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으로 발생하는 우리나라 사회·경제적 손실비용은 연간 1조 8532억에 달하며 개인 손실비용이 89%(1조 6418억원)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식약처, 2022년).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최근 5년('18~'22년 누계 환자수 5132명 기준) 식중독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여름철(6~8월)에 식중독 환자 발생 비중(52%, 2646명)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가을철(9~11월, 1149명), 봄철(3~5월, 911명), 겨울철(12~2월, 426명) 순으로 나타났다. 식중독 발생 원인체는 살모넬라균(26%, 1328명), 노로바이러스(17%, 876명), 병원성대장균(16%, 796명) 등 이었으며, 식중독 발생 원인시설은 음식점(41%, 2103명), 학교외 집단급식소(21%, 1053명), 학교(17%, 880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는 이런 식중독 발생 추이와 더불어 최근 전례 없는 집중호우로 하천 범람, 산사태, 침수 등 수해 발생으로 고온·다습한 환경에 기인한 식중독 예방·관리가 더욱 필요한 실정이다. 이러한 시기는 온도와 습도가 높아 식중독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고 채소류 등은 환경에서 유출된 가축 분뇨, 퇴비 등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종배(충주)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을 맡아 내년 총선을 이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14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 의원을 새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해 윤석열 정부로의 진정한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면서 "당원의 고견을 듣고, 도민의 신뢰를 얻어 총선 압승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도당위원장 임기는 1년이다. 이 의원은 중앙당 최고위원회 승인 후 도당위원장 임기를 시작한다. 3선의 이 의원은 그동안 충북지역 현역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도당위원장직을 맡지 않았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1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만나 충남혁신도시 영재학교 설립 등 도정 현안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도는 충남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과 반도체·모빌리티 분야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내포신도시 내 영재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 지사는 영재학교 설립 필요성을 설명하고, 내년 정부 예산에 영재학교 설립 관련 예산 10억원을 편성해달라고 건의했다. 내포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구상 및 설계비 5억원 국비 반영도 요청했다. 도는 2026년까지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6천34㎡ 부지에 연면적 7천200㎡·지상 5층·지하 1층 규모로 다목적체육관과 카페, 어린이 돌봄 시설, 문화교육센터 등을 갖춘 복합혁신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국방 첨단 연구시설 건립 지원, 서산공항 건설, 금강 공주지구 지역 맞춤형 통합 하천 사업 등 현안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12일 지방소멸과 지방대학 폐교 위기 대응 방안의 하나로 근로 유학생 유치 제도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지사는 이날 인도네시아와 몽골 방문(지난 5∼11일) 성과를 전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도시근로자·도시농부 사업과 연계한 근로 유학생 유치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근로 유학생 유치 제도는 도내 기업과 농가, 학생과 지역이 모두 상생하는 새로운 협업 구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시농부 등을 통해 해외 유학생들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하면 도내 17개 대학의 유학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와 몽골 정부 관계자 등과 만나 제도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이 외에도 도내 스마트팜 플랫폼 해외 진출 계기 마련, 지방정부 주도 할랄 인증기관 설립 추진, 해외 시장 판로 확대 등을 이번 해외 방문 성과로 꼽았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충남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4선의 홍문표 의원을 차기 도당 위원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충남도당 위원장은 후보자 등록 공고를 거쳐 후보자가 1명인 경우 도당 운영위원회와 중앙당 최고위원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날 회의에는 공주·부여·청양 정진석 의원, 아산갑 이명수 의원, 서산·태안 성일종의원, 홍성·예산 홍문표 의원, 천안갑 조미선 위원장, 천안을 이정만 위원장, 천안병 이창수 위원장, 논산·계룡·금산 최호상 위원장, 당진 정용선 위원장이 참석했다. 홍 의원은 "내년 총선은 충청권의 아들인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좌우할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며 "사즉생의 각오로 뛰어 반드시 충청권 압승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후보 등록 결과 이종배(충주) 국회의원이 단독 접수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당은 오는 14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 의원의 도당위원장 임명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도당위원장 임기는 1년이다. 