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의 관광 명소 중 하나인 장미터널 구간에 별도의 자전거도로가 개설된다. 14일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고교∼상진리 간 장미터널 데크길 아래에 1.2㎞의 하상 자전거도로를 설치하기로 했다. 오는 9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공사에 들어가 내년 말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의 공모 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특별교부세 3억원을 포함, 총 2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새로 설치되는 자전거도로는 장미터널과 단양강(남한강의 현지 명칭) 수변 중간에 자리하게 된다. 폭 5m의 시멘트 도로로 만들어 홍수 때 물이 넘치더라도 파손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이 자전거도로는 단양관광호텔∼단양생태체육공원 간 6㎞의 자전거도로와도 연결된다. 군 관계자는 "장미터널 데크 길은 자전거 이용이 허용돼 보행자와의 안전사고 위험성이 상존했다"며 "장미터널 아래에 별도의 자전거도로를 설치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자전거 관광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오는 9월 대전에서 와인의 맛과 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축제가 마련된다. 대전관광공사는 1993 대전엑스포 개최 30주년을 맞아 9월 3∼10일 대전컨벤션센터(DCC)와 엑스포시민광장 등지에서 대전 국제와인엑스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대전 국제와인페스티벌의 기간과 규모를 대폭 확대한 행사다. 9월 8∼10일 DCC 제2전시장에서는 아시아 최대 와인 시음존이 운영된다. 14개국 200여개 업체 와인을 맛볼 수 있다. 앞서 4일부터는 한빛탑 일원과 엑스포다리,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와인과 함께 거리공연을 즐기거나 직접 와인을 만들어볼 수 있는 야외 행사가 마련된다. 8∼9일 DCC 제1전시장에서는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각종 와인을 품평하는 시민 소믈리에 대회도 열린다. 8일에는 대전지역에서 생산된 전통술과 와인의 맛을 겨루는 대전우리술한마당이 펼쳐진다. 우승한 술은 연계 행사 만찬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지는 않지만, 와인 전문가 등이 3천여종의 와인을 품평하는 제11회 아시아와인트로피(3∼6일 DCC 제1전시장)와 국가대표 소믈리에 선발대회(8∼9일 DCC 제1전시장)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다채롭게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아름다운 수국의 향연인 '제2회 공주 유구색동구숙정원 꽃축제'가 오는 23∼25일 충남 공주시 유구읍 유구천 일원 유구색동수국정원에서 열린다. 12일 공주시에 따르면 축제 기간 핑크아나벨을 비롯한 22종 1만6천본의 수국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구색동수국정원에서 지역예술인 공연과 꽃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유구색동수국정원은 4만3천㎡ 규모로, 2018년 유구천 수변에 조성됐다. '유구花(화)원 일상의 즐거움'이란 주제로 마련된 이 축제는 ▲ 유구에서 만나는 즐거움, 무대 섹터 ▲ 추억으로 간직하는, 경관 섹터 ▲ 손끝으로 만들고 경험하는, 체험 섹터로 구성 운영된다. 특히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웨딩 테마 포토존을 비롯해 가랜드, 수국우산, 가든도어, 바람개비, 수국 팔레트 등 다양한 포토존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등 문화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개막일인 23일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식전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유구의 색을 밝히다'란 주제의 개막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초대 가수 유지나와 윙크, 지역 인디밴드 피카소가 출연해 흥을 한껏 돋우게 된다. 유구색동수국정원 일원에서는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시 신평면에 있는 삽교호가 레트로(복고풍) 감성의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10일 당진시에 따르면 1983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삽교호는 1979년 축조된 3.2km 삽교천 방조제를 중심으로 바다 방향인 서쪽에는 바다공원, 함상 공원, 놀이동산, 전망 데크, 야외공연장 등이 있고 동쪽에는 호수공원, 체육공원, 물놀이장, 자전거 터미널, 서커스장 등 볼거리와 놀거리가 많다. 특히 함상 공원에 있는 낡은 퇴역 군함 2척과 삽교호 놀이동산에 있는 대관람차가 유명하다. 대관람차는 '대관람차 논두렁 뷰'라는 애칭까지 붙어 최근 이곳 레트로 관광 열풍을 이끌고 있다. 삽교호 주변에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분위기 있는 카페도 많고, 관광지 안에 150여개 음식점과 수산물 도매시장이 있어 서해의 싱싱한 각종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매년 10월에는 '삽교호 조개구이 축제'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삽교호는 수도권과 호남권에서 1시간대에 방문할 수 있는 관광지로 삽교천 방조제를 중심으로 바다와 호소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방조제에서 바라보는 석양이 장관이어서 매년 연인원 5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의 대표 축제인 '2023 충주 다이브(DIVE) 페스티벌'이 오는 15일 개막, 나흘간 흥겨운 놀이판을 펼친다. 시민 공모를 통해 '충주 호수축제'라는 기존 명칭을 벗고 새로 출발하는 이 축제는 '충주로 DIVE, 감성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조정경기장 및 중앙탑 사적공원 일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종전과 달리 더위가 덜한 시기에 여는 행사인 만큼 마임, 뮤지컬, 마술 등 각종 거리공연과 어린이 체험·놀이, 천막극장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상설 프로그램을 낮 시간대에 중점 배치한다. 