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증평군은 막내 자녀가 18세 이하인 2인 이상 다자녀 가정에 쓰레기 종량제봉투(20ℓ) 60장을 지원한다. 희망자는 12월 말까지 신분증을 갖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 부서는 미래전략과 인구청년팀(☎043-835-4622)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예산군은 대표 관광지 예당호 출렁다리 누적 방문객이 900만명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2019년 4월 6일 개통 이후 개통 51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2021년 10월에는 500만명을 기록하며 빠르게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 잡았다. 총길이 402m, 높이 64m 규모의 이 다리는 개통 당시 국내 최장 출렁다리로 주목받았으며 한국관광 100선, 야간관광 100선 등에 이름을 올리며 예산군의 핵심 관광 자원으로 부상했다. 야간 경관조명과 음악분수, 느린호수길, 모노레일 등 주변 관광 요소도 풍부해 사계절 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은 최근 예당호 관광지에 소원지벽과 포토존 등을 조성해 관광 체험 요소를 확대했으며 2025∼2026년 충남·예산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 인프라를 더욱 확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짧은 시간 안에 900만명이 찾은 것은 군민과 관광객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더 많은 이들이 예산에 머무르며 힐링할 수 있도록 관광 기반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오는 5∼8일 서울 종로구 전통주갤러리에서 '충남술 톱텐(TOP10) 특별전시·시음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가 올해 선정한 우수 전통주 상위 10종을 소개하고 충남 전통주의 우수성과 지역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 참여하는 전통주는 ▲ 탁주=간월도 달빛따라 ▲ 약·청주=한산소곡주, 녹천한산소곡주, 한산명품소곡주, 대천바다 금빛 ▲ 과실주=추사애플와인 ▲ 증류주=두레양목통숙성주, 천년지기 한산소곡화주, 태안벌주40 ▲ 기타=감탄주 등이다. 도는 시음과 전시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전통주의 일상화 및 대중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장에서는 각 전통주에 대한 상세 설명과 스토리도 함께 제공된다. 별도 사전 예약 없이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인플루언서와 외국인 대상 시음회도 병행해 전통주의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도 타진할 계획이다. 이혁세 충남도도 농촌재구조화과장은 "서울 중심가에서 충남 전통주의 깊은 맛과 이야기를 직접 체험할 기회"라며 "전통주를 통해 지역 문화의 매력도 함께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급성장과 불황 장기화에 국내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뼈를 깎는 구조조정과 사업 재편에 나섰다. 유통기업들은 실적 부진 점포와 유휴자산을 정리하고 '핵심점포'에 투자를 늘리는 등 '선택과 집중'에 사활을 걸고 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분석을 보면 온라인 비중이 54.4%를 차지했고 편의점(16.8%), 백화점(16.1%), 대형마트(10.1%), 기업형 슈퍼마켓(SSM·2.6%) 순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매출 비중은 작년 4월보다 4.1%포인트 높아졌으나, 오프라인 사업은 모든 업태의 매출 비중이 작아졌다. 백화점(-3.3%), 대형마트(-0.8%), 편의점(-0.2%)의 오프라인 점포 수도 모두 줄었다. 4월 기준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한 매출은 석 달 연속 감소했고, 편의점 점포 수도 처음으로 줄고 매출 역시 역성장을 기록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 시장의 급성장으로 전통적인 오프라인 중심 유통 기업들은 부실 점포를 정리하고 잘 되는 점포와 잘 되는 사업에 전력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백화점 가운데 점포 수가 가장 많은 롯데백화점(31개)은 연간 매출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 유통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조짐이다. 창고형 할인매장부터 복합쇼핑몰까지 지역 상권의 변화를 부를 대형유통시설 추가 입점이 동시에 추진돼서다. 1일 청주시에 따르면 최근 청원구 주중동 밀레니엄타운 내 일부 부지(4만4천㎡) 용도를 업무시설에서 유통·상업시설로 변경하는 안을 승인했다. 도로 확장 등의 조건을 달았지만, 밀레니엄타운 도시개발사업 시행자인 충북개발공사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은 아니다. 이번 부지 용도 변경에는 기업 투자 활성화와 유통 인프라 확대를 위한 시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상업적 잠재력이 높은 입지로 평가받는 밀레니엄타운에는 창고형 할인매장인 A사의 입점이 점쳐진다. A사는 2022년 이곳 입점을 타진하다가 코로나19 사태 등에 따른 투자 여건 문제로 계획을 접었으나, 지난해 실무진이 청주 진출을 염두에 두고 밀레니엄타운을 방문한 사실이 전해졌다. 따라서 A사가 해당 부지를 매입한 뒤 청주점 개설 수순을 밟을 것으로 관측된다. 흥덕구 송절동 등 일원 테크노폴리스에서는 복합쇼핑몰 입점이 가시화하고 있다. 