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다음 달 1일 대전청소년위캔센터에서 '2025년 미래POP 진로UP 미래진로박람회'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AI 및 미래 기술 관련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은 AI 관련 체험, 전문가 특강, 경연 대회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미래 사회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부스도 있다. 고현덕 대전시 교육정책전략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미래 기술 변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유경 처장이 31일 'APEC 2025 정상회의' 기간 운영되는 포항시 영일만항 소재 선상호텔(크루즈선) '피아노랜드호'를 방문해 식음료 시설과 식중독 신속 검사 체계를 살펴보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철저한 위생·안전관리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국내 항만에 기항해 각국 경제인의 선상호텔로 활용되는 외국 국적 크루즈선에서 제공되는 식음료의 위생 안전을 관리해 성공적인 'APEC 2025 정상회의'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오 처장은 조리·제조시설의 위생 상태와 운반 과정, 온도 관리 등 안전관리 현황 등을 살펴보고 숙박시설 인근에 배치된 식중독 신속 검사 차량의 식중독균 검사 체계를 점검했다. 앞서 식약처는 회의 시작 36일 전인 지난달 22일부터 회의장 등에서 제공하는 식음료 안전관리를 위해 경호처, 경상북도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성하고 24시간 식음료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오 처장은 이달 23일 주요 식음료 시설인 경주시 보문로 라한셀렉트, 힐튼호텔 등을 방문해 김민석 국무총리와 함께 식음료 안전관리 상황을 사전 점검하고 조리시설 관계자 등에게 철저한 위생·안전관리를 당부했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1천400만원을 들여 보건소와 청소년수련관에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친환경 자동 수거 장비로, 수거된 페트병은 민간 선별장을 거쳐 의류용 섬유나 용기 제작용 재생 원료로 재활용된다. 주민은 회수기 전용 앱(오늘의 분리수거)을 설치한 뒤 로그인하고 페트병을 투입하면 1개당 10원의 포인트를 받는다. 포인트는 앱 내 쇼핑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지난해 옥천읍 행정복지센터에 무인회수기를 처음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설치 1년 만에 약 100만 개의 투명 페트병이 수거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며 "추가 설치로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과 재활용 촉진, 주민 참여 확대라는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31일 도심 속 꿀벌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도시 양봉'을 확대하기로 업무 협약했다. 세종시는 앞으로 도심 내 유휴 공간과 공공부지를 활용해 꿀벌 정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양봉 질병관리 방역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능형 양봉 체계를 구축하고 방역 정보를 세종시와 공유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정례 협의체를 구성해 도시 양봉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시민 참여 체험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며 도시양봉 상징 공동 상표를 출원해 후속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안병철 동물정책과장은 "시민이 참여하는 세종형 도시 양봉을 통해 건강한 생태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김장철을 맞아 로컬푸드직매장을 통해 절임배추와 양념 특판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천일염으로 절인 뒤 깨끗하게 씻은 절임배추 20㎏을 4만원에, 김장양념 8㎏(절임배추 20㎏ 기준)을 9만9천원에 판매한다. 다음 달 3일부터 9일까지 1차, 이후 16일까지 2차 주문을 받아 20일과 27일 일괄 발송한다. 택배비는 1상자당 6천원씩 별도 부과되며, 로컬푸드직매장을 21일과 28일 직접 방문해 수령할 수도 있다.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전화(☎ 041-675-9804)나 인터넷(www.taeanlocalfood.com)으로 주문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24는 주류 소비가 많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위스키와 맥주, 와인 특가 행사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위스키 브랜드 잭다니엘스가 F1(포뮬러원) 우승팀인 맥라렌과 협업해 선보인 한정판 '잭다니엘스 2025맥라렌에디션700㎖'를 판매한다. 또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와 협업한 한정판 와인 세트를 선보인다. 신세계그룹 쇼핑축제 '대한민국 쓱데이'에 맞춰 다음 달 1∼16일 와인 15종을 최대 65% 할인 판매한다. 같은 기간 하이네켄과 아사히, 버드와이저 등 맥주 36종을 특가에 선보이는 행사를 열고, 스미노프 레드와 클레이모어 스카치, 블랙앤화이트 등 위스키 3종을 병당 1만원 미만으로 판매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온실가스 배출을 기준치보다 10% 이상 감축한 목장의 원유로 만든 '저탄소 인증우유'(900㎖)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제품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시행하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획득한 목장에서 생산한 친환경 우유다. 