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강원·충남·경북·경남·전북·전남 7개 지역을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로 최초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는 지역 내 그린바이오 기업, 대학·연구기관, 실증·인증 인프라 등 산·학·연·관이 집적된 거점을 중심으로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전주기 기업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다. 그린바이오산업은 미생물·천연물·식품소재·곤충·종자·동물용 의약품 등 6대 분야를 중심으로 하는 차세대 산업으로 이번 육성지구 지정을 통해 지역 기반의 협력 네트워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육성지구 지정 지역을 대상으로 정부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 참여 자격을 부여하고, 지구 내 기업에는 각종 지원사업 가점 부여, 공유재산 특례(토지 등 공유재산을 무상으로 대부하거나 사용할 수 있는 특례) 제공 등 정책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방정부와 연구기관, 산업계가 함께 참여하고, 지역별 강점을 반영한 그린바이오 혁신 생태계가 본격 구축될 것"이라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해 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 농산물쇼핑몰인 '마켓영동'(https://marketyd.co.kr)이 2년 연속 매출액 1억원을 넘어섰다. 영동군은 이 쇼핑몰의 올해 판매액이 1억800만원으로, 지난해(1억100원)에 이어 2년 연속 억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7월 개설된 이 쇼핑몰은 영동군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과 가공식품 등을 판매한다. 잔류농약과 중금속 등 안전성 검사를 거친 품목만 판매되는 데, 지난달 기준 입점 품목이 367종에 달한다. 영동군 관계자는 "최근 곶감 철을 맞아 쇼핑몰 방문자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판매품 차별화를 위해 군수가 품질을 보증하는 인증마크 부착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연말 이벤트로 이달 15일까지 모든 구매자에게 5천원(택배비)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와인 제품은 15% 할인 판매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메가MGC커피는 지난달 경기 고양시에 4천번째 가맹점인 일산호수공원점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첫 매장인 홍대점을 연 지 10년 만이다. 메가MGC커피는 지난 2020년 1천호점을 개소했고, 2022년 2천호점, 지난해 3천호점을 각각 열었다. 일산호수공원점의 안수현 점주는 현재 부모님과 자매 등 가족이 함께 10개 매장을 운영 중인 다점포 점주다. 메가MGC커피는 이번 4천호점 개소를 계기로 누적 구매 고객이 10만명에 이르는 몽골 등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대영 메가MGC커피 대표이사는 지난달 28일 일산호수공원점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4천호점 돌파는 브랜드 성장뿐 아니라 점주님들과 함께 이룬 값진 결과"라며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성공적으로 매장을 확장해 가는 다점포 점주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창규 충북 제천시장은 1일 시의회가 제동을 건 내년도 조직개편안과 관련해 "개편은 꼭 필요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문화관광에 강점 있는 국장을 앉히면 사회복지를 잘 모르고, 반대로 사회복지에 강점 있는 국장을 앉히면 문화관광이 잘 안 돌아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성격이 다른 업무가 섞여 있는 조직은 분명히 나눠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또 "시설관리사업소의 경우 지금처럼 외청 형태로 두면, 거기서 일하는 직원들의 자부심이 떨어지고 관리도 느슨해질 수밖에 없다"고 피력했다.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집행부가 제출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조직의 업무 효율성을 오히려 떨어뜨릴 수 있다며 모두 부결했다.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에는 민원복지국을 신설하고, 문화복지국을 문화체육관광국으로 재편하는 방안이 담겼다. 또 시설관리사업소를 폐지하는 대신 담당 업무에 따라 관광시설과와 체육시설과를 신설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시는 시의원들에게 조직개편 취지를 더 상세히 설명한 뒤 본회의에 안건이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최근 야간근무 노동자가 잇달아 사망한 쿠팡 물류센터 등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야간 노동과 건강권 보호조치에 대한 실태점검에 나선다. 노동부는 오는 10일부터 쿠팡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와 배송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에 대해 장시간 야간노동, 휴게시간, 건강검진, 휴게공간 등을 집중 점검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지난달 28일 경기 고양시 소재 쿠팡 물류센터를 찾아 "해가 뜨면 일하고 해가 지면 휴식해야 한다는 건 의학계의 공통된 의견"이라며 "상시 야간노동이 행해지는 쿠팡 물류·배송센터에 대한 실태를 점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점검 대상은 최근 사망사고가 발생한 쿠팡 물류센터 4곳과 배송캠프 3곳, 배송위탁계약을 체결한 배송대리점 15곳 등이다. 노동부는 위험 요인과 개선 필요사항이 확인되면 적극적으로 개선하도록 하고, 필요할 경우 다른 물류센터와 배송캠프로 점검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국내산 생과일을 활용한 샌드위치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전남 해남과 제주도에서 재배한 참다래(그린키위)를 통째로 넣은 '생키위 크림 샌드'로 평균 90g의 대과 키위 한 개를 그대로 사용했다. 