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을 1.8%로 예상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2.1%)나 국제통화기금(IMF·2.0%), 한국개발연구원(KDI·2.0%), 한국은행(1.9%) 등이 예상했던 올해 성장률 전망치보다 낮다. 정부는 작년 가을까지만 해도 '경기 흐름이 양호하다'는 입장이었지만 2일 발표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보면 부진한 경기를 보완하고 뒷받침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기조가 읽힌다. 우리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했던 건 외환위기였던 1998년(-4.9%)과 코로나19가 발생했던 2020년(-0.7%)이었다. 2000년 이후 성장률이 2.0%에 못 미쳤던 건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0.8%), 2023년(1.4%)이었다. 2002년(7.7%)과 2010년(7.0%)엔 7%대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2004, 2006, 2007년에는 5%를 넘는 성장세가 유지됐다. 하지만 2011∼2019년엔 2∼3%대로 하락하더니 2020년대 들어선 1∼2%대로 내려앉을 듯하다. 국내외에 경제 악재가 산적했으니 성장부진의 원인을 찾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장기 고금리로 내수가 부진한 데다 격해지는 글로벌 경쟁으로 인해 수출의 기둥이었던 반도체·자동차 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달 대전시와 충남도가 행정통합 추진을 선언한 가운데 자치단체 명칭 등이 담긴 통합 법률안을 마련할 '컨트롤타워'가 첫발을 뗐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가 24일 대전시청 세미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장우 시장과 김태흠 지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출범식은 위촉장 수여, 1차 회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민관협의체는 양 지역 광역의회 의원과 기초자치단체장, 경제·사회단체 대표, 학계 전문가 등 15명씩, 모두 30명으로 구성됐다. 공동위원장은 정재근 한국유교문화진흥원장(충남)과 이창기 한국장애인멘토링협회 중앙총재(대전)가 맡았다. 민관협동 공식 소통기구인 민관협의체는 지역 의견을 수렴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통합 자치단체 명칭과 청사 위치, 기능·특례 등 주요 쟁점이 담긴 통합 법률안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해 양 시·도에 제안한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제안 법률안'을 검토한 뒤 중앙부처와 국회 협의를 거쳐 통합 법률안을 제정, 2026년 7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민관협의체 위원 임기는 행정통합 법률안 제정 때까지로, 이날 첫 회의에서 개최 횟수와 시기, 소위원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폐업 사업자 수가 2006년 이후 가장 많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6일 발표한 '최근 폐업사업자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지난해 폐업 사업자 수는 98만6천명으로,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6년 이후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폐업률은 9.0%로, 2016년 이후 7년 만에 전년 대비 상승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소매업(27만 7천명), 기타 서비스업(21만 8천명), 음식업(15만 8천명) 등의 순으로 폐업자 수가 많았다. 폐업률은 음식업(16.2%), 소매업(15.9%) 등 소상공인이 많은 업종이 높게 나타났다. 음식업 등에서 폐업률이 높은 것은 진입장벽이 낮아 사업자 간 경쟁이 치열하고, 최저임금 미만율(전체 노동자 중 최저임금을 못 받는 노동자 비율)이 37.3%에 달할 정도로 비용을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경총은 해석했다. 또 매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영세한 간이사업자의 폐업률(13.0%)이 일반사업자(8.7%)나 법인사업자(5.5%)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과 비교해 2023년 폐업한 간이사업자 수는 36.4% 늘어 일반사업자(1.9%)나 법인사업자(12.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지역 제조업체의 체감경기가 좀체 나아지지 않고 있다. 27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밝힌 이달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89.4로 전달보다 2.4 포인트(p) 낮아졌다. 