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은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제64회 성웅 이순신 축제' 브리핑에서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축제는 오는 25∼27일 온양온천역과 온양온천시장 일대에서 열린다. 주 무대를 온양온천시장 인근으로 옮겨, 축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시장을 방문하고 지역 상권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했다. 온양온천시장 참여 마당에는 조선시대 저잣거리와 무과 시험장을 재현하고, 전국 턱걸이대회 '청년 이순신을 찾아라', 조선 수군 출정식 등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조선의 관상가', '야바위꾼', '꽃거지의 신발 던지기' 등 서민들의 풍류와 해학을 담은 프로그램들도 풍성하게 펼쳐진다. 먹거리존 역시 지역 상권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온양온천역 먹거리존은 기존 상가와 시민들이 운영하는 푸드트럭으로 구성되며, 인기 스타 셰프 최현석 씨와 공동 개발한 '이순신 축제 시그니처 메뉴'도 맛볼 수 있다. 방문객 편의를 위한 '먹거리 장터 지도' 제작과 엽전·지폐 발행, 지역화폐 '아산페이' 확대 발행 등 다양한 소비 촉진 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축제 기간 교통 혼잡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14일 오는 6월 3일 대통령선거에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적 혼란 속에서 제가 해야 할 일은 새로운 경쟁에 뛰어드는 것보다 시정을 성공적으로 완성하고 시민의 신뢰를 얻는 것이 시민들의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이 올바로 서기 위해서는 새로운 가치와 비전이 절실하다. 그 중심에 충청이 있어야 한다"며 "충청이 흔들리면 국정의 중심도 흔들린다. 저는 위기의식 속에서 출마를 포함한 여러 가능성을 고민했고, 충청권 시도지사 회동을 제안한 바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모든 판단은 개인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충청의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고민이었다"며 "개인의 사익을 앞세우기보다 충청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 일주일가량 많은 시민께서 시정에 더 집중하고 또 시정이 흔들림 없이 하라는 조언을 많이 했고, 저는 시민 뜻에 충실한 길을 가는 것이 시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정에 더욱 집중해 주요 현안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대통령 집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지난해 4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거둬 3천7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냈다. 14일 아성다이소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9천689억원, 3천711억원으로 전년보다 14.7%, 41.8% 증가했다. 연간 매출은 2021년 2조6천억원에서 2022년 2조9천억원, 2023년 3조4천604억원, 지난해 3조9천689억원 등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2021년 2천838억원, 2022년 2천393억원, 2023년 2천617억원 등에서 지난해 3천억원을 넘었다. 다이소는 "작년 매출은 고물가 속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시즌·시리즈 등 전략 상품이 인기를 얻어 증가세를 보였다"며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와 규모의 경제를 통한 매출 원가 감소 등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다이소 관계자는 "올해는 항상 '고객 중심 경영'을 핵심으로 모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높은 품질의 상품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는 매장과 물류 시스템을 갖추고자 사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균일가 생활용품 판매업의 기본에 충실한 경영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양유업은 초코우유 브랜드 초코에몽의 누적 판매량이 5억개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지난 2011년 4월 출시된 초코에몽은 지난 3월 출고된 제품 기준 누적 판매량 5억개를 돌파했다"며 "단맛 중심의 초코우유가 주를 이루던 시장에서 코코아 본연의 깊은 풍미에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앞서 남양유업은 초코에몽의 출고가를 지난 1일부터 평균 8.9% 인상했다. 이에 따라 초코에몽(190㎖)은 편의점 기준 1천400원에서 1천600원으로 14.3% 올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의 대표 어종인 황쏘가리를 본떠 만든 조형물이 새 단장을 마쳤다. 단양군은 지난 1일부터 11일간 단양읍 수변로 다누리아쿠아리움 앞 '황쏘가리' 조형물에 대한 보수작업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황쏘가리는 몸 전체가 노란색을 띠며, 단양강에 주로 서식하는 희귀종으로 1967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쏘가리와 비슷하지만, 유전적 변이로 주황색 또는 황금색을 띤다. 황쏘가리 조형물(길이 12m, 폭 3m, 높이 3.5m)은 2012년 5월 다누리아쿠아리움 개장으로 세워졌다. 이 조형물은 단양 중심가에 자리 잡아 관광객들의 이정표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조형물 일부가 갈라지고 색바램 현상이 발생, 이미지 훼손 우려가 제기됐다. 군 관계자는 "2018년 첫 보수 이후 올해가 두 번째 보수"라며 "갈라진 곳을 수리하고 깔끔하게 색을 입혀 관광객들을 맞이하게 됐다"고 말했다. 