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롯데웰푸드와 손잡고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팬을 위한 빵을 출시한다.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 2일 자체 브랜드(PB) 상품으로 '세븐셀렉트 마!거인단팥빵'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세븐일레븐과 롯데웰푸드가 출시하는 단팥빵에는 롯데 자이언츠 관련 띠부실(스티거) 120종 가운데 하나가 랜덤으로 들어있다. 가격은 1천900원이다. 지난 달 SPC삼립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크보빵'(KBO빵)을 선보였는데, 롯데 자이언츠를 제외한 9개 구단 제품만 나왔다. 롯데웰푸드가 제빵 사업을 하고 있어 SPC삼립을 통해 롯데 자이언츠 제품을 선보이긴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해태제과가 KBO와 손잡고 야구팬을 위한 지역 한정판 홈런볼을 출시했을 때도 롯데 자이언츠만 제외됐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정부는 18일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를 주재하고 품목별 가격동향을 점검했다. 김범석 차관은 "국제유가가 하락 추세이지만 농축수산물·가공식품 등 장바구니 물가 부담은 높은 수준"이라며 "체감물가 완화를 위해 이번 추경안에도 농축수산물 할인지원(700억원), 온누리상품권 환급(1조4천억원) 등 1조5천억원 규모의 물가·민생안정 관련 사업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농산물 물가와 관련해선 배추·무 등 채소류 할인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무는 직수입 물량 4천톤을 5월말 봄무 출하 전까지 집중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가격 상승세를 보이는 계란도 현장조사를 통해 산지가격·유통구조를 점검하고 필요시 가격 안정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수산물은 4월 금어기의 수급 안정을 위해 대중성 어종 6개 품목(고등어·갈치·명태·오징어·조기·마른멸치) 비축물량 약 5천톤을 시중에 공급한다. 오는 30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전국 마트·온라인몰 등에서 고등어·갈치·김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대한민국 수산대전'도 진행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인천 서구갑) 국회의원이 ‘RE100 클러스터 3법’을 대표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 ‘RE100 클러스터 3법’은 신규 산업단지와 특구를 조성할 때 RE100 이행계획을 도입하는 ‘탄소중립기본법’, 신규 산업단지에 RE100 설비 설치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신재생에너지법’, RE100 우수 지자체에 특별교부금을 신설하는 ‘지방세특례법’으로 구성됐다. 최근 국내·외 주요 투자자들과 바이어들이 공급망의 참여 조건으로 RE100을 요구하면서 기업 경쟁력의 핵심 가치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캠페인이다. RE100클러스터는 이 캠페인을 이행하기 위해 산업단지와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을 연계한다. 지역 환경에 적합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농지를 활용한 태양광 RE100단지부터 해얀지역 해상풍력 RE100단지, 수소 RE100단지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국내·외 경제위기의 심화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가 절실하다. 지방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지역 경제 붕괴 문제도 심각하다. RE100클러스터가 조성되면 기업은 RE100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을 응원하기 위해 '감사의 간식차'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20∼2024년 간식차를 운영했고, 올해도 운영을 이어가기로 했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10월까지 전국 15개 소방서를 찾아 소방공무원 약 1천800명에게 간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날에는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와 임직원들이 전남 목포소방서를 찾아 소방공무원 100여 명을 만나 직접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하이트진로는 현장에서 큐브 스테이크와 과일, 음료 등으로 구성된 간식을 제공했고 소방복 두꺼비 피규어와 테라 양말 등 선물을 전달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맘스터치는 전날 개점 1년을 맞이한 맘스터치 도쿄 시부야점에 연간 70만명의 고객이 방문했고 누적 매출은 5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맘스터치는 "지난 1년간 시부야점을 이용한 고객을 모으면 수용 가능 인원이 4만5천600명인 도쿄돔을 15번 채우고도 남을 만큼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이 기간 시부야점은 매출 5억1천만엔(약 51억원)을 기록했다. 