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맥도날드는 주문 전용 앱인 '맥딜리버리' 서비스를 종료하고 공식앱인 '맥도날드 앱'에 주문 기능을 추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쿠폰 사용과 포인트 적립 용도로 쓰이던 맥도날드 앱에서 배달 주문도 할 수 있게 됐다. 맥도날드는 또 1인 가구 확산과 소량 주문 고객 증가세에 맞춰 최소 배달 주문 금액을 8천원으로 낮췄다. 1만4천원 이상 주문하면 배달비 없이 주문할 수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고객의 간편한 주문 경험을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실질적인 편리함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남포 사현포도 수확이 최근 시작됐다고 25일 밝혔다. 캠벨 품종인 남포 사현포도는 3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물 빠짐이 우수한 토양환경에서 생산된 저농약 먹거리다. 올해 수확된 포도는 평균 18브릭스의 당도를 보인다. 지난 23일부터 농가 직접 판매가 시작됐는데, 올해 첫 출하분은 1㎏당 1만5천원에 판매됐다. 다음 달부터는 지역농협 하나로마트에서도 만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사현포도 생산농가들이 이상고온과 가뭄 등 어려운 기상 여건 속에서도 안정적인 생산을 이뤄냈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품종 도입, 생육환경 개선 등 포도 농가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전통주 전문 브랜드 '압구정막걸리'와 가수 김재중이 협업한 '류' 막걸리를 오프라인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류' 막걸리는 100% 국내산 햅쌀(경기미)을 원료로 사용해 다섯 차례 발효 과정을 거쳤다. 김재중은 "우리나라 전통주를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널리 알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GS더프레시는 지난해 출시한 '이균 막걸리'(참외미나리주)와 이번 '김재중 류 막걸리'에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으로 전통주에 대한 관심과 대중화를 함께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전재혁 GS리테일 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전통주를 국내외에 알리고 싶은 김재중 씨의 취지에 공감하며 슈퍼마켓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고자 류 막걸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슈퍼는 인기 게임 유튜버 '악동 김블루'와 '해태 미니 자유시간 X 악동 김블루' 제품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악동 김블루는 구독자 211만명을 보유한 게임 유튜버이다. 협업 제품은 게임 중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자유시간 미니바를 담았다. 협업 상품 구매 시 김블루 이미지가 담긴 키링(열쇠고리) 3종 가운데 1종을 한정 수량으로 무작위 증정한다. 롯데마트·슈퍼는 이번 김블루와 협업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매월 다양한 단독 협업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화석 롯데마트·슈퍼 스낵&디저트팀 MD(상품기획자)는 "일상 간식에 팬 콘텐츠를 접목해 색다른 즐거움을 전하고자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을 통해 트렌디한 소비 경험을 제공하는 MZ세대의 놀이터 같은 매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화갤러리아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Benson)이 고객이 직접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는 체험형 수업을 개설했다고 24일 밝혔다. 압구정로데오에 있는 1호점 '벤슨 크리머리 서울'은 지하에 체험형 공간 '크리머리 랩'(Creamery Lab)을 조성했다. 이곳에서 체험형 수업 '마이 스쿱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수업은 수요일∼금요일은 오후 7∼9시, 주말은 오후 3∼5시에 각각 진행되며 두 명씩 세 팀의 이용 예약을 '캐치테이블'을 통해 받는다. 참가자들은 2시간 동안 파인트 1개와 싱글컵 2개 분량의 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들어 본다. 벤슨 관계자는 "마이 스쿱 스튜디오는 MZ세대뿐 아니라 가족 단위 고객에게도 흥미로운 콘텐츠"라며 "인근 유치원에서 단체 예약 문의가 있었고 매장 이용객이 체험 수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랜드킴스클럽은 오는 25일부터 계란 특란 한 판을 6천990원에 선착순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계란값이 오르면서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에서 특란 한 판 가격은 8천원에 육박했다. 킴스클럽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이력이 없는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을 직매입해 가격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킴스클럽 관계자는 "최근 계란값이 올라 소비자 부담이 커져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직거래와 상품 기획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킴스클럽은 동물복지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무항생제 유정란 상품 비중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간단한 혈액 검사로 측정할 수 있는 혈중 중성지방-포도당(TyG) 지수로 인지기능이 빠르게 저하될 위험이 4배 이상 높은 알츠하이머병 초기 환자를 선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브레시아대 비앙카 구미나 박사팀은 최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유럽신경학회 연례회의(EAN Congress 2025)에서 알츠하이머병 환자 200명 등 인지기능 저하가 있는 300여명의 TyG 지수와 인지기능 관계를 추적,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구미나 박사는 "경도인지장애(MCI) 진단을 받으면 가족들은 항상 인지기능 저하가 얼마나 빠르게 진행될지 묻는다"며 "이 연구는 병원에서 쉽게 검사할 수 있는 TyG 지수가 인지기능 저하 위험군 식별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TyG는 인슐린 저항성을 간접 평가하는 지표로 혈액 검사로 측정할 수 있다. 