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내 생수시장 1위인 제주삼다수의 유통 판매를 맡게 될 우선협상대상 사업자로 광동제약이 선정됐다. 30일 제주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제주삼다수 제주도외 유통 위탁판매사 선정' 입찰에서 광동제약은 제안서 평가 평균 63.3점을 얻어 입찰업체 중 최고 점수를 받았다. 제주도개발공사는 광동제약과 협상을 해 최종 유통 위탁판매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광동제약이 최종 선정되면 2026년 1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4년간 제주도를 제외한 타지역에서 삼다수를 유통 판매하게 된다. 2013년 첫 제주삼다수 위탁판매사 계약을 체결한 광동제약은 16년간 계약을 하게 돼 최장기 계약사가 된다. 제주삼다수는 국내 생수시장 중 점유율 40% 안팎으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 입찰에는 광동제약을 포함해 11개 사가 도전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대전, 세종, 충남북 지역의 카페·커피전문점 등에 홍보용 컵슬리브(컵홀더) 6만개를 무료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컵슬리브는 엑스포 공식 마스코트인 '장구리'와 '꿩과리'가 그려진 2종의 디자인이며, 1곳당 1천개가 제공된다. 희망 업소는 인스타그램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엑스포 홍보와 충청권의 전역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컵슬리브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비맥주 카스가 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줄 야외 뮤직 축제 '2025 카스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매년 여름 카스가 선보이는 '카스쿨 페스티벌'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음악과 워터쇼, 라이프스타일 체험을 아우르는 대표적인 브랜드 주최 여름 축제다. 올해는 무대 규모와 콘텐츠 구성을 대폭 확장해 관람객이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다음 달 23일 열리는 카스쿨 페스티벌은 서울랜드 곳곳에서 총 3개의 차별화된 무대를 운영한다. 우선 메인 무대인 '프레시 스테이지'는 지난해 보다 더 큰 규모인 서울랜드 동문 주차장에 조성된다. 해당 무대에선 K-POP, 힙합, EDM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삼천리 대극장에서 열리는 '레몬 스테이지'는 밴드와 감성 팝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랜드 지구별 무대에서 열리는 '0.0 스테이지'는 EDM과 DJ 퍼포먼스를 통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며 페스티벌 관객 외에도 서울랜드를 찾는 일반 관람객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올해 라인업에는 몬스타엑스 유닛 '셔누&형원', 크러시, 전소미, 우즈, 이승윤, 정세운, 빅나티, 화사, 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 이원면 묘목공원이 활짝 핀 수국으로 뒤덮였다. 전국 최대 묘목 생산지를 알리기 위해 조성된 이 공원(20㏊)은 전망대, 산책로, 공연장, 다목적 광장 등을 갖췄다. 옥천군은 공원 안에 수 천 포기의 수국을 심어 해마다 이맘때 아름다운 공간을 연출한다. 옥천군 관계자는 "무덥지만 수국이 만개하면서 주말과 휴일에는 탐방객 발길이 이어진다"며 "주변에는 묘목과 화훼류 등의 농원도 즐비하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가 상가 공실 해소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가 허용업종을 대폭 확대했다. 시는 상가 허용업종 확대, 일반상업지역 내 관광숙박시설 입지 허용, 차량 진출입로 보도 포장 기준 개선을 담은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을 30일 고시했다. 이에 따라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상가 및 수변 상가에 운동시설과 병의원, 미용실, 학원 등 제1·2종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수 있게 된다. 수변 상가에는 오피스텔을 제외한 업무시설, 학교를 제외한 교육 연구시설, 정신병원·요양병원을 제외한 의료시설도 입점할 수 있다. 주거지와 학교에서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진 일반상업지역에 한해 관광진흥법에 따라 등록된 소형호텔·호스텔 등 관광숙박시설의 입지도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대상지는 대평동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인근 3필지와 소담동 법원·검찰청 주변 5필지이다. 시는 차량 진출입로에는 차도용 고강도 블록 사용을 의무화해 보도 파손 민원을 줄이고 보행 환경을 개선하도록 했다.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8월 한 달간 지역화폐인 대전사랑카드 캐시백 비율을 기존 7%에서 10%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월 충전 한도인 50만원을 모두 사용하면 5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용처는 대전 지역 내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이다.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대전시는 전통시장, 음식점, 미용실 등 생활 밀착형 업종을 중심으로 6만3천여개의 가맹점을 확보했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경제회복과 골목상권 지원을 위한 대전사랑카드 운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30일 모종동 아산소방서와 신리초등학교 일대 '아산 모종2지구 도시개발사업' 도시 기반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 주도의 환지 방식으로 추진됐으며, 총사업비 565억원을 들여 22만9천㎡ 부지에 도로와 공원 등 기반 시설을 조성했다. 