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가 설 연휴를 앞두고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비축 물량 등을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설 성수기와 겨울철 배추, 무 공급 부족에 대비해 비축 등 정부 가용물량 1만1천t(톤)을 하루 200t 이상씩 방출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별개로 농협 계약재배 물량도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배추 할당관세(0%) 적용을 추진하고, 무 할당관세(0%)도 4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산지 유통인과 김치 업체에는 출하장려금 지원을 통해 저장한 물량을 출하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배추와 무는 작황 부진으로 가격이 오른 데다 산지 유통인과 김치 업체들이 가격 상승을 전망하고 저장 물량을 늘려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배추 소매 가격은 지난 10일 기준 한 포기에 4천928원으로 1년 전보다 55.8% 비싸고 평년보다 31.3% 높다. 평년 가격은 지난 2020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이다. 무는 한 개에 3천182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76.1%, 51.6% 비싸다. 농식품부는 또 배 수급 안정을 위해 지난 7일부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설을 앞두고 오는 27일까지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에 농산물을 출하하는 판매자에게 운송비의 50%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운송비로 지원하는 예산은 약 2억원이다. 운송비 지원은 설 성수기 농산물 유통비 부담을 절감해 소비자에게 더 낮은 가격에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운송비 지원으로 실속형 과일 선물 세트 3만 상자를 포함해 농산물 6천t(톤)을 더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는 사과, 무, 배추 등 설 성수품을 온라인 도매시장 특화상품으로 선정해 10% 할인한 가격에 공급하기로 했다. 박순연 농식품부 유통정책관은 "설 성수기 온라인 도매시장을 통해 성수품이 효율적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진천군의 출생아 수 증가율이 충북 1위를 기록했다. 13일 진천군이 밝힌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군의 2024년 누적 출생아 수는 504명으로 직전년도 보다 약 18%(77명) 증가했다. 충북에서 두 자릿수 출생아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은 진천군이 유일하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출생아 수 증감률 3.1%(7천295명)보다 훨씬 높다. 진천의 '조출생률'은 약 5.8명으로 이 역시 충북 도내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조출생률은 1년간 특정 지역의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를 말한다. 군 관계자는 "수혜자 중심의 맞춤형 인구정책 추진을 통해 출산과 양육, 보육과 교육에 이르기까지 젊은 세대들을 겨냥한 출생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데 주안점을 둔 게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부터는 현재 1명 내외인 합계출산율을 2명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 아래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인 '마하 2.0+' 프로젝트를 고향사랑기부금과 연계한 차별화된 출생정책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군은 지난해 7월 도내 최초로 인구정책과를 신설하고 출생정책을 전담하는 저출산대책팀을 마련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도는 아산시 신정호 일원 23만여㎡ 부지를 '충남 제1호 지방 정원'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2022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사업비 255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신정호 지방 정원은 23만8천648㎡에 239종(9만2천842본)의 식물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물을 주제로 한 '물의 정원'을 중심으로 환영정원, 사계절·색깔 정원, 다랭이 정원, 산들바람 언덕 정원, 마른 정원까지 총 6개 테마로 구성됐다. 아산시는 지방 정원 활성화와 관광객 편의를 위해 신정호수를 횡단하는 길이 275m, 폭 4m 규모의 생태관찰 교량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버드나무 군락지 내 조류 서식지 보호시설과 꼬리명주나비 서식지를 조성한다. 쾌적한 수변 휴양 공간을 위한 수질 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도와 아산시는 정원 교육·체험 행사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영명 환경산림국장은 "도민과 방문객이 충남 제1호 지방 정원인 신정호 지방 정원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관리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다음 달 14일까지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행복바우처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은 농작업과 가사를 병행하는 여성농업인에게 여가 및 레저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올해 11억7천300만원을 들여 6천900명에게 연간 17만원까지 쓸 수 있는 행복바우처 카드를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20세 이상∼73세 미만 여성농업인이다. 가구당 농지 소유면적이 5만㎡ 미만이어야 한다. 행복바우처 카드는 의료(병원·약국)분야, 유흥, 사행성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이용할 수 있다.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은 카드 잔액은 반납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세종시는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올해 8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다음 달 200억원을 시작으로 4월 300억원, 7월 200억원, 10월 100억원 등 순차적으로 자금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대상은 세종시에 사업자 등록을 한 소상공인으로, 대출 한도는 업체당 최대 7천만원이다. 