군은 2012년 10월 '단양군 쏘가리 명품화 지원 조례'를 제정하며 쏘가리를 군어(郡魚)로 지정할 만큼 이 물고기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제2회 전국연극제에 참여할 작품 5편을 내달 23일까지 접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연극제는 10월 23∼26일 옥천의 문화예술회관, 전통문화체험관, 청소년수련관 등에서 열린다. 모집 분야는 뮤지컬, 연희극, 피지컬 씨어터, 라이브 미디어, 비언어극 등이다. 순수 무용이나 음악, 서커스는 참가할 수 없고, 해외에 주소를 두거나 1년 이상 작품 활동이 없는 단체도 제외된다. 선발된 작품은 연극제 기간 1∼2회 공연 조건으로 최대 7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된다. 옥천군 관계자는 "실력 있는 공연 단체나 개인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이 연극제는 극장 한 곳 없는 연극 불모지의 한계를 극복하고 7편의 공연작 모두 매진에 가까운 호응을 얻었다. 옥천군은 올해 행사 준비를 위해 배우 안석환 등 문화예술계 인사 9명을 추진위원으로 위촉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역사를 간직한 면천읍성의 보행환경과 경관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면천읍성 객사(조종관) 주변 배수시설을 보강하고, 회화나무와 느릅나무 등 객사 인근 수목에 석축을 설치했으며, 보행로를 조성해 방문객 편의와 안전성을 높였다. 고려 개국공신 복지겸의 딸 영랑의 효심에서 유래해 2015년 조성한 영랑효공원에는 나무를 심고 공간을 확장했다. 공영식 문화체육과장은 "당진 문화유산 거점인 면천읍성의 접근성과 경관가치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관아 조성, 동벽 복원 등 문화유산 보호와 경관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SSG닷컴(쓱닷컴)은 '취향 저격 쌀 찾기 캠페인'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찰기, 단단함, 부드러움 등을 나타내는 '식감 차트'로 품종을 안내해 고객 취향에 맞는 쌀을 직관적으로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지역별 대표 품종을 소개하는 '쌀지도'를 함께 선보여 쌀 고르기의 재미를 더했다고 SSG닷컴은 소개했다. SSG닷컴은 프리미엄 쌀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점에 주목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기준 쓱닷컴 고급미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 이상 늘었다.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매년 줄어드는 와중에도 고급미 수요는 꾸준히 받쳐주는 모양새다. 쌀 매출 상위 20개 품목 중 향미와 고급미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에 육박한다. 향미에선 구수한 누룽지향이 나는 수향미와 백진주가, 고급미 중에는 여주진상미와 철원오대미가 잘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김준호 SSG닷컴 농산팀 MD(상품기획자)는 "이번 캠페인이 장기적으로 쌀 소비 진작과 농가 판로·매출 확대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30일까지 헬스앤뷰티(H&B) 상품을 최대 60% 할인하는 '뷰티플렉스'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소와 비교해 할인 품목을 30%가량 늘리고 할인율도 높였다. 특히 환절기에 맞춰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롯데마트가 단독으로 기획한 피부미용 상품과 세정제, 제지, 세제 등의 생활용품도 반값에 판매한다. 한경환 롯데마트·슈퍼 퍼스널케어팀장은 "고객의 쇼핑 만족도를 높이고자 피부미용 상품부터 건강기능식품, 생필품까지 연중 최대 혜택과 최다 상품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5억2천300여만원을 모았다고 10일 밝혔다. 우진전기에서 1억원을 기부했으며 청주대학교가 4천만원, 주식회사 LCC가 3천만원을 기탁했다. 십시일반 마음을 보태는 소액 기부도 이어졌다. 기부 내용을 보면 청주동부의용소방대연합회·가덕전담의용소방대 350만원,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 230만원, 사단법인 해피맘 충북센터 150만원, 흥덕사랑봉사단 100만원 등이다. 영남지역 산불 피해 특별 모금은 지난달 25일 시작됐으며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를 통해 산불 피해민 및 피해지역을 위해 사용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군은 천수만 수산자원 보호구역의 일부가 해제됐다고 10일 밝혔다. 천수만을 비롯한 홍성 전체 해역은 1978년 '바다의 그린벨트'라는 수산자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도시화·산업화의 영향으로부터 수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으나, 2008년 일부 조정된 이후 오랜 기간 해제되지 않아 주민이 불편을 겪고 해양 관광 개발에 제약이 있었다. 연간 4만명 이상이 찾는 죽도의 경우 시설물 설치와 숙소를 운영하는 데 제한이 있었고, 남당항 등의 관광인프라 확장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군은 이런 불편 해소를 위해 수산자원 보호구역 해제를 추진해 왔고, 결국 이날 천수만 해역과 일부 내륙 약 94만㎡에 대한 해제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해안권 관광 개발에 속도가 붙고, 지역 경제에 활력이 생길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아울러 해양 환경 보전을 위해 공모에 선정된 청정어장 재생 사업 등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부군수 시절부터 천수만권역 해양수산부와 충남도에 요구한 결과 이날 해제가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계속 수산자원 보호구역 해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품기업 팔도는 태국의 대형 식품·유통 기업인 CP그룹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CP그룹은 팔도 제품을 태국 내 독점 유통한다. 