시는 31일까지 구역 내 도로를 개통하고, 8월 환지처분을 통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모종2지구에는 총 1천46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가 조성되며, 이 가운데 1천6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은 현재 공사 중이다. 입주는 내년으로 예정돼 있다. 오세현 시장은 "이번 기반 시설 조성은 50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개발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6일까지 필수 식료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직진 가격' 캠페인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캠페인 기간 여름 휴가철 수요가 많은 먹거리 12종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통 큰 닭볶음탕용은 8천990원에, 대추 방울토마토는 5천990원에 각각 판매된다. 제스프리 골드키위와 고산지 바나나 가격은 각각 7천990원, 3천990원으로 책정됐다. 롯데마트는 같은 기간 인기 신선식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초특가 행사도 한다. 유명산지 복숭아는 농축산물 할인에 행사카드 혜택을 더하면 9천960원에 판매되고 킹크랩과 한우 국거리·불고기는 반값이다. 롯데마트는 수산물 물량 감소 대응 차원에서 남해 양식장과 10톤(t) 물량을 사전 계약해 참돔회를 평소 시세보다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체 점포에서 여름 여행 전 화장품을 구매하는 쇼핑객을 잡기 위한 '바캉스 뷰티 페어'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신세계백화점은 공식 앱을 통해 화장품 샘플 교환권을 배포한다. 랑콤과 에스티로더, 설화수 등 52개 브랜드에서 여름에 사용하기 좋은 향수나 스킨케어 샘플 2만8천여개를 제공한다. 앱을 통해 '뷰티 컨설팅 및 진단서비스'도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아베다에서는 1대1 두피 모발 진단 및 트리트먼트 서비스를, SK-2에서는 1대1 스킨케어 컨설팅 및 핸드 마사지를 각각 제공한다. 프라다 뷰티와 지방시 뷰티 등 24개 브랜드가 고객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선사한다. 이은영 신세계백화점 코스메틱 잡화 담당은 "바캉스 뷰티 페어를 열고 바캉스족과 백캉스족(백화점 바캉스족) 모두를 만족시킬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여름철 화장품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확보한 기금으로 '6·25 참전 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29일 밝혔다. 관내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 중인 참전유공자 가정 15곳을 선정, 주택을 개보수하고 편의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가구당 최대 7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1억원 규모로 조성된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한다. 지원을 원하는 참전 유공자는 내달 14일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부여군 관계자는 "대상자를 선정해 12월까지 주거 환경 개선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한국전쟁 참전 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존경을 보내며, 이분들이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의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24개 기관·기업이 힘을 모은다. 충남도와 당진시, 도내 4개 대학, 2개 연구기관, 4개 관계기관, 3개 발전 공기업, 4개 대기업, 5개 중소기업은 29일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와 당진시는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수소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절차를 지원한다. 대학은 수소산업 관련 기업 및 연구·교육기관의 활동을 지원하고, 연구기관은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 등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 기업은 수소특화단지 활성화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투자와 협력사업 발굴을 추진한다. 수소 생산·저장시설과 운송 기반, 수소 활용시설 등 수소산업 생태계가 구축될 수소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수도권 기업 이전 때 보조금 우대, 개발 제품 실증·시범보급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정부는 지난해 강원 동해·삼척 액화수소 저장·운송 특화단지, 경북 포항 발전용 연료전지 특화단지 등 2곳을 제1기 수소특화단지로 지정한 데 이어 다음 달 14일까지 추가 수소특화단지를 공모하고 있다. 올해는 신규 지정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당진의 핵심 산업인 화력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이 29일 충남 당진시를 찾아 수해복구 일손돕기 활동을 했다고 농협은행이 전했다. 강 행장과 관내 농축협 임직원들은 피해 농가 비닐하우스의 토사를 제거하고, 피해 작물과 폐기물을 정리했다. 