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군은 다음 달 7·8·21·22일 만리포해수욕장에서 반려견과 함께 패들보드를 즐길 수 있는 '서프 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하루 4차례로 나눠 총 240명이 1시간 30분 동안 반려견과 함께 패들보드와 도가(Dog Yoga)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구명조끼와 패들보드 장비 등은 현장에서 제공된다. 다음 달 7일과 21일에는 오후 6시 30분부터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음악캠프도 마련돼, 해변에서 토요일 밤을 만끽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반려인은 네이버폼(naver.me/5Vme33uG)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가을의 길목에 아름다운 태안의 바다에서 반려견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쌓을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태안이 전국 최고의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선정된 태안군은 해넘이 투어와 반려동물 숙박대전 등 다양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전국 반려인 2천여명이 참여한 반려동물 해변운동회도 개최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시는 오는 10월 18∼20일 무창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제24회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무창포해수욕장 백사장 앞에서는 조수간만의 차로 1.5㎞ 떨어진 석대도까지 'S'자 모양 곡선의 바닷길이 열리는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 일어난다. 축제는 10월 18일 오후 7시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신비의 바닷길 사랑음악회'로 시작된다. 무창포의 독특한 어업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바닷길 횃불체험은 다음 날 오후 8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10시 40분에는 해변에서 화려한 불꽃쇼도 관람할 수 있다. 축제 기간 맨손 광어·대하 잡기, 씨푸드 바비큐 체험, 관광객 참여 레크리에이션 등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김동일 시장은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자연이 빚어낸 경이로운 현상과 지역의 문화·어업자원을 결합한 행사"라며 "축제를 통해 관광객들이 무창포의 매력을 만끽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홍성군은 '제29회 남당항 대하축제'가 오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서부면 남당항 일원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청정 천수만에서 자란 남당항 대하는 미네랄과 키토산이 풍부해 혈액순환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쫄깃한 식감과 감칠맛으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가을철 별미로 유명하다. 이번 축제에서는 대하를 비롯한 제철 해산물을 맛볼 수 있고, 맨손 대하 잡기 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인기 가수 공연과 관광객 노래자랑 등 볼거리도 마련된다.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축제 기간 대하 가격은 1㎏당 포장 판매는 3만5천원, 식당 가격은 5만원으로 통일된다. 관광객이 가격 비교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줄이고 온전히 축제를 즐기도록 한 조치라고 군은 설명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남당항 해양 공원과 홍성 스카이타워가 새로운 서해안 관광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며 "남당항을 찾아 통통하게 살이 오른 대하도 맛보고 남당항과 천수만을 감상하며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내 최대 포도 산지 중 한 곳인 충북 영동군은 이달 29일부터 나흘간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에서 '2024 영동포도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해와 올해 한국관광공사의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된 향토축제다. 영동군은 이번 축제 슬로건을 '먹고시포도 스마일, 보고시포도 스마일'로 정해 다채로운 먹거리와 체험코너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수백 명이 한꺼번에 춤을 추면서 맨발로 포도를 밟아 터트리는 이벤트를 비롯해 포도를 활용한 마사지, 마스크팩, 족욕 등을 즐기는 건강체험관이 운영된다. 