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건강기능식품전문제조업체인 ‘(주)유유헬스케어’가 제조한 ‘리버티엑스’에서 비소가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7. 8. 25.’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서울지방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경찰청과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다음 달부터 내년 1월까지 2개월간 충남 전역에서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유흥·번화가, 식당가, 고속도로 TG 진출입로뿐 아니라 시골 마을 입구 등 도시와 농촌을 불문하고 밤낮으로 예고 없는 단속을 한다. 음주 반응이 없더라도 과속·급발진·지그재그 운전 등 비정상적인 운전을 하는 경우 마약 간이 검사와 약물 검사 등을 실시해 강도 높은 단속을 병행할 예정이다.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연초부터 상시 음주단속을 강화해 음주운전 교통사고와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망사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8.7%, 25% 감소했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불시 음주단속을 실시하는 만큼 도민들도 음주운전 근절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 육영수(陸英修·1925∼1974) 여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숭모제가 이달 29일 오전 고향인 충북 옥천 관성회관에서 열린다. 옥천문화원과 민족중흥회 옥천지역회가 마련하는 이 행사에는 육씨 종친과 보수단체 회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한 가족들은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는 추도사와 기념공연, 육 여사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 상영, 헌화, 분향 순서로 진행된다. 옥천문화원 관계자는 "정치적인 해석을 초월해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신 육 여사의 숭고한 삶을 기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925년 옥천읍 교동리에서 태어난 육 여사는 옥천 공립 여자전수학교 교사로 근무하다가 박정희 전 대통령과 결혼했다. 옥천읍 교동리에는 그가 유년시절을 보낸 생가가 있다. 조선 후기 지어진 99칸 전통 한옥인데, 낡아 허물어진 것을 옥천군이 2011년 37억여원을 들여 복원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새활용 농촌유휴시설인 '농소막'이 지방시대위원회 주최 'NABIS(균형발전종합정보시스템) 균형발전 우수 콘텐츠'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인 지방시대위원장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시도에서 추진하는 균형발전사업 중 우수사례를 시상하고,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 제작 및 제공으로 홍보에 도움을 주고 있다. 충북도가 괴산군 청천면 소재 대후폐교를 새활용해 만든 농소막은 숙박시설(2인실 4개, 4인실 2개), 다목적 공간인 '다함께공간', 캠핑사이트(5개), 잔디광장 등을 갖춘 가족형 농촌체험시설이다. 강찬식 도 농업정책과장은 "민간위탁자로 선정된 지역의 청년들과 함께 농소막을 지역의 대표 명소로 만들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소멸 위기를 타개하는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지난 26일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10개 품목(성분·제형)을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신규 지정해 27일 공고했다. 국가필수의약품은 질병 관리, 방사능 방재 등 보건 의료상 필수적이지만 시장 기능만으로는 안정적 공급이 어려운 의약품으로, 범부처 협의를 통해 지정된다.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신규 지정된 의약품은 난임 시술 시 난포 발달을 자극하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루트로핀 주사제' 등 난임치료제, 면역억제가 필요한 응급상황 등에서 보조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클로르페니라민 주사제', 전신마취 시 적용 가능 범위가 넓은 '치오펜탈 주사제' 등이다. 협의회에서는 일시적인 수요 증가 등 안정 공급이 필요한 품목을 협의회 관리대상에 포함하는 등 11일 공포된 약사법 개정 사항을 협의회 참여기관에 공유했다. 국가필수의약품 제도 정비 및 향후 협의회 운영 방향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협의회 의장인 김용재 식약처 차장은 "내년이면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협의회가 출범한 지 10년으로, 그간 협의회에 참여한 관계 기관의 협조에 감사를 표한다"며 "대내외적으로 의약품 안정공급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K-농정협의체 제4차 농정소분과 회의에서 청년농이 농업정책을 제안하고 전문가들과 소통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충남 천안에 위치한 스마트팜인 '안녕 삼촌농부 농장'에서 열렸다. 이 업체의 홍종민 대표는 근로자 숙소를 확보하기 어려운 농가를 위해 공공형 계절 근로를 확대하고 농장에 화장실과 휴게공간을 설치할 수 있도록 농지 규제를 완화해달라고 건의했다. 농식품부 2030 자문단 단장인 김진동 에이홉컴퍼니 대표는 자문단 회의에서 발굴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그는 청년농이 쉽게 농지를 임차할 수 있게 수로·전기·통행로 등 농지 이용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고 청년농의 농업법인 취업을 지원해 창업 전에 재배 기술을 배울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농촌 빈집을 청년 창업 공간으로 활용하고 청년 창업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농정소분과 위원들은 농지 임대차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농지 정보 제공 체계를 고도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아울러 청년농의 농업법인 취업 지원, 공공형 계절 근로 확대 등 국정과제를 신속하게 이행하는 것이 청년농이 농촌에 정착하게 만들 수 있는 핵심 농업정책이라고 강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1953년 준공한 도청 대회의실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단장해 개관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25억원을 들여 노후한 대회의실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기능 개선을 위한 개보수 공사를 진행했다. 