맘스터치는 "현지 1위 버거 프랜차이즈 사업자인 일본 맥도날드의 작년 매장당 연간 평균 매출액의 2배 수준"이라며 "모스버거의 약 7배에 달하는 성과로, K 외식 프랜차이즈의 미개척지로 분류되는 일본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강조했다. 맘스터치는 시부야점의 인기 배경에 '치즈불고기버거'와 '허니갈릭싸이버거' 등 한식을 현지화한 메뉴와 한국식 양념치킨 메뉴인 '맘스양념싸이순살', 삼양식품의 불닭소스를 활용한 신메뉴 '불닭소스 싸이버거', '불닭소스 김떡만' 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시부야점의 주방과 계산대 사이에 컨베이어 벨트를 설치해 고객 대기 시간을 55% 줄이는 등 서비스 개선에도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맘스터치는 시부야점 운영 경험을 토대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올해 이동형 편의점 운영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논산 딸기축제, 프로축구 K리그 경기장, 벚꽃 축제 등에 이동형 편의점을 운영했고 다음 달 대학가 축제와 어린이날 행사 등에도 출동할 계획이다. CU가 지난 2009년 업계 최초로 도입한 이동형 편의점은 3.5t 화물차를 개조해 만든 7m 길이의 간의 매장이다. 스낵·라면 진열대와 냉장 쇼케이스, 아이스크림 판매용 냉동고, 온수통, 전자레인지 등을 갖췄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CU가 추구하는 '온디맨드'(On Demand) 전략의 핵심으로 꼽힌다. 그동안에는 주로 편의시설이 부족한 지역과 대학가 축제 등에서 운영됐으나 수년간 쌓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왔다. 운영 건수도 2022년 11건에서 지난해에는 40여건으로 늘었다. 지난해 일평균 매출도 전년 대비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대 BGF리테일 영업기획팀장은 "이동형 편의점에 다양한 최첨단 리테일 테크를 접목해 차세대 편의점 모델로 개발하고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 국민 청·장년층 10명 중 7명가량은 가족 부양을 위해 여성도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인식을 가진 여성이 남성보다 조금 더 많았지만 남녀 공히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6년 전에 비해 남녀 모두 그러한 인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김은지 선임연구위원 연구팀은 16일 이런 내용이 담긴 '생애 전망의 유연성 증대와 가족정책의 미래 전망' 보고서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올해 25∼44세 2천690명(남성 1천396명·여성 1천294명), 2019년 20∼39세 6천350명(남성 3천301명·여성 3천4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제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여성도 일해야 한다'고 답한 남성은 2019년 57.2%에서 올해 67.9%로 10.7%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질문에 여성은 65.4%에서 73.3%로 7.9%포인트 늘었다. '일하는 것은 여성이 독립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한 남성은 2019년 44.2%에서 19.3%포인트 증가한 63.5%였다. 여성은 69.3%에서 80.7%로 11.4%포인트 올랐다. '영유아 자녀를 둔 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축산농가들은 국내 축산업 기반 붕괴가 우려된다며 정부에 수입 축산물 할당관세 확대 정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대한한돈협회 등 20여개 단체로 구성된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15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할당관세 확대는 축산농가 생존권 침탈이며, 농촌과 국민 모두를 벼랑 끝으로 내모는 위험한 선택"이라며 "수입 축산물 할당관세를 즉각 철회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 유지를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1일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다음 달부터 가공식품 원료육(돼지고기) 1만t(톤)과 계란 가공품 4천t에 긴급 할당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이와 관련 "국내 축산업을 희생양 삼아 수입 유통업계의 이익만 챙기겠다는 선언"이라며 "정부는 농가의 현실을 외면하고 수입 축산물 밀어주기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는 기업에만 이익이 돌아가는 정책을 철회하고, 물가안정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사료 가격과 전기세 등 생산비 절감과 함께 축사 시설 현대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 정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한돈협회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월 국산 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회장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는 15일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을 방문해 2차 이전 공공기관을 혁신도시에 우선 배치해달라고 건의했다. 