야간에는 워터스크린을 처음 선보이는 한편 미디어아트와 LED 무용 등이 결합한 주제 공연, 탄금호와 야경이 어우러질 드론 라이트 쇼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인기 가수들도 대거 초청한다. 첫날 개막식에는 바다, 나태주, 현숙, 독특크루, 해시태그 등이 출연하고, 둘째 날에는 10CM, 울랄라세션, 다비치, 경서예지, 티엔젤 등이 감미로운 선율을 선사한다. 셋째 날에는 로꼬, 그레이, 우원재, 쿠기 등이 힙합 무대를 꾸미고, 폐막일인 18일에는 별사랑, 홍원빈, 아리엘, 연예진 등이 대미를 장식한다. 개막식과 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속리산 천왕봉 산신제를 비롯한 산촌 전통문화를 즐기는 신화여행축제가 9∼11일 속리산 잔디광장과 법주사 일원에서 열린다. 8일 보은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천왕봉 산신에게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와 법주사 탑돌이 재연, 민속놀이 경연, 남사당 공연 등이 펼쳐진다. 가족뮤지컬, 댄싱GO 페스타, K팝과 치맥파티, K-트롯 공연 등과 속리산도깨비체험, 타로여행, 인력거투어 등 다양한 체험코너도 운영된다. 축제 둘째날인 10일 낮에는 속리산 천왕봉 높이(1천58m)에 해당하는 1천58명분 초대형 산채비빔밥을 만들어 관광객과 나눠 먹는 이벤트도 펼쳐진다. 비빔밥 제작에는 지름 3.3m의 대형 그릇에 쌀 2.5가마(200㎏)로 지은 밥과 나물·버섯 등 100㎏의 산채가 들어간다. 보은군 관계자는 "속리산의 전통문화를 재연하는 축제에 젊은이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한다"고 말했다. 1970년대부터 열던 '속리축전'을 확대한 이 축제는 2019년 처음 열린 뒤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중단했다. 지난해는 여름 휴가철인 7월 29∼31일 일부 프로그램만 축소해 진행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8일 태학산자연휴양림 치유센터 유휴 벽에 사계절 내내 푸르른 실내 수직 정원 '스마트가든볼'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스마트가든볼은 식물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빛, 바람, 수분, 토양을 생육등, 에어팬, 관수 시스템, 인공토로 대체해 사계절 내내 푸르름을 느낄 수 있는 정원이다. 공기 정화 작용으로 잘 알려진 식물인 스킨답서스, 아글레오네마 엔젤, 테이블 야자, 스노우 사파이어 등 7종 380그루를 심어 치유센터 방문자들에게 숲 치유와 더불어 쾌적한 공기를 제공한다. 강문수 공원녹지과장은 "태학산 자연휴양림을 찾는 방문객이 스마트가든볼 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 감물감자축제가 오는 16∼18일 감물면 어울림마당 일원에서 열린다. 16일은 전야제 행사로 마을별 노래자랑경연을 진행하는 등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17∼18일에는 감자 등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하고, 감자캐기 체험 등이 진행한다. 축제장에서는 감자떡과 감자전 등 다양한 감자요리도 맛볼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감물면사무소 총무팀(☎ 043-830-2432)으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내 대표 여름축제인 제21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오는 7월 13∼16일 충남 부여군 부여읍 서동공원(궁남지) 일대에서 개최된다. 6일 부여군에 따르면 궁남지는 신라 선화공주와 결혼한 백제무왕의 서동요 전설이 깃든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연못으로, 축제 기간 천만송이 연꽃이 개화해 장관을 연출한다. '연꽃화원에 피어난 사랑 이야기'란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의 기본 방향은 대표 프로그램의 강화와 경관 조성의 질적 향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류형 축제로의 도약이다. 군은 이를 위해 궁남지에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특화된 야간경관을 조성해 볼거리를 늘리고 관람객 중심의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관람객이 안전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도 대폭 개선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을 연꽃과 함께 모티브 삼아 펼치는 수상 뮤지컬, 궁남지 판타지, 전식(電飾) 의상 착공 전문연기자들이 펼치는 야간 퍼레이드, 서동·선화 별빛 퍼레이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홀로그램을 통해 구성한 궁남지 빛의 향연, 별밤 드론 아트쇼 등이 준비된다. '2030 궁남지 열린 콘서트'와 '오늘은 궁남지 트롯' 등 다양한 공연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시는 서해안 최대인 대천 해수욕장을 오는 7월 1일 개장해 8월 20일까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무창포 해수욕장은 다음 달 8일부터 8월 20일까지 운영된다. 시와 관련 기관·단체는 대천 해수욕장에 하루 최대 421명, 무창포 해수욕장에 최대 90명 등 총 511명을 투입해 청결·안전 등을 유지키로 했다. 이중 환경정비를 위해 대천 해수욕장에 57명, 무창포 해수욕장에는 26명의 인원을 배치한다. 또 대천 해수욕장에 118명, 무창포 해수욕장에 52명의 안전 질서 요원을 배치해 물놀이 안전, 주정차 단속, 불법행위 단속 등을 할 예정이다. 해수욕장 주변 운수 종사자와 음식점·숙박업소 등에 미소·친절 교육을 하고 해수욕장 물가 특별관리팀과 부당요금 신고센터도 운영한다. 