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콘텐츠산업의 현주소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2025 콘텐츠 충북, 스토리 페어' 행사가 28일 충북도의회 다목적 강당에서 개막했다. 충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공동 개최한 이날 행사는 오는 29일까지 이어진다. 이곳에서는 충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콘텐츠코리아랩, 글로벌게임센터, 충주음악창작소, 진천K스토리창작클러스터, AI미디어센터 등 도내 콘텐츠 거점기관들이 선보이는 프로그램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전시장은 충북스토리존, 크리에이티브존, AI×이야기정원존, 충북인 이야기존 등 6개 전시·체험존으로 구성됐다. 또 영상·게임·웹툰·굿즈 전시와 AI·AR 기반의 체험형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고, ▲ 충주음악창작소 발굴 뮤지션 쇼케이스 ▲ 토크 콘서트(영화 '헬로우 고스트' 김영탁 감독, '미드저니 코리아' 조남경 크리에이터, 방송인 노홍철 참여) ▲ 지역 작가의 창작 IP 투자 연계 스토리 피칭 ▲ 방문객 참여형 숏폼 영상 콘테스트 등도 펼쳐진다. 김영환 도지사는 "이번 행사는 충북 콘텐츠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 창작자와 기업의 성장을 이끄는 실질적인 교류의 장"이라며 "충북을 대한민국 K-콘텐츠 산업의 중심으로 만들어가기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내년 소비 트렌드는 가격을 중시하는 '가성비'에서 가격 이상의 가치를 따지는 '가심비'로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유통시장 주요 이슈를 점검하고 내년 시장을 전망하기 위해 28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2026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를 열었다. 안태희 보스턴컨설팅그룹코리아 MD파트너는 기조 강연에서 "모든 소비자는 이제 가치 소비자로 전환하고 있다"며 "가성비보다 '나만의 의미'와 '주관적 만족감'을 기준으로 하는 가심비로의 전환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또한 "고물가·고금리 시대에는 유통업체 간 경쟁이 치열한 만큼 가격 대비 성능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개인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는 업계별 결산 및 내년 전망이 논의됐다. 온라인쇼핑 시장 규모는 올해 대비 6.4% 성장한 290조원에 달하며 내년 국내 소매 유통 시장의 55%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공지능(AI)이 추천하는 콘텐츠 노출로 구매가 이어지는 '발견형 쇼핑'의 본격화와 생성형 AI 기반의 '대화체 검색'이 핵심 트렌드로 부상할 전망이다. 백화점은 수도권 초대형점 중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의 대표 캐릭터인 꿈씨패밀리와 지역기업 장충동왕족발이 협업해 시즌 한정 메뉴를 출시한다. 대전시는 28일 시청 10층 응접실에서 대전관광공사, 장충동왕족발과 함께 공동브랜딩 업무협약을 했다. 로컬 미식과 도시브랜드를 결합해 대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고, 연말 성수기 체류형 관광·지역 상권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장충동왕족발의 족발에 꿈돌이 라면을 세트로 구성한 '한상 족발 세트'에 족발 키링과 에코백을 굿즈로 증정한다. 장충동왕족발은 다수의 직·가맹점을 보유한 대전 향토기업으로, 내달 말 시즌 한정으로 장충동왕족발 대전·충청권역 오프라인 46개 매장에서 우선 선보인 뒤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장우 시장은 "향토기업의 정직한 품질과 대전의 캐릭터 스토리가 만나 대전다운 한 상을 완성했다"며 "대전을 찾는 방문객에게 오직 대전에서만 가능한 미식의 경험을 선물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28일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 천안출장소를 방문해 업무 현황을 보고받고 외국인 증가 추세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 장관은 "천안·아산 산업벨트는 제조·첨단산업의 중추로 외국인력과 글로벌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선택이 아닌 국가전략"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또 "충남권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기업과 대학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적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천안출장소의 사무소 승격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승진> ◇ 수석부사장 ▲ 손영준(SPC) ◇ 부사장 ▲ 박재현(SPC) ▲ 손병근(에스피엘) ◇ 전무 ▲ 지상호(샤니) ▲ 신청룡(SPC GFS) ◇ 상무 ▲ 이승찬(SPC삼립) ▲ 박영민 ▲ 조영한 ▲ 천동혁(이상 파리크라상) ▲ 서휘민 ▲ 정원석(이상 SPC) ▲ 추종원(Secta9ine) ◇ 상무보 ▲ 김주영 ▲ 한창남(이상 SPC삼립) ▲ 양재혁(샤니) ▲ 장송환(호남샤니) ▲ 권진호 ▲ 김대혁 ▲ 김용석 ▲ 김재한 ▲ 박재웅 ▲ 장선미(이상 파리크라상) ▲ 박윤직 ▲ 박문형 ▲ 원충연(이상 비알코리아) ▲ 김현철 ▲ 이충열(이상 SPC GFS) ▲ 강정훈 ▲ 심상민 ▲ 왕상진(이상 SPC) ▲ 김영기(PB파트너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이 안심하고 현장에 힘이 되는 소상공인 정책'을 주제로 '식의약 정책이음 지역현장 열린마당' 건강기능식품 소상공인편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마포에 있는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열린 이 행사는 건강기능식품 분야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과 직접 소통하며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소상공인편은 9월부터 진행된 분야별 현장 소통 시리즈의 다섯 번째로, 의료기기(대구청), 수입식품(부산청), 화장품(대전청), 식품·축산물(광주청)에 이은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건강기능식품 분야 소상공인 및 관련 단체 등이 참석해 건강기능식품 안전관리 제도 전반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눴다. 