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오송바이오폴리스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흥덕구 오송읍 정중리에 있는 오송바이오폴리스 지구 내 공장 입주와 공동주택 증가로 발생하는 오·폐수를 적정하게 처리하고자 추진됐다. 2023년 8월부터 165억원(국비 29억원, 시비 136억원)이 투입된 증설사업으로 이 공공폐수처리시설의 하루 처리량은 기존 5천900t에서 1만1천800t으로 늘어났다. 시 관계자는 "애초 7월 준공이 목표였으나 기업 현장이자 많은 시민이 이주하고 있는 곳인 만큼 원활한 하수 처리를 위해 사업을 조속히 진행했다"며 "이곳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오는 6월 7∼9일 3일간 신정호정원 잔디광장에서 '제3회 아산시 도시농업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건강한 식문화'와 '반려를 통한 힐링'이라는 주제 아래 '건강한 식문화관', '식(植) 집사'들을 위한 반려 식물 응급의료센터, 반려동물 행동 교정센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민이 직접 참여해 도심 속 텃밭을 노래하는 '텃밭 동요 부르기 대회'와 직접 텃밭을 만들어볼 수 있는 '텃밭 디자인 전국 공모전'도 열린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도시농업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13가지 다양한 도시농업 체험과 무대공연, 반려견 놀이터, 포토존 전시 등이 마련된다. 김정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도시농업은 단순한 재배 활동을 넘어 도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축제에서 많은 시민이 도시농업의 즐거움과 가치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마라의 매운맛을 더한 신메뉴 '마라레드 싱글윙'(6조각)과 '마라레드 윙박스'(16조각)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교촌에프앤비는 매운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해 '교촌식 마라맛' 메뉴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신메뉴 출시에 따라 싱글윙과 윙박스 시리즈는 각각 간장, 레드, 허니, 후라이드, 양념 5종에 마라레드까지 더해 6종으로 늘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외식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반영한 신메뉴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천연화장품 제조업체인 ㈜자연의 벗과 손잡고 포도를 활용한 미용제품(마스크팩)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군과 업체 측은 지난해 업무협약한 뒤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다자연'이라는 상표로 출시된 마스크팩은 상큼한 포도향을 머금은 데다, 포도씨 등의 항산화물질이 노화방지와 피부 탄력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는 게 영동군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올리브영 등 화장품 유통채널 연내 입점이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포도 마스크팩은 지역과 기업의 상생 모델"이라며 "포도와 복숭아 등 특산물을 활용한 건강·미용제품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포도 산지 중 한 곳인 영동군에는 962ha의 포도밭(전국의 7.5%·충북의 73.7%)이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식품은 해외 전용 파스타 브랜드 '탱글'의 브랜드 영상을 공개하고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탱글의 브랜드 영상에는 소비자가 집에서 간편하게 탱글 파스타를 즐기는 모습과 선반에 탱글을 쌓아두고 먹는 모습, 운동하면서 탱글을 먹는 모습 등이 담겼다. 삼양식품은 "브랜드 영상을 통해 '식감과 영양을 강화한 건면', '단백질 파스타', '빠른 조리' 등 탱글 파스타의 강점을 전달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이 지난달 선보인 해외 전용 브랜드 탱글은 글로벌 유통 채널에 입점하고 있다. 첫 출시국인 미국에선 현지 대표 채널인 크로거에 입점됐고, 로스앤젤레스(LA)와 텍사스 등 5개 지역 20개 코스트코 매장에서 시식 행사를 열었다. 일본에선 현지 맞춤형으로 개발한 '탱글 갈릭쉬림프 파스타'가 돈키호테와 로손 내추럴에 입점했다. 이밖에도 삼양식품은 중국과 유럽, 호주의 현지 유통 채널에 탱글을 입점시키고 있다.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으로의 수출도 준비 중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신규 브랜드 영상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세계인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낼 것"이라며 "탱글의 강점을 앞세워 단백질 식품과 간편식 시장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주도개발공사는 제주지역 외 국내에서 제주삼다수의 유통을 담당할 위탁판매사를 선정하기 위한 사전규격공개를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전규격공개는 일반경쟁입찰 방식에 따라 진행되는 본입찰에 앞서 제안요청서의 주요 내용을 사전에 공개해 입찰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참여 희망 업체들이 사업 내용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절차다. 