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는 출시 10주년을 맞은 대표 제품 '진짬뽕'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새단장)의 핵심은 진한 불맛이다. 유성스프의 풍미를 기존 제품보다 강화해 한층 깊은 불향을 구현했으며 해물 풍미와 짬뽕 특유의 매콤하고 칼칼한 맛을 높여 얼큰하고 진한 국물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했다고 오뚜기는 설명했다. 포장 디자인도 변경했다. 제품의 핵심 맛 포인트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진~한 불맛' 메시지를 전면에 강조하고 영문명 표기를 추가해 외국인 관광객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지난 2015년 출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진짬뽕은 국내 짬뽕라면 시장에서 '불맛' 트렌드를 본격적으로 이끈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오뚜기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프리미엄 짬뽕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리뉴얼 제품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4개들이 6천180원으로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오뚜기는 공식 온라인몰인 오뚜기몰에서 1천개 한정 수량으로 갓 생산된 제품을 살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진짬뽕은 지난 10년간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 속에서 성장해 온 브랜드"라며 "업그레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를 공동 개최하는 충청권 4개 시도를 돌며 공식 기념상품(굿즈)을 공개한 가운데 판매 가격이 비싸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3일 U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세종시청을 시작으로 일주일간 대전, 충남, 충북에서 대회 공식 기념상품(굿즈)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현장 판매하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내년 공식 판매에 들어가기에 앞서 상품을 홍보하고 현장 반응을 살피기 위한 일회성 행사였다. 대회 마스코트 등을 활용해 만든 인형, 티셔츠, 모자, 스포츠가방, 열쇠고리, 텀블러 등 20여종의 굿즈가 선을 보였는데, 대체로 가격이 비싸다는 반응 일색이었다. 조직위가 공개한 가격표를 보면 흰색 반팔티 3만6천원, 텀블러 3만8천원, 줄노트 1만원, 도시별 자석 기념품 1만2천원, 플라스틱 열쇠고리 8천500원, 인형 열쇠고리 1만8천원 등이다. 단일 국제대회 공식 기념상품인 것을 고려하더라도 일부 상품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상품보다 많이 비쌌고, 텀블러는 유명 커피 브랜드 상품 판매가격과 비슷했지만, 품질은 그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세종시 내부에선 예상보다 제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폐기물종합처리장 내 생활자원회수센터(군북면 추소리)가 환경부 주관 운영실태 평가에서 우수시설로 뽑혔다고 2일 밝혔다. 이 센터는 가정과 직장에서 배출하는 하루 9t 안팎의 재활용품을 수집해 분류하는 역할을 한다. 옥천군은 전국의 하루 처리량 10t 이하 소규모 생활자원회수센터 가운데 2번째 등급인 우수 평가를 받았다. 황규철 군수는 "공무원과 센터 소속 23명의 근로자가 생활폐기물 자원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앞서 옥천군폐기물종합처리장은 같은 평가에서 2021년 생활자원회수와 소각시설 분야 최우수상을 받고, 지난해 소각시설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오뚜기 는 한국식품연구원과 미래 식품산업 신시장을 창출하고 고부가가치 식품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오뚜기와 식품연구원은 ▲미래 식품 및 대체식품 가공공정 ▲식품의 건강증진 효능 및 노화 지연 ▲정밀 발효 및 미생물 자원 가치 발굴 ▲개인 맞춤형 식품 등을 공동 연구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외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정보 교류, 상품 개발 기술 지원, 전문 인력 양성, 연구개발(R&D) 인프라 공동 활용 등 실무 중심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식품산업 가치 향상을 목표로 한 공동 사업을 지속해 전개할 방침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미래 식품산업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지속 가능한 식품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의미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 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식품 가치를 창출하겠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2일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노선에 서대전역까지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대전역은 너무 복잡하고, 최소한 서대전역까지는 가야 중구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도마·관저동 주민들이 이용하기에도 좋을 것"이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도시 발전을 위해서는 서대전역까지 이어야 한다"면서 "박용갑 국회의원도 적극 나선다고 했으니 공조해서 활동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김종명 철도건설국장은 "국토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대전∼세종∼청주공항을 잇는 CTX 사업은 지난달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민간 투자 방식으로 추진돼 2028년 착공, 2034년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부대전청사∼정부세종청사∼조치원∼청주국제공항 노선(총연장 64.4㎞)과 기존 경부선을 활용한 정부대전청사∼정부세종청사∼서울로 가는 두 개의 노선으로 운행된다. 