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쓱닷컴)은 오는 28일 광주광역시에 새벽배송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CJ대한통운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새벽배송 권역을 충청·영남권에서 호남권까지 확대한 것이다. 오는 28일부터 광주 남·동구 전역과 북·서구 일부 지역 고객은 오후 10시까지 새벽배송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받아볼 수 있다. 다음 달 3일부터는 광산구를 비롯한 광주 전역이 서비스 권역에 포함된다. 새벽배송되는 대부분의 신선식품에는 '신선보장제도'가 적용된다. 받은 상품이 신선하지 않다고 판단하면 상품 사진을 올려 간편하게 환불받을 수 있다. 정시 배송도 보장된다. 상품이 예정된 시간보다 늦게 도착하면 주문 금액의 최대 10만원까지 SSG머니로 환급해준다. 앞서 서비스에 들어간 부산·대구지역의 경우 새벽배송 정시 배송률이 100%에 육박한다고 SSG닷컴은 설명했다. SSG닷컴은 광주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오는 6월 30일까지 새벽배송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무제한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4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장바구니 쿠폰도 준다. 6만원 이상 구매하면 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의 장남인 윤인호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승진해 오너가(家) 4세 경영이 본격화됐다. 동화약품은 26일 주주총회 후 진행된 이사회에서 윤인호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며 유준하, 윤인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1937년 동화약품을 인수해 '제2의 창업자'로 꼽히는 보당 윤창식 선생의 증손자다. 그는 2013년 8월 동화약품 재경부에 입사해 12년 동안 전략기획실, 생활건강사업부, OTC 총괄사업부 등 주요 부서를 거쳤으며 최근까지 동화약품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최대주주인 디더블유피홀딩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윤 대표는 디더블유피홀딩스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으며, 동화약품 지분도 6.43%를 보유한 개인 최대주주다. 윤도준 회장은 지난 19일 윤 대표에게 동화약품 보통주 4.13%(115만3천770주)를 증여해 지분율이 1%로 줄었다. 윤 대표는 "국내 최장수 제약회사로서 쌓아온 역량과 신뢰, 업계 최고 수준의 공정 거래 및 윤리경영 원칙을 바탕으로 사업다각화에 힘써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나아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식품은 최근 산불이 발생한 지역에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원품은 취식이 비교적 쉬운 컵라면과 스낵류 등이며 지원 물량은 모두 1만4천여개다. 삼양식품은 빠른 지원을 위해 경남 밀양공장에서 밀양시청과 대한적십자사 경남지부를 통해 물품을 전달했다. 지원품은 이재민과 소방관 등에게 전달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한시라도 빨리 산불이 진화되고 조속히 피해 복구가 이뤄져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신라호텔의 '더 파크뷰'는 뉴욕의 유명 브런치 레스토랑 '리틀 에그'(Little Egg)의 총괄 셰프 에반 핸콜을 초청한다고 26일 밝혔다. 에반 핸콜 셰프는 다음 달 8∼10일 더 파크뷰 조찬과 브런치에서 리틀 에그의 대표 메뉴인 리틀 에그 카츠 샌드위치, 리틀 에그 크룰러 등을 선보인다. 리틀에그는 2005년 뉴욕 브루클린에 '에그'로 문을 연 이후 12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뉴욕의 빕 구르망에 선정됐다. 2023년 '리틀 에그'로 재오픈하며 계란을 독창적인 조리법으로 해석한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매달 새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하는 이벤트의 일환으로 리틀 에그의 셰프를 초청했다"며 "고객들이 세계 미식 여행을 떠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26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혁신과 도전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전북 익산시 하림 본사에서 열린 제1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는 세계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데다 최근에는 금융시장 위기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등 매우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시장 분석을 철저히 하고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하림은 지난해 매출 1조2천337억원과 영업이익 221억원을 거뒀다. 하림은 지난해 불안한 국제정세와 닭고기 시세 하락 상황에서도 생산성을 개선하고 급식·계란 사업 부문 성장을 통해 신선육과 육가공 매출을 늘렸다. 하림은 이날 주총에서 정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리퍼브 상품 판매 플랫폼인 '땡큐마켓'과 손잡고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스타필드마켓 죽전에서 리퍼브 팝업스토어(임시매장) '인생 2회차' 2호점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리퍼브 상품'은 기능에는 이상이 없지만 포장과 라벨 등의 훼손이나 전시상품, 시즌아웃 등으로 정상 판매가 어려운 상품을 새로 단장해 할인 판매하는 상품을 뜻한다. 인생 2회차 매장에서는 로봇청소기, 음식물쓰레기 등 가전부터 각종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리퍼브 상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오는 28∼31일에는 매장 안에 자원 순환 마을 '가플지우 타운'이 운영된다 . 가플지우는 '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의 약자로 이마트가 지난 2018년부터 이어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이다. 이마트는 땡큐마켓과 함께 지난해 8월 중동점에서 인생 2회차 첫 매장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올해 1분기 판매량과 방문 고객 수는 전 분기(지난해 4분기) 대비 각각 17%, 25% 늘었다. 