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남 천안시는 다음 달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시민참여 인구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포럼은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 일·생활, 출생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기업 사례 공유, 시민과 패널이 함께하는 자유토론으로 진행된다. 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현황과 지자체의 역할', 조미라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이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무엇일까'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일·가정양립 우수기업인 천안 엠이엠씨코리아㈜ 관계자가 가족친화 근무환경 실천 사례를 소개한다. 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육아 지원 제도가 마련돼 있음에도 실제 직장에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현실을 짚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박은주 정책기획과장은 "단순한 출산 장려에서 벗어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생활 균형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며 "많은 시민이 함께해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의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29일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편의를 높이기 위해 사회적기업 ㈜공감만세와 민간 플랫폼 '위기브' 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기존의 행안부 고향사랑e음 시스템 외에도 기부자 접근이 용이한 민간 온라인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 주소지 외에 응원하고 싶은 타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지역의 자율적인 재정확보와 균형 발전을 위해 2023년 도입됐다. '고향사랑e음' 및 '위기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기부가 가능하며, 기부자에게는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고 30% 한도 내 지역 답례품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민간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창구를 다각화하고, 더 많은 분이 아산을 응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와 더불어 근로자의 연말정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11월부터 방송, 인터넷 등 각종 매체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집중적으로 홍보해 시 모금액을 늘릴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세계적 철새 도래지 천수만에서 다음 달 1∼2일 제14회 아시아 조류 박람회가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의 둥지 천수만, 세계의 둥지를 서산에 틀다'를 주제로 마련되는 이번 행사에는 중국·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 외에 미국, 에콰도르 등 18개국 45개 조류 관련 기관·단체에서 20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 기관·단체들은 서산버드랜드 내 부스에서 국가별 조류·탐조관광·광학기계 소개 등 조류 관련 체험행사를 방문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서산시는 철새기행전도 병행해 공연과 전시, 체험, 이벤트, 먹거리 등 38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대행사로는 겨울 철새 탐조 투어, 조류 관찰 체험,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서산 천수만 사진 전시회, 권동주 작가 정크아트 전시회 등이 진행된다. 첫날에는 '인간과 야생조류의 공존'을 주제로 개막식이 열리며, 한류스타 황치열과 팝페라 라클라쎄의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완섭 시장은 "아름다운 천수만에서 다양한 조류를 관찰하며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방문을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디아지오코리아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식 부대행사인 '2025 APEC CEO(최고경영자) 서밋' 환영 만찬에 '조니워커 블루' 등 주류와 바텐딩 서비스를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 28일 열린 환영 만찬에서 조니워커 블루, '조니워커 앤 선즈 킹 조지 V 에디션' 등 위스키와 '돈 훌리오 1942' 데킬라 등 프리미엄 제품을 제공했다. 아울러 만찬장 내 다이아몬드존과 플래티넘존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바텐딩 대회인 월드클래스 코리아 2025년 우승자 박희만 바텐더와 2024년·2025년 준우승자 조영준 바텐더를 투입해 바텐딩 서비스를 선보였다. 프라트메시 미슈라 디아지오코리아 대표는 "이번 APEC CEO 서밋 환영 만찬에서 한국의 전통과 디아지오의 주류를 조합한 K칵테일로 독창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기뻤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가 뮤지컬을 주제로 한 홀리데이 캠페인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다음 달 3일 CJ ENM과 함께 '뮤지컬 원더랜드' 예고 영상을 신세계스퀘어에서 공개하고, 오는 12월 강홍석과 신재범, 김준수, 장민제 등 국내 뮤지컬 배우들의 모습을 담은 본영상을 선보인다. 신세계는 '연말이 주는 행복'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CJ ENM과 함께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 또 뮤지컬을 콘셉트로 한 굿즈와 디저트 등을 판매한다. 다음 달 1∼16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씨뮤 산타즈의 선물공장'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운영한다. 현장에는 뮤지컬 무대와 장면으로 연출한 포토존이 마련되고 협업 상품을 판매한다. 