특히 키위는 산지 직배송으로 공급받아 당일 생산 후 점포로 입고해 신선도를 높였다고 CU는 설명했다. 식빵은 일반 샌드위치보다 얇게 하고, 이탈리아산 크림을 사용했다고 한다. CU는 이번 생키위 샌드위치를 시작으로 국내산 제철 과일을 활용한 생과일 샌드위치 시리즈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달 중 자체 커머스앱 포켓CU에서 '킹스베리 딸기 샌드위치'를 한정 예약 판매하고 국내산 설향 딸기 등을 활용한 겨울철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CU에서 디저트 샌드위치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22년 18.5%, 2023년 31.7%, 지난해 46.8%에 이어 올해 들어선 지난 10월까지 30.5%를 기록하며 성장 추세를 기록하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제철 과일을 활용한 라인업을 본격 확대하고자 한다"며 "CU는 앞으로도 신선한 과일의 맛을 살린 관련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갈 것"이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비맥주는 제주 해녀 문화 보존과 자연유산 보전을 위해 2억원을 기부하고,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해녀탈의장'을 새로 단장했다고 1일 밝혔다. 제주 해녀 문화는 국가중요어업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지만, 고령화로 소멸 우려가 커져 보전 활동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해녀탈의장은 해녀들의 전통적 어업 활동을 지탱하는 시설이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은 해녀 문화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의 전통 어업 유산을 지키기 위해 추진했다고 오비맥주는 전했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제주소주 인수를 계기로 제주 지역 환경문제 해결과 문화유산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구자범 오비맥주 수석부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관련 기관과 협력해 제주 해녀 문화 보존과 자연유산의 지속 가능한 보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 서산시는 오는 15일까지 동부전통시장 빈 점포 26곳의 입점자를 공개 모집한다. 서산에 주민등록 전입 후 1년 이상 지났고, 본인이 직접 점포를 운영할 수 있는 시민은 신청서를 작성해 일자리경제과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시장 본연의 목적에 맞게 사무실과 교습소, 유흥업소, 배달업종은 입점에 제한된다. 쌈지공원 인근 11개 점포는 청년몰로 조성돼 19∼39세 청년만 신청할 수 있다.
◇ 대표이사 내정 ▲ GC녹십자MS 대표이사 → GC녹십자MS 대표이사 겸 진스랩 대표이사 ◇ 보직 변경 ▲ 우병호 진스랩 대표이사 → GC녹십자의료재단/GC녹십자아이메드 재단사무국장 겸 GC녹십자의료재단 행정부원장 ▲ 신 웅 GC녹십자 QM실장 → GC녹십자 운영총괄부문장 ▲ 박천보 GC녹십자 QM실 QA Unit장 → GC녹십자 운영총괄부문 QM실장 ◇ 승진 ▲ 기창석 GC지놈 대표이사(E4) ▲ 김중수 GC 업무지원실장(E2) ▲ 신수경 GC녹십자 R&D부문 의학본부장(E2) ▲ 박형준 GC녹십자 생산부문 Ochang Plant 본부장 → GC녹십자 운영총괄부문 Ochang Plant 본부장(E2) ◇ 신규 선임(E1) ▲ 손석우 GC녹십자 생산부문 Engineering Innovation 팀장 → GC녹십자 운영총괄부문 Engineering Innovation & Project Management팀 소속 선임전문위원 ▲ 홍정운 GC녹십자 R&D부문 R&D QM Unit장 ▲ 오상수 GC녹십자웰빙 경영관리실장 ▲ 박동환 GC녹십자웰빙 생산본부장 ▲ 임호용 GC Cell 세포치료연구소 연구본부장 → GC Cell 연구본부장 ▲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수안보온천을 찾는 여행객들을 위해 족욕 체험장을 내년 2월 말까지 계속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다만 시설 점검을 위해 월·화요일은 쉰다. 운영 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시는 날씨가 추워져도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시설을 보강하고 바람막이도 설치했다. 2018년에 문을 연 수안보 족욕 체험장은 '국내 최초 천연 온천지'라는 수안보의 명성에 걸맞게 깨끗한 온천수를 즐기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다. 추운 겨울날 족욕장에 발을 담그면 온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이 나 '겨울 힐링 여행지'로 이름나 있다. 시 관계자는 "수안보 온천은 모든 온천수를 공공이 공급한다"며 "많은 분이 찾아와 언 몸을 녹이고 힐링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어린이 재활치료 환경 조성을 위한 기부금 1억원을 롯데의료재단에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2023년부터 매년 1억원씩 기부금을 전달해 올해까지 누적 기부액 3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전달된 기부금은 어린이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센터의 치료 환경 개선과 전문 재활 장비 구비, 센터 운영 기반 강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아이들이 보다 나은 치료 환경에서 재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독립기념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연간 기획전시 '한국 독립운동과 종교'의 마지막 순서로 '한국 독립운동과 기독교'를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겨레의집에서 개최한다. 1부 '만남과 수용, 독립운동의 토대를 일구다'에서는 근대 전환기 기독교가 유입되며 새로운 지식과 문화를 전하는 매개로서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는 과정을 소개한다. 2부 '신앙으로 하나 되어 독립운동을 전개하다'에서는 1919년 3·1운동에서 기독교계의 역할과 독립운동을 소개한다.