80%는 비서울지역에 생산 거점을 두고 있어 지방 인재 채용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잖은 보탬이 되고 있다고 쿠팡은 소개했다. 일례로 씨피엘비에 식품을 공급하는 놀이터컴퍼니(경기 화성)는 매출이 2019년 80억원에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