이마트는 청주에 복합몰 개발을 추진하고자 에스피청주일반사모부동산투자회사에 409억원가량을 출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세븐일레븐 매치데이' 행사를 열고 경영주·임직원 200명을 초청해 롯데자이언츠 홈경기를 관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매치데이 행사는 부산 지역 경영주, 임직원과 가족 등 100명을 초청해 진행됐으며 롯데자이언츠 찐팬 인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를 통해 당첨된 100명도 함께했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롯데자이언츠와 손잡고 '거인의 함성 마!응원' 콜라보 상품 7종을 출시해 지난달 14일 이후 현재까지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2차 콜라보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마!바다샌드크림빵'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마!도라야끼빵'(4일), '세븐셀렉트 마! 돌아왔다 팅클'(4일), '세븐셀렉트 마! 새로왔다 팅클 메론맛'(14일)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달 16일 사직구장 한정으로 인기리에 판매된 '자이언츠 랑그드샤 화이트초코'도 오는 13일부터 추가 물량이 들어온다. 오는 19일부터는 '자이언츠 랑그드샤 밀크초코'도 사직구장 한정으로 새롭게 출시될 예정이다. 기현경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올해도 스포츠 카드, 마!응원 콜라보 상품 등을 통해 스포츠 마케팅 선두 주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세종에 국내에서 처음 '패밀리 프렌들리'(Family Friendly·가족 친화) 콘셉트를 적용한 세종예술의전당점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172석 규모의 매장에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인석 좌석을 마련했고 1층은 유모차 이동을 고려해 동선을 넓게 구성했다. 또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매장에 어린이용과 문화·예술 분야 서적 200여 권을 뒀다. 유아 동반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수유 공간과 고정형 기저귀 교환대, 유아 전용 식기 등을 갖춘 '가족 휴게실'도 있다. 이 밖에 어린이들을 위해 '텀블러 꾸미기'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스타벅스는 이런 패밀리 프렌들리 콘셉트 매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가족 단위 고객이 재미있고 편안하게 매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도내 대학과 호주 남호주주(州) 지역 대학간 교육 협력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대학의 국제교류에 힘을 보탰다. 30일 충남도에 따르면 호주를 방문 중인 김 지사는 29일(현지시간) 남호호주 유학생 지원 기관인 스터디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교육 분야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스터디 애들레이드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문성제 선문대 총장과 제인 존스턴 스터디 애들레이드 대표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두 지역 대학 간 실질적인 협력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안들을 공유했다. 스터디 애들레이드는 호주 명문 애들레이드대를 비롯한 남호주 주요 교육기관과 주정부가 협력해 운영하는 유학생 유치 및 지원 플랫폼이다. 선문대는 회의에서 교환학생 운영, 스터디 투어 운영, 복수학위 제도, 공동 연구프로젝트 추진 등을 제안하며 실질적 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김 지사는 "충남도는 지역 대학의 국제화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다"며 "국제교류 가운데 미래를 나눌 수 있는 교류는 교육"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문대와 스터디 애들레이드가 긴밀히 협의해 좋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올리브영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약 2만종의 뷰티·헬스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올영세일'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올영세일은 연간 네 차례(3·6·9·12월) 열리는 올리브영의 대표 정기 세일 행사다. 이번 올영세일에서는 여름을 맞아 무더위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선케어와 쿨링 상품을 '기SUN 제압', '쿨링 뷰티' 등 쉽고 재미있는 키워드와 함께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몸속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마시는 여름템', 월경기 여성의 불편함을 덜어줄 '시원한 그날' 키워드와 연계한 헬스 상품도 특가에 판매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고객들이 무더운 여름에도 건강한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도록 상품 라인업과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며 "올영세일은 브랜드와 소비자가 만나는 중요한 행사인 만큼 앞으로도 신생·인디 브랜드를 지속 발굴해 더 많은 K뷰티를 국내외 고객에게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돌봄나눔플러스센터'를 오는 6월 9일부터 임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센터는 행복돌봄나눔터, 아이돌봄센터, 주민소통방, 양호실 및 상담실 등으로 꾸며졌다. 