또 1만원을 내고 포도 2㎏을 직접 수확해 가는 포도따기 체험장과 초대가수 공연 등도 펼쳐진다.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콘서트도 마련된다. 행사를 준비하는 영동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축제장에서 판매되는 포도 가격은 당일 서울 가락동시장의 경락가격보다 10% 낮게 책정할 계획"이라며 "축제 수익금 전액을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를 본 수재민 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포도밭의 7.5%(충북의 73.7%)인 962㏊의 포도가 재배되는 이 지역은 경북 김천, 상주 등과 함께 손꼽히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만의 '꿀잼' 축제를 즐기세요" 청주시는 '여름:성안이즈백', 직지문화축제, 청주읍성큰잔치, 청원생명축제,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 등 올해 하반기에 다채로운 축제가 연이어 펼쳐진다고 밝혔다.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성안길 일원에서 원도심 골목길 축제 '여름:성안이즈백'이 축제의 서막을 연다. 과거 전국 5대 상권으로, 밀레니얼 세대의 놀이터이자 패션의 중심가였던 성안길의 화려한 시절을 돌아보는 이 축제는 댄스신고식, 거리 노래방 도전 1천곡, 길거리 패셔니스타·꼭짓점 댄스 챌린지, 성안길 상점가와 함께하는 만원의 행복, 사진으로 만나는 2000년대 성안길 등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어 9월 4일부터 8일까지 흥덕구 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2024 직지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이 축제는 금속활자 인쇄술의 위대성을 알리고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약칭 직직)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올해 13회째이다. 주요 행사는 독일에서 구텐베르크 인쇄기를 빌려와 인쇄 시연부터 체험까지 해 볼 수 있는 '인쇄하라! 구텐베르크'와 디지털 북 직지, 나만의 금속활자 장서인 만들기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군은 제22회 서천 홍원항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맨손 전어 잡기 체험, 홍원항 보물찾기, 수산물 깜짝 경매, 홍원항 수산물 장터 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별 이벤트로 밴드 경연대회가 열려, 수산물로 배를 채우고 음악으로 감성도 채울 수 있다. 이건호 축제추진위원장은 "제철 맞은 전어는 잔가시가 연하고 고소해서 굽거나 무치거나 어떻게 먹어도 맛이 좋다"며 "서해안 황금어장에서 잡히는 꽃게도 드시고 노을이 멋진 홍원항에서 여름 더위를 날려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를 앞두고 서천군은 23∼24일 특별사법경찰 2명을 투입해 홍원항 일대 음식점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제 위반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장항 송림산림욕장에서는 23∼27일 '맥문동 보랏빛 멜로디'를 주제로 재즈페스타와 브런치파티 등이 진행되는 제2회 맥문동 꽃축제도 열린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오는 24∼25일 대산읍 삼길포항에서 제18회 삼길포 우럭축제가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축제장에서는 우럭 시식회, 수산물 할인매장, 먹거리 장터, 우럭대전 등이 펼쳐진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우럭 독살 체험, 맨손 붕장어 잡기, 선상 치어 방류, 지역 특산물 경매 등도 마련된다. 특설무대에서는 가수 양지원·조은새·박지원의 공연이 펼쳐지며, 첫날 오후 9시에는 여름밤을 형형색색으로 수놓을 불꽃놀이도 예정돼 있다. 시는 이번 축제가 선상횟집과 황금산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아산시는 일상에 지친 청년들에게 최고의 시간(peak time)을 선사해 주기 위해 다음 달 27∼28일 신정호 호수공원 일대에서 '2024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가수 비, 씨스타 소유, OST 가수 펀치, 만능테이너 츄, 세계여행 유튜버 곽튜브, 무한도전 노홍철, 개그맨 김경욱(다나카), 파리 올릭픽 메달리스트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국 부캐왕 선발대회, '고막남친·고막여친 경연대회',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태권도 국가대표 '마샬아트' 공연, 잡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사전 