대천 해수욕장 전면도로 일방통행을 통해 교통질서를 유지하고 공영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군은 다음 달 9일부터 11일까지 한산모시관 일대에서 '1500년 한산모시, 이음과 만남'을 주제로 제33회 한산 모시문화제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축제 기간 저산팔읍 길쌈놀이 보존회와 지역 예술인, 청소년 등이 참여하는 저산팔읍 길쌈놀이와 한산모시 미니 베틀 짜기 체험, 한산모시 학교 등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한산모시짜기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막식은 9일 한산모시관 이음 무대에서 열린다. 서천 군립예술단의 '전통의 바람' 주제 공연과 초청 가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전국 어린이 모시 동요대회, 드론 체험, 어린이 직업 체험 '키자니아' 등 아동·청소년 참여 프로그램 등도 마련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에서 화려한 '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31일 개막하는 제39회 단양 소백산철쭉제에 맞춰 소백산 정상까지 연분홍 철쭉꽃이 만개한 가운데 단양강변에서는 빨갛고 노란 꽃물결이 넘실댄다.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에 따르면 비로봉(1천439m)과 국망봉(1천420m) 등 소백산 주요 봉우리의 철쭉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소백산 철쭉은 이달 중순 연화봉(1천383m) 군락지에서 처음 개화한 뒤 비로봉, 국망봉 순으로 연분홍 영역을 넓혀갔다. 북부사무소 관계자는 "올해는 철쭉 개화 시기에 비가 적당히 오면서 예년보다 꽃이 풍성하고 색깔도 곱다"며 "연화봉 철쭉은 낙화를 시작했지만, 비로봉과 국망봉에서는 이번 주말까지 절정 상태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철쭉꽃 만개 시점에 딱 맞춰 열리는 이번 소백산철쭉제에서는 산악인 허영호 씨와 함께하는 소백산 산행도 진행된다. 철쭉제 마지막 날인 내달 4일 오전 9시 다리안관광지에서 집결, 비로봉까지 6.8㎞ 구간을 왕복하는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철쭉제에서는 또 단양읍 상상의 거리를 주 무대로 제3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31일), 청소년 트로트가요제(6월 1일), 개
흡연자가 살이 덜 찌거나 금연할 때 체중이 느는 이유는 무엇일까?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대와 레스터대 연구팀은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연구협회(EASO) 학회(ECO)에서 영국 성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섭식 행동의 관계를 분석,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식사량이 적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흡연자가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에게 영양 및 체중 관리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흡연자는 보통 비흡연자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금연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이 식욕과 체중 조절을 위해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고 섭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흡연과 섭식행동 간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의료 자선단체 너필드헬스(Nuffield He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성은 보통 40세 이후 중년에 접어들면서 그동안과 다른 배뇨 관련 증상을 조금씩 겪게 된다. 소변을 방광 내에 충분히 채우지 못해 자주 소변을 보는 빈뇨,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뇨,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 등이 대표적이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증상을 통칭해 '하부요로증상'이라고 한다. 하부요로증상이 생기면 정상적인 배뇨가 어려워지면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물론 갈수록 증상이 악화하면서 요로결석이나 염증 등의 다양한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이런 하부요로증상에는 일차적으로 약물 치료가 우선이다. 하지만 증상의 발생 메커니즘이 다양하다 보니 약물 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크게 높지 않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 신체 활동량을 늘리면 하부요로증상의 빈도와 강도를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황서은, 윤재문, 조수환, 민경하, 김지영, 권혁태, 박진호)이 남성의학 분야 국제학술지(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신체 활동량이 많은 중년 남성일수록 하루요로증상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관찰됐다. 연구팀은 2015∼20
체내 지방세포 크기가 큰 사람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중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지만 지방세포가 작은 사람은 체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비만연구협회(EASO)는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페테르 아르너 교수팀이 지방세포 크기(FCV) 및 숫자(FCN)와 장기적 체중 변화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너 교수팀은 이 연구 결과를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학회(ECO)에서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방세포의 크기와 수가 체지방량을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두 요소가 각각 장기적인 체중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평균 연령 44세, 평균 체질량지수(BMI :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 ㎏/㎡) 32 이상인 260명을 대상으로 지방세포 크기와 수를 측정한 다음 평균 15년간 체중(BW)과 BMI, 총지방량(TBF) 변화를 관찰했다. 연구 기간에 비만 수술을 받았거나 항비만 약물을 복용한 96명은 분석에서 제외됐다. 분석 결과 처음 측정한 지방세포 크기와 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중과 BMI, 총지방량 모두의