방과후 돌봄, 아픈아이 긴급돌봄, 아이돌보미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9시, 주말 오전 9시∼오후 6시이다. 방과후 또는 방학 중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은 '행복돌봄나눔터'에서 놀이와 휴식, 학습이 조화된 돌봄을 제공받을 수 있다. 미취학 아동의 경우 보호자 동반 시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돌봄 공동체 문화를 확산해 튼튼한 지역 돌봄 체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제31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가 29일 서산에서 막을 올렸다. 서산시 등에 따르면 15개 시·군 6천여명의 선수단이 22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는 이번 대회는 오는 31일까지 서산종합운동장 등 17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서산에서 충남장애인체육대회가 열리는 건 12년 만으로, 대회 구호는 '도약하라 서산에서! 비상하라 충남으로!'이다. 이날 오후 6시 서산종합운동장 주 경기장에서는 대회 개막을 알리는 개회식을 개최돼, 다양한 공연과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의 축하비행 등이 펼쳐진다. 개회식 후반에는 드론 500여대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대회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5시부터는 서산시민체육관에서 폐회식이 열려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이 마련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220만 충청도민이 화합하고 즐기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감동 가득한 대회로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29일 K-컬처박람회 등 시 주요 행사에서 드론라이트쇼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다음 달 4일 열리는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77회 충남도민체육대회 개회식, 천안흥타령춤축제 개·폐막식, 빵빵데이 폐막식 등 5회에 걸쳐 드론라이트쇼를 진행한다. 드론 1천여대가 밤하늘을 거대한 캔버스로 삼아 10분간 화려한 군집 비행을 선보인다. 각 행사 주제와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구현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K-컬처박람회 드론라이트쇼 주제는 '샤이닝 케이 스피릿'(Shining K-Spirit)으로, 박람회 각 주제관이 지닌 상징성과 메시지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표현한다. 도민체전 쇼 주제는 '꿈의 체전'으로, '꿈·희망·열정'을 상상력과 판타지적 요소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시는 드론라이트쇼가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대표적인 야간 콘텐츠로 자리 잡아, 지역 축제의 경쟁력 향상과 도심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완준 토지정보과장은 "첨단기술과 예술이 어우러진 드론라이트쇼로 천안의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며 "많은 분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뇌 신호와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증과 인지장애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 교수팀은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생쥐에게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증 및 인지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 증상, 뇌신호 변화, 뇌기능 손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 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비만과 불안증이 장과 뇌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더스 교수는 "여러 연구가 비만과 불안의 연관성을 시사해 왔지만 비만이 불안을 직접 유발하는지 또는 그 연관성이 (비만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영향인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만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뇌 건강에 미지는 잠재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비만과 인지 기능 및 불안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