서울우유는 "가격보다 가치를 중시하는 친환경 소비 트렌드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며 "지구를 생각하는 목장에서 탄생한 친환경 우유인 만큼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은 "대한민국 1위 유업체답게 지속 가능한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30일 전북 김제시 부량면 한마음영농조합법인에서 국산 면용 밀 신품종 '한면'을 최초 공개했다. 이날 열린 파종 연시회와 제품 출시회에서는 한면의 특성과 우수성을 자세히 소개됐다. 2023년 개발한 '한면'은 단백질 함량이 10.8%로 국수와 라면(중력분용) 제조에 적합한 품종이다. 반죽 안정도와 신장성(반죽이 늘어나는 성질)이 우수해 면발이 탄력 있고 쫄깃함이 잘 구현된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한면은 추위와 쓰러짐에 강해 재배 안정성이 뛰어나고 익는 시기가 빨라 이모작에도 적합하다. 수량은 ha당 5.48t으로 기존 품종 '금강'보다 9% 더 많다. 농진청은 밀 밸리화사업과 연계해 한면 생산부터 판매까지를 일원화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농가는 계약재배를 통해 고품질 원맥을 제분 업체에 공급하고, 제분·가공업체는 국산 밀 제품을 생산·유통하는 체계다. 이를 통해 국산 밀의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마련,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식량 자급 체계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곽도연 국립식량과학원장은 "국산 밀 자급률 향상은 국가 식량안보와 직결되는 과제"라며 "소비자 기호에 맞는 품종을 개발하고, 현장과 산업체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의회가 학교 급식에 지역산 식재료 사용 비율을 50% 이상으로 의무화하는 조례를 제정하자 교원단체가 '현실을 무시한 행정'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충남지부는 30일 성명을 통해 "지역 농산물 사용 확대의 취지는 공감한다"면서도 "공급, 품질관리, 유통망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례로 의무 비율을 강제하는 것은 행정 편의주의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논란이 된 조례는 지난 7월 도의회가 의결한 '충남도 친환경 학교급식 등 지원에 관한 조례'로, 학교 급식에 지역산 식재료를 50% 이상 우선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도의회는 지역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조례를 마련했다는 입장이지만, 교원단체는 지역산 식재료의 안정적 공급망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학교가 조례 이행의 부담을 떠안게 됐다는 주장이다. 전교조 충남지부는 "지역 농산물 확대의 책임은 학교가 아닌 지자체에 있다"며 "충남도가 공급 기반과 지원 정책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영양교사의 식재료 선택 자율성을 보장하고, 학생 중심의 급식 정책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도의회는 문제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5년 만에 방한해 '치맥(치킨+맥주)'을 즐기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프랜차이즈 치킨 매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만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치킨집을 찾은 해외 유명인은 젠슨 황이 처음은 아니다.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는 서울 마포의 한 프랜차이즈 치킨집을 두 차례나 방문했다. 크루즈는 지난 2023년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 홍보를 위해 서울에 왔을 때 마포의 유명 불고기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인근의 치킨집을 방문했다. 그는 지난 5월에도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개봉을 앞두고 방한해 같은 치킨집을 찾았다. K팝·K드라마 등 K콘텐츠의 인기를 업고 치킨 등 한국식 치킨은 외국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가장 선호하는 K푸드로 치킨을 꼽는 외국인도 많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지난 2023년 베이징, 호찌민, 뉴욕 등 해외 주요 18개 도시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에서 가장 선호하는 한식은 한국식 치킨(16.5%)이 가장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30일 편의점 안전상비약 품목 조정과 판매요건 완화 필요성에 공감하며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으로부터 안전상비약 제도 개선에 대한 질의를 받자 "도입된 지 10년 넘은 환경 여건을 반영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약국이 문을 닫는 심야 시간이나 공휴일에도 의약품을 살 수 있도록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안전상비약 제도는 2012년 11월 시행됐다. 당시 의사의 처방이 필요치 않은 해열진통제 등 일반의약품 13개를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으나, 이후 2개 품목이 생산 중단되면서 사실상 11개만 판매 중이다. 정 장관은 "품목에 대한 조정이나 판매 중단된 품목 정리가 필요하다"며 "무약촌 지역에서는 24시간 편의점이 없기 때문에 시간 제한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전상비약은 24시간 연중무휴 운영하는 편의점에서만 취급할 수 있게 돼 있는데, 한 의원이 일부 농어촌에는 약국뿐만 아니라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도 없으므로 판매 요건을 완화해야 한다고 발언한 데 대한 답변이다. 