만성적인 외로움이 뇌의 구조와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퇴행성 신경질환 발병 소지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외로움이 동료애를 추구하도록 하는 스트레스 신호의 독특한 형태일 수 있다고 본다. 인간은 고대 조상 때부터 홀로 남으면 위험하며 생존도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사회적 동물로 진화해 왔다는 것이다. 이런 외로움이 만성적으로 되면 스트레스 반응이 고착돼 건강에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공포반응은 그 자체로는 도움이 되는 것이지만 불안이 부적응 정신질환으로 변화시키는데 외로움도 이와 유사하다. 위스콘신 메디슨대학 노화연구소의 애너 핀리는 "일시적으로 약간의 외로움을 느끼는 것은 사회적 관계 형성에 대한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만성적 외로움은 사회적 위협이나 고립될 수 있다는 신호에 적응하게 만들어 타인과 교류하는 것을 꺼리거나 두려워하게 하는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외로운 사람들은 또한 '싫어한다' 또는 '거부한다'는 말과 같이 자신을 향한 부정적인 사회적 단어와 감정 표현에 과민한 상태다. 만성적인 외로움은 사회 인지와 자각과 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세종충북지사가 증평군 및 관광 스타트업인 '반려생활'과 함께 오는 18일 충북 증평 미륵사에서 반려견 동반 템플스테이 상품인 '댕플스테이'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댕플스테이는 수도권 거주 반려동물 양육 가구를 주요 대상으로 충북 관광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그 매력을 홍보하고자 기획됐다. 반려인 10명과 반려견 8마리가 참여하는 이번 상품은 미륵사 주지 정각 스님과의 사찰 잔디밭 차담 및 법당 내 예불 체험, 반려견과 교감하며 소원지를 쓰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참가자에게는 반려견 전용 염주, 물그릇 등 특별 기념품이 제공되며 올해 말까지 매월 1회 진행된다. 해당 상품은 '반려생활' 앱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서 판매 중인 도마 제품에서 '총용출량'이 기준치를 초과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17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수입식품 등 수입·판매업체 '락앤락'에서 수입·판매한 중국산 'CSC501BRW-홀터항균도마-특대-BRW'다. '총용출량'은 식품용 기구 및 용기, 포장으로부터 용출될 수 있는 비휘발성 물질의 총량을 가리킨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사용을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요청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전문가들은 양곡관리법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농안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수급 불균형으로 농산물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고 우려했다. 승준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곡물경제연구실장은 17일 농경연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지속 가능 농정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쌀과 특정 품목에 쏠림현상이 생기면 농산물 공급이 전반적으로 부족해지고 이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초래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농안법 개정안은 농산물 가격이 오르는 경우 소비자를 보호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농가 소득 증대와 소비자 물가 부담을 낮출 수 있는 균형적인 농정 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곡관리법은 쌀값이 폭락하면 정부가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사들이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곡법 개정안과 함께 발의된 농안법 개정안은 농산물값이 기준치 미만으로 떨어지면 정부가 그 차액을 생산자에게 지급해주는 '가격보장제'를 의무화한 것이 핵심이다. 승 실장은 개정안에 대해 "기준 가격을 어떻게 설정할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다"고 지적하면서 "정책 효과성과 예산 집행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적정 기준 가격을 설정하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호나이스는 국내외 수주 확대에 따라 충북 진천 제조본부 내 생산라인을 추가로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생산라인 증축으로 청호나이스 제품 생산량은 약 30% 확대됐다. 청호나이스는 "내수 시장 수요 확대와 더불어 지속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 요구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생산라인을 증축했다"며 "검사 자동화 설비와 공압 검사시설도 도입해 주요 부품군의 품질 문제와 누수 불량을 사전에 더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청호나이스는 정휘동 회장이 1993년 설립한 생활가전기업으로 얼음정수기, 커피머신 얼음정수기, 와인셀러 정수기, 폭포청정기 등 제품을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