예매는 티켓링크에서 오는 27일 오후 5시부터 시작한다. 0원 티켓(수수료 2천원 자부담)으로 누구나 무료로 예매할 수 있으며, 티켓 소지자에 한해 피크타임 캐릭터 굿즈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다음 달 9일부터는 공식 인스타그램과 충남도, 아산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라인업, 타임테이블, 페스티벌 맵, 교통, 숙박편, 아산 관광지 등 축제의 상세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월악산국립공원 내 조성된 악어봉 탐방로가 이르면 내달 전면 개방될 것으로 보인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충주호와 연결된 월악산 자락이 마치 여러 마리의 악어처럼 보인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악어봉. 악어봉은 2010년대 빼어난 풍광 덕분에 일부 사진 동호인들만 아는 곳이었다가, 점차 입소문을 타면서 일반인들도 찾는 촬영 명소가 됐다. 하지만 악어봉 일대는 당시 환경부의 야생생물보호구역으로 묶였던 터라 제대로 된 법정 탐방로가 없었고, 이로 인해 촬영을 위해 위험한 경로로 산을 오르던 관광객들이 적발되는 사례도 잇따랐다. 이후 충주시의 지속적인 건의에 따라 2020년 12월 야생생물보호구역 일부가 해제됐고, 시는 2년 뒤 0.9㎞ 길이의 탐방로를 조성했다. 이곳에는 데크계단 3곳과 전망대 1곳도 설치됐다. 탐방로에 대한 접근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는 살미면 신당리에 악어 모형의 보도교(길이 25m, 높이 5m)도 짓고 있다. 국립공원사무소는 공사에 따른 안전상의 이유로 현재 탐방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달 보도교가 준공되는 대로 관광객들이 탐방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립공원사무소와 협의할 것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관아공원 일대에서 '2024 충주 문화재 야행'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4년 연속 개최하는 야간 문화 행사다. 행사 기간에는 야경·야로·야사 등 8가지 주제로 지역을 대표하는 국가 유산을 활용한 전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옛 충주읍성의 4개 문이 조성됐던 자리를 따라 걷는 인증 여행과 인증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인력거 체험행사, 마당극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충주관광문화재단 관계자는 "관아공원에서 아주 특별한 여름밤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cjcf.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43-723-1350)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 와인터널이 여름 피서지로 각광 받고 있다. 터널 속 시원한 냉풍을 즐기면서 여러 가지 체험과 게임을 하고 향긋한 와인도 맛볼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다. 영동군은 올해 이 터널 입장객이 6만1천600명에 이르고, 이 중 1만7천명(27.6%)이 휴가철인 지난달 이후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휴장하는 월요일을 빼면 하루 평균 500명가량 꾸준히 찾는 셈이다. 2018년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영동읍 매천리) 입구에 조성된 이 터널은 길이 420m 규모로 10개 테마 전시관과 문화행사장, 레스토랑 등을 갖췄다. 사시사철 내부 온도 25도 안팎을 유지해 입구에 들어서면 서늘한 느낌이 들 정도다. 영동군 관계자는 "냉풍기를 가동해 하루 종일 선선한 기온을 유지한다"며 "요즘 같은 날씨에는 들어서자마자 한기를 느낄 정도"라고 말했다. 입장료 5천원(성인 기준) 이외에 1만원을 추가로 내면 터널 안 레스토랑에서 64종의 국내외 와인과 음료 등도 즐길 수 있다. 터널 중간에는 일제가 탄약을 저장하기 위해 판 토굴을 개조해 만든 와인 저장고와 와인 체험·판매장도 있다. 군 관계자는 "폭염 때문인지 올여름 입장객이 전년보다 10%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전국 청년들이 충남에 모여 소통하는 '2024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다음 달 27∼28일 아산 신정호 국민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15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 페스티벌은 부지런하고 모범적인 삶, 이른바 '갓생'(God·生)을 살고 싶은 청년들이 최고의 시간(peak time)을 즐기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피크닉형 축제로 마련됐다. 가수 비와 씨스타 소유, 츄, 세계여행 유튜버 곽튜브, 방송인 노홍철, 개그맨 김경욱, OST 가수 펀치 등이 출연한다. 지역 청년 우수사례 발표와 청년 공연단체 등도 소개한다. 