이 시장은 이와 함께 일부 직원의 초과근무수당 부정 수령 문제를 지적하며 공직 기강 확립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최근 초과근무수당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는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대산항을 기반으로 하는 물류기업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수출용 컨테이너 내륙 운송비용, 컨테이너 경과보관료, 친환경 장비 도입 투자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화주사 3곳과 항만 하역사업자 1곳으로, 총 6억9천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시는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침체가 지속하면서 크게 가중된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대산항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순광 부시장은 "효율적인 지원을 통해 대산항이 선사와 화주 등 기업들이 찾는 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쟁력 향상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가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로 최종 지정·고시됐다고 1일 밝혔다. 육성지구로 지정되면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관련 국비 공모사업 참여 자격과 기업 지원사업 가점 부여, 지자체 부지 활용 특례 등의 혜택을 받는다. 지정 면적은 예산군 삽교읍 삽교리·상성리 일대 134만2천976㎡로 오는 2030년까지 총 6천80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도는 이 지역을 중심으로 기업 주도의 그린바이오 사업 추진, 공공성 기반의 산업 생태계 구축, 네트워크 운영체계 구축 등 관련 사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또 기업 50여개를 유치해 1조원 규모의 기업 투자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500여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고, 1천억원 규모의 그린바이오 펀드를 조성해 창업기업을 육성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는 셀트리온 등 우수 선도기업과 KAIST 등 세계적 연구 역량이 결합한 최적의 산업 생태계 모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내년부터 먹는샘물에 라벨을 달 수 없게 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먹는샘물 제조·유통 시 라벨을 부착하지 못하도록 하는 무(無)라벨 의무화 제도가 시행된다고 10일 밝혔다. 다만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제품이나 묶음(소포장)으로 판매되는 제품이 아닌 가게 등에서 낱개로 판매되는 제품에는 1년간 '계도기간'이 부여된다. 라벨이 없어지면 기존 바코드가 아닌 QR코드를 활용해 결제해야 하는 데 이에 필요한 판매정보단말기(POS) 등을 갖추지 못한 작은 가게들이 많기 때문이다. 무라벨 제품은 원래 라벨에 기재하던 제품정보를 병마개에 인쇄된 QR코드를 통해 제공한다. 묶음으로 판매되는 경우 포장 겉면이나 운반용 손잡이에 표시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품목명·제품명·유통기한(제조일자 포함)·수원지·연락처 등 핵심 정보 5가지는 반드시 물병 표면이나 병마개에 표기해야 한다. 기후부는 작년 먹는샘물 생산량이 52억병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먹는샘물에 라벨을 달 수 없게 되면서 연간 2천270t의 플라스틱이 덜 사용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생산되는 먹는샘물 65%가 라벨이 없는 제품이어서 무라벨 의무화 제도는 큰 어려움 없이 안착할 것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서울시는 연말연시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감자, 고구마, 양파, 시금치 등 소비 빈도가 높은 농산물 4개 품목을 최대 56% 할인하는 행사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홈플러스(17개소)와 하나로마트(18개소)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행사는 시가 서울농수산식품공사, 홈플러스, 하나로마트와 함께 민관 협력으로 추진 중인 '서울시 농산물 착한가격 프로젝트'의 올해 마지막 일정이다. 대형마트는 물량을 선제 확보하고 서울시가 할인 비용 일부를 지원해 시중가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행사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운영된다.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판매 가격은 감자(홈플러스) 2㎏ 1박스가 정상가 대비 40% 할인된 5천394원, 양파(홈플러스) 3㎏ 1망이 정상가 대비 56% 할인된 4천990원이다. 