이경희 이마트 ESG담당은 "리퍼브 팝업스토어를 통해 환경까지 생각하는 알뜰 쇼핑의 진수를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그룹은 산불이 발생한 경남 산청과 하동, 경북 의성·안동·영덕에 구호 물품 2만3천300개를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SPC행복한재단은 지난 24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빵과 생수 7천개를 전달했고 전날과 이날 각각 8천300개, 8천개를 추가로 전달했다. SPC그룹은 대한적십자사와 협의해 필요한 곳에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산불 피해를 본 경북 안동·영양·청송 이재민에게 재난 구호용 생수를 지원했다. 오비맥주는 피해 지역에 추가로 생수를 제공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황성만 오뚜기 대표이사는 26일 "올해 글로벌시장 공략이 최우선 과제"라며 "진라면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홍보와 영업 활동을 강화하고, 20억 인구가 있는 동남아시아와 중동지역의 할랄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경기 안양시 오뚜기 중앙연구소에서 열린 제5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사업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장기 목표로는 "내년 4월 글로벌 로지스틱센터를 완공하고 2027년에는 오뚜기푸드아메리카 생산거점을 구축해 오는 2030년 글로벌 매출 목표 1조1천억원 달성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경영도 약속했다. 그는 "영업, 생산, 구매, 물류 등에서 생성되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소한의 폐기물 발생을 목표로 하고, 친환경 포장재 사용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오뚜기는 이날 영문 상호를 'OTOKI'로 변경하도록 정관을 변경했다. 또 사외이사로 성낙송 법무법인 화현 대표변호사와 선경아 가천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조봉현 인덕회계법인 2본부장을 재선임했고 장기건 퀄컴 수석부사장 겸 구매총괄을 새로 선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올해 2∼7세 키즈 전용 스낵제품 라인을 선보이기로 하고 26일 '밀크쿠키'와 '치즈밀크쿠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두 제품에는 소화 기능에 도움을 주는 A2 우유 11.5%와 단백질 5g이 포함됐다. 다음 달 10일에는 국내산 유기농 쌀로 만든 '인절미 쌀과자'와 '구운 감자 쌀과자'를 출시한다. 키즈 전용 스낵은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웠고 지퍼백 스타일로 포장해 휴대와 보관 편의성을 높였다. 류진영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CU의 키즈 전용 스낵 출시는 전 국민이 애용하는 편의점에서 10세 이하 어린이 고객을 위한 맞춤 먹거리를 제공하는 첫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CU는 어린이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상품을 선보여 미래 고객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오는 27일부터 창립 기념 세일인 '홈플런' 3차 행사인 '창립 홈플런 성원 보답 고객 감사제'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4일 회생 개시 후 영업을 통해 매일 들어오는 현금으로 상거래 채권 대금을 지급하고 있어 현금 확보를 위해 총력에 나선 것이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2일 창립 28주년 기념 '홈플런 이즈 백' 행사를 진행한 데 이어 13∼26일 2주간 '앵콜! 홈플런 이즈 백' 행사도 했다. 홈플러스는 또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창립 홈플런 성원 보답 고객 감사제' 행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어려운 상황임에도 홈플런 행사 동안 홈플러스를 믿고 방문해 주신 고객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실질적인 보답을 드리자는 취지로 감사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런 감사제'는 작년에는 진행하지 않은 행사다. 홈플러스 측은 다른 대형마트들과 마찬가지로 꾸준히 고객의 발길을 끌기 위한 할인 행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이날 오전 기준 상거래채권(납품대금·정산금 등) 지급액이 전날 572억원을 포함해 5천458억원이라고 전했다. 이는 작년 1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는 26일 서울 용산구 오리온 본사에서 열린 2025년 제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를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향한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3조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 5천억원을 달성해 창사 이래 사상 최고의 실적을 경신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매출 5조원과 영업이익 1조원이란 목표 달성을 위해 국내외 법인의 제품력과 영업력을 강화하겠단 방침이다. 그는 "한국 법인은 충북 진천에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를 착공해 국내 공급 확대와 미국, 중국, 호주, 유럽 등 늘어나는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력을 증대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법인에 대해선 "지난해 간접영업체제 전환이 어느 정도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는 성장을 가속할 수 있도록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간식점과 창고형 매장 등 성장 채널을 중심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배트남 법인과 관련해서는 "하반기에 하노이 옌퐁 공장 내 신공장동 건설을 완료하고 쌀스낵과 캔디 생산 라인 증설로 제품 공급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러시아 법인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풀무원이 올해 유럽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지속 가능 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효율 풀무원 이사회 의장은 26일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지난해 풀무원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위기 상황 속에서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역량과 지속 성장 가능성을 국내외에 확실하게 입증했다"고 말했다. 