지난 8월(101)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주요 지수(제조업 5개·비제조업 4개)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표다. 100보다 클 경우 경제 상황에 대한 기업의 기대심리가 과거(2003년∼전년 12월)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작을 경우에는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도 91.9로 전달보다 5.8p 하락했다. 내년 1월 CBSI 전망치는 제조업 86.8, 비제조업 87로 나타났다. 제조업체는 내수부진(30.8%), 불확실한 경제상황(23.8%) 순으로 경영 애로사항을 지목했으며 비제조업체는 불확실한 경제상황(21.8%), 내수부진(18.4%), 자금부족(16.7%), 인력난·인건비 상승(15.8%) 등을 꼽았다. 이번 조사는 이달 12∼18일 도내 423개 업체(제조업 215곳, 비제조업 208곳)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급변하는 일상 속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4차 산업혁명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하고 대처해야 할까? 도래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은 기존의 산업혁명이 가져다준 영향력과 변화속도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를 우리의 일상에 가져다주고 있다. 이미 현대 사회는 일상의 피로감과 함께 육체와 정신의 에너지 소진으로 인한 업무 능력 저하, 스트레스, 우울증, 번아웃 증후군 등의 문제가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가 되었고, 이는 범국가적인 차원에서도 대안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다. 그렇다면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에 대한 해답은 바로 급부상하고 있는 '자기경영 헬스케어'에서 찾을 수 있다. '자기경영 헬스케어'는 피로에 지친 현대인들의 심신통합 에너지 충전 기술교육 프로그램으로, 고갈된 육체적, 정신적 에너지를 특허등록되어 있는 초고속 인체 충전법과 함께 행복과 창조력을 발현하는 마인드 셋 훈련으로 자기 스스로 즉시 에너지를 충전하여, 활력과 활기를 되찾고, 밝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그러한 개인의 놀라운 변화는 주변과 사회로 긍정적인 영향력이 되어 확산되어 가정과 사회를 전반적으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경기 침체 여파로 소상공인 폐업 공제금 지급 규모가 올해 1조3천억원을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5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노란우산 폐업 공제금은 지난달까지 1조3천19억원 지급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1천820억원보다 10.1%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다. 다만 폐업 건수는 10만2천940건으로 지난해(10만3천254건)보다 조금 적었다. 소상공인의 경영 어려움을 가늠할 수 있는 신용보증재단 대위변제금은 급증했다.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상공인이 은행에서 빌린 돈을 지역 신용보증재단이 갚아준 대위변제금은 2022년 5천76억원에서 지난해 1조7천126억원, 올해 들어선 지난 10월까지 2조578억원으로 증가했다. 소상공인들은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인건비와 재료비 등 비용이 인상돼 경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토로한다. 최근 대전에서 2년간 카페를 운영하다 폐업한 한 자영업자는 "성수기인 여름에 매출이 잘 안 나온 데다 날씨가 추워지니 손님이 더 떨어져 겨울을 버티지 못할 것 같아 가게를 접었다"며 "적자는 아니었으나 아르바이트생 임금을 주고 나면 남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와 국민의힘은 27일 내년도 생활물가 안정과 서민 생계비 부담 완화를 위해 11조6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민간과 함께 연 협의회에서 이러한 내용의 내수경기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당정은 노인 일자리 등 직접 일자리 124만개의 90% 이상을 1분기에 신속 채용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당정은 관광이 내수 활력을 높이는 핵심 산업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관련 대책도 논의했다. 우선 관광업계에 500억원 규모의 특별 융자를 한시적으로 지원하고, 근로자 대상 휴가 지원 사업 규모도 현재 6만5천명에서 2배 이상 확대한다. 당정은 아울러 내년도 국토교통부 예산 약 59조원 중 36조원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도로·철도·공항 등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등을 상반기 중 12조원 이상 집행하고, 주거 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한 민생 예산 11조 7천억원도 신속 투입할 방침이다. 이날 협의회에는 당에서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5년 가까이 코로나19 대유행과 소비 부진 충격을 금융기관 대출로 버텨온 자영업자들이 속속 한계를 맞고 있다. 