세종신용보증재단의 추천과 보증을 받으면 시에서 지원하는 이자 1.75∼2.0%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시는 소상공인을 위해 금융기관과 금리 인하를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올해 기후대기 분야에 6천393억원을 투입, 다양한 정책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기후대기의 중요도가 날로 높아지는 만큼 관련 사업에 투입하는 예산 규모가 전년(5천58억원)보다 27%나 증가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세부사업을 보면 먼저 제천시에 탄소중립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추가 지정한다. 도와 청주시에서만 운영하던 센터를 북부권에도 설치해 관련 사업을 더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목적이다. 주요 온실가스 감축 시책인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와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도 도입한다. 아울러 4개 시군 7곳에 24억원을 들여 기후변화 취약계층을 위한 폭염 대응 쉼터와 야외근로자 이동식 쉼터를 조성하는 한편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을 대상으로 48억원을 들여 온실가스 감축설비를 지원한다. 생활 속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친환경 자동차(1만3천21대) 보급, 조기 폐차(6천527대) 유도, 친환경 보일러(780대) 보급에도 나선다. 이밖에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500곳) 및 가스냉난방기 배출가스 저감시설(77곳) 설치 지원,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도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1조2천억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3천150억원 증가한 것으로 역대 가장 큰 규모라고 도는 설명했다. 우선 소상공인 자금 6천억원을 지원한다. 지난해보다 1천억원 늘어난 규모로 충남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받아 은행에서 저리 대출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 자금도 지난해보다 2천150억원 증액한 6천억원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창업·경쟁력 강화자금 885억원, 혁신형 자금 1천100억원, 기업회생 자금 30억원, 회생 기업 경영안정 자금 20억원, 제조업 경영안정 자금 1천100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기술 혁신형 경영안정 자금 600억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안정 자금 100억원, 사회적경제 경영안정 자금 15억원, 중소기업 보증자금 1천150억원, NH농협은행·하나은행 우대금리(1% 내외) 자금 1천억원을 마련했다. 정책자금을 이용할 때 자금 취급 기관을 별도로 찾아가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안내 창구 42곳을 충남신용보증재단 본점과 9개 영업점, NH농협은행 각 시·군 지부 15곳, 하나은행 14개 지점, 충남경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올해 7억5천만원을 투입해 점포환경 개선과 청년 창업 임차료 지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점포환경 개선의 경우 3년 이상된 상시 근로자 3명 미만 사업장이 대상이며, 업소당 최대 2천만원이 지원된다. 간판·판매·위생시설 교체, 키오스크 전산망 구축 등을 할 수 있다. 청년 창업 임차료는 창업한 지 3년 미만의 18∼39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달 최대 50만원이 2년간 지원된다. 희망자는 13∼31일 군청 소상공인지원팀(☎ 043-730-3712)에 신청해야 한다. 옥천군 관계자는 "지원 대상은 2월 중 서류심사와 현지 확인을 거쳐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독일에서 구제역 발생이 보고돼 독일산 돼지고기와 돼지 생산물 수입을 금지한다고 12일 밝혔다. 구제역은 소, 돼지, 양 등 우제류(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가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병으로 전염성이 강해 국내에선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독일 연방식품농업부는 앞서 브란덴부르크주 소재 농장에서 폐사한 물소 세 마리가 구제역임을 확인해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보고했다. 독일의 구제역 발생은 1988년 이후 37년 만이다. 유럽에서 구제역 발생은 지난 2011년 불가리아에서 마지막으로 보고됐다. 농식품부는 작년 12월 27일 이후 선적돼 국내에 도착한 독일산 돼지고기 등에 대해서도 구제역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독일 구제역 발생 지역과 가까운 폴란드 등에 대해서도 구제역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 도착해 검역 대기 중인 독일산 돼지고기 물량은 360t(톤)이다. 이 물량은 독일에서 작년 10월 26일부터 11월 17일에 선적됐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바이러스의 최대 잠복기(14일)를 고려하면 감염 우려가 없다고 보고 일반 검역 절차를 거쳐 통관을 진행하기로 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문화가 있는 날 -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억4천만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문화환경이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이나 주간을 정해 다양한 문화향유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영동군과 진천군, 괴산군, 단양군이다. 