정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함태호재단은 지난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32회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 시상식을 열고 전우진 전남대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전 교수는 식품산업 진흥과 학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패와 부상 3천만원을 받았다. 그는 식품 내 파이토케미컬(생리활성물질)의 생체 효능 검정과 작용기전 규명 연구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고, 20개 이상의 특허를 등록했다. 특히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근감소증, 운동능력 향상 등 국민 건강과 직결된 주제로 연구해 주목받았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오뚜기함태호재단은 지난 1996년 설립돼 학술진흥사업과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은 2009년에 제정됐다.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1회 충북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가 4일 진천 포레스트 한울에서 열렸다. 충북소상공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도 차원의 첫 통합행사로 마련됐다. 그동안은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열어 왔으나, 연합회 역량 강화와 지역 간 정책 추진의 균형 및 연대 강화를 위해 통합을 결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소상공인 43명에게 표창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상공인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4월 설립된 충북소상공인연합회에는 1천89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충북도와 충청대·강동대·도립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충북도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반도체·화장품·의료기기 등 제조업을 비롯한 서비스업, 도매업, 음식업 등 도내 4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유학생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 재외동포 등 다양한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 1천여명이 몰린 가운데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이 이뤄졌다. 비자 연장·변경 및 법률상담, 외국인 창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외국인 채용 웹사이트 K-WORK 플랫폼 이용 안내 등의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박선희 도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유학생들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도내 외국인 수가 8만명을 넘어서는 등 점차 개방형·글로벌사회로 변화하고 있다"며 "외국인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제19회 충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인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35개 기업·인사에 대한 시상과 결의대회,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중소기업 대상 종합 1위는 의약품 원료 제조업체인 이니스트에스티㈜가 차지했다. 부문별 수상 기업은 ▲ 경영대상 ㈜대원디씨 ▲ 기술대상 티이엠씨씨엔에스㈜ ▲ 수출대상 ㈜원풍 ▲ 노사화합대상 터보윈㈜ 등이다.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는 ㈜다이아덴트 유재훈 대표와 ㈜마크로케어 이상린 대표가 뽑혔다. 수상 기업과 기업인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우대, 해외전시 참가 지원, 세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동옥 도 행정부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충북도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07년부터 10월 넷째 주 화요일을 '기업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4일 대전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정부의 산업재해예방 정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 실무(위험성평가),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사항, 중대재해 사례 분석,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안내 등이다. 현장 실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을 중심으로 법령 개정 사항을 함께 다뤄 실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진행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유세종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여 사업주와 근로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터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해예방 교육을 지속 추진해 산업재해 없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84개 업체가 입주한 대전산업단지(231만7천㎡)에서는 5천999명이 근무 중이다. 시는 지난 5월에도 하소친환경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사례 중심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