이들은 금융권에서 1천64조원 넘게 빌렸지만, 현재 18조원 이상의 원리금을 갚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출 잔액과 연체액 모두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새해 희망을 품기도 쉽지 않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내년에도 자영업자들은 계속 높은 수준의 금리 부담에 짓눌릴 가능성이 커졌다. 더구나 계엄 선포와 대통령 탄핵 의결 이후 정국 혼란이 길어져 소비 위축 현상이 더 심해지면, 빚 갚기를 포기하는 자영업자들이 더 빨리 불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29일 한국은행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양부남 의원(더불어민주당)·기획재정위원회 박성훈 의원(국민의힘)에게 제출한 '자영업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기말 기준) 현재 자영업자의 전체 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1천64조4천억원으로 추산됐다. 이 자영업자 대출 현황은 한은이 자체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약 100만 대출자 패널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사업자대출 보유자를 자영업자로 간주하고, 이들의 개인사업자대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올해 소비자물가가 2%대 초중반 올라 작년보다 상승세가 둔화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다만 과일과 채솟값이 높았던 영향으로 농산물 물가 상승률은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의 마지막 달 물가상승률은 1% 후반으로 나타났다. 4개월 연속 1%대를 유지했지만 상승 폭은 전월보다 확대됐다. 최근 높아진 환율이 당장 석유류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시차를 두고 수입물가, 생산자물가 등에 반영되면서 물가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 지수는 114.18(2020년=100)로 작년보다 2.3% 올랐다. 이는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0.5%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여전히 물가안정목표(2.0%)는 웃돈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9∼2020년 0%대에서 2021년 2.5%, 2022년 5.1%로 올랐다가 지난해(3.6%)까지 고물가 흐름이 이어졌다. 작황 부진에 따른 과일 가격 상승과 여름 폭염·폭우 영향으로 올해 농산물 가격은 높은 흐름을 나타냈다. 농산물 물가는 10.4% 올라 2010년(13.5%)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주류 도매업자들의 가격 경쟁을 막는 방식으로 거래처 확보 경쟁을 통제한 수도권 주류협회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공정위는 공정거래법상 사업자단체 금지행위 규정을 위반한 '서울·인천·경기북부·경기남부 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에 과징금 1억4천500만원과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협회는 수도권 지역에 사업장이 있고 종합주류도매업 면허를 가진 사업자들로 구성된 단체다. 이들은 2014년 7월 수도권 거래질서 운영규정을 개정해 '선거래제' 원칙을 위반한 사업자에 대한 제재 조항을 추가했다. 선거래제는 회원사의 기존 거래처를 보호하기 위한 조항이다. 기존 거래가격보다 유리한 가격으로 다른 회원사의 거래처를 확보하는 행위, 다른 도매업자의 직원을 채용해 거래처를 빼앗는 행위 등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공정위는 이번 제재로 소주·맥주의 공급가격 경쟁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국내 전체 종합주류도매업 시장의 절반이 넘는 수도권 시장에서 약 10년에 걸쳐 도매업자들의 거래처 확보 경쟁을 통제한 사업자단체의 행위를 적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도시에 사는 사람 10명 중 9명은 올해 먹거리 부담이 컸다고 답했다. 또 10명 중 6명은 장바구니 물가가 내년 더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은 '2024년 농업·농촌 국민의식조사'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농경연은 지난 10월 도시 거주자 1천500명에게 올해 장바구니 물가 수준을 물어본 결과 91.7%가 '비쌌다'고 답했다. 장바구니 물가가 높은 원인으로는 '기상재해의 영향'(35.1%), '복잡한 유통 과정과 과다한 유통 마진'(28.6%), '정부의 수급 조절 미흡'(15.9%) 등을 꼽았다. 또 내년 예상하는 장바구니 물가 수준을 묻자 59.5%는 '더 비싸질 것'이라고 답했다.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35.8%였다. 농식품 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택한 방법으로는 '할인행사 상품을 구매했다'는 응답이 17.7%로 가장 많았고 '가장 필요한 품목부터 구매했다'는 답변이 16.4%, '더 저렴하게 사기 위해 할인매장이나 인터넷을 이용했다'는 응답이 16.0%였다. 