도와 문화재단은 이들 지역에서 별을 보며 캠핑과 문화예술을 경험하는 '별멍 은하수 캠핑',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반려동물 음악회', 문학 투어 프로그램 '떠나요, 문학 나들이', 야외에서 펼쳐지는 '충북을 담은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괴산 '문화가 있는 날 우리동네', 단양 '함께해서 THE 좋은 문화산책', 영동 '풍류한마당', 진천 '봄바람 버스킹' 등 지역 문화·역사 등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도 관계자는 "문화환경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더 많은 문화향유 기회가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가 있는 날'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도 문화예술산업과(☎ 043-220-3815) 또는 충북문화재단 문화사업추진단(☎ 043-224-56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 경제회복 추진 우수 지방자치단체 선정 공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지자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에서 시책 총 264건이 제출된 가운데 도의 '충남 투어패스'를 비롯한 7개가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도가 지난해 처음 선보인 투어패스는 도내 15개 시군의 관광자원(체험·식음료·숙박·전시업 등)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 형태의 관광 상품이다. 도와 15개 시군이 함께 참여해 274개 가맹점을 확보했고, 투어패스 3만4천192개를 판매해 직접적 경제효과 62억원을 창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경기도 베이밸리 권역 시군과 함께하는 '베이밸리 투어패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김범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투어패스와 같은 좋은 관광상품을 더 많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담배 제품의 광고·판촉·스폰서십(TAPS)을 금지하면 사람들이 흡연을 시작할 확률이 37% 감소하고 흡연을 지속할 확률은 20%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그리피스대 레오폴드 아민데 교수팀은 최근 담배 제품의 광고·판촉·스폰서십(TAPS) 금지가 흡연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기존 논문 16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국제적으로 TAPS 금지를 더 광범위하게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에 더욱 힘을 실어준다며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더 많은 국가가 이런 정책을 채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흡연은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예방할 수 있는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2019년에는 약 12억 명이 정기적으로 담배를 피우고 770만 명이 흡연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담배규제기본협약(FCTC)에서 각국이 포괄적인 담배 규제 정책을 채택하도록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182개국 중 17개국만 모든 유형의 TAPS를 금지하고 있으며 37개국은 금지 조치를 전혀 시행하지 않고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세계 주요 학술 데이터베이스(Medline, EM
요리할 때 나오는 에어로졸 오염 물질이 물을 흡수, 공기 중에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이는 음식 조리 시 오염 물질 노출을 줄이려면 환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영국 버밍엄대 크리스티안 프랑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대기 화학과 물리학(Atmospheric Chemistry and Physics)에서 조리 시 배출되는 오염물질 분석 결과 오존과 반응해 분해되면서 물을 흡수, 다양한 구조를 형성하며 공기 중에 오래 머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음식을 조리할 때는 실내 공기 오염 물질인 입자상 물질(PM)과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이 상당량 배출되며, 이는 건강에 여러 가지 악영향을 미치며 조기 사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옥스퍼드셔 국립 싱크로트론 과학시설에 있는 다이아몬드 광원을 이용해 요리할 때 배출되는 물질에서 흔히 발견되는 올레산(oleic acid) 등의 입자 내부 구조와 물 흡수 능력, 반응성 등을 분석했다. 습도 변화에 따른 오염 물질 입자의 구조 변화를 분석한 결과 오염물질 분자가 대기 중 오존과 반응해 분해되면서 물을 흡
우울증이 있거나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고령 운전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급제동과 예측 불가능한 운전 패턴 등 위험한 운전 행동이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가네시 바버럴 교수팀은 최근 미국의학협회(AMA)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65세 이상 395명을 대상으로 한 우울증 및 항우울제 사용과 운전 행동 관계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주요 우울 장애(MDD)가 있는 노인들은 급제동, 급코너링 등 위험한 운전 행동을 자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MDD가 있는 노인의 안전 운전을 위해 정기적인 우울증 검사와 맞춤형 개입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우울증 및 항우울제 사용은 고령 운전자의 충돌 사고 위험과 독립적으로 관련이 있지만, 어떤 요인이 일상적 운전 중 우울증 노인 위험을 증가시키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21년 7월부터 2023년 말까지 실시된 '실제 운전 평가 시스템 프로젝트'에 참가한 65세 이상 주요 우울 장애(MDD) 환자 85명과 MDD가 없는 310명의 우울증과 운전 행동 등을 비교 분석했
대장암은 전 세계 암 발생률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유병률이 높은 질환이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보면 전체 암 중 대장암 발생 비중은 11.8%로 갑상선암(12.0%)에 이어 2위에 해당했다. 이어 폐암(11.5%), 유방암(10.5%), 위암(10.5%), 전립선암(7.4%), 간암(5.3%) 등의 순이었다. 대장암의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약 70∼90%가 환경적 요인, 10∼30%가 유전적 요인으로 추정한다. 이중 환경적 요인으로는 적색육 및 가공식품의 지나친 섭취, 음주, 흡연,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이 지목된다. 최근에는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급증하는 대장암의 경우 서구형으로의 식생활 변화에 따른 비만의 영향이 가장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따르면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김현정 교수와 고신대 의대 소화기내과 박선자·김재현 교수 공동 연구팀이 2004∼2006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1천33만2천397명을 대상으로 10년 후 추가 건강검진을 통해 체중 변화에 따른 대장암 발생