양측은 공동 상품 개발, 오프라인 채널 확대, 현지화 전략 공동 추진 등을 협의했으며, 향후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팔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팔도의 브랜드 위상과 CP그룹의 채널 경쟁력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해외 시장 판로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심혈관 질환(CVD)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는 야간 교대 근무를 하는 사람도 밤에는 먹지 않고 낮에만 식사하면 야간 근무에 따른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프랭크 시어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서 젊고 건강한 20명을 대상으로 야간 교대 근무를 모방하고 식사 시간을 통제하면서 심혈관 질환 위험 지표 등을 측정하는 임상시험을 실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야간 근무자도 낮에만 식사하면 교대 근무 관련 심혈관 질환 위험을 피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교대 근무와 관련된 심혈관 건강에서 식사 시간이 수면 시간보다 더 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교대 근무는 많은 연구에서 관상동맥 심장질환(CHD) 위험을 높이는 등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으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위험 증가는 생활방식이나 사회경제적 지위 등의 차이로는 완전히 설명되지 않고 있다. 시어 교수는 야간 근무나 시차 등 일주기 불일치가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은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며 이 연구에서 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인삼으로 만든 흑삼이 전 세계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악성 종양인 유방암에 큰 항암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태 강원대학교 동물생명응용과학과 교수팀은 흑삼이 사람의 유방암 세포 증식과 성장 억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흑삼은 인삼을 9번 찌고 건조해 만든 검은색 삼이다. 이 과정에서 항암·항산화·항염증, 면역력 증진, 피로 해소 등 효능이 있는 생리활성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3, Rg5, Rk1이 다량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복합체가 일반 인삼이나 홍삼보다 강한 항암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팀은 흑삼 추출물을 증류수에 녹여 실험용 쥐에 30일 동안 매일 먹인 결과 유방암 종양 크기가 대조군에 비해 42% 억제된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인삼이나 홍삼 추출물이 유방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해 암 성장을 억제한다는 앞선 연구들과도 맥을 같이 한다. 연구팀은 흑삼을 먹인 쥐와 먹이지 않은 쥐 사이의 체중 차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고, 흑삼이 간이나 비장 등 다른 면역 관련 주요 장기의 정상 세포에 독성을 보이지 않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는 흑삼이 정상 세포에 독성이 없어 유방암의
당뇨병 치료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 작용제(GLP-1RA : 세마글루티드)와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억제제(SGLT2i)가 당뇨병 환자의 치매 위험을 33~43%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대 징촨 궈 박사팀은 미의학협회 저널 JAMA 신경학(JAMA Neurology) 최근호에서 당뇨병 환자 39만여명의 전자건강기록 데이터를 이용, GLP-1RA와 SGLT2i, 기타 혈당강하제(GLP)와 알츠하이머 및 관련 치매(ADRD) 위험 간 연관성을 추적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GLP-1RA와 SGLT2i 사용자는 기타 혈당강하제 사용자보다 알츠하이머 및 관련 치매 위험이 33%와 43%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약물 사용자 간에는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최근 혈당 강하는 물론 심혈관·신장 건강 및 체중 감소 효과로 주목받고 있는 GLP-1RA와 SGLT2i가 ADRD 위험을 낮춰줄 가능성을 시사하는 연구가 제시되고 있지만 그 연관성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14년 1월~2023년 6월 제2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50세 이상 환자 39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 국민 청·장년층 10명 중 7명가량은 가족 부양을 위해 여성도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인식을 가진 여성이 남성보다 조금 더 많았지만 남녀 공히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6년 전에 비해 남녀 모두 그러한 인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김은지 선임연구위원 연구팀은 16일 이런 내용이 담긴 '생애 전망의 유연성 증대와 가족정책의 미래 전망' 보고서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올해 25∼44세 2천690명(남성 1천396명·여성 1천294명), 2019년 20∼39세 6천350명(남성 3천301명·여성 3천4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제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여성도 일해야 한다'고 답한 남성은 2019년 57.2%에서 올해 67.9%로 10.7%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질문에 여성은 65.4%에서 73.3%로 7.9%포인트 늘었다. '일하는 것은 여성이 독립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한 남성은 2019년 44.2%에서 19.3%포인트 증가한 63.5%였다. 여성은 69.3%에서 80.7%로 11.4%포인트 올랐다. '영유아 자녀를 둔 엄