고구마(하나로마트) 1.5㎏ 1봉은 정상가 대비 50% 할인된 3천980원, 시금치(하나로마트) 1단은 정상가 대비 50% 할인된 1천980원에 판매된다. 한편, 시는 물가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기반도 확충하고 있다. 최근 물가 정보 홈페이지(https://sftc.seoul.go.kr/m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뇌 기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집중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0일 코로나19 감염 후 보고되는 집중력·기억력 저하 등 '인지장애'의 원인을 동물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S1)을 쥐의 코에 투여한 결과 숨겨진 플랫폼을 찾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학습·기억 능력이 감소했다. 또, 낯선 공간에서 불안 행동이 늘어나 코로나19 감염 후 나타나는 인지 저하와 유사한 양상이 관찰됐다. 이는 S1 단백질이 뇌에 도달해 신경세포 간 연결(시냅스) 기능을 방해하고, 기억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NMDA 수용체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S1 단백질 투여 6주 후 쥐의 뇌(해마)에서는 신경세포 수가 줄어드는 것이 관찰됐다. 이와 함께 치매·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독성 단백질 '타우'와 '알파 시누클레인' 축적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장기적인 뇌 손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연구진은 같은 조건에서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함께 처리한 실험 결과 신경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달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삼진식품의 박용준 대표는 9일 "상온 어묵 개발, 해외 매장 확대 등을 통해 라면, 김과 함께 글로벌 K-푸드 대표주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어묵은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추구, HMR(가정 간편식) 대중화, 그린푸드 선호 등 글로벌 식품 메가 트렌드에 딱 맞는 음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1953년 부산 영도 봉래시장에서 시작된 삼진식품은 70년 이상 대한민국 어묵 산업을 선도해온 대표 수산가공식품 기업이다. 삼진식품은 업계 최초로 '어묵 베이커리' 매장과 어묵 체험관을 운영하고, HMR·수산 단백질 고영양 제품·상온 어묵 등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을 지속해서 확장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K-푸드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해외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13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어묵 베이커리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H마트 입점 확대를 기반으로 코스트코와 월마트 등 대형 유통 채널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수출 확대에 발맞춰 상온 어묵 제품을 내년 상반기 출시할 계획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내년 정부예산 4조 7천682억원이 국회에서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올해보다 1조 454억원(28%) 증가한 규모다. 이번 예산 편성으로 태풍·홍수·가뭄과 같은 재해 예방을 위한 농업 사회간접자본(SOC) 사업과 청년 농업인 육성 지원 사업 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어촌공사는 농업 SOC에 올해보다 2천505억원 증액한 2조 1천8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배수 개선 사업에 6천436억원, 수리시설 개보수 7천569억원, 방조제 개보수 765억원을 투입해 농경지 수해와 각종 시설물 피해를 예방한다. 물 부족 지역에 수리시설을 설치하는 농촌 용수개발 사업비 2천134억원을 배정해 깨끗한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가뭄을 예방할 방침이다. 맞춤형 농지 지원 사업에도 올해보다 6천943억원 늘어난 1조 8천77억원을 투입해 청년 농업인 육성을 뒷받침한다. 자본력이 부족한 청년 농업인에게 농지를 임대하거나 선임대-후매도, 매매 방식으로 자경을 돕는다. 은퇴 농업인의 노후를 지원하고 청년 농업인으로의 농지 이양을 촉진하는 농지 이양 은퇴 직불에도 297억원을 편성했다. 경영 위기에 처한 농가의 회생을 위한 경영 회생 지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뇌 기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집중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0일 코로나19 감염 후 보고되는 집중력·기억력 저하 등 '인지장애'의 원인을 동물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S1)을 쥐의 코에 투여한 결과 숨겨진 플랫폼을 찾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학습·기억 능력이 감소했다. 또, 낯선 공간에서 불안 행동이 늘어나 코로나19 감염 후 나타나는 인지 저하와 유사한 양상이 관찰됐다. 이는 S1 단백질이 뇌에 도달해 신경세포 간 연결(시냅스) 기능을 방해하고, 기억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NMDA 수용체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S1 단백질 투여 6주 후 쥐의 뇌(해마)에서는 신경세포 수가 줄어드는 것이 관찰됐다. 이와 함께 치매·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독성 단백질 '타우'와 '알파 시누클레인' 축적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장기적인 뇌 손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연구진은 같은 조건에서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함께 처리한 실험 결과 신경