풀무원은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3조원을 돌파해 식품업계 '3조클럽'에 진입했다. 이 의장은 "올해 기존의 해외사업은 성장과 이익 개선에 더욱 집중하고, 나아가 유럽 시장까지 추가 진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풀무원은 미국법인이 아시안 누들 등의 성장에 힘입어 흑자 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중국에서는 회원제 채널 활용과 신제품 판매 호조로 실적을 개선했으며 일본에서는 혁신 제품인 두부바를 성장시킬 계획이다. 풀무원은 미국 시장의 성공을 발판 삼아 유럽으로 본격 진출하고 동남아와 오세아니아로 수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 의장은 "창사 41주년을 맞은 올해는 풀무원이 2기 전문경영인 체제로 출범한 뜻깊은 해"라며 신임 이우봉 총괄 CEO(최고경영자)를 지지해달라고 강조했다. 풀무원은 이날 이효율 의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고, 한찬식
심혈관 질환(CVD)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는 야간 교대 근무를 하는 사람도 밤에는 먹지 않고 낮에만 식사하면 야간 근무에 따른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프랭크 시어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서 젊고 건강한 20명을 대상으로 야간 교대 근무를 모방하고 식사 시간을 통제하면서 심혈관 질환 위험 지표 등을 측정하는 임상시험을 실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야간 근무자도 낮에만 식사하면 교대 근무 관련 심혈관 질환 위험을 피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교대 근무와 관련된 심혈관 건강에서 식사 시간이 수면 시간보다 더 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교대 근무는 많은 연구에서 관상동맥 심장질환(CHD) 위험을 높이는 등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으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위험 증가는 생활방식이나 사회경제적 지위 등의 차이로는 완전히 설명되지 않고 있다. 시어 교수는 야간 근무나 시차 등 일주기 불일치가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은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며 이 연구에서 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인삼으로 만든 흑삼이 전 세계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악성 종양인 유방암에 큰 항암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태 강원대학교 동물생명응용과학과 교수팀은 흑삼이 사람의 유방암 세포 증식과 성장 억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흑삼은 인삼을 9번 찌고 건조해 만든 검은색 삼이다. 이 과정에서 항암·항산화·항염증, 면역력 증진, 피로 해소 등 효능이 있는 생리활성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3, Rg5, Rk1이 다량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복합체가 일반 인삼이나 홍삼보다 강한 항암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팀은 흑삼 추출물을 증류수에 녹여 실험용 쥐에 30일 동안 매일 먹인 결과 유방암 종양 크기가 대조군에 비해 42% 억제된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인삼이나 홍삼 추출물이 유방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해 암 성장을 억제한다는 앞선 연구들과도 맥을 같이 한다. 연구팀은 흑삼을 먹인 쥐와 먹이지 않은 쥐 사이의 체중 차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고, 흑삼이 간이나 비장 등 다른 면역 관련 주요 장기의 정상 세포에 독성을 보이지 않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는 흑삼이 정상 세포에 독성이 없어 유방암의
당뇨병 치료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 작용제(GLP-1RA : 세마글루티드)와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억제제(SGLT2i)가 당뇨병 환자의 치매 위험을 33~43%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대 징촨 궈 박사팀은 미의학협회 저널 JAMA 신경학(JAMA Neurology) 최근호에서 당뇨병 환자 39만여명의 전자건강기록 데이터를 이용, GLP-1RA와 SGLT2i, 기타 혈당강하제(GLP)와 알츠하이머 및 관련 치매(ADRD) 위험 간 연관성을 추적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GLP-1RA와 SGLT2i 사용자는 기타 혈당강하제 사용자보다 알츠하이머 및 관련 치매 위험이 33%와 43%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약물 사용자 간에는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최근 혈당 강하는 물론 심혈관·신장 건강 및 체중 감소 효과로 주목받고 있는 GLP-1RA와 SGLT2i가 ADRD 위험을 낮춰줄 가능성을 시사하는 연구가 제시되고 있지만 그 연관성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14년 1월~2023년 6월 제2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50세 이상 환자 39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 국민 청·장년층 10명 중 7명가량은 가족 부양을 위해 여성도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인식을 가진 여성이 남성보다 조금 더 많았지만 남녀 공히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6년 전에 비해 남녀 모두 그러한 인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김은지 선임연구위원 연구팀은 16일 이런 내용이 담긴 '생애 전망의 유연성 증대와 가족정책의 미래 전망' 보고서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올해 25∼44세 2천690명(남성 1천396명·여성 1천294명), 2019년 20∼39세 6천350명(남성 3천301명·여성 3천4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제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여성도 일해야 한다'고 답한 남성은 2019년 57.2%에서 올해 67.9%로 10.7%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질문에 여성은 65.4%에서 73.3%로 7.9%포인트 늘었다. '일하는 것은 여성이 독립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한 남성은 2019년 44.2%에서 19.3%포인트 증가한 63.5%였다. 여성은 69.3%에서 80.7%로 11.4%포인트 올랐다. '영유아 자녀를 둔 엄
