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4일 내년 총선에 출마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정 장관은 이날 중구 스타벅스 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 행사에서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한 언론 질문에 "지역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하겠다"고 답변했다. 정 장관은 고향인 충남 천안시에서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정 장관은 1984년 기술고등고시(20회)로 공직에 입문해 줄곧 농림축산식품부 등에서 일한 정통 관료로, 농업 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윤석열 정부의 초대 농식품부 장관으로 식량안보 강화, 농식품 수출 확대, 가루쌀 산업 활성화, 농업의 미래 산업화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앞서 농촌진흥청장 재직 시에는 가루쌀 산업화, 스마트팜 기술개발, 반려동물산업 등 농업의 미래 성장 산업화를 위한 '5대 농업 발전 과제'를 추진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지명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회 정보위원장인 국민의힘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은 3일 오후 3시 보은문화원 대강당에서 저서 '박덕흠의 물이 가는 길'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 책에는 서울시 토목직 공무원에서 3선 국회의원이 되기까지의 정치 여정과 에피소드, 지역구민에게 부치는 편지 등이 담겼다. 박 의원은 "그릇 모양에 맞춰 형태를 변화시키는 물처럼 유연하게 행동하고 화합하려는 청치관을 녹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김광신 전 대전 중구청장이 대법원 유죄 확정판결로 구청장직을 상실한 것과 관련해 "중구 현안은 시장이 직접 챙겨 구정 운영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고 1일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대전시청에서 기자들을 만나 "보문산 개발 등 중구 역점사업은 시장이 주도하겠다"며 "인사철은 아니지만 시 국장급 가운데 새로운 부구청장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중구청장에게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하면서 중구는 부구청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을 시작했다. 이장우 시장은 오는 4일 새 부구청장을 임명하고 현재 권한대행 업무를 보고 있는 전재현 부구청장은 시로 불러들인다는 계획이다. 그는 "중구에 오래 살면서 구를 잘 이해하고 있는 분이 권한대행직을 맡아 시장과 현안 사업을 체계적으로 논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탄소중립 정책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UAE)와 베트남, 라오스로 10박 12일 출장길에 올랐다. 30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UAE로 출국해 이튿날 두바이에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개막식에 세계 12개 지방정부 대표로 특별 초청을 받아 참석한다. 미국 뉴욕, 중국 베이징, 프랑스 파리,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폴란드 바르샤바, 인도 아마다바드 등 각국 지방정부 대표들과 함께 세계 기후 위기 대응 방향을 논의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김 지사가 유일하게 초청받았다. 이어 지방정부 기후 행동 정상회의 개막식과 고위급 원탁회의 등에 참석하고 청정 블루수소 글로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한다. 파리 기후협약에 따른 국제기구인 언더2연합 의장단 회의와 총회를 마지막으로 두바이 일정을 마친 뒤 베트남으로 이동해 박장성과 우호 협력 협정을 체결한다. 라오스에서는 노동사회복지부·농림부·산업통상부 등 장관을 잇달아 만나 기후변화 공동 대응, 계절근로자 확대 운영, 축산 분야 협력 등을 논의한다. 또 비엔티안주를 찾아 우호 교류 협력 의향서를 체결한다. 도 관계자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가 29일 농협중앙회로부터 귀농활성화 선도인상을 받았다. 이 상은 농업발전과 귀농정책을 적극 펼치는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주는 것이다. 이 군수는 귀농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귀농인의 집 운영, 귀농·귀촌인 융화교육 및 화합의 장 지원 등의 사업을 펼친 점을 인정받았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는 김경호 전 LG전자 부사장을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부사장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카이스트(KAIST)에서 경영정보시스템(MIS) 박사 학위를 받았다. 컨설팅 업계에 종사하며 액센츄어타이완 지사장, LG전자 BS유럽사업담당(부사장) 등을 지냈다. 오뚜기는 김 부사장을 영입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고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전문적인 분석과 전략 수립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김 부사장이 오뚜기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사업 전략을 추진해 글로벌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이완섭 충남 서산시장은 27일 시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에는 경제 활성화와 농어촌 살리기, 생동감 넘치는 인프라 구축, 차별 없이 함께 누리는 복지체계 구축, 시민 일상에 품격 있는 문화와 관광, 안전하고 쾌적한 녹색도시 조성 등 5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우량기업 유치 등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고 신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지역특화 임대 방식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산공항 건설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중앙호수공원에는 잔디공원과 주차타워 기능을 갖춘 초록광장을 조성하고, 새 시청 건립과 산업단지 조성 등 절차도 밟을 예정이다. 새 시청과 연계해 노인복지관·장애인복지관 입지를 선정하고 반다비국민체육센터·동부건강지원센터·팔봉국민체육센터 등 체육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청소년 놀이·창작공간인 성연 청소년 문화의 집을 내년부터 운영한다. 해미읍성축제를 국제 규모로 키워나가고, 2027년 천주교 세계청년대회에 앞서 내포문화유산 관광자원화 사업과 연계해 해미 천주교 국제성지 등 K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27일 "내년도 도정 운영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기본철학으로 삼고, 묻혀 있던 자원을 발굴해 가치를 높이는 '업사이클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열린 도의회 413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과거의 익숙하고 편리한 경로 의존적 사고에서 벗어나 새로운 길을 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할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연내 제정과 청주국제공항 내 민간 전용 활주로 개설이 관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창업펀드 1천억원 조성, 청주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신속 조성, 생애주기별 돌봄 지원 강화, AI 바이오 영재고·KAIST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오송 국제학교 설립, 필수 의료인력 확충, 유휴시설 업사이클링을 통한 관광 자원화, 도시농부 10만명 육성과 해외 근로유학생 1만명 유치 등에 힘쓰기로 했다. 