협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이는 인프라와 인구 유입을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혁신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교육, 의료, 문화, 교통 등 생활 인프라에 대한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혁신도시 특별지원규정 신설,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 채용 확대 법제화를 건의했다. 협의회는 2006년 설립됐다. 전국 9개 혁신도시 11개 시군구 단체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3조7천274억원 규모의 2025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청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당초 예산보다 2천226억원(일반회계 1천944억원·특별회계 282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분야별 주요 사업은 청주사랑상품권 인센티브(33억원),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 (13억원), 소상공인 출산지원(4억원), 특성화시장 육성(3억원) 등이다. 문화 공간 조성 사업 관련해선 미원 별빛 자연휴양림 시설개선(17억원), 문암생태공원 편의시설 개선(14억원), 무심천 수변문화공간 조성(13억원) 등이 반영됐다. 지역개발 및 SOC 분야 사업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전력 인입공사(72억원), 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 용수공급시설(66억원), 서원보건소 이전 신축(60억원),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34억원) 등이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열릴 시의회 94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올해 친환경 자동차 1천295대에 구매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차종별로는 전기 승용차 800대, 전기 화물차 390대, 전기 승합차 4대, 수소 자동차 41대, 전기 이륜차 60대이다. 차량당 최대 지원액은 전기 승용차 1천160만원, 전기 화물차 2천424만원, 전기 승합차 1억4천132만원, 수소자동차 3천350만원, 전기이륜차 270만원이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3개월 전부터 제천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이다. 18세 이하 다자녀 가구(2명 이상)에는 3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희망자는 자동차 제작·수입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에 신청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지역 민·관·정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을 촉구하는 주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추진 민·관·정 공동위원회'와 함께 이날부터 오는 6월 말까지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이는 민간 활주로 건설에 대한 지역민 관심을 높이는 한편 그 염원을 결집하기 위한 것으로, 청주공항 주 이용권역인 충청권 4개 시도(충북·충남·대전·세종)를 중심으로 서명 캠페인을 벌인다. 목표 인원은 100만명이다. 서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종이 서명부) 방식을 병행한다. 온라인 홈페이지(cjairportsign.kr)와 QR코드 등을 활용해 누구나 모바일 기기 등을 통해 손쉽게 서명에 참여할 수 있다. 종이 서명부는 행정기관 민원실과 주민센터, 주요 관광지 및 행사장 등에 비치해 참여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민·관·정을 대표해 첫 서명에 나선 유철웅 공동위원회 회장, 김영환 충북지사, 이양섭 충북도의장은 주민 동참을 호소했다. 주민 서명 결과는 취합해 정부와 정치권에 전달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건설을 위해 560만 충청인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며 "6월 말까지 진행되는
심혈관 질환(CVD)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는 야간 교대 근무를 하는 사람도 밤에는 먹지 않고 낮에만 식사하면 야간 근무에 따른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프랭크 시어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서 젊고 건강한 20명을 대상으로 야간 교대 근무를 모방하고 식사 시간을 통제하면서 심혈관 질환 위험 지표 등을 측정하는 임상시험을 실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야간 근무자도 낮에만 식사하면 교대 근무 관련 심혈관 질환 위험을 피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교대 근무와 관련된 심혈관 건강에서 식사 시간이 수면 시간보다 더 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교대 근무는 많은 연구에서 관상동맥 심장질환(CHD) 위험을 높이는 등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으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위험 증가는 생활방식이나 사회경제적 지위 등의 차이로는 완전히 설명되지 않고 있다. 