미국암학회(ACS)가 권고하는 암 생존자를 위한 영양 및 신체활동 가이드라인(ACS Guideline for Diet and Physical Activity)을 지키면 암 생존자의 사망 위험을 24%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암학회 역학연구 책임자 잉 왕 박사팀은 최근 국제학술지 미 국립암연구소 저널(JNCI)에서 비흡연 비만 관련 암 생존자 3천700여명의 생활 습관과 사망 위험을 평균 15년 이상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미국암학회는 2022년 암 생존자들에게 비만을 피하고 신체활동을 유지하며,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고 알코올 섭취를 제한할 것을 권장하는 영양 및 신체활동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은 체중 증가를 피하고 건강한 범위 내에서 유지하면서 신체활동을 성인은 매주 150~300분의 중간 강도 운동이나 75~150분의 고강동 운동(어린이·청소년은 매일 1시간 이상 중간 또는 고강도 운동)을 할 것을 권고했다. 또 건강한 식습관으로는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한 녹색·빨간색·주황색 등 다양한 채소와 섬유질이 풍부한 콩류, 과일, 통곡물을 섭취하고, 대신 붉은 육류·가공육, 설탕 첨가 음료, 초가공식품, 정제 곡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남 창원시 소재 몽고식품이 제조·판매한 '몽고간장 국(식품유형 : 혼합간장)'에서 3-MCPD(3-Monochloropropane-1,2-diol)가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9일 밝혔다. 3-MCPD는 대두 등 산분해 시 비의도적으로 발생하며 지난 2013년 국제암연구소(IARC)는 3-MCPD를 암 유발 가능 물질(Group 2B)로 분류했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6. 10. 16.'(내용량 : 13L), '2026. 10. 24.'(내용량 : 1.8L)인 제품이다. 식약처는 경남 창원시에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 대해서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신고하거나, 스마트폰의 경우 식품안전정보 필수앱 '내손안' 앱을 이용해 신고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19일 청주 상당공원 4·19 학생혁명기념탑 앞에서 제65주년 4·19 혁명 기념식을 거행했다. 충북 4·19혁명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와 도내 보훈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정무부지사는 기념사에서 "4·19혁명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성공한 시민 혁명으로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라며 "당시 희생된 민주 영령들과 유공자분들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받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신선'과 영동군 소재 '컨츄리 와이너리'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의 우수 양조장을 선정해 전통주 시음 및 만들기 체험뿐만 아니라 지역관광과 연계한 문화공간으로 육성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이다. '신선'은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 상당산성 입구에서 문화양조장을 운영하면서 조선시대 때부터 575년 19대째 가양주인 '신선주'를 생산하고 있다. 신선주는 주류로는 유일하게 충북무형문화제 4호로 지정된 바 있다. '컨츄리와이너리'는 영동군의 포도 시배지인 주곡리 마을에 있는 가족형 와이너리다. 1965년부터 3대를 이어 아황산류, 소브산과 같은 산화방지제 및 보존료를 전혀 넣지 않고 내추럴와인을 전문으로 생산한다. 이들 양조장에는 2년간 주류·관광 분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체험장 및 판매장 설치 등 환경개선, 체험프로그램 개발, 홈페이지 등 홍보시스템 구축, 지역사회 연계 관광 상품화 개발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도내에는 이번에 신규 선정된 2곳을 포함한 13곳의 찾아가는 양조장이 있다"면서 "이들 양조장이 지역의 대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오는 21일부터 시립장례식장에 위생적으로 세척ㆍ관리된 다회용기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용기 공급과 수거 및 세척은 지난달 개소한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가 맡는다. 이곳에 공급하는 다회용기는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련한 세척 위생기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문 세척 과정을 거쳐 위생적으로 관리된다. 시립장례식장 이용객은 의무적으로 다회용기를 사용해야 한다. 시는 장례식장 내 다회용기 사용 안내 문구 부착, 현장 직원 교육 등을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장례식장 이용객들이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세척과 위생에 대한 신뢰성을 갖추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이번 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일회용기 사용량이 많은 장례식장의 폐기물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시립장례식장을 시작은 오는 7월에는 청주의료원 장례식장의 다회용기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