출연진 일정표 등 자세한 내용은 다음 달 9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공개된다. 오는 27일 오후 5시부터 티켓링크에서 누구나 무료로 사전 예매할 수 있다. 행사 첫해인 지난해에는 사전 예매는 20분 만에 매진됐고, 2만명 넘게 행사장을 찾았다. 티켓 발권 수수료 2천원은 개인 부담이다. 티켓 소지자에게는 페스티벌 캐릭터를 활용한 기념품을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자세한 내용은 축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65세 이상이 받는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급여 항목에 '지르코니아' 시술이 추가됐다. 아울러 아동 충치 검사에 대한 급여 적용 나이 기준이 대폭 완화됐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제2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이러한 내용의 치과 분야 보장성 확대안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치과 임플란트 건보 급여는 65세 이상의 부분 무치악(이가 다 빠진 이틀) 환자가 '포세린'으로 불리는 재료인 비귀금속도재관(PFM)으로 시술한 경우에만 적용된다. 그러나 더 보기 좋고 단단하다는 이유로 의료 현장에서 지르코니아가 PFM을 대체하고 있고, 지르코니아 가격도 내려가고 있어 이를 건보 적용 목록에 추가하게 됐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가시광선을 쬐어 치아우식증(충치) 여부를 판단하는 검사는 현재 5세 이상∼12세 이하에 '6개월 1회' 건보 급여가 적용되지만, 앞으로는 15세 이하 '3개월 1회'로 기준이 완화된다. 해당 검사가 초기 충치를 진단하는 보조수단으로 유용한 데다 유치 시기의 아동은 구강 관리 능력이 낮다는 점, 젖병 수유기에 충치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이 고려됐다. 위원회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등에서 예고된 바와 같이 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령화로 고혈압, 당뇨병, 암(악성신생물) 등 만성질환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진료비가 한해 9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으로 인한 진료비가 전체의 85%를 차지하고, 전체 사망자 10명 중 8명은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은 이러한 내용의 '2024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를 발간하고 주요 결과를 공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질병 부담이 높은 심혈관질환, 당뇨병, 만성 호흡기질환, 암을 주요 만성질환으로 지정·관리하고 권고하고 있으며, 이에 질병청은 암을 포함해 주요 만성질환 사망과 진료비 현황 등을 매해 분석해 발표하고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27만5천183명으로 전체 사망의 78.1%를 차지했다. 10대 사망원인 중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암(24.2%), 심장질환(9.4%), 뇌혈관질환(6.9%), 알츠하이머병(3.2%), 당뇨병(3.1%), 고혈압(2.3%) 순으로 많았다.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만성질환으로 인한 진료비는 2020년 71조원에서 2021년 78조원, 2022년 83조원, 2023년 90조원 등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만성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1970년대에 태어난 'X세대' 10명 중 6명은 아직 노후 준비를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우리금융그룹은 최근 공개한 '2024 트렌드 보고서'에서 전국의 만 20~69세 1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X세대 중 현재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9.3%에 그쳤다. X세대 노후 준비율이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9년생)의 52.7%보다 현저히 낮은 것은 자녀와 부모를 동시에 부양해야 하는 부담 때문으로 분석됐다. 가족에 대한 경제적 지원 여부 질문에 X세대의 43.2%는 '부모와 자녀를 모두 지원한다'고 답했다. M세대(1980~1994년생·23.4%)나 베이비부머 세대(21.6%)의 두 배에 가까운 비율이었다. 반대로 '부모와 자녀를 모두 지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X세대가 14.7%로, M세대(28.7%)나 베이비부머 세대(40.0%)보다 눈에 띄게 낮았다. 