캠페인 기간 뮤지컬 킹키부츠와 비틀쥬스 배우들이 신세계 강남점을 깜짝 방문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서울의 연말'을 대표하는 신세계스퀘어의 크리스마스 영상은 다음 달 7일 볼 수 있다. 영상의 주제는 '시간을 잇는 마법의 세계'로, 캐릭터 '푸빌라'가 관객을 맞는 모습과 거대한 선물상자, 화려한 불꽃놀이 등으로 연출했다. 신세계백화점 실내는 포토존과 대형 트리 등으로 채워진다. 강남점 1층에 대형 '트리 로드'가 마련되고 하우스 오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방자치 30주년 충청권 간담회'가 28일 청주시립미술관에서 열렸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이날 간담회는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전국의 권역별 주민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충청권 간담회에는 청년단체, 주민자치회, 이통장연합회 등 자치행정 실현에 기여하고 있는 주민 60여명이 함께 했다. 패널로는 박연병 행안부 자치분권국장, 이방무 충북도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주민 참여 활성화, 주민 체감형 행정서비스, 자치분권 실현, 지방의회의 역할 등 주제별 발표에 이어 직접 체득한 지방자치 사례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간담회 내용을 참고해 충북이 지방자치 실현의 중요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5급 승진 내정 ▲ 인사혁신과 김금수 ▲ 감사관실 김태한 ▲ 체육진흥과 연유미 ▲ 경제기업과 김만회 ▲ 바이오정책과 서태성 ▲ 농업정책과 박상영 ▲ 동물방역과 서황원 ▲ 내수면산업연구소 이병민 ▲ 기후대기과 최규석 ▲ 산림환경연구소 표승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형 도매업체 중심의 국내 주류 유통시장 구조 속에서 지역경제 상생을 위해 지역 주류 유통업을 활성화하는 방안이 28일 국회에서 논의됐다. 주류기업 선양소주 등에 따르면 지역주류도매업협회는 국민의힘 서일준 의원, 한국지속경영연구원과 함께 이날 오후 '지역주류유통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지역 균형발전 전략과 지역경제 상생을 위한 정책 대안을 논의했다. 토론회에서는 한국행정학회 연구진, 학계 전문가, 지역주류도매업협회장 등이 참석해 주류 유통 구조 개선을 통한 지역 주류도매업 경쟁력 강화 등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토론자들은 주류유통의 권역화 정책 도입을 통한 지역 도매업체의 자생력과 유통 균형발전, 주류 분야 정부 규제 필요성 등을 언급했다. 국세인 주세를 지방세로 전환해 지방재정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주류도매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지역 주류산업이 단순한 유통 영역을 넘어 지역소멸 시대를 대비한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정책적 방향을 제시했다"며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정부와 국회에 제도 개선 및 입법화를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암 환자 등에 처방되는 싸이모신알파1, 이뮤노시아닌, 비스쿱알붐 성분의 3종 면역증강제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임상 재평가를 추진한다. 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식약처는 이 같은 내용을 국회에 보고했다. 임상 재평가는 의약품의 효능과 안전성 등을 다시 평가하는 제도다. 품목 갱신 결과 필요성이 있거나 허가심사 기준의 변경, 새로운 과학적 근거 등이 있는 경우 실시된다. 다만 희귀의약품, 재평가 기간 중 취소 또는 취하된 품목, 수출만을 목적으로 허가된 의약품 등은 임상 재평가 대상에서 제외된다. 앞서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의료기술 재평가를 통해 싸이모신알파1, 이뮤노시아닌, 비스쿱알붐 성분의 3종 면역증강제에 대해 '미권고 치료' 판단을 내렸다. 그러나 식약처는 지난해와 올해 싸이모신알파1 성분의 일부 면역증강제 7개에 대한 품목 허가·갱신을 해 논란이 있었다. 식약처는 이번 임상 재평가를 위해 현재 희귀의약품인 이뮤노시아닌과 비스쿱알붐의 지정 해제를 검토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지난 23∼26일 열린 '제2회 옥천전국연극제'에 6천20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제1회 때(3천429명)보다 75%(2천591명) 늘어난 수치다. 군은 공연·토크·전시가 어우러진 복합예술의 장으로 행사를 구성한 것이 관람객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황규철 군수는 "제1회 연극제는 두려움과 걱정 속에서 출발했지만, 올해는 기다림과 설렘으로 이어지는 과정이었다"며 "연극이 사람을, 그리고 지역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음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옥천문화예술회관, 관성회관, 먹자골목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연극제에는 전국 9개 극단이 참여해 10편의 작품을 선보였고, 7개 인형극단이 8편의 공연을 펼쳤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영국식품환경연구청(FERA) 주관의 '국제 숙련도 비교평가'에서 진균 정량시험과 장출혈성 대장균, 살모넬라균 정성시험 등 모든 항목에서 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농진원은 이번 평가를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미생물 분석 품질관리 능력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식품과 농자재 속의 병원성 미생물을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국제 검증 절차로 전 세계 주요 시험기관이 참여해 분석 정확도와 결과의 일관성, 절차의 표준화 수준 등을 평가한다. 합격 판정은 해당 기관이 국제표준화기구(ISO) 수준의 분석 역량과 품질관리를 충족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농진원은 또 비료시험연구기관, 사료시험검사기관, 유기농업자재시험연구기관 등 공인 시험연구기관으로서 농자재 산업 전반의 품질과 신뢰도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농자재 산업체와 감독기관으로부터 위탁받은 유통 농자재 품질검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농축산용 미생물제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과 전문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강신호 농진원 농업환경분석본부장은 "이번 국제 숙련도 평가는 농진원이 제공하는 분석 서비스의 신뢰도를 다시 한번 확인한 성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지난해와 올해 국제 크루즈선을 출항시킨 충남 서산시가 중간 기항 관광지가 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서산시에 따르면 미국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아자마라 크루즈 선사 관계자들이 전날 서산을 방문, 사전 답사 여행(팸투어)을 진행했다. 