물가 상승으로 인해 실제 소비를 줄인 품목은 '과일'(23.4%)이 가장 많았고 채소(18.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도시 농·축협 조합장으로 구성된 상생협력위원회는 농촌지역 농·축협의 경제사업을 돕기 위해 도농상생기금으로 4천304억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농상생기금은 도시와 농촌의 균형발전을 위해 도시 농·축협이 신용사업 수익 일부를 출연해 조성하는 기금이다. 올해는 이번 지원액 4천304억원을 포함해 모두 7천910억원을 농촌지역 농·축협에 무이자로 지원한다. 농촌지역 농·축협은 도농상생기금을 활용해 농축산물 수급 불안과 가격 등락, 재해 등에 따른 경제사업의 손실을 보전하고 농축산물 판매·유통사업을 활성화한다.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마다 기대수명이 20분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연구팀은 보건부의 의뢰를 받아 최근 의료자료들을 분석한 결과,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마다 남자는 기대수명이 17분, 여자는 22분, 평균적으로는 20분이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0년에 발표됐던 추청치의 거의 두배에 달하는 것으로 20개비 담배 한 갑이 7시간의 기대수명을 갉아먹는 셈이다. 2000년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에 실린 연구논문은 흡연자가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마다 기대수명이 11분 줄어든다고 분석한 바 있다. 연구팀은 하루 10개비를 피우는 흡연자가 내년 1월 1일부터 금연하면 불과 8일 만에 기대수명을 하루 연장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또 연말까지 1년간 금연하면 50일 정도의 기대수명 연장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흡연자들이 건강과 기대수명 단축을 피하기 위해서는 완전히 금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금연은 언제든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빨리 금연할수록 삶이 더 길고 건강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UCL의 사라 잭슨 박사는 사람들이 일반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예상하는 은퇴 시점은 67세, 스스로 노인이 된다고 생각하는 시점은 69세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흡족할 만한 노후 생활을 위해서는 한 사람당 월 192만원이 필요하다고 봤다.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연구원은 전국 50대 이상 가구원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소득과 소비, 노후 준비 상태 등을 설문한 제10차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 주요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50세 이상 가구원이 있는 5천331가구와 그에 속한 50대 가구원 및 그 배우자 8천736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결과 중고령자의 고용률은 60.7%로 직전 조사인 2021년 49.9% 대비 10.8%포인트 증가했다. 중고령자의 경제활동 참여가 활발해진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일하는 50대 이상의 중고령자와 배우자들이 더 이상 생계를 목적으로 일하지 않으면서 일자리를 찾지 않는 은퇴 시점은 평균 67.0세였다. 응답자 스스로가 생각하는 노인이 된 이후를 칭하는 '노후'는 평균 69.0세부터 시작된다고 봤다. 노후가 시작되는 계기로는 '기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기'라는 응답이 56.4%로 가장 많았다. '근로 활동을 중단하는 시기'(23.8%)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보건의료·산업 기술 수준이 최고 기술 보유국인 미국 대비 8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인 '기술 격차'는 2년가량이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보건의료·산업 기술 수준 평가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정부는 한국·중국·일본·유럽·미국의 상대적 보건의료·산업 분야 기술 수준과 격차를 평가해 이를 연구개발 사업 기획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는 기술 전문가 605명이 두 차례에 걸쳐 저출산·국가 감염병 극복 등 질환 분야 44개 기술과, 디지털 헬스 등 산업 분야 38개 기술을 평가했다. 그 결과 질환·산업 양대 분야 모두 최고 기술 보유국은 미국이었고 이어 유럽, 일본, 한국, 중국 순이었다. 지난 조사(2022년)와 동일한 순위다. 질환 분야에서 한국의 기술 수준은 미국의 80.3%였고, 양국의 시간적 기술 격차는 2.2년이었다. 기술 수준은 지난 조사보다 0.2%포인트 올랐고 격차는 변동이 없었다. 산업 분야에서 한국의 기술 수준은 미국의 79.1%였고 기술 격차는 2.5년이었다. 