우리금융은 "X세대가 가족 부양 부담으로 자신의 노후 준비는 뒷전으로 밀어두고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정년까지 10~20년 남은 상황에서 대비를 서두를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으론 직장에서는 X세대는 '꼰대'로 몰렸다. Z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인의 수면의 질이 전 세계 평균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자사 제품을 통해 기록한 전 세계인의 건강과 피트니스 활동 분석 등을 담은 '2024 가민 커넥트 데이터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하루 동안 개인의 에너지 수준을 나타내는 '보디 배터리' 점수의 전 세계 평균은 71점으로 나타났다. 가장 에너지가 넘치는 국가는 보디 배터리 점수 최고치 평균이 74점을 기록한 네덜란드였으며, 가장 낮은 국가는 66점을 기록한 일본이었다. 한국은 최고치 평균이 전 세계 평균에 못 미치는 68점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수면의 질을 나타내는 수면 점수 또한 평균보다 낮았다. 올해 전 세계 평균 수면 점수는 71점으로 '보통' 수준으로 나타났는데, 한국은 66점으로 이보다 5점 낮았다. 가장 점수가 높은 국가는 네덜란드(73점)였고, 가장 낮은 나라는 인도네시아(64점)였다. 그러나 한국인의 스트레스 수준은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편으로 확인됐다. 가민 워치로 측정한 스트레스 수준의 전 세계 평균은 30점이었는데 한국은 28점을 기록했다. 스트레스가 가장 높은 지역은 말레이시아(33점)다. 걸음 수도 많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농어촌희망재단 박상희 이사장은 27일 오후 2012년부터 서울대학교에 총 5억8천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하며 농어촌 지역 인재 육성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서울대학교로 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날 서울대학교 수여식에 참석한 박상희 이사장은 "농어촌 지역의 교육 발전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감사패 수여식은 대학과 기부자가 협력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대학교 관계자는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의 꾸준한 지원은 농어촌 출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원동력이 되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 4급 승진 ▲ 에너지환경국장 이수형 ◇ 4급 전보 ▲ 행정복지국장 이선규 ▲ 자치행정과 김선미(장기교육) ◇ 5급 전보(직무대리 포함) ▲ 기후환경과장 이향숙 ▲ 산림과장 최태식 ▲ 문화교육과장 허성원 ▲ 지역경제과장 김호 ▲ 도시과장 한승목 ▲ 수도과장 김소영 ▲ 자치행정과장 양희주 ▲ 안전총괄과장 오경철 ▲ 복지정책과장 이선용 ▲ 경로장애인과장 손경자 ▲ 열린민원과장 강춘아 ▲ 보건행정과장 이상현 ▲ 건강증진과장 김옥경 ▲ 축산과장 임종묵 ▲ 친환경기술과장 권영희 ▲ 주포면장 염창호 ▲ 주교면장 이종문 ▲ 청소면장 황무연 ▲ 남포면장 김종기 ▲ 주산면장 구자삼 ▲ 미산면장 이원구 ▲ 대천1동장 신명섭 ▲ 대천2동장 고준웅 ▲ 대천4동장 한선희 ▲ 대천5동장 한충희
◇ 4급 전보 ▲ 의회사무국장 신기섭 ◇ 5급 전보 ▲ 산업건설위원회 전문위원 이민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65세 이상이 받는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급여 항목에 '지르코니아' 시술이 추가됐다. 아울러 아동 충치 검사에 대한 급여 적용 나이 기준이 대폭 완화됐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제2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이러한 내용의 치과 분야 보장성 확대안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치과 임플란트 건보 급여는 65세 이상의 부분 무치악(이가 다 빠진 이틀) 환자가 '포세린'으로 불리는 재료인 비귀금속도재관(PFM)으로 시술한 경우에만 적용된다. 그러나 더 보기 좋고 단단하다는 이유로 의료 현장에서 지르코니아가 PFM을 대체하고 있고, 지르코니아 가격도 내려가고 있어 이를 건보 적용 목록에 추가하게 됐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가시광선을 쬐어 치아우식증(충치) 여부를 판단하는 검사는 현재 5세 이상∼12세 이하에 '6개월 1회' 건보 급여가 적용되지만, 앞으로는 15세 이하 '3개월 1회'로 기준이 완화된다. 해당 검사가 초기 충치를 진단하는 보조수단으로 유용한 데다 유치 시기의 아동은 구강 관리 능력이 낮다는 점, 젖병 수유기에 충치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이 고려됐다. 위원회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등에서 예고된 바와 같이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