충북도는 이날 7조1천401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6조6천576억원)보다 7.2%(4천825억원) 늘어난 것이다. 김 지사는 "긴축재정 기조 아래 모든 투자사업을 원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협중앙회는 23일 임시대의원회를 열어 사외이사로 김경진 전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임은 기존 사외이사의 사임에 따른 것이다. 신규 이사의 임기는 선출일인 이날 시작되고, 임기 종료일은 2025년 6월 30일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hc의 신임 전문경영인(CEO)에 송호섭 전 SCK컴퍼니(엣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가 내정됐다. bhc는 23일 임원 선임 관련 내부위원회 심의를 거쳐 송 전 대표를 bhc의 신임 CEO 및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bhc는 송 신임 대표가 식음료, 소비재, 라이프스타일 기업에서 일하며 기업가치 개선과 브랜드 명성 강화에 역량을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웨스턴온타리오대 출신의 송 대표는 나이키 코리아, 로레알 코리아 등에서 근무했고 2019년부터 SCK컴퍼니 대표로 일했으나 스타벅스 증정품에서 유해 화학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되는 사태가 발생한 지난해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훈종 대표는 내달 초 송 대표 취임 후 최고재무책임자(CFO) 역할을 맡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BBQ그룹은 윤홍근 회장이 한인타운 발전과 치안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뉴욕경찰(NYPD)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BBQ는 미국 현지 점포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증가하자 매장 치안을 강화했다. 또 경찰의 노고에 보답하는 의미로 뉴욕을 비롯해, 뉴저지,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 26개주 전 매장에 미국 경찰 대상 할인제도를 도입했다. 그 결과 경찰의 현지 매장 방문이 증가해 매장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줄었고 해당 지역에서 범죄 발생률도 감소했으며 주변 한인 상권의 매출이 오르는 등의 효과가 있었다. 윤 회장은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이완섭 충남 서산시장이 지역농업 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15일 농협중앙회로부터 지역농업 발전 선도인상을 받았다. 이 시장은 2012년에도 시·도별로 1명씩 주는 이 상을 받았다. 이 시장은 농가경영 안정화 체제 구축, 스마트 혁신농업 선도,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농산물 유통혁신 가속화, 차세대 농업인재 육성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5월은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정한 '방광암 인식의 달'이다. 방광(소변주머니)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방광암의 위험성, 예방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빨간풍선 캠페인' 중 하나로 제정됐다. 빨간풍선은 풍선처럼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방광의 특성과 방광암의 주요 증상인 혈뇨의 '빨간색'을 강조한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국가암등록통계와 각종 논문을 종합하면, 2023년 기준 국내 방광암 발생률은 모든 암을 통틀어 11번째이고, 남성 암으로는 9번째에 해당한다. 연간 방광암 신규 진단 건수는 1999년 2천195명에서 2023년 5천169명으로 20년 새 135.5% 증가했다. 주목할 부분은 국내 전체 방광암 환자 4만4천163명 중 87.1%(3만8천484명)가 60대 이상일 정도로 고령층에서 유독 발병률이 높다는 점이다.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방광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적극적인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다. 김선일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장(아주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방광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8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후에는 생존율이 11% 정도로 크게 낮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고혈압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의 혈압을 잘 알고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인지율은 71.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750만명에 이르면서 5년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인구의 14.6% 수준이다. 전체 환자 수는 2019년 654만2천792명과 비교해 14.1%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고혈압 인지율을 개선하고자 대한고혈압학회와 함께 '너와 내 가족 혈압 알기-혈압측정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혈압측정 캠페인은 고혈압의 위험과 혈압 측정을 통한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대한고혈압학회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올해부터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에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흔한 만성질환으로 여기기 쉽지만, 심뇌혈관계 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고혈압을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및 출혈성