시어 교수는 야간 근무나 시차 등 일주기 불일치가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은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며 이 연구에서 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인삼으로 만든 흑삼이 전 세계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악성 종양인 유방암에 큰 항암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태 강원대학교 동물생명응용과학과 교수팀은 흑삼이 사람의 유방암 세포 증식과 성장 억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흑삼은 인삼을 9번 찌고 건조해 만든 검은색 삼이다. 이 과정에서 항암·항산화·항염증, 면역력 증진, 피로 해소 등 효능이 있는 생리활성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3, Rg5, Rk1이 다량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복합체가 일반 인삼이나 홍삼보다 강한 항암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팀은 흑삼 추출물을 증류수에 녹여 실험용 쥐에 30일 동안 매일 먹인 결과 유방암 종양 크기가 대조군에 비해 42% 억제된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인삼이나 홍삼 추출물이 유방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해 암 성장을 억제한다는 앞선 연구들과도 맥을 같이 한다. 연구팀은 흑삼을 먹인 쥐와 먹이지 않은 쥐 사이의 체중 차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고, 흑삼이 간이나 비장 등 다른 면역 관련 주요 장기의 정상 세포에 독성을 보이지 않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는 흑삼이 정상 세포에 독성이 없어 유방암의
당뇨병 치료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 작용제(GLP-1RA : 세마글루티드)와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억제제(SGLT2i)가 당뇨병 환자의 치매 위험을 33~43%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대 징촨 궈 박사팀은 미의학협회 저널 JAMA 신경학(JAMA Neurology) 최근호에서 당뇨병 환자 39만여명의 전자건강기록 데이터를 이용, GLP-1RA와 SGLT2i, 기타 혈당강하제(GLP)와 알츠하이머 및 관련 치매(ADRD) 위험 간 연관성을 추적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GLP-1RA와 SGLT2i 사용자는 기타 혈당강하제 사용자보다 알츠하이머 및 관련 치매 위험이 33%와 43%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약물 사용자 간에는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최근 혈당 강하는 물론 심혈관·신장 건강 및 체중 감소 효과로 주목받고 있는 GLP-1RA와 SGLT2i가 ADRD 위험을 낮춰줄 가능성을 시사하는 연구가 제시되고 있지만 그 연관성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14년 1월~2023년 6월 제2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50세 이상 환자 39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 국민 청·장년층 10명 중 7명가량은 가족 부양을 위해 여성도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인식을 가진 여성이 남성보다 조금 더 많았지만 남녀 공히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6년 전에 비해 남녀 모두 그러한 인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김은지 선임연구위원 연구팀은 16일 이런 내용이 담긴 '생애 전망의 유연성 증대와 가족정책의 미래 전망' 보고서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올해 25∼44세 2천690명(남성 1천396명·여성 1천294명), 2019년 20∼39세 6천350명(남성 3천301명·여성 3천4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제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여성도 일해야 한다'고 답한 남성은 2019년 57.2%에서 올해 67.9%로 10.7%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질문에 여성은 65.4%에서 73.3%로 7.9%포인트 늘었다. '일하는 것은 여성이 독립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한 남성은 2019년 44.2%에서 19.3%포인트 증가한 63.5%였다. 여성은 69.3%에서 80.7%로 11.4%포인트 올랐다. '영유아 자녀를 둔 엄