지난 조사보다 기술 수준이 0.2%포인트 올랐고 기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국가건강검진 수검자 10명 중 6명은 질환이 있거나 질환 의심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인구 증가 속에 유질환자 비율은 해마다 늘고, '정상' 판정 비율은 줄고 있다. 3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23 건강검진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1천746만여 명 중 27.6%가 유질환자였고, 32.2%가 질환 의심 판정을 받았다. 전년 대비 유질환자 비율은 1.1%포인트 늘고 질환 의심 비율은 0.7%포인트 줄었다. 유질환자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폐결핵 4개 질환을 기존에 판정받고 약물 치료를 받는 이들을 가리킨다. 질환 의심자는 이들 질환을 포함해 여러 질환 발전 가능성이 있어 추적검사나 치료가 필요한 수검자를 말한다. 고령층 수검자가 늘면서 유질환자 비율은 2019년 23.8%, 2020년 24.6%, 2021년 25.2%, 2022년 26.5% 등 해마다 증가세다. 반면 유질환자와 질환 의심을 제외한 정상 판정 비율은 2019년 44.1%, 2020년 42.2%, 2021년 41.6%, 2022년 40.6%에서 지난해 40.2%까지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고령일수록 유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북 제천시체육회는 애초 2일이던 '추억의 얼음썰매장' 개장일을 오는 10일 이후로 연기했다. '제베리아'(제천+시베리아)라는 겨울철 명성에 어울리지 않게 최근 낮 기온이 영상을 유지해 얼음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영하 5도 미만의 추운 날씨가 지속해 얼음이 충분한 두께(5㎝)로 얼어야 썰매장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다. 시체육회는 "오는 7일부터 강추위가 예보된 만큼 오는 10일 이후 충분한 두께로 얼음이 얼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만 예보와 달리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 개장이 늦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시체육회는 지난해 1월 청전동 자전거체험센터 인근에 2천300㎡ 규모의 추억의 얼음썰매장을 운영했다.
◇ 5급 승진요원 ▲ 기업지원국 손민호 ▲ 환경국 임창선 장시덕 ▲ 녹지농생명국 이효준 ▲ 교통국 김현종 ▲ 도시주택국 김경란 김동식 윤여광 ▲ 감사위원회 이주하 ▲ 한밭도서관 류충희 ◇ 5급 전보·계획교류 ▲ 대변인 김미경 ▲ 명품디자인담당관 신세라 ▲ 인사혁신담당관 정해권 ▲ 기획조정실 변창기 유영찬 윤덕중 이경주 한현숙 ▲ 시민안전실 강은수 권태규 박경희 심우범 이기백 이미경 ▲ 미래전략산업실 권미영 ▲ 기업지원국 전상규 ▲ 행정자치국 김종윤 ▲ 문화예술관광국 고윤수 박수영 박술규 이성혜 ▲ 체육건강국 김숙자 신경숙 ▲ 복지국 김선구 이인환 ▲ 교육정책전략국 이영란 이인숙 ▲ 환경국 이문섭 이은영 이창환 ▲ 녹지농생명국 김태길 석주현 이상신 이시행 ▲ 교통국 강옥영 민규옥 박미영 염동걸 ▲ 철도건설국 서창욱 오제문 장두현 ▲ 도시철도건설국 심영두 장문희 ▲ 도시주택국 정미경 황인희 ▲ 보건환경연구원 정경희 ▲ 상수도사업본부 공운식 김진원 나민식 유학록 이제중 조영화 ▲ 건설관리본부 길윤호 전종현 ▲ 한밭도서관 이용순 ▲ 여성가족원 강문식 이현우 ▲ 공원관리사업소 박관식 송봉기 ▲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금경민 김종훈 ▲ 하천관리사업소 전은주 ▲ 대
▲교무처장 김상겸 ▲법학전문대학원장 이창원 ▲약학대학장 박정숙 ▲수의과대학장 정주영 ▲사범대학장 이광복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2025년 농업연구개발사업 신규 과제 공모'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 밀 자급률 도약 생산 소비 연계 핵심 기술 개발 ▲ 중점 관리 병해충 선제 대응 및 피해경감 기술 실용화 ▲ 농산부산물 에코(Eco) 순환 기술 개발 등 12개 사업 131개 과제다. 공모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며, 총연구비는 590억500만원 규모다. 공모 자격은 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 국립연구소, 지방자치단체, 산업체 등 국공립 또는 민간기관 연구자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온라인 평가와 발표평가를 통해 연구과제를 선발하며, 전자 협약을 거쳐 4월부터 본격적으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 지원 서식과 절차는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 http://www.iris.go.kr)과 농촌진흥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구개발계획서는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문규철 농진청 연구관리과장은 "농업의 신성장동력 확충과 농촌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역량 있는 연구기관과의 협업과 개발 기술의 신속한 현장 보급이 중요하다"며 "농업연구개발과제 공모에 연구 역량과 기술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