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기독교계 인사 16인과 신자들은 만세운동을 하며 국내외에 일제의 탄압상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3부 '해외 한인사회, 국경을 넘어 연대하다'에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이어진 기독교계의 활동을 소개한다. 북간도 명동촌, 미주 한인사회 등지의 한인들은 망명 지도자들과 함께 독립운동 기지를 구축하고 독립군 양성을 비롯한 민족교육, 독립운동 자금 모금 등 활동을 전개하며 독립운동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4부 '신념의 길, 억압 속에서도 양심을 지키다'에서는 일제 말 거세지는 회유와 압박 속에서도 신사참배 강요와 전쟁 협력 요구에 끝까지 저항한 기독교인들의 활동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 신임 회장에 록그룹 더크로스 멤버이자 세종대 유통물류경영학과 겸임교수인 이시하 후보가 당선됐다. 한음저협은 16일 제25대 회장 선거 개표 결과 이시하 당선인이 총투표수 787표 가운데 472표를 얻어 309표를 얻은 작곡가 김형석 후보를 제쳤다고 밝혔다. 무표효는 6표였다. 이시하 당선인은 개표 결과가 발표되자 벅찬 표정으로 연단에 올라 "여러분 제가 한 약속들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무엇보다 열띤 이 경쟁에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김형석 선배님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 우리는 이제 콤카(한음저협)라는 한 지붕 아래에서 콤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사이다. 이후 4년을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콤카로 바꾸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방만 경영 논란 해소·투명성 강화 등 협회 개혁과 저작권료 2배 시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중국 저작권료 중간착취 의혹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저작권료 0원 징수 실태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더크로스 보컬로 활동하며 '돈트 크라이'(Don't Cry), '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기관(나 등급)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소비쿠폰 지급 실적, 사용 및 사용처 확대, 신청·지급 편의 제고, 홍보 실적 및 우수사례 등을 분석해 이뤄졌다. 충북도는 소비쿠폰 집행 과정에서 구축한 협업 체계와 현장 중심의 행정 대응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도는 신속한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전통시장과 요양시설 등 현장을 직접 찾아 신청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 결과 충북지역의 소비쿠폰 신청률은 1차 99.17%, 2차 97.92%를 기록해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조사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 이후 도내 신용카드 가맹점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1% 오르고, 10월 기준 소비자심리지수도 5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등 민생회복 효과가 수치상으로 나타났다.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은 "도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차별화된 충북형 민생정책을 더 많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도내 시·군 중에는 옥천군·음성군이 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경기도 연천군을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연천군 청산면은 경기도가 지난 2022년부터 농촌 기본소득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곳이다. 송 장관은 청산면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확인하고, 연천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또 전곡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신청 상황을 살폈다. 송 장관은 "내년부터 청산면에서 연천군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면서 "연천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 활성화 효과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열악한 여건에서도 소멸 위험이 큰 농어촌 지역에 남아 지역 지킴이 역할을 해온 주민의 공익적 기여 행위를 보상하고 소비지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10개 군을 대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2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 연천과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충북 옥천, 전북 장수, 전남 곡성 지역 주민에게 2년간 월 15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 제2대 연합장에 올랐다. 충청광역연합 의회는 16일 열린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 시장을 2대 연합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1년이다. 충청광역연합은 지난해 12월 18일 전국 최초로 대전, 세종, 충북, 충남 4개 광역단체가 모여 출범시킨 특별지방자치단체로, 파견 공무원 60여명이 근무 중이며 광역연합의회는 4개 지역 광역의원 4명씩 모두 16명으로 구성됐다. 최민호 시장은 "충청광역연합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축을 만들어 가기 위해 탄생한 조직"이라며 "충청권이 지닌 성장 잠재력을 더욱 강화해 국가발전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청권 4개 시도의 역량을 결집하고 초광역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