특히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판매업 운영상 애로사항, 제품 개발·제조·유통 과정에서의 제도개선 방안,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국민 신뢰 제고 방안 등 현실적인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건강기능식품 안전관리 체계를 유지하면서도 제도개선이 가능한 영역부터 합리적으로 조정해 나가겠다"며 "실무 가이드라인 제공 등 즉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산 쌀로 만든 술과 가공식품을 알리기 위한 '2025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가 28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사흘 일정으로 개막했다. 농협이 주최한 이번 K-라이스페스타에서는 증류주, 막걸리, 약청주 등 국산 쌀로 만든 술 200여 종과 쌀로 만든 가공식품,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와인 등을 맛보고 즐길 수 있다. 지난해 인기가 많았던 막걸리 빚기 체험, 황금쌀을 찾아라, 우리농산물 푸드아트 대회뿐만 아니라 토크콘서트, 술 MBTI 찾기, 주안상 대회, 도슨트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K-라이스페스타 품평회 수상작도 만나볼 수 있다. 농협은 470여개 업체의 출품작 780여 점을 심사해 7개 부문에서 28개 제품을 선정했다. 농협은 수상작 판로 지원을 위해 연말까지 수도권 주요 농협하나로마트 6곳(고양, 성남, 수원, 동탄, 양재, 창동), 농협몰에서 특판행사를 할 예정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K-라이스페스타를 통해 우리 쌀의 가치를 알리고 우리술과 쌀 가공식품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겠다"면서 "쌀을 주제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축제인 K-라이스페스타를 정례화해 우리 쌀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예산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사랑상품권을 10% 할인해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1인당 구매 한도는 30만원이고, 판매 규모는 10억원으로 지류형 3억원, 모바일형 7억원이다. 지류형 상품권은 농협은행 예산군지부 및 43개 판매대행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모바일형 상품권은 '지역상품권 착(chack)'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보건복지부는 소비자를 유인하는 약국 광고 내용을 제한하는 약사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내년 1월 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8일 밝혔다. 예고된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에는 약국 광고 시 객관적인 근거 없이 '최대', '최고', '최초', '제일 큰' 등의 배타적·절대적 용어 사용으로 소비자를 오인시킬 우려가 있는 표시를 제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창고형', '마트형', '성지', '특가', '할인' 등의 용어를 사용해 다른 약국보다 제품의 다양성이나 가격 경쟁력 면에서 유리하다고 암시하는 표시도 제한됐다. 복지부는 이번 개정이 "소비자를 유인해 의약품의 불필요한 소비나 오·남용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약국 광고의 제한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외 약사법 하위법령 개정안에는 약국 개설자가 동물병원에 전문의약품을 판매한 후 다음 달 말까지 판매 내역을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의 장에게 전산으로 보고하고, 미보고 또는 거짓 보고 시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약사법 하위법령과 함께 입법예고된 '의료기기 유통 및 판매질서 유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에는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 등이 작성하는 '경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환경부의 농공단지 입주 규제를 완화한 세종시의 행정 업무가 올해 정부가 주관하는 적극행정 우수사례에 잇따라 선정됐다. 28일 세종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국무조정실이 공동 주관한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세종시가 제안한 '농공단지 입주규제 완화' 업무가 장려상을 받았다. 해당 업무는 앞서 지난 25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 지방규제혁신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적극행정 모범 사례에 선정됐다. 환경부의 '농공단지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통합지침'에 따라 농공단지 입주 업체들은 하루 폐수 발생량이 2천t을 넘으면 공공 폐수처리시설을 통해 배출해야 한다. 환경부 규제 때문에 기업 자체 시설로 배출할 수 없었다. 문제는 전국에 있는 농공단지의 80%가량이 공공 폐수처리시설이 없다는 데 있다. 이 때문에 공공 폐수처리시설이 없는 농공단지 입주 업체들은 하루 폐수 발생량 2천t을 초과하면 안 되기 때문에 생산공장을 증설할 수 없었다. 세종시 산업입지과는 이런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10여차례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며 환경부의 농공단지 입지규제를 완화했다. 이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유림 무단 점유 논란으로 강제철거 위기에 놓였던 충북 충주시 활옥동굴에 대한 산림청의 행정대집행이 법원의 집행정지 인용으로 일시 중단됐다. 청주지법 제1행정부는 활옥동굴 운영사인 영우자원이 산림청 충주국유림관리소장을 상대로 낸 행정대집행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활옥동굴 관람로에 대한 원상복구 집행은 본안 심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보류됐다. 앞서 산림청은 동굴 운영업체 영우자원이 국유림(지하)을 무단으로 점유했다고 보고 동굴 내부에 대한 원상복구를 요구해 왔다. 이와 함께 행정대집행도 예고했다. 이에 영우자원은 국유림과 지하 동굴 사이 소유권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충주국유림관리소장을 상대로 행정대집행 계고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하고 집행정지 신청도 함께 냈다. 