본 입찰공고는 다음 달 5일부터 7월 24일까지 48일간 나라장터(국가종합전자조달)를 통해 진행된다. 제주개발공사는 다음 달 13일 제안요청서에 대한 사전설명회를 서울에서 열 예정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이번 입찰을 통해 제주삼다수의 판매 확대와 지속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우수한 위탁판매사를 선정해 7월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제주개발공사는 4년마다 위탁판매사를 입찰을 거쳐 선정하고 있다. 제주삼다수 위탁판매사로는 광동제약이 2013년부터 올해 연말까지 12년간 연이어 지정됐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뮤지컬 배우 박해미가 아들·반려견과 함께 충남을 여행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박해미는 아들 황성재 씨, 반려견 키리와 함께 충남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여행기 형식의 영상물 '박해미와 반려견 키리의 충남 여행기'를 제작했다. 모두 8편으로 구성된 이 콘텐츠는 유튜브 '충남관광'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이날 1편인 태안편이 먼저 선보였다. 영상은 아들이 하루아침에 반려견으로 변하는 '개가 된 아들'이라는 설정으로 시작되며 박해미가 아들을 사람으로 되돌리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유쾌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 속에서 모자는 여행을 통해 서서히 가까워지고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누며 감동적인 순간들을 만들어간다. 태안, 서산, 예산, 부여, 청양, 서천 등 충남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배경으로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식당, 카페, 숙소 등의 실용적인 정보도 함께 소개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은 수도권에서 1∼2시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태안을 비롯한 지역들이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콘텐츠가 충남 관광의 새로운 매력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29일 진천군과 지역사랑상품권 교차 사용지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두 지자체는 오는 7월부터 진천군 덕산읍과 맹동면 지역까지 행정구역 구분 없이 양 지역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두 지역은 그동안 2021년부터 경제권과 생활권이 같은 충북혁신도시에서만 양 지역의 지역사랑상품권을 공동으로 사용했다. 음성군 관계자는 "지역사랑상품권 교차 사용지역 확대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SG닷컴(쓱닷컴)은 명품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 뷰티 코리아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상품 공동 기획, 브랜딩 강화, 마케팅 활성화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단독·선출시 제품을 늘리고 특정 기간 선물 포장 서비스를 전 상품에 적용해 한층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멤버십 연계 프로모션과 다양한 공동 브랜드 마케팅 활동도 전개한다. 김일선 SSG닷컴 패션&뷰티담당은 "양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구축된 협력체계가 고객 만족도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SG닷컴은 뷰티를 전략 품목으로 정해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3월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와 신진 K뷰티 브랜드 발굴·유성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어 지난달에는 20·30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배우 차은우를 뷰티 전속 모델로 발탁해 '뷰티 오브 SSG'(Beauty of SSG)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전통문화상품 홍보와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조달문화상품 특별전 및 플리마켓'이 28일 정부대전청사 지하 1층 중앙홀에서 막을 올렸다. 조달청이 정부조달문화상품 주 고객인 공공기관의 관심을 높이고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29일까지 개최하는 이 행사에는 가야금, 법고 등 악기류와 스카프, 수저 세트, 찻잔 세트 등 상품성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정부조달문화상품 137점이 선보였다. 행사 기간 관람객들은 도자기와 나전칠기 공예, 가죽 공예, 북 만들기, 비누 만들기 등 전통공예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전통문화상품을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조달청은 1999년부터 우수 전통공예품을 정부조달문화상품으로 선정하고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지역 축제 등과 연계해 전통문화상품 전시회를 마련하는 등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우리 전통문화상품의 맛과 멋과 흥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라며 "다양한 행사와 홍보를 통해 전통문화상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판로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 시민사회단체가 새 주인을 찾고 있는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부지 매각 작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28일 촉구했다. 