인슐린이 정상 기능을 못 해 혈당이 효과적으로 세포 내로 흡수되지 못하는 인슐린 저항성은 알츠하이머병 발병과 연관돼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그동안 인슐린 저항성이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돼왔지만 명확지 않았다며 이 연구에서 인슐린 저항성의 대표 지표인 TyG를 활용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농업·농촌 분야 국정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사업 발굴에 착수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민관 농정협의체인 '쎈(SSEn)농 위원회'는 이날 농협중앙회 충남세종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국가 제안과제 발굴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농어민 기본소득 보장, 청년 농업인 연령 상향 조정,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공급 국비 지원 확대 등을 논의했다. 지방자치단체별로 다른 농어민수당 지급 기준에 따른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비 지원이 필요하고, 청년 농업인 연령 기준을 현행 40세 미만에서 45세 이하로 완화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친환경 농산물 소비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학교급식에 친환경 식재료를 확대 공급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기후변화 대응 농정체계 강화, 청년농·스마트농 육성, 공공 급식 확대를 위한 지역 푸드플랜 연계, 농촌 정주 여건 개선, 쌀 중심에서 전략작목 중심으로 구조 전환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았다. 도는 이날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분과위원회 토론 등을 거쳐 최종 정부 제안과제를 확정할 방침이다. 이정삼 도 농축산국장은 "지역에서 시작된 과제가 중앙정부 정책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보건복지부는 요양급여 비용 부당 청구 가능성이 큰 노인 방문요양기관 44곳에 대해 다음 달부터 넉 달간 현지 조사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지난 10년간 현지 조사를 받지 않은 곳들로, 복지부는 급여 비용 청구 경향을 분석해 조사 대상을 선정했다.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르면 재가급여의 하나인 방문요양은 요양요원이 수급자의 가정 등을 방문해서 하는 신체·가사 활동 지원을 뜻한다. 현지 조사는 장기요양보험 제도를 개선하고, 건전성을 확보하고자 매년 하는 행정조사로, 관할 지방자치단체 주관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복지부는 불법행위가 확인된 기관에 대해서는 급여 비용을 돌려받고, 행정처분 등 조치를 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공단지 입주 규제를 완화해 1천억원 이상의 투자유치와 일자리 300개 창출의 성과를 낸 업무가 세종시 상반기 최고 적극 행정 사례로 꼽혔다. 세종시는 산업입지과가 추진한 '농공단지 입지규제 완화' 업무를 올해 상반기 적극 행정 최우수 사례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환경부 지침에 따라 농공단지 내 기업의 공장 증설이 어려웠지만, 담당 부서의 적극적인 설득으로 환경부 지침 개정을 끌어냈다. 규제가 완화돼 대규모 기업 투자가 가능해지면서 관련 부서에서는 1천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고 일자리 300개를 만드는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 유치, 국보 월인천강지곡 확보, 기둥형 축광 스티커 부착으로 정류장 이용 안전성 강화, 전의·소정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등 4건의 업무가 적극행정 우수 사례에 선정됐다. 교육출판 전문기업인 미래엔과 협력해 한글 창제 이후 간행된 최초의 활자본인 '월인천강지곡'을 세종시가 확보한 것은 한글문화도시를 표방하는 세종시에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인공지능 보도자료 작성 서비스 자체 개발, 세종시 일자리 구직정보 키오스크 설치, 반곡동 청사 누수 해결 등 7건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굵고 단단한 알과 강한 향, 뛰어난 저장성을 자랑하는 충남 서산 6쪽마늘을 주인공으로 하는 축제가 27일 서산 해미읍성에서 막을 올렸다. 축제는 '생각난다 서산마늘, 먹고 싶다 서산마늘, 서산 6쪽마늘 축제장에서 즐겨요'를 주제로 오는 29일까지 계속된다. 축제 기간 줄기가 달린 주대 마늘 및 지역 농산물 판매, 우수 6쪽마늘 품평회 및 전시, 마늘뽑기 게임, '너마늘 위한 소원나무'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6쪽마늘은 크기에 따라 1접당 왕 5만2천원, 특 4만6천원, 대 3만6천원, 중 2만6천원, 소 1만5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6쪽마늘을 활용한 마들렌, 아이스크림, 커피 등 다양한 먹거리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농업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축제에는 2만여명이 방문해, 현장에서는 1억5천여만원어치의 6쪽마늘이 판매됐다. 축제 전 진행한 예약판매 행사 등에서도 1억6천여만원어치가 판매됐다. 지역 음식점이나 숙박시설 등을 이용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6쪽마늘을 선물하는 이벤트에도 1천500여명이 참여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여름 메뉴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자망코)가 재출시 30일 만에 200만잔 이상 판매됐다고 27일 밝혔다.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는 코코넛 베이스에 망고와 자몽 맛을 낸 무카페인 음료다. 