이 의원은 그동안 충북지역 현역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도당위원장직을 맡지 않았다. 앞서 국민의힘은 시·도당에 이달 21일까지 새 위원장 선출을 완료하라는 지침을 내려보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김기웅 충남 서천군수는 11일 "서천 갯벌 등을 포함한 장항이 순천만 국가정원과 울산 태화강 국가 정원을 뛰어넘는 제3호 국가 정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주민과 군의원, 관계기관·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민선 8기 1주년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장항 국가 정원은 유네스코 세계자연 유산인 서천 갯벌과 송림 산림욕장, 장항제련소 주변 토양오염 지역(브라운 필드) 일대 복원 예정지역 등을 결합한 생태 정원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곳 인근에 숙박 단지를 조성해 '체류형 생태관광지'를 모색할 방침이다. 김 군수는 장항 산단 첨단산업 특구화 추진, 길산천∼판교천 물길 복원사업, 어항·어촌 개발 사업, 유부도 종합개발 사업, 지방소멸 위기 극복 대응 전략 마련, 농업경쟁력 확보 정책 등의 계획도 제시했다. 김 군수는 지난 1년의 주요 성과로 군 신청사 시대 개막, 장항 국가 습지 복원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최종 선정, 김 산업진흥 구역 지정, 신규 관광사업 추진 등을 꼽았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오성환 충남 당진시장은 10일 "투자와 기업을 적극 유치해 지역 경제를 발전시키고 정주 여건 개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민선 8기 1년을 맞아 이날 시청 해나루 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년의 성과와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민선 8기가 시작된 지난해 7월부터 6조4천여억원 상당의 투자와 기업을 유치했다"며 "현대제철 본사 당진 이전과 석문국가산업단지 100% 분양, 산업단지 확충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당진항을 환황해 물류 거점으로 육성하는 한편 명품 해양관광 클러스터 조성, 청정 수소에너지 산업 육성 등 지역 경제를 견인할 새로운 먹거리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자율형 사립고 등과 시민안전을 위한 공공 의료 및 교통 인프라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간다. 시는 올해 4월부터 당진종합병원에 소아 야간 응급진료센터를 개소해 지난달 말까지 2천293명이 이용했다. 오 시장은 "도심 속 명품 호수공원 등 휴식 공간을 확대하고 합덕제, 면천 읍성, 솔뫼 공원 등 역사 문화 자원 보존·발전과 시립미술관 건립 등을 통해 살고 싶은 명품 도시를 만들어
이제 초복, 중복, 말복이 시작된다. 삼복의 찌는 듯한 더위는 화와 열이 많이 생겨 일상생활을 하는데 덥고 답답하고 짜증스럽다. 삼복더위가 되면 많은 사람이 화와 열이 올라가 있는 상태인데, 성격 급한 한국인들은 참지 못하고 욱하니 화가 올라오다 보면 다툼이 많아진다. 에어컨 등의 냉방기가 많아서 실내에서는 편하지만 실외는 열이 더 많아지고 지구온난화는 더 심해진다. 이것은 지구전체의 기후변화의 원인이 되어 해일, 태풍, 가뭄, 홍수 등으로 다시 인간에게 되돌려준다. 문명의 발달로 많은 생활은 편리해졌지만 지구와 자연에는 나쁜 영향을 주며 지구온난화, 환경재앙으로 돌아온다. 환경보호가 필요한 이유이다. 그리고 매년 삼복이 되면 점점 더워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선조들은 삼복이 되면 더위 먹는 것을 피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삼복이 되면 복날음식을 먹었다. 삼복더위가 되면 몸은 힘들어진다. 무더운 날씨에 온 몸에 땀이 나고 나른하며 만사가 귀찮고 화와 열이 올라가고 덥고 답답하고 남들과 싸움도 많아진다. 온몸이 나른하고 기력이 딸리고 마음은 있지만 몸이 움직여주지 않기도 한다. 자연히 생각나는 것은 여름철 삼복보양식이다. 양기를 보하고 면역력을 키워주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5일 "458개 물가 품목 중 가공식품·외식은 아직 높은 수준"이라며 "국민이 체감하는 부분인 만큼 물가당국과 협업해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통계청장으로 있다 지난달 29일 농식품부 차관에 발탁된 한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기자실을 찾아 "합리적으로 물가가 안정될 수 있도록 계속 신경을 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많이 만나서 듣는 게 중요하다"며 "업계의 이야기를 들어 농식품부가 직접 할 수 있는 것은 하고, 재정당국에도 (관련 내용을)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 차관은 식품·외식업계의 비용 부담을 높이는 규제가 있는지도 살펴보겠다고 했다. 그는 "규제를 해결해주고 협조를 당부하면 수용성이 높아지는 부분이 있어 (이 부분도) 고민하겠다"며 "규제로 인해 가격이 올라가는 부분이 있다면 그런 부분을 해소하겠다는 차원"이라고 부연했다. 한 차관은 기획재정부에서 예산과 경제정책을 고루 경험한 경제 관료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 기재부 경제예산심의관으로서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 피해 지원 정책을 만들었고, 통계청장으로 일하면서는 생산 과정에 초점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5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2회 인구의 날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올해를 대전 인구회복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해부터 다양한 인구 관련 조직·제도 정비 등 시책이 인구지표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촘촘한 돌봄과 교육, 청년인구 유입, 생활인구 관리, 도시 쾌적성 관리, 취약층 환대 등 5대 전략을 바탕으로 수도권에 대항하는 인구집결 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2021년보다 3.7%(0.81명→0.84명) 상승했고, 조출생률(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도 3.9%(5.1명→5.3명) 높아졌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자매결연지와의 우호 증진 및 수출 확대를 위해 인도네시아와 몽골 출장길에 오른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오는 5∼8일 인도네시아, 9∼11일 몽골을 잇달아 방문한다. 