강 행장은 "농업인과 지역 주민이 조속히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모아 인력 지원과 금융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는 노인성 난청 등 청력 손실이 사회적 고립이나 외로움과 겹칠 경우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더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제네바대학(UNIGE) 카리클레이아 람프라키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심리학(Communications Psychology) 최근호에서 유럽 노인 3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청력 손실과 외로움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사회적 고립 여부와 관계 없이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의 경우 청력 손실이 생기면 인지 저하가 가속화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노인 청력 관리를 조기에 예방적으로 할 필요성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청력 손실 또는 상실은 사회적 고립과 의사소통 어려움, 주의력 감소 등을 초래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지 저하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50년에는 세계적으로 25억명이 청력 손실 또는 장애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60세 이상 인구의 약 25%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청력 손상을 경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50세 이상 유럽인을 대상으로 한 유럽 건강·노화·은퇴 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2일 박정주 행정부지사가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함께 아산 와천 제방 붕괴현장을 점검하며 복구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아산시 염치읍 중방리 와천 제방 580m가 유실되면서, 농경지 5.2㏊가 침수되고 가축 270마리가 피해를 봤다. 박 부지사는 "주민들이 더 이상 불안에 떨지 않도록 유실된 제방의 조속한 복구가 필요하다"며 "설계용역 선발주 등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전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폭우 피해 규모는 3천404억1천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예산 817억원, 서산 556억원, 아산 411억원, 당진 387억원, 홍성 323억원, 공주 296억원, 천안 221억원, 청양 114억원, 서천 104억원, 부여 100억원 등이다. 예산과 서산이 지난달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다른 8개 시·군 피해도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을 넘어섰다. 응급복구는 8천123건 중 91.4%인 7천422건이 완료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내년 1월 장애인 보호 작업장을 개원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군이 국비와 도비, 군비 등 18억원을 들여 괴산읍 제월리에 지은 이 작업장은 장애인들의 직업 적응 능력과 직무기능 향상 훈련 등 직업 재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무료 직업 상담 및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장애인의 복지향상에 필요한 사업을 벌인다. 작업장의 고용 대상 장애인은 군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이다. 군은 이 시설을 민간에 위탁해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들에게 근로 의욕을 심어주기 위해 이 시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오는 5일까지 '단양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18일∼11월 17일) 참가자 18명(15가구)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농촌에서 실제 생활하며 영농 실습과 지역민 교류, 관광 및 문화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월 15일 이상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삼태산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3곳에 무료로 거주할 수 있고, 월 30만원 연수비도 지원된다. 모집 대상은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18세 이상 타지역 거주 도시민이다.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 '그린대로' 누리집(www.greendaero.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17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이 중 10명이 실제 단양에 정착했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이 단양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농촌에서의 새로운 삶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제너시스BBQ 그룹은 1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 위치한 BBQ 빌리지에서 세계적인 명문 축구 구단 FC바르셀로나의 선수단 팬사인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BBQ 관계자는 "국내 축구 팬과 고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팬 사인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BBQ는 앞서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통해 고객 100명을 추첨해 사인회에 초청했다. 이 밖에 당일 현장을 찾은 팬들이 선착순으로 참여하며 행사장에 1천여 명이 몰렸다. 울산에서 올라온 한 고등학교 학생은 "레반도프스키와 FC바르셀로나 선수단을 직접 보기 위해 선수단 방한 첫날부터 서울에 머물렀다"며 "가까이에서 선수들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믿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기 고양시에 사는 한 축구 팬은 "페드리 선수를 직접 보기 위해 아침 7시부터 기다렸다"고 밝혔다. 팬 사인회는 FC바르셀로나의 방한과 연계한 공식 일정이다. BBQ는 행사에 참석한 FC바르셀로나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BBQ 빌리지에서 즐길 수 있는 'BBQ 치마카세' 코스를 제공했다. 첫 요리인 '김두치'(김치, 두부, 올리브유, 렌틸콩, 요거트로 만든 치킨)를 맛본 레반도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