미국암학회(ACS)가 권고하는 암 생존자를 위한 영양 및 신체활동 가이드라인(ACS Guideline for Diet and Physical Activity)을 지키면 암 생존자의 사망 위험을 24%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암학회 역학연구 책임자 잉 왕 박사팀은 최근 국제학술지 미 국립암연구소 저널(JNCI)에서 비흡연 비만 관련 암 생존자 3천700여명의 생활 습관과 사망 위험을 평균 15년 이상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미국암학회는 2022년 암 생존자들에게 비만을 피하고 신체활동을 유지하며,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고 알코올 섭취를 제한할 것을 권장하는 영양 및 신체활동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은 체중 증가를 피하고 건강한 범위 내에서 유지하면서 신체활동을 성인은 매주 150~300분의 중간 강도 운동이나 75~150분의 고강동 운동(어린이·청소년은 매일 1시간 이상 중간 또는 고강도 운동)을 할 것을 권고했다. 또 건강한 식습관으로는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한 녹색·빨간색·주황색 등 다양한 채소와 섬유질이 풍부한 콩류, 과일, 통곡물을 섭취하고, 대신 붉은 육류·가공육, 설탕 첨가 음료, 초가공식품, 정제 곡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19일 청주 상당공원 4·19 학생혁명기념탑 앞에서 제65주년 4·19 혁명 기념식을 거행했다. 충북 4·19혁명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와 도내 보훈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정무부지사는 기념사에서 "4·19혁명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성공한 시민 혁명으로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라며 "당시 희생된 민주 영령들과 유공자분들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받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신선'과 영동군 소재 '컨츄리 와이너리'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의 우수 양조장을 선정해 전통주 시음 및 만들기 체험뿐만 아니라 지역관광과 연계한 문화공간으로 육성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이다. '신선'은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 상당산성 입구에서 문화양조장을 운영하면서 조선시대 때부터 575년 19대째 가양주인 '신선주'를 생산하고 있다. 신선주는 주류로는 유일하게 충북무형문화제 4호로 지정된 바 있다. '컨츄리와이너리'는 영동군의 포도 시배지인 주곡리 마을에 있는 가족형 와이너리다. 1965년부터 3대를 이어 아황산류, 소브산과 같은 산화방지제 및 보존료를 전혀 넣지 않고 내추럴와인을 전문으로 생산한다. 이들 양조장에는 2년간 주류·관광 분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체험장 및 판매장 설치 등 환경개선, 체험프로그램 개발, 홈페이지 등 홍보시스템 구축, 지역사회 연계 관광 상품화 개발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도내에는 이번에 신규 선정된 2곳을 포함한 13곳의 찾아가는 양조장이 있다"면서 "이들 양조장이 지역의 대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오는 21일부터 시립장례식장에 위생적으로 세척ㆍ관리된 다회용기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용기 공급과 수거 및 세척은 지난달 개소한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가 맡는다. 이곳에 공급하는 다회용기는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련한 세척 위생기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문 세척 과정을 거쳐 위생적으로 관리된다. 시립장례식장 이용객은 의무적으로 다회용기를 사용해야 한다. 시는 장례식장 내 다회용기 사용 안내 문구 부착, 현장 직원 교육 등을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장례식장 이용객들이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세척과 위생에 대한 신뢰성을 갖추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이번 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일회용기 사용량이 많은 장례식장의 폐기물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시립장례식장을 시작은 오는 7월에는 청주의료원 장례식장의 다회용기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약 기업이 업계 장점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재난 현장에 의약품을 기부하거나 특정 질환에 대한 인식 제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타 업계와의 협업에도 적극 참여하는 모습이다. 제약업계는 최근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일제히 동참했다. JW중외제약과 일동제약은 각각 1억원, 6천만원 상당의 성금과 의약품 등을 기부했다. 휴온스그룹은 3억원을 전달했다. 유한양행은 산불로 화상을 입은 동물 치료를 지원한다. 동물구조단체 '위액트'에서 산불 피해 동물을 동물의료센터로 이송하면 유한양행이 협력사 리센스메디컬과 함께 화상 치료에 효과가 있는 의료기기 등을 제공한다. 희귀질환 등에 대한 인식 제고 및 환자 지원에도 한창이다. SK플라즈마와 JW중외제약은 지난 17일 세계 혈우인의 날을 기념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양사는 각각 혈우병 환우를 위한 헌혈을 실시하고 여성 혈우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영상을 제작했다. 한독은 2월 세계 희귀질환의 날을 맞아 한국혈액암협회에 헌혈증 450장을 기부했다. 전달된 헌혈증은 수혈이 필요한 희귀질환 및 혈액암 환우를 위해 사용된다. 사회공헌활동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협업 사례도 잇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