세종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연구소 부지를 민간에 매각해 개발하면 그곳의 자연이나 산림 기능을 잃게 될 게 뻔하다"라며 "세종시 사람들이 모두 소중하게 여기는 산림자원연구소 부지를 지켜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종시 유일한 휴양지를 시민 의견 수렴 없이 민간에 매각하는 행위는 당장 멈춰야 한다"며 "연구소 부지 보전과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산림청 등 중앙정부 차원에서 국비를 지원받아 매입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 공주에 있던 산림자원연구소는 2012년 세종시가 출범하면서 해당 부지가 세종에 편입됐지만, 충남도는 소유권을 넘기지 않았다. 이 때문에 당시 세종시에 편입된 금강수목원 산림박물관, 산림자원연구소 등 부지 269만㎡(81만평)의 소유권은 충남도, 인허가권은 세종시가 가진 상황이 됐다. 충남도는 현재 산림자원연구소 부지를 사들일 민간 투자자를 물색하고 있으며, 인허가권을 가진 세종시는 부지 난개발을 막기 위해 여가·문화 복합 공간으로 개발하는 방향으로 매각 작업이 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한 수출상담회에서 81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식품·산업제품 분야 수출기업 26개 업체는 전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쉐라톤 호텔에서 현지 바이어들과 1대 1 맞춤형 상담회를 진행했다. 상담회에서는 총 220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18건(815만 달러)은 수출 양해각서 체결로 이어졌다. 참가 기업들은 김, 김치, 냉면 육수, 떡볶이 소스 등 대표적인 한식 식품과 함께 산업용 이동식 에어컨, 샌드위치 패널,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태흠 충남지사도 상담 현장을 찾아 바이어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김 지사는 "충남의 김과 화장품은 이미 유럽 등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며 "제품의 품질은 도지사인 제가 자신 있게 보장한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아세안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하고 참가 기업들의 실질적인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도 이어갈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뇌 신호와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증과 인지장애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 교수팀은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생쥐에게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증 및 인지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 증상, 뇌신호 변화, 뇌기능 손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 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비만과 불안증이 장과 뇌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더스 교수는 "여러 연구가 비만과 불안의 연관성을 시사해 왔지만 비만이 불안을 직접 유발하는지 또는 그 연관성이 (비만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영향인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만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뇌 건강에 미지는 잠재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비만과 인지 기능 및 불안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
암 환자의 얼굴 사진을 분석해 생물학적 나이(biological age)를 추정하고, 암 치료 예후까지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개발됐다. AI가 분석한 생물학적 나이가 실제 나이(chronological age)보다 높으면 암 치료 예후가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브리검(Mass General Brigham) 휴고 에어츠 박사팀은 의학 저널 랜싯 디지털 헬스(Lancet Digital Health) 최신호에 심층학습(deep learning)과 얼굴 인식 기술로 얼굴 사진을 분석, 생물학적 나이를 추정하는 AI '페이스에이지'(FaceAge)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 페이스에이지를 암 환자에게 적용한 결과 암 환자들은 암이 없는 환자들보다 생물학적 나이가 평균 5살 높았고, 생물학적 나이가 높은 환자들은 단기 생존 가능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환자의 얼굴 등 외모는 