안전성 강화를 위해 그동안 문제로 지적된 지붕 누수와 화재 위험 문제를 해소하고 내진 성능을 보강했다. 70여년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는 데도 중점을 뒀다. 도는 실내마감으로 가려졌던 수직창과 목조 트러스 구조를 복원하고, 1950년대 적벽돌과 인방을 드러내 원형의 아름다움을 살리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천장 속 네 개의 천창과 갤러리형 창문도 원래 디자인을 살렸다. 기능적 측면에선 기존 회의 중심 공간을 전시, 공연, 소규모 연회가 가능한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재구성했다고 부연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도청 대회의실은 행정의 역사와 시간을 품은 상징적 공간'이라며 "세월의 흔적을 존중하며 되살린 공간의 가치는 도의 정체성과 품격을 높이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경제지주는 수도권 주요 농협하나로마트(양재·창동·고양·성남)에서 샤인머스캣 소비촉진 상생 할인 행사를 27일부터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샤인머스캣 재배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농협경제지주는 샤인머스캣 1.5㎏ 상자당 1천원을 할인해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준비한 물량 3만1천 상자가 소진될 때까지 진행한다. 한국전력기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주택금융공사,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근로복지공단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재원으로 활용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중부권 대표 디자인축제인 '2025 대전디자인페스타'가 27일 대전 한남대학교 캠퍼스혁신파크에서 열렸다. 대전시에 따르면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행복한 대전을 디자인하다'(Design for Happy Daejeon)를 주제로 지역 디자인산업과 공공디자인, 꿈씨패밀리 상품 등 로컬 브랜딩, 대학 및 청년 디자이너 프로젝트 등 대전 디자인 생태계의 성과물을 전시한다. 대전디자인어워드 수상작, 지역기업 디자인개발 지원사업 성과, 로컬 브랜딩, 내년 대전에서 열리는 재생에너지 관련 최대 행사인 '2026 세계태양광총회'와 연계한 공공디자인 프로젝트 등이 소개된다.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사업을 기반으로 한 대전대·목원대·배재대·충남대·한남대 등 5개 대학의 교육·연구 성과와 세계일류디자이너양성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프로젝트도 공개된다. 이밖에 서울대 이장섭 교수와 한양사이버대 최성호 교수가 '도시의 서사-장소와 공동체를 엮는 디자인'을 주제로 발표하며, 유치원생 대상 '어린이 디자인 축제', 지역기업을 위한 디자이너 비즈니스 상담회, 청년 구직자를 위한 디자이너 취업 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경제지주는 27일 화요와 공동 개발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미(米) 술 시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쌀(米)과 술이 만나는 즐거운 시간이라는 뜻으로, 산지 쌀값 23만원(80㎏ 기준)을 달성해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자는 의미를 담아 23도로 제조됐다. 프리미엄 소주임에도 불구하고 젊은 층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판매가를 9천900원으로 정했다. '미(米) 술 시간'은 수도권 주요 하나로마트(양재, 창동, 고양, 성남, 수원, 동탄)에서 판매하며 앞으로 전국 하나로마트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농협경제지주와 화요는 지난 1월 '우리쌀 소비 촉진을 위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쌀 7종을 테스트해 친들미 단일 품종으로 만든 신제품을 내놨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미(米) 술 시간'은 국산 쌀의 새로운 가능성을 시사하는 제품"이라며 "지역 쌀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쌀 소비 확대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오는 28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하는 '2025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에서 관람객이 '미(米) 술 시간'을 시음하고 구매할 기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북도 시장·군수회의'를 개최했다. 김영환 도지사가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는 도내 11개 시군의 단체장과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주요현안을 공유하고, 상생협력 전략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충북도는 ▲ '일하는 기쁨' 청년·여성 일자리지원사업 확대 협조 ▲ 상시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추진 ▲ 인구감소지역 학습·멘토링 지원사업(충Book-e) 홍보 ▲ 충북 기회발전특구 지정 관련 수요발굴 ▲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 적극 추진 등의 협조를 구했다. 시군에서는 ▲ 비혁신·인구감소도시 공공기관 이전 요청 ▲ 사회복지 분야 전문인력(비공무원) 채용형태 개선 ▲ 월류봉 관광명소화사업 지원 ▲ 하수도원인자부담금 통합관리시스템 마련 등 지역 현안 해결에 도의 적극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충북은 지역 균형발전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면서 "시군 현안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끊임없는 소통과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급망 위험 대응을 위한 필수농자재 등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정부와 국회는 수개월에 걸친 논의 끝에 공급망 위험으로 가격 상승 우려가 높은 비료, 사료, 유류, 전기와 같은 필수농자재와 에너지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선제 대응 조치와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담은 필수농자재등지원법을 마련했다. 