하루 흡연량이 2~5개비 정도로 적어도 장기적 사망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60%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흡연량이 하루 11~20개인 경우에는 사망 위험이 13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마이클 블라하 교수팀은 의학 저널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 최근호에서 32만여명을 대상으로 흡연 영향을 장기 추적한 22개 연구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흡연량이 적어도 비흡연자보다 심혈관질환과 사망 위험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흡연자에게 가장 중요한 공중보건 메시지는 흡연량을 줄이는 것보다 일찍 담배를 끊으라는 것이라며 금연은 위험을 즉각적으로 많이 감소시킬 뿐 아니라 위험 감소는 금연 후 20년 이상 지속된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들에 따르면 흡연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흡연량과 위험도 간 관계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특히 적은 양의 흡연이 미치는 영향은 명확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오늘날 적은 양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흡연량이 하루 한 갑 이하인 사람도 흡연이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위험과 금연의 장기적인 이점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당뇨·비만 치료제 티르제파티드(상품명 마운자로·젭바운드)가 식욕과 관련된 뇌 신호에 영향을 미쳐 음식에 대한 갈망을 단기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대(Penn Medicine) 케이시 할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근호에서 티르제파티드가 음식에 대한 통제력을 잃은 환자의 뇌 활동을 억제하고 음식에 대한 갈망을 몇 달간 줄이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티르제파티드가 뇌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처음 연구한 것으로, 섭식장애 치료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다만 이를 위해서는 티르제파티드와 음식 집착, 뇌 사이의 관계를 더 면밀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티르제파티드는 원래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해 개발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및 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자극 폴리펩티드(GIP) 수용체 작용제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비만 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연구팀은 티르제파티드 등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체중 감량 촉진 효과가 입증됐지만 조절되지 않는 식습관을 통제하는 뇌 신경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즐거움이나
초고령사회 속 한국 할머니의 하루는 손주 돌봄으로 시작해 손주 돌봄으로 끝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어린이집 등·하원, 밥 챙기기, 놀아주기, 재우기까지 손주 양육의 한 축을 묵묵히 떠안으며 '제2의 육아'를 살아내는 셈이다. 그런데 이렇게 가족을 위한 헌신으로만 여겨졌던 손주 돌봄이 오히려 할머니들의 '노쇠'(frailty) 발생을 낮추는 건강 자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기서 노쇠는 일반적인 노화와 달리 신체 기능이 급격히 허약해져 장애나 입원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 우리 사회에서 손주를 돌보는 노인이 빠르게 늘어나는 현실을 고려하면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국제학술지 '국제 노인의학·노인학'(Geriatrics and gerontology international) 최신호에 따르면 연세의대 예방의학과(박유진)·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황인철)·동국대 통계학과(안홍엽) 공동 연구팀은 2006년 한국고령화연구패널(KLoSA)에 참여한 노인 8천744명을 최대 14년간 추적해 손주 돌봄이 노인의 새로운 노쇠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연구는 노인들을 손주 돌봄 그룹(431명, 평균 나이 62.7세)과 비돌봄 그룹(8천3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 흡입이 변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부산대학교는 바이오소재과학과 BK21사업팀의 황대연 교수 연구팀이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윤우빈 박사, 인제대학교 장미란 교수와 공동연구로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의 흡입이 성인의 변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흔히 일회용 컵, 포장재 등에 사용되는 폴리스틸렌 재질의 미세플라스틱을 공기 중에 분사해 실험동물에 흡입시킨 후 폐 조직에 침투된 미세플라스틱이 혈액을 통해 대장으로 이동해 만성변비 질환을 유도함을 규명했다. 