의사들에게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대한 단서를 줄 수 있지만 의사들도 사람 나이에 대한 편견이 있을 수 있고 이는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보다 객관적이고 예측 가능한 지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딥러닝과 얼굴 인식 기술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짠 음식이 뇌종양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이흥규 교수 연구팀은 고염식이 장내 미생물 구성을 변화시키며, 이로 인한 미생물 대사물질의 과도한 축적이 뇌종양을 악화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뇌종양 쥐에 4주 동안 짠 사료를 섭취하게 한 뒤 종양세포를 주입하자 일반적인 식이 그룹에 비해 생존율이 현저히 떨어지고 종양 크기가 증가했다. 무균 쥐에 고염식 사료를 섭취한 사람의 대변에 해당하는 쥐 분변의 미생물을 이식한 실험에서도 뇌종양 악화 반응이 나타났다. 장내 미생물 가운데 '박테로이드 불가투스'(Bacteroides vulgatus)라는 균이 고염 식이에 따라 증가하고, 이 균이 프로피오네이트(propionate)라는 효소의 발현을 높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프로피오네이트'는 뇌종양 세포에서 산소가 충분한데도 마치 부족한 것처럼 신호를 활성화하고, 이는 암 진행·전이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 '형질전환성장인자-베타'(TGF-β)를 증가시켜 종양세포가 더 쉽게 퍼지도록 한다. 가장 공격적이고 예후가 나쁜 대표적인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 환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이 소규모 상권을 살리기 위해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을 완화했다. 5일 군에 따르면 2천㎡당 점포 15개 이상으로 밀집 기준을 낮추고, 토지 소유자와 건축물 소유자의 동의 규정도 삭제하는 내용의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종전에는 2천㎡당 점포 30개 이상 밀집된 상권을 관할하는 상인회가 상인들, 토지 소유자, 건축물 소유자 동의를 얻어 군에 신청해야 했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점포는 온누리상품권 가맹등록과 온누리상품권 취급 및 환전이 가능해진다. 정부와 지자체의 각종 공모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어 상점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각 지역 상인회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신규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제22회 해미읍성축제를 오는 9월 26∼28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고성방가(古城放佳) 시즌3 - 과거·현재·미래의 지혜를 만나다'를 주제로 600년 역사를 품은 해미읍성에서 풍성한 체험과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특히 올해 '아이들이 즐거운, 아이들을 위한 지혜축제'로 개념을 정하고,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이 중심이 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끌어낼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해미읍성은 단순한 관광자원을 넘어, 서산의 정체성과 역사·문화를 오롯이 담고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플라스틱 재활용 기업 승진케미칼과 햇반 용기 업사이클링(새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햇반 용기 회수체계 구축 및 운영 지원을, 승진케미칼은 회수한 용기의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화 등을 각각 맡는다. CJ제일제당은 고객이 직접 돌려보낸 햇반 용기를 활용해 DIY(직접 만들기) 시계를 만드는 임직원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CJ제일제당은 2022년부터 햇반 용기 수거 캠페인을 펼치며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대부분 폐기되던 햇반 용기를 직접 회수하고 있다. 현재 CJ제일제당 사업장과 지방자치단체, 지역자활센터 등 전국 211곳에 햇반 용기 수거함을 운영 중이며 자사몰인 CJ더마켓을 통해서도 햇반 용기를 회수한다. 황성일 CJ제일제당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정책담당은 "햇반 용기 업사이클링 활동을 지속하기 위한 다양한 협업을 펼치고 있다"면서 "플라스틱 저감을 위해 노력하며 지속가능경영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천안박물관이 1년 7개월간 새 단장을 마치고 5일 재개관했다고 밝혔다. 리모델링에는 도비 14억원과 시비 28억원 등 모두 52억원이 투입됐으며, 어린이박물관과 아카이브실이 새롭게 조성됐다. 어린이박물관에서는 아이들이 천안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으며, 아카이브실에서는 다양한 역사 자료와 전시 도록 등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상설전시실도 전면 개편됐으며, 1실은 선사고대실, 2실은 고려실, 3실은 조선실로 구분돼 시대별 유물을 만나볼 수 있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새롭게 단장한 천안박물관을 시민들께 돌려드리게 돼 기쁘다"며 "박물관의 변화에 힘을 보태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