이들은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찾아 대형 크루즈선이 원활하게 입출항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인했다. 이어 삼길포에서 회 뜨는 어선과 포구 등을 둘러본 뒤 광활한 초지와 수려한 풍경을 자랑하는 한우목장, 조선시대 충청병영성이었던 해미읍성 등 주요 관광자원을 답사했다. 특히 해미읍성에서는 줄타기, 승무, 기접놀이 등 전통문화 공연이 진행돼 선사 관계자들에게 한국 고유의 멋과 흥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서산시는 이번 팸투어가 지역 문화 및 관광 상품의 글로벌 홍보와 상품화 확대 등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내년부터 크루즈산업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고유의 지역 문화 콘텐츠 개발, 테마형 관광 루트 개발, 해외 공동 포트세일즈 참가,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프라 개선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이 가진 해양·문화관광의 우수성을 해외 선사 관계자들에게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1회 충북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가 4일 진천 포레스트 한울에서 열렸다. 충북소상공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도 차원의 첫 통합행사로 마련됐다. 그동안은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열어 왔으나, 연합회 역량 강화와 지역 간 정책 추진의 균형 및 연대 강화를 위해 통합을 결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소상공인 43명에게 표창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상공인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4월 설립된 충북소상공인연합회에는 1천89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충북도와 충청대·강동대·도립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충북도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반도체·화장품·의료기기 등 제조업을 비롯한 서비스업, 도매업, 음식업 등 도내 4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유학생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 재외동포 등 다양한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 1천여명이 몰린 가운데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이 이뤄졌다. 비자 연장·변경 및 법률상담, 외국인 창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외국인 채용 웹사이트 K-WORK 플랫폼 이용 안내 등의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박선희 도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유학생들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도내 외국인 수가 8만명을 넘어서는 등 점차 개방형·글로벌사회로 변화하고 있다"며 "외국인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제19회 충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인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35개 기업·인사에 대한 시상과 결의대회,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중소기업 대상 종합 1위는 의약품 원료 제조업체인 이니스트에스티㈜가 차지했다. 부문별 수상 기업은 ▲ 경영대상 ㈜대원디씨 ▲ 기술대상 티이엠씨씨엔에스㈜ ▲ 수출대상 ㈜원풍 ▲ 노사화합대상 터보윈㈜ 등이다.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는 ㈜다이아덴트 유재훈 대표와 ㈜마크로케어 이상린 대표가 뽑혔다. 수상 기업과 기업인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우대, 해외전시 참가 지원, 세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동옥 도 행정부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충북도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07년부터 10월 넷째 주 화요일을 '기업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4일 대전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정부의 산업재해예방 정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 실무(위험성평가),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사항, 중대재해 사례 분석,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안내 등이다. 현장 실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을 중심으로 법령 개정 사항을 함께 다뤄 실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진행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유세종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여 사업주와 근로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터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해예방 교육을 지속 추진해 산업재해 없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84개 업체가 입주한 대전산업단지(231만7천㎡)에서는 5천999명이 근무 중이다. 시는 지난 5월에도 하소친환경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사례 중심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