흡연자가 살이 덜 찌거나 금연할 때 체중이 느는 이유는 무엇일까?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대와 레스터대 연구팀은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연구협회(EASO) 학회(ECO)에서 영국 성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섭식 행동의 관계를 분석,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식사량이 적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흡연자가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에게 영양 및 체중 관리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흡연자는 보통 비흡연자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금연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이 식욕과 체중 조절을 위해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고 섭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흡연과 섭식행동 간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의료 자선단체 너필드헬스(Nuffield He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성은 보통 40세 이후 중년에 접어들면서 그동안과 다른 배뇨 관련 증상을 조금씩 겪게 된다. 소변을 방광 내에 충분히 채우지 못해 자주 소변을 보는 빈뇨,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뇨,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 등이 대표적이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증상을 통칭해 '하부요로증상'이라고 한다. 하부요로증상이 생기면 정상적인 배뇨가 어려워지면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물론 갈수록 증상이 악화하면서 요로결석이나 염증 등의 다양한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이런 하부요로증상에는 일차적으로 약물 치료가 우선이다. 하지만 증상의 발생 메커니즘이 다양하다 보니 약물 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크게 높지 않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 신체 활동량을 늘리면 하부요로증상의 빈도와 강도를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황서은, 윤재문, 조수환, 민경하, 김지영, 권혁태, 박진호)이 남성의학 분야 국제학술지(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신체 활동량이 많은 중년 남성일수록 하루요로증상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관찰됐다. 연구팀은 2015∼20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는 해외 직접구매(직구) 규제 논란과 관련, 다음 달부터 80개 품목의 해외직구를 한꺼번에 금지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19일 밝혔다. 이정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80개 품목을 대상으로 관계부처가 집중적으로 사전 위해성 조사를 실시하겠다는 것"이라며 "위해성이 확인된 품목을 걸러서 차단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차장은 "위해성이 없는 제품의 직구는 전혀 막을 이유가 없고 막을 수도 없다"며 "국민 안전을 위해 위해성 조사를 집중적으로 해서 알려드린다는 것이 정부의 확실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80개 품목을 조사해 위해성이 확인된 특정 제품에 한해 직구를 차단할 뿐, 그렇지 않은 품목은 원래대로 직구에 영향이 없다는 설명이다. 가령 해외직구 제품들을 대상으로 한 위해성 조사에서 A사의 B 제품에서 문제가 확인되면 'A사 B 제품은 위해성 문제로 직구를 금지한다'고 알리고 해당 제품의 직구만 차단한다. 지난 16일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 발표 이후 정부가 6월부터 80개 품목의 해외직구를 전면 금지한다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점포 효율화나 구조조정에 집중해온 대형마트들이 올해 들어서도 일부 점포 문을 닫았다. 대형마트 3사 매장은 2019년 6월과 비교해 전국에서 35개가 줄었다. 그러나 올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출점에 나서고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기존 점포 재단장 전략에 집중한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국에서 대형마트 3사의 일부 점포가 올해에도 잇따라 문을 닫았다. 특히 홈플러스는 올해 들어 4개 점포 영업을 종료한다. 홈플러스는 지난 2월 부산 서면점을 폐점한 데 이어 이달 말 목동점 문을 닫는다. 목동점은 임대주인 양천구청과 계약기간이 이달 말 끝나 아예 문을 닫기로 했다고 홈플러스는 전했다. 홈플러스는 영업손실이 누적된 대전 유성구 서대전점과 경기도 안양점 영업도 오는 7월 31일 종료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부천 상동점과 서울 동대문점에 대해선 임대주가 건물 재건축을 추진해 각각 2025년 2월과 2026년 2월께 문을 닫았다가 재건축 완료 후 재입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형마트 3사 점포수 (각사 취합) 2019년 6월 2024년 5월16일 감소 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의 라면 수출 금액이 월간 기준 1억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19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1억859만달러(약 1천470억원)로 작년 동월(7천395만달러)보다 무려 46.8% 증가했다. 이런 증가율은 2022년 5월의 49.3% 이후 1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다.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기존 월 최대 기록인 지난 2월의 9천291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라면 수출 금액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매년 늘어났으며 올해 10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9억5천240만달러로 역대 가장 많았으나, 10억달러에는 못 미쳤다. 그러나 올해는 현재 추세라면 11억달러를 웃돌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면은 코로나19 이후 저장이 쉬운 간편식품으로 수요가 증가했다. 한국의 라면 수출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4억6천700만달러)과 비교하면 4년 만에 2배로 성장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첫해인 2020년 라면 수출액은 29.2% 급증했으며 이후에도 2021년 11.7%, 2022년 13.5%로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라면 수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카콜라가 19일 맛집 평가서 블루리본 서베이와 함께 소비자의 미식 경험을 돕는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를 공개했다. '레드리본' 맛집은 코카콜라와 잘 어울리는 전국 맛집 550곳으로 구성됐다. 가게 입구에 붙은 '레드리본' 스티커와 명패를 통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전체 레스토랑 리스트는 블루리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 맵에서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 그룹 계정을 추가하면 전국 지도를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도 있다. 코카콜라는 지난 16일부터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떡볶이부터 타코, 숯불구이 등 다양한 맛집에서 코카콜라와 함께 즐기는 맛있는 음식과 행복에 관해 이야기하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