미국암학회(ACS)가 권고하는 암 생존자를 위한 영양 및 신체활동 가이드라인(ACS Guideline for Diet and Physical Activity)을 지키면 암 생존자의 사망 위험을 24%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암학회 역학연구 책임자 잉 왕 박사팀은 최근 국제학술지 미 국립암연구소 저널(JNCI)에서 비흡연 비만 관련 암 생존자 3천700여명의 생활 습관과 사망 위험을 평균 15년 이상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미국암학회는 2022년 암 생존자들에게 비만을 피하고 신체활동을 유지하며,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고 알코올 섭취를 제한할 것을 권장하는 영양 및 신체활동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은 체중 증가를 피하고 건강한 범위 내에서 유지하면서 신체활동을 성인은 매주 150~300분의 중간 강도 운동이나 75~150분의 고강동 운동(어린이·청소년은 매일 1시간 이상 중간 또는 고강도 운동)을 할 것을 권고했다. 또 건강한 식습관으로는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한 녹색·빨간색·주황색 등 다양한 채소와 섬유질이 풍부한 콩류, 과일, 통곡물을 섭취하고, 대신 붉은 육류·가공육, 설탕 첨가 음료, 초가공식품, 정제 곡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19일 청주 상당공원 4·19 학생혁명기념탑 앞에서 제65주년 4·19 혁명 기념식을 거행했다. 충북 4·19혁명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와 도내 보훈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정무부지사는 기념사에서 "4·19혁명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성공한 시민 혁명으로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라며 "당시 희생된 민주 영령들과 유공자분들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받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신선'과 영동군 소재 '컨츄리 와이너리'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의 우수 양조장을 선정해 전통주 시음 및 만들기 체험뿐만 아니라 지역관광과 연계한 문화공간으로 육성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이다. '신선'은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 상당산성 입구에서 문화양조장을 운영하면서 조선시대 때부터 575년 19대째 가양주인 '신선주'를 생산하고 있다. 신선주는 주류로는 유일하게 충북무형문화제 4호로 지정된 바 있다. '컨츄리와이너리'는 영동군의 포도 시배지인 주곡리 마을에 있는 가족형 와이너리다. 1965년부터 3대를 이어 아황산류, 소브산과 같은 산화방지제 및 보존료를 전혀 넣지 않고 내추럴와인을 전문으로 생산한다. 이들 양조장에는 2년간 주류·관광 분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체험장 및 판매장 설치 등 환경개선, 체험프로그램 개발, 홈페이지 등 홍보시스템 구축, 지역사회 연계 관광 상품화 개발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도내에는 이번에 신규 선정된 2곳을 포함한 13곳의 찾아가는 양조장이 있다"면서 "이들 양조장이 지역의 대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오는 21일부터 시립장례식장에 위생적으로 세척ㆍ관리된 다회용기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용기 공급과 수거 및 세척은 지난달 개소한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가 맡는다. 이곳에 공급하는 다회용기는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련한 세척 위생기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문 세척 과정을 거쳐 위생적으로 관리된다. 시립장례식장 이용객은 의무적으로 다회용기를 사용해야 한다. 시는 장례식장 내 다회용기 사용 안내 문구 부착, 현장 직원 교육 등을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장례식장 이용객들이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세척과 위생에 대한 신뢰성을 갖추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이번 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일회용기 사용량이 많은 장례식장의 폐기물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시립장례식장을 시작은 오는 7월에는 청주의료원 장례식장의 다회용기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약 기업이 업계 장점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재난 현장에 의약품을 기부하거나 특정 질환에 대한 인식 제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타 업계와의 협업에도 적극 참여하는 모습이다. 제약업계는 최근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일제히 동참했다. JW중외제약과 일동제약은 각각 1억원, 6천만원 상당의 성금과 의약품 등을 기부했다. 휴온스그룹은 3억원을 전달했다. 유한양행은 산불로 화상을 입은 동물 치료를 지원한다. 동물구조단체 '위액트'에서 산불 피해 동물을 동물의료센터로 이송하면 유한양행이 협력사 리센스메디컬과 함께 화상 치료에 효과가 있는 의료기기 등을 제공한다. 희귀질환 등에 대한 인식 제고 및 환자 지원에도 한창이다. SK플라즈마와 JW중외제약은 지난 17일 세계 혈우인의 날을 기념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양사는 각각 혈우병 환우를 위한 헌혈을 실시하고 여성 혈우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영상을 제작했다. 한독은 2월 세계 희귀질환의 날을 맞아 한국혈액암협회에 헌혈증 450장을 기부했다. 전달된 헌혈증은 수혈이 필요한 희귀질환 및 혈액암 환우를 위해 사용된다. 사회공헌활동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협업 사례도 잇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