대장으로 이동한 미세플라스틱은 배변의 지연, 장운동의 억제, 대장 체액운반시스템 이상, 장신경계 기능 저하 등 변비 질환의 주요증상을 유발했고, 대장 조직의 심각한 구조변화를 유도했다.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을 직접 꼬리정맥으로 투여한 마우스에서 동일하게 관찰해 실험결과를 증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혈액을 통해 운반된 미세플라스틱이 이차적으로 이동하는 소화기 장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변비 질환의 새로운 원인으로서 미세플라스틱의 가능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했다. 부산대 황대연 교수는
<농협중앙회> ◇ 교육지원 부서장 ▲ 이사회사무국장 박세진 ▲ 미래전략처장 강희식 ▲ 경영혁신처장 김현수 ▲ 기획실장 최진수 ▲ 인사총무부장 박영훈 ▲ 농협인재개발원장 이기복 ▲ 디지털전략부장 최한호 ▲ 회원지원부장 박회철 ▲ 농촌지원부장 신원권 ▲ 지역사회공헌부장 한민희 ▲ 홍보부장 서승서 ▲ IT상호금융부장 김건호 ◇ 상호금융 부서장 ▲ 상호금융기획부장 이창국 ▲ 상호금융소비자보호부장 이훈 ▲ 상호금융여신투자심사부장 서종식 ▲ 상호금융여신추진부장 이용균 ▲ 상호금융여신관리부장 문관수 ▲ 상호금융해외증권부장 권욱민 ▲ 상호금융대체투자부장 조영철 <농협경제지주> ◇ 농업경제 부서장 ▲ 경제기획부장 홍종호 ▲ 디지털경제부장 민병규 ▲ 공판사업부장 이기복 ▲ 인삼특작부장 최호영 ▲ 자재사업부장 정태연 ▲ 에너지사업부장 백대연 ▲ 마트지원부장 신영석 ▲ e커머스사업부장 김종희 ▲ 식품연구소장 김정룡 ◇ 축산경제 부서장 ▲ 축산기획부장 민병민 ▲ 축산물도매분사장 김재영 ▲ 축산지원부장 박종갑 ▲ 친환경컨설팅방역부장 윤용섭 ▲ 축산사료자재부장 강현기 <농협하나로유통> ▲ 경영기획본부장 김강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6일 성내동 충주문화회관에서 지역 17개 기타 동아리 회원들이 참여하는 '충주 100인의 기타 페스티벌'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100인의 기타 합주 무대가 펼쳐지고, 1980년대 포크 그룹 '해바라기'가 축하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당일 오후 4시 30분부터 무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공연 관련 문의는 재단 문화관광팀(☎ 043-723-1350)으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민의 비만율과 현재 흡연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종지역 비만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29.4%로, 전국 평균 35.4%보다 6%포인트(p) 낮았다. 주요 건강 지표인 현재 흡연율은 12.4%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걷기 실천율 53.5%, 근력운동 실천율 31.6%를 보이면서 시민들의 신체활동 실천율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고위험음주율, 혈압수치 인지율 등 15개 지표에서 양호한 수준을 보였지만 심근경색 조기증상 인지율, 뇌졸중(중풍) 조기증상 인지율 등 2개 지표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세종시는 밝혔다. 이번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난 5∼7월 세종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917명을 대상으로 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에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 직업교육기관이 들어선다. 세종시는 오는 16일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가 문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조치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행복주택 내 희망상가 2층 504㎡(150평) 공간에 들어설 교육센터에는 강의실과 훈련실, 운영지원실 등이 설치된다. 세종시가 공간을 제공하면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이 시설관리를 맡고, 한국폴리텍대학이 교육과정 운영을 전담하는 역할을 맡는다. 상공회의소는 지역 기업과 연계해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센터는 이달 중 인공지능 기반 영상 제작, 디지털 혁신, 한국문화 체험 등 4개 과정을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 15개 교육과정에서 330명의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폴리텍대학은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 전략산업 수요에 맞춘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규 수업 외에도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을 추가로 진행해 외국인 기술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국내 대표 직업교육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은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8개 대학, 35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는 한국폴리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