필수농자재등지원법은 내년 12월부터 시행된다. 앞으로 농식품부는 필수농자재등지원법에 따라 공급망 위험으로 필수 농자재와 농업용 에너지의 가격이 상승할 경우 그 정도에 따라 가격 안정을 위해 할당관세 적용, 한전·농협 등과 가격 인상 완화 협의, 비축 물량 공급 등 단계별로 선제적 조치를 하게 된다. 이러한 가격 안정 조치에도 필수 농자재와 에너지의 가격이 심각한 수준으로 상승할 경우 농식품부는 지방정부와 함께 농가에 가격 상승분의 전부나 일부를 지원하게 된다. 필수농자재등지원법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농가에 필수농자재 등의 가격 차이를 지원하는 것이 농자재 제조·판매업자의 부당한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농식품부 장관이 정하는 가격 범위 내에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 신임 회장에 록그룹 더크로스 멤버이자 세종대 유통물류경영학과 겸임교수인 이시하 후보가 당선됐다. 한음저협은 16일 제25대 회장 선거 개표 결과 이시하 당선인이 총투표수 787표 가운데 472표를 얻어 309표를 얻은 작곡가 김형석 후보를 제쳤다고 밝혔다. 무표효는 6표였다. 이시하 당선인은 개표 결과가 발표되자 벅찬 표정으로 연단에 올라 "여러분 제가 한 약속들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무엇보다 열띤 이 경쟁에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김형석 선배님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 우리는 이제 콤카(한음저협)라는 한 지붕 아래에서 콤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사이다. 이후 4년을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콤카로 바꾸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방만 경영 논란 해소·투명성 강화 등 협회 개혁과 저작권료 2배 시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중국 저작권료 중간착취 의혹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저작권료 0원 징수 실태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더크로스 보컬로 활동하며 '돈트 크라이'(Don't Cry), '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기관(나 등급)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소비쿠폰 지급 실적, 사용 및 사용처 확대, 신청·지급 편의 제고, 홍보 실적 및 우수사례 등을 분석해 이뤄졌다. 충북도는 소비쿠폰 집행 과정에서 구축한 협업 체계와 현장 중심의 행정 대응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도는 신속한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전통시장과 요양시설 등 현장을 직접 찾아 신청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 결과 충북지역의 소비쿠폰 신청률은 1차 99.17%, 2차 97.92%를 기록해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조사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 이후 도내 신용카드 가맹점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1% 오르고, 10월 기준 소비자심리지수도 5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등 민생회복 효과가 수치상으로 나타났다.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은 "도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차별화된 충북형 민생정책을 더 많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도내 시·군 중에는 옥천군·음성군이 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경기도 연천군을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연천군 청산면은 경기도가 지난 2022년부터 농촌 기본소득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곳이다. 송 장관은 청산면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확인하고, 연천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또 전곡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신청 상황을 살폈다. 송 장관은 "내년부터 청산면에서 연천군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면서 "연천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 활성화 효과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열악한 여건에서도 소멸 위험이 큰 농어촌 지역에 남아 지역 지킴이 역할을 해온 주민의 공익적 기여 행위를 보상하고 소비지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10개 군을 대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2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 연천과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충북 옥천, 전북 장수, 전남 곡성 지역 주민에게 2년간 월 15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 제2대 연합장에 올랐다. 충청광역연합 의회는 16일 열린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 시장을 2대 연합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1년이다. 충청광역연합은 지난해 12월 18일 전국 최초로 대전, 세종, 충북, 충남 4개 광역단체가 모여 출범시킨 특별지방자치단체로, 파견 공무원 60여명이 근무 중이며 광역연합의회는 4개 지역 광역의원 4명씩 모두 16명으로 구성됐다. 최민호 시장은 "충청광역연합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축을 만들어 가기 위해 탄생한 조직"이라며 "충청권이 지닌 성장 잠재력을 더욱 강화해 국가발전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청권 4개 시도의 역량을 결집하고 초광역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