인지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는 위험 요인인 심방세동(AFib : atrial fibrillation)이 있는 사람이 거피를 하루 5잔 이상 마시면 인지 기능 저하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취리히대 위르그 비어 교수팀은 최근 미국심장협회저널(JAHA)에서 심방세동 환자 2천4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카페인 함유 커피를 매일 5잔 이상 마시는 것이 커피를 한 잔 미만으로 마시는 것보다 인지 기능 저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심방세동은 심장 박동 리듬이 불규칙해지는 질환으로,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인지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커피에 대해 미국 식단 가이드라인은 블랙커피 하루 3~5잔은 건강 식단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미국심장협회(AHA)는 라테와 마키아토 같은 커피 음료는 칼로리가 높고 설탕과 지방이 첨가된 경우가 많다고 경고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위스 심방세동 코호트 연구(Swiss-AF)에 참여한 2천413명(평균 연령 73세)을 대상으로 과거 1년간 하루 커피 섭취량을 조사하고 최소 8년간 뇌졸중, 혈액 염증 지표, 혈액 응고, 뇌 영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아제약은 약국 판매 자양강장제 박카스D 공급가격을 10.9%, 일반 대리점 유통 박카스F 공급가격을 11.1%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 가격 인상은 3월 1일부터 적용된다. 공급가 인상에 따라 소매가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가 약국에서 지불하는 일반의약품 소매가는 개별 약국에서 정하므로 약국별로 다르다. 박카스D 가격 인상은 지난 2021년 11월 1일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동아제약은 원부자재와 제조경비 등 제반 경비의 지속된 상승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품의 품질개선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4·2 재보선 충남 아산시장 재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예비후보는 15일 민주당 제5차 당무위원회 인준을 거쳐 아산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6일 최고위원회에서 오 예비후보의 공천을 의결했고 이날 당무위 인준으로 공천 절차를 모두 마쳤다. 오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민생을 파탄 내고 내란으로 국가 존립을 위협한 윤석열과 여전히 일말의 반성조차 하지 않는 정부 여당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국민의힘 출신 시장의 거짓과 허위 사실, 선거범죄로 23억원의 불필요한 시비를 들여 재선거를 치르게 된 만큼 이런 불법과 무책임에 대해 아산시민이 회초리를 드실 것"이라고 말했다. 오 예비후보는 충남도 정책기획관과 복지보건국장, 아산시 부시장을 거쳐 민선 7기 아산시장을 지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15일 브랜드 앰배서더 김고은이 조지 클루니와 함께 호흡을 맞춘 올해 신규 캠페인 영상을 글로벌 동시 공개했다. 신규 캠페인은 '사라진 커피,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를 주제로 기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 영화 같은 스토리를 담았다. 김고은은 한국과 아시아를 거쳐 올해부터는 네스프레소 글로벌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광고에는 김고은과 조지 클루니 외에도 카미유 코탱, 에바 롱고리아가 출연했다. 김고은은 이날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신규 캠페인 행사에서 "세계적 배우, 해외 스태프와 같이 작업하는 것은 새로운 경험이었다"면서 "배우들이 굉장히 유쾌해서 작은 것에도 까르르 웃으면서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로 잘 알려진 셰프 에드워드 리가 게스트로 나와 네스프레소 커피 캡슐 아르페지오를 활용한 디저트를 소개했다. 박성용 네스프레소코리아 대표는 '버츄오'를 확고한 홈카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한 키워드로 '협업'을 제시했다. 네스프레소는 지난해 말 한국에서 스타벅스와 협업한 네스프레소 버츄오를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전통시장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이 현행 40%에서 50%로 상향됐다면 이번 연말정산에서 900억원이 넘는 소득공제 혜택이 돌아갔을 것으로 분석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박수영 의원이 15일 국회예산정책처에 조사·분석을 의뢰해 받은 답변서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 등 사용액 중 전통시장 사용분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50%로 현행보다 10%포인트(p) 올렸을 경우 정부의 올해 소득 세수는 913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시 말해 이번 연말정산에서 913억원의 소득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이야기다. 예산정책처는 2022년 총급여 규모별·공제항목별 신용카드 등 사용 금액 자료를 활용해 세수 효과를 추계한 뒤 2022년 이후 기간의 신용카드 소득공제 인원 증가율과 소비자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해 올해 세수 효과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정부는 1월 경제정책 방향과 8월 추석 민생안정 대책 등을 통해 전통시장 공제율을 현행 40%에서 80%로 상향할 계획을 밝혔다. 이후 국회에서 여야가 논의한 끝에 전통시장 공제율을 40%에서 50%로 올리기로 합의했으나,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세법이 처리되면서 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