암 환자의 얼굴 사진을 분석해 생물학적 나이(biological age)를 추정하고, 암 치료 예후까지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개발됐다. AI가 분석한 생물학적 나이가 실제 나이(chronological age)보다 높으면 암 치료 예후가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브리검(Mass General Brigham) 휴고 에어츠 박사팀은 의학 저널 랜싯 디지털 헬스(Lancet Digital Health) 최신호에 심층학습(deep learning)과 얼굴 인식 기술로 얼굴 사진을 분석, 생물학적 나이를 추정하는 AI '페이스에이지'(FaceAge)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 페이스에이지를 암 환자에게 적용한 결과 암 환자들은 암이 없는 환자들보다 생물학적 나이가 평균 5살 높았고, 생물학적 나이가 높은 환자들은 단기 생존 가능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환자의 얼굴 등 외모는 의사들에게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대한 단서를 줄 수 있지만 의사들도 사람 나이에 대한 편견이 있을 수 있고 이는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보다 객관적이고 예측 가능한 지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딥러닝과 얼굴 인식 기술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짠 음식이 뇌종양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이흥규 교수 연구팀은 고염식이 장내 미생물 구성을 변화시키며, 이로 인한 미생물 대사물질의 과도한 축적이 뇌종양을 악화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뇌종양 쥐에 4주 동안 짠 사료를 섭취하게 한 뒤 종양세포를 주입하자 일반적인 식이 그룹에 비해 생존율이 현저히 떨어지고 종양 크기가 증가했다. 무균 쥐에 고염식 사료를 섭취한 사람의 대변에 해당하는 쥐 분변의 미생물을 이식한 실험에서도 뇌종양 악화 반응이 나타났다. 장내 미생물 가운데 '박테로이드 불가투스'(Bacteroides vulgatus)라는 균이 고염 식이에 따라 증가하고, 이 균이 프로피오네이트(propionate)라는 효소의 발현을 높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프로피오네이트'는 뇌종양 세포에서 산소가 충분한데도 마치 부족한 것처럼 신호를 활성화하고, 이는 암 진행·전이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 '형질전환성장인자-베타'(TGF-β)를 증가시켜 종양세포가 더 쉽게 퍼지도록 한다. 가장 공격적이고 예후가 나쁜 대표적인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 환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SG닷컴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협업해 오는 12일까지 '한우 상생 위크'를 하고 부위·등급별 13종을 반값에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6일에는 단 하루만 등심, 국거리·불고기, 양지 등 일부 품목을 60% 할인가에 준비했다. 행사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하면 5천원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재구매 이벤트도 있다. 백승채 SSG닷컴 축수산팀MD(상품기획자)는 "한우 농가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오는 7∼8일 태안 꽃지해수욕장 일원에서 '충남 수산물 소비 촉진행사'가 열린다고 5일 밝혔다. 충남해양수산총연합회 주관 아래 도내 주요 수산기업이 대거 참여해 충남 수산물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수산물 할인판매를 비롯해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와 행운권 추첨, 현장의 흥을 더해줄 바닷가 버스킹 공연, 깜짝 경매, 연날리기 퍼포먼스 등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정병우 충남도 어촌산업과장은 "이번 행사가 소비 촉진은 물론 유통 판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소비 촉진행사를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류를 주제로 한 종합 문화산업박람회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4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 3회째로 오는 8일까지 이어지는 K-컬처박람회는 '글로벌 K-컬처, 세계 속에 꽃피우다'를 주제로 K-팝부터 한식·화장품·게임 등 한류 문화 콘텐츠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이날 오후 7시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마당 주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안동순 천안문화재단 대표와 시민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성시경, 이무진, 하이키, 비트펠라하우스 등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개막 세레머니 등으로 진행됐다. 주제공연에는 가수 신승태, 국악 아티스트 박정수, 생동감크루 등이 참여해 한류의 전통과 미래 방향성을 국악과 춤으로 풀어냈다. 이어 K-컬처박람회의 시작을 축하하기 위한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졌다. 1천대의 드론을 활용한 드론라이트쇼는 독립기념관의 밤하늘에 K-컬처박람회 전시관이 담고 있는 상징성과 메시지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선보였다. 박람회 전시 콘텐츠는 주제전시와 푸드·웹툰·뷰티·한글·영상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