김 지사는 첫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충북 우수상품전과 판촉전에 참가하는 한편 할랄보장청장과 인도네시아 주재 한국대사를 차례로 만나 도내 수출기업의 애로사항 해소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자매결연지인 자바주를 찾아 양 지역의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인도네시아 주요생산 광물인 니켈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한다. 몽골에서는 어용에르덴 총리가 주관하는 경제포럼을 비롯해 울란바토론 수출상담회 등에 참석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순방이 도내 기업의 새로운 수출시장 판로 확대와 중앙아시아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의 이번 순방에는 도의원, 도내 기업인, 대학 관계자 등이 함께 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5월은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정한 '방광암 인식의 달'이다. 방광(소변주머니)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방광암의 위험성, 예방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빨간풍선 캠페인' 중 하나로 제정됐다. 빨간풍선은 풍선처럼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방광의 특성과 방광암의 주요 증상인 혈뇨의 '빨간색'을 강조한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국가암등록통계와 각종 논문을 종합하면, 2023년 기준 국내 방광암 발생률은 모든 암을 통틀어 11번째이고, 남성 암으로는 9번째에 해당한다. 연간 방광암 신규 진단 건수는 1999년 2천195명에서 2023년 5천169명으로 20년 새 135.5% 증가했다. 주목할 부분은 국내 전체 방광암 환자 4만4천163명 중 87.1%(3만8천484명)가 60대 이상일 정도로 고령층에서 유독 발병률이 높다는 점이다.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방광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적극적인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다. 김선일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장(아주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방광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8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후에는 생존율이 11% 정도로 크게 낮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고혈압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의 혈압을 잘 알고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인지율은 71.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750만명에 이르면서 5년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인구의 14.6% 수준이다. 전체 환자 수는 2019년 654만2천792명과 비교해 14.1%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고혈압 인지율을 개선하고자 대한고혈압학회와 함께 '너와 내 가족 혈압 알기-혈압측정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혈압측정 캠페인은 고혈압의 위험과 혈압 측정을 통한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대한고혈압학회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올해부터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에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흔한 만성질환으로 여기기 쉽지만, 심뇌혈관계 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고혈압을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및 출혈성
흡연자가 살이 덜 찌거나 금연할 때 체중이 느는 이유는 무엇일까?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대와 레스터대 연구팀은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연구협회(EASO) 학회(ECO)에서 영국 성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섭식 행동의 관계를 분석,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식사량이 적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흡연자가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에게 영양 및 체중 관리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흡연자는 보통 비흡연자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금연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이 식욕과 체중 조절을 위해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고 섭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흡연과 섭식행동 간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의료 자선단체 너필드헬스(Nuffield He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성은 보통 40세 이후 중년에 접어들면서 그동안과 다른 배뇨 관련 증상을 조금씩 겪게 된다. 소변을 방광 내에 충분히 채우지 못해 자주 소변을 보는 빈뇨,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뇨,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 등이 대표적이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증상을 통칭해 '하부요로증상'이라고 한다. 