스타벅스는 이 음료를 작년 더제주송당파크R점에서 특화 음료로 처음 선보인 이후 이후 전국 매장으로 판매처를 확대했다. 출시 이후 고객 사이에서 '자망코'로 불리며 인기를 얻자, 지난달 22일 여름 메뉴로 다시 출시했다. 올해 메뉴 판매 속도는 작년과 비교해 1.5배 빠르다고 스타벅스는 전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18일부터 스타벅스 망고 라떼를 여름 메뉴로 함께 선보이고 있다. 이 음료는 출시 일주일 만에 20만잔 이상 판매됐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절에 어울리는 다양한 음료로 고객의 일상에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2019∼2023년 우리 국민의 나트륨·당류 섭취 실태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천136mg으로 저감 정책 이전인 2011년 4천789mg과 비교했을 때 34.5% 낮았다. 2019년 3천289mg과 비교하면 약 4.7% 감소했다. 다만 이 결과는 하루 2천mg 섭취를 권고하는 WHO 기준에 비하면 1.6배 높은 수준이다. 우리 국민은 하루 평균 섭취하는 나트륨의 50% 이상을 주로 면·만두류, 김치류, 국·탕류, 볶음류, 찌개·전골류 등에서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자(3천696mg)가 여자(2천576mg)보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했고, 연령대로는 30∼40대가 이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류의 경우 우리 국민은 2019년 하루 평균 36.8g, 2023년 35.5g을 섭취하는 등 5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각각 하루 총열량의 7.6%, 7.7%를 차지해 WHO 권고 기준 내 들어간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임신 중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되면 태반의 미세구조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태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2020∼2023년 사이 임신부 약 900명을 임신 중 PM2.5 노출 수준에 따라 고노출군(15μg/m³초과)과 저노출군(15μg/m³이하)으로 나눠, 이들의 태반 조직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태반을 정밀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반의 융모막세포 영역에서 미세융모의 소실·단축 등 심각한 구조적 변화가 발견됐다.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아의 모세혈관 내 미토콘드리아의 이중막 구조 손상도 나타났다. 또 이들의 혈액 내 산화스트레스 지표를 분석하자 산화에 의한 손상을 나타내는 물질인 말론디알데히드(MDA)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초미세먼지로 인한 산화스트레스가 태반 손상의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신 중 초미세먼지 노출은 호흡기뿐만 아니라 태반의 기능적 손상을 일으켜 태아 발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결론 내렸다. 김 교수는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은 천식을 앓을 위험이 주간 근무만 하는 여성에 비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성은 야간 근무자와 주간 근무자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영국 맨체스터대 로버트 메이드스톤 박사팀은 유럽호흡기학회(ERJ) 저널 ERJ 오픈 리서치(ERJ Open Research) 최근호에서 영국 노동자 27만여명의 근무형태와 생활습관 등 데이터를 분석, 여성의 야간 근무와 천식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메이드스톤 박사는 "천식은 불균형적으로 여성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며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더 심한 천식을 앓고 천식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자에게 중등도 또는 중증 천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의 영향이 성별에 따라 추가적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 노동자 27만4천541명의 데이터를 이용, 천식 유무 및 성별, 근무 형태(주간·야간·주야간 병행) 등으로 그룹을 나눠 분석했다.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5
매일 많이 걸으면 만성 요통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 걷는 시간이 100분 이상인 사람은 78분 미만인 사람보다 만성 요통 위험이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 과기대 폴 야를레 모르크 교수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1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하루 걷기 양 및 강도와 만성 요통 위험 간 관계를 4년 이상 추적 관찰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요통은 모든 연령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기능적 건강 손실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요통으로 인한 보건의료 부담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팀은 만성 요통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게 필수적이라며 걷기 같은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걷기와 만성 요통 위험 간 연관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17~2019년부터 2021~2023년까지 1만1천194명(평균 나이 55.3세)이 참가한 트뢴델라그 건강조사(HUNT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연구를 시작할 때 요통이 없었고 웨어러블 기기로 매일 걷는 시간과