충주시와 시의회는 연간 47만명이 찾는 지역 대표 관광지인 활옥동굴에 행정대집행이 이뤄져 영업이 중단될 경우 상권과 관광산업 전반에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판단, 법원에 인용해 달라는 취지의 탄원서를 지난 26일 제출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내년 속리산 축제를 개편하기 위한 콘텐츠를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내년 여름(6∼7월)과 겨울(12∼1월) 속리산 일원에서 진행할 수 있는 축제 콘텐츠로, 보은군과 속리산의 정체성이 담겨야 한다. 보은군은 매년 봄 이곳에서 '속리산축제'를 열고 있으나 관광 수요 창출과 흥행 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응모는 내달 19일까지 담당자 이메일(kyeong1006@korea.kr)로 하고, 최우수 200만원 등 31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혜영 문화관광과장은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축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공모한다"며 "창의적이고 관광객 관심을 유발하는 콘텐츠가 접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 신임 회장에 록그룹 더크로스 멤버이자 세종대 유통물류경영학과 겸임교수인 이시하 후보가 당선됐다. 한음저협은 16일 제25대 회장 선거 개표 결과 이시하 당선인이 총투표수 787표 가운데 472표를 얻어 309표를 얻은 작곡가 김형석 후보를 제쳤다고 밝혔다. 무표효는 6표였다. 이시하 당선인은 개표 결과가 발표되자 벅찬 표정으로 연단에 올라 "여러분 제가 한 약속들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무엇보다 열띤 이 경쟁에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김형석 선배님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 우리는 이제 콤카(한음저협)라는 한 지붕 아래에서 콤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사이다. 이후 4년을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콤카로 바꾸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방만 경영 논란 해소·투명성 강화 등 협회 개혁과 저작권료 2배 시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중국 저작권료 중간착취 의혹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저작권료 0원 징수 실태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더크로스 보컬로 활동하며 '돈트 크라이'(Don't Cry), '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기관(나 등급)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소비쿠폰 지급 실적, 사용 및 사용처 확대, 신청·지급 편의 제고, 홍보 실적 및 우수사례 등을 분석해 이뤄졌다. 충북도는 소비쿠폰 집행 과정에서 구축한 협업 체계와 현장 중심의 행정 대응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도는 신속한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전통시장과 요양시설 등 현장을 직접 찾아 신청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 결과 충북지역의 소비쿠폰 신청률은 1차 99.17%, 2차 97.92%를 기록해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조사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 이후 도내 신용카드 가맹점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1% 오르고, 10월 기준 소비자심리지수도 5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등 민생회복 효과가 수치상으로 나타났다.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은 "도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차별화된 충북형 민생정책을 더 많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도내 시·군 중에는 옥천군·음성군이 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경기도 연천군을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연천군 청산면은 경기도가 지난 2022년부터 농촌 기본소득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곳이다. 송 장관은 청산면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확인하고, 연천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또 전곡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신청 상황을 살폈다. 송 장관은 "내년부터 청산면에서 연천군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면서 "연천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 활성화 효과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열악한 여건에서도 소멸 위험이 큰 농어촌 지역에 남아 지역 지킴이 역할을 해온 주민의 공익적 기여 행위를 보상하고 소비지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10개 군을 대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2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 연천과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충북 옥천, 전북 장수, 전남 곡성 지역 주민에게 2년간 월 15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 제2대 연합장에 올랐다. 충청광역연합 의회는 16일 열린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 시장을 2대 연합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1년이다. 충청광역연합은 지난해 12월 18일 전국 최초로 대전, 세종, 충북, 충남 4개 광역단체가 모여 출범시킨 특별지방자치단체로, 파견 공무원 60여명이 근무 중이며 광역연합의회는 4개 지역 광역의원 4명씩 모두 16명으로 구성됐다. 최민호 시장은 "충청광역연합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축을 만들어 가기 위해 탄생한 조직"이라며 "충청권이 지닌 성장 잠재력을 더욱 강화해 국가발전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청권 4개 시도의 역량을 결집하고 초광역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