하부요로증상이 생기면 정상적인 배뇨가 어려워지면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물론 갈수록 증상이 악화하면서 요로결석이나 염증 등의 다양한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이런 하부요로증상에는 일차적으로 약물 치료가 우선이다. 하지만 증상의 발생 메커니즘이 다양하다 보니 약물 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크게 높지 않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 신체 활동량을 늘리면 하부요로증상의 빈도와 강도를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황서은, 윤재문, 조수환, 민경하, 김지영, 권혁태, 박진호)이 남성의학 분야 국제학술지(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신체 활동량이 많은 중년 남성일수록 하루요로증상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관찰됐다. 연구팀은 2015∼20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는 해외 직접구매(직구) 규제 논란과 관련, 다음 달부터 80개 품목의 해외직구를 한꺼번에 금지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19일 밝혔다. 이정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80개 품목을 대상으로 관계부처가 집중적으로 사전 위해성 조사를 실시하겠다는 것"이라며 "위해성이 확인된 품목을 걸러서 차단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차장은 "위해성이 없는 제품의 직구는 전혀 막을 이유가 없고 막을 수도 없다"며 "국민 안전을 위해 위해성 조사를 집중적으로 해서 알려드린다는 것이 정부의 확실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80개 품목을 조사해 위해성이 확인된 특정 제품에 한해 직구를 차단할 뿐, 그렇지 않은 품목은 원래대로 직구에 영향이 없다는 설명이다. 가령 해외직구 제품들을 대상으로 한 위해성 조사에서 A사의 B 제품에서 문제가 확인되면 'A사 B 제품은 위해성 문제로 직구를 금지한다'고 알리고 해당 제품의 직구만 차단한다. 지난 16일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 발표 이후 정부가 6월부터 80개 품목의 해외직구를 전면 금지한다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점포 효율화나 구조조정에 집중해온 대형마트들이 올해 들어서도 일부 점포 문을 닫았다. 대형마트 3사 매장은 2019년 6월과 비교해 전국에서 35개가 줄었다. 그러나 올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출점에 나서고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기존 점포 재단장 전략에 집중한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국에서 대형마트 3사의 일부 점포가 올해에도 잇따라 문을 닫았다. 특히 홈플러스는 올해 들어 4개 점포 영업을 종료한다. 홈플러스는 지난 2월 부산 서면점을 폐점한 데 이어 이달 말 목동점 문을 닫는다. 목동점은 임대주인 양천구청과 계약기간이 이달 말 끝나 아예 문을 닫기로 했다고 홈플러스는 전했다. 홈플러스는 영업손실이 누적된 대전 유성구 서대전점과 경기도 안양점 영업도 오는 7월 31일 종료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부천 상동점과 서울 동대문점에 대해선 임대주가 건물 재건축을 추진해 각각 2025년 2월과 2026년 2월께 문을 닫았다가 재건축 완료 후 재입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형마트 3사 점포수 (각사 취합) 2019년 6월 2024년 5월16일 감소 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의 라면 수출 금액이 월간 기준 1억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19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1억859만달러(약 1천470억원)로 작년 동월(7천395만달러)보다 무려 46.8% 증가했다. 이런 증가율은 2022년 5월의 49.3% 이후 1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다.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기존 월 최대 기록인 지난 2월의 9천291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라면 수출 금액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매년 늘어났으며 올해 10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9억5천240만달러로 역대 가장 많았으나, 10억달러에는 못 미쳤다. 그러나 올해는 현재 추세라면 11억달러를 웃돌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면은 코로나19 이후 저장이 쉬운 간편식품으로 수요가 증가했다. 한국의 라면 수출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4억6천700만달러)과 비교하면 4년 만에 2배로 성장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첫해인 2020년 라면 수출액은 29.2% 급증했으며 이후에도 2021년 11.7%, 2022년 13.5%로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라면 수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카콜라가 19일 맛집 평가서 블루리본 서베이와 함께 소비자의 미식 경험을 돕는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를 공개했다. '레드리본' 맛집은 코카콜라와 잘 어울리는 전국 맛집 550곳으로 구성됐다. 가게 입구에 붙은 '레드리본' 스티커와 명패를 통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전체 레스토랑 리스트는 블루리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 맵에서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 그룹 계정을 추가하면 전국 지도를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도 있다. 코카콜라는 지난 16일부터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떡볶이부터 타코, 숯불구이 등 다양한 맛집에서 코카콜라와 함께 즐기는 맛있는 음식과 행복에 관해 이야기하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