여름철 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메뉴가 있다면 단연 바싹 구운 삼겹살과 같은 바비큐 요리다. 하지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바비큐 요리에는 보이지 않는 위험이 숨어 있다. 고기를 고온에서 조리할 때 생성되는 독성물질인 '헤테로사이클릭 아민'(HCAs.heterocyclic amines)이 대장암 등의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이유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소시지·햄·핫도그 등의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면서 붉은색을 띠는 고기(적색육)도 발암 위험 물질(2A군)로 지정했다. 가공육만큼은 아니지만, 암 위험성에 대한 근거가 확인됐다는 의미다. 적색육에는 소, 돼지는 물론 양, 말, 염소 고기 등이 모두 포함된다. 그렇다면 발암 걱정에 중요 단백질 공급원인 고기를 포기해야만 할까. 다행히 해결책은 있다. 암 걱정을 줄일 수 있는 고기 섭취 방법을 시도하는 것이다. 최근 발표된 미국과 한국 공동 연구팀의 연구 결과는 그 해답을 채소에서 찾았다. 국제 학술지 '푸드 리서치 인터내셔널'(Food Research International) 최신호에 따르면 미국 미네소타대 식품과학영양학과, 조선대 식품영양학과 공동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1일 소노벨 천안에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독일·일본·미국·중국 등 11개국 90개사 110명의 바이어가 참석했다. 이들은 이틀 동안 농식품, 수산가공품, 자동차, 기계, 화장품, 화학제품 등을 생산하는 도내 250개 중소기업과 1대 1 상담을 한다. 도는 상담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바이어 전원에게 전담 통역사를 배치했으며 신속한 수출 계약을 위해 관세사와 수출 전문위원 상담 부스도 설치했다. 상담회 이후에는 해외사무소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원을 통해 기업의 해외 진출 성공률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3일에는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와 연계한 지역 투어도 전개할 예정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개막식에서 "충남은 반도체와 자동차 같은 첨단 산업은 물론 식품과 소비재 부문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이라며 "도내 기업 제품의 품질은 도지사가 자신 있게 보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1일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게 해수부 부산 이전을 주제로 한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최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해수부 이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기회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요청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이 예상외로 조속히 추진되면서 충청권은 물론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국가적 과업을 책임지는 세종시장으로서는 간과할 수 없는 사안으로 판단해 입장을 밝힌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수부 이전으로 예상되는 국정운영 비효율성을 지적하며 수산 관련 민원인 편의 문제, 지역 간 형평성 문제, 해수부 직원의 주거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최 시장은 "해수부 부산 이전이 초래할 파급효과가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국가적 목표와 상충하지 않는지, 해수부 이전에 대해 전재수 후보자도 100% 동의하는지 묻고 싶다"며 "국민들이 충분히 판단할 수 있도록 세종시장인 저와 공개적인 자리에서 진솔하게 토론해 보자"고 요청 취지를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고객 개인정보가 무방비로 노출된 정황이 있는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써브웨이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유출 경위와 피해 규모, 사업자의 안전조치 의무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법 위반 발견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써브웨이는 앞서 조사에 착수한 한국파파존스와 동일하게 홈페이지 URL(유알엘) 주소의 뒷자리 숫자 변경 시 다른 고객의 연락처, 주문내역 등 고객 정보가 별도 인증 절차 없이 확인할 수 있는 상태로 운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건 모두 홈페이지 주소의 파라미터 변조가 원인인 만큼 각 사업자는 접근제어 및 권한 검증, URL 주소 관리, 안전한 세션 처리 등 홈페이지 운영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개인정보위는 당부했다. 개인정보위는 주문·배달 과정에서 개인정보 처리가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식·음료 분야에 대해 전반적인 개인정보 처리 실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hc가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LA와 샌디에이고에 매장이 있는 bhc는 이르면 이달 중순 샌디에이고에 미국 5호점을 연다고 1일 밝혔다. bhc는 또 최근 미 조지아주의 귀넷카운티, 스와니, 둘루스 등 5개 지역에서 가맹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에선 당분간 동남부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hc는 또 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매장을 추가로 개점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말 인도네시아 나친도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을 체결한 후 올해 하반기에 인도네시아 1호점을 열 계획이다. 필리핀과 싱가포르 등 신규 국가